(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주최하고 (재)서천문화관광재단과 한산모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35회 한산모시문화제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산모시, 시간을 짜서 역사를 빚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대한민국 유일의 전통섬유축제로 한산모시의 전통 계승과 활용 가치를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년대비 쉼터 및 차양막 등 관람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행사기간 발생한 우천과 더위에도 불구하고 개막식과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가 원활하게 운영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저산팔읍 길쌈놀이 ▲한산모시학교 체험 ▲모시패션쇼 ▲전통 줄타기 ▲화필 시연 및 도자기 합동 전시 등 공연과 체험, 전시가 어우러져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에게 이목을 끌었다. 또한 전통섬유 교류전, 한산모시와 조선백자 간 전시, 명주·춘포·목화 등 다양한 섬유 소재 소개를 통해 한산모시의 활용성과 가치를 알리는 데에도 큰 의미를 더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한산모시문화제를 통해 우리 고유 전통인 한산모시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내포투데이) 서산시의회 문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306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전방위적 운영 부실과 구조적 비리 정황을 다수 밝혀내며, 전면적인 감사와 법적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문 의원은 감사 과정에서 BTL사업소가 CCTV 점검 업체에 하수관로 점검 결과를 조작하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이 조작된 자료가 서산시 상하수도과에 정식 제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실제로는 보수나 준설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서류상으로는 완료된 것처럼 꾸며진 것으로, 문 의원은 이를 “서산 시민을 기만하고 행정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행위”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더 큰 문제는, 상하수도과가 이러한 허위 보고를 수년간 방치한 채 제대로 된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형식적인 성과평가를 통해 매년 16억 원에 달하는 정부 보조금이 실적과 무관하게 지급되어 온 것도 함께 지적됐다. 이는 단순한 행정 실수를 넘어 전반적인 관리·감독 부실과 방조로 이어진 중대한 사안이다. 이와 함께, 준설 후 발생한 하수관 토사를
(내포투데이) 보령시 삼광벼 재배농가들이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완료하며 소비자 신뢰 제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보령시는 18일 보령베이스 동백홀에서 삼광벼 재배농가 542명을 대상으로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제도(GAP) 의무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오제은 농업기술센터 소장, 만세보령통합RPC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강원대학교 최승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제도는 농산물의 생산부터 판매 단계까지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국가 인증 시스템이다. 이번 교육은 만세보령통합RPC와 삼광벼 계약재배를 체결한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최승교 교수는 교육에서 GAP 인증 기준과 관리요령,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실무 지침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농약 사용 기준 준수, 토양 및 용수 관리, 작업자 위생관리 등 생산 전 과정에서의 안전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령시는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18일 보훈회관에서 전몰군경미망인회 주관으로 ‘제3회 보훈고령미망인 위문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고령미망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이응우 시장을 비롯한 미망인회 회원과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식전 공연 ▲ 장학금 전달식 ▲ 지회장 인사 ▲ 이응우 시장 축사 순으로 열렸다. 특히 전몰군경미망인회는 매년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을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를 위해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그 배우자의 애국 정신을 이어받아 지금까지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계신 미망인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령 보훈가족 여러분이 평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울관광재단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응우 시장과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양 기관은 앞으로 ▲관광 정보의 상호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내·외국인 대상 국내외 관광 홍보 협력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협약식 후에는 길기연 대표이사가 계룡시청 및 계룡문화관광재단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역을 살리는 힘, 지방상생관광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어 협약 체결 의미를 더했다. 길기연 대표이사는 특강에서 서울관광재단의 정책 방향과 타 지자체와의 협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고유의 문화와 자원을 바탕으로 한 특화 관광 전략은 단순한 관광 활성화를 넘어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응우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계룡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지역 관광
(내포투데이) ‘2025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with 맥썸 페스티벌’이 오는 20~21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지역 12개 대학이 참여하는 청년연합축제 ‘2025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과 청년문화 콘텐츠인 ‘청년 맥썸 페스티벌’이 결합해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복합문화행사로 기획됐다. 천안시와 백석대, 단국대, 남서울대, 상명대, 나사렛대, 국립공주대, 한국기술교육대, 백석문화대, 호서대, 연암대, 순천향대, 선문대 등 지역 12개 대학이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전국적인 장마 예보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천안종합운동 오륜문 광장 일원으로 변경한다. 맥썸 페스티벌은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일반 맥주에서 무알코올 맥주 체험부스로 조정한다. 축제 첫날인 20일은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학가요제를 시작으로 대학 대표 동아리 공연, 개막 퍼포먼스 ‘유니브시티 천안 선포식’과 인기 가수인 펀치, 영파씨, 로이킴의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nbs
(내포투데이) 논산시와 국제로타리3680지구 10지역 놀뫼로타리클럽(회장 양정모), 그리고 논산시치과의사회(회장 이성효)는 17일 지역 취약계층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취약계층의 치과 치료 지원을 위한 상호 교류 및 협력 ▲논산시-놀뫼로타리클럽-논산시치과의사회 협약 당사자 간의 역할 구분 등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제로타리3680지구 10지역 놀뫼로타리클럽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두고‘국제로타리클럽 글로벌프로젝트’사업 신청을 통해 취약계층의 치과치료 지원을 위한 사업비 3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논산시치과의사회는 치과치료 지원 사업 대상자에 대해 임플란트 등을 포함한 치과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한다. 양정모 놀뫼로타리클럽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성효 논산시치과의사회 회장 역시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지역 주민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유관기관 간 힘을 모아 실질적인 변화를
(내포투데이)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제16회 논산시립합창단(지휘자 서효정) 정기연주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약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채웠으며, 합창과 뮤지컬을 결합한 다양한 음악적 시도에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1부 공연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영웅’의 명곡들을 논산시립합창단만의 편곡으로 재해석해 웅장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Do You Hear the People Sing’, ‘누가 죄인인가’ 등의 곡은 깊은 울림과 풍성한 하모니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2부에서 선보인 창작 뮤지컬 칸타타 형식의 무대는 논산시립합창단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이 돋보였다. 극적인 전개와 감정이 녹아든 창작 음악은 합창의 틀을 넘어서는 연극적 몰입과 서사적 감동을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서효정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전통적인 합창의 틀을 넘어서 새로운 형식에 도전한 뜻깊은 무대였다”며 “단원들의 열정과 시민 여러분의
(내포투데이) 논산시가 오는 7월 21일까지 광업·제조업 부문에 대한 구조와 분포 및 산업활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2024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를 실시한다. 광업·제조업 조사는 통계법 제18조에 의거 매년 실시하는 국가지정통계로서, 관내 204개 광업·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방문 면접조사와 비대면조사(인터넷조사, 팩스, 이메일, 전화 등) 등으로 진행된다. 인터넷 조사의 경우 담당조사원 또는 통계청 콜센터를 통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부여받아 경제통계 통합조사 홈페이지에서 응답하면 된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소재지, 조직형태, 종사자 수, 매출액, 영업비용 등 13개이며, 조사된 자료는 향후 사업별 구조변화, 산업 연관표·국민소득추계,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된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대학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조사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의 규정에 따라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사업체 비밀은 엄격하게 보호되므로 안심하고 자료제공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와 관련하여 질의나 문
(내포투데이) (재)논산문화관광재단은 2025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일환으로 오는 6월 28일 연산문화창고에서 ‘구석구석 문화배달’ 3회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린 아트팜 – 자연예술 농장'을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우리 삶 가까이 공존하는 자연을 문화예술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체험, 전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메인 무대 공연으로는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윤익형밴드의 '재즈 패밀리 피크닉' △서커스아티스트 준디아의 '레인보우쇼' △지역예술인 버스킹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프로그램은 '꼬마농부의 예술탐험'으로 연산문화창고가 품은 자연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꾸며진다. △구석구석 자연의 조각들 △미스테리 정원: 무엇이 피어날까? △오늘은 내가 꼬마 예술가! △초록초록 허브놀이터 △우리 손에 핀 나무 △꼬마농부의 텃밭 가꾸기 등 6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 밖에 △지역예술인 공예체험부스 △스마트팜 연계 요리 체험'채소 다이닝' △키즈 맞춤형 오감만족 키트체험 등 친환
(내포투데이) 서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2024 동문동 도시재생대학 2차 과정인 “소상공인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업무 효율화 역량 강화 교육”을 오늘 종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AI기술을 접목하여 각 사업장 PPT 생성과 로고, 로고송, 숏폼 및 홍보영상, 홈페이지 임시 제작 등 실습 위주 강의로 구성됐다. 또, 선진지 견학을 통해 중소기업 디지털 무역을 지원하는 KOTRA를 방문하여 실제 해외 경제정보와 4대 수출 플랫폼, 바이어 매칭 방법 등 무·유료 기술 서비스를 알아보았다. 특히 이번 강의는 문서 작성시 챗지피티의 효율적인 프롬프트 설정 방법, 홍보 영상의 썸네일과 음성 제작 방법, 바이브 코딩을 통한 간단한 게임 및 이벤트 생성 등 AI활용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수강했다. 이에 서산시는 사전 정보를 얻는 수준에서 넘어서 이미지, 분위기, 흥미, 가시성 등 마케팅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온라인 매체의 맞춤별 홍보 전략 수립을 통해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집중적이고 전문전인 사업계획서 지원을 통해 각종 보조·공모사업 수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립미술관은 최근 ‘천안제로 프로젝트’공모전에서 신진작가 2인을 최종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이주와 이동이 잦은 현대인의 모습에 주목해 물리적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공동체의 형성을 시각예술로 풀어내기 위해 진행됐다. 신진작가 2인은 송신규(1990), 박서연(1993) 작가다. 송신규 작가는 생태변화로 사라진 집과 풍경, 그리고 인한 이주와 이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품 속 뼈대를 드러낸 건물은 유년의 집과 풍경에 대한 상실을 드러낸다. 빈 공간은 이주로 인해 흔적만 남은 빈터에 대한 소회를 나타내며 방치된 장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박서연 작가는 ‘변신’을 나타내는 도상을 통해 고향을 떠나 새로운 땅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제시하고자 한다. 작품 속의 도상을 통해 낯선 환경에서의 정체성 혼란, 상실을 드러내며 궁극적으로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그들의 새로운 소속감에 주목하여 타지에서의 삶에 주목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신진작가 2인이 전시 주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향성을 모색하는 태도가 돋보인다는 점에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오는 6월 23일부터 한들문화센터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준비와 개보수 공사 등으로 중단됐던 한들문화센터를 재개장한다. 공사는 수영장 탈의실과 샤워실 내 노후 시설물을 비롯해 수질 관리를 위한 여과기 설비를 전면 교체했다. 또 충남도민체육대회 준비로 일시적으로 제거했던 수심 안전판을 재설치했다. 헬스장 내 노후 운동기구와 바닥 매트도 교체 완료했다. 신광호 사장은 “휴장기간 동안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서북구보건소는 지난 17일 안전한 어린이 놀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주구역 야간 계도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자율방범대 백석지대와 함께 민원이 잦은 아름드리공원과 53호 공원, 노태산공원에서 ‘술은 NO, 건강한 놀이환경은 YES!’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지난 2023년 9월 1일부터 ‘건전한 음주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청사, 초‧중‧고등학교, 어린이집, 어린이놀이시설 등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금주구역 내에서 음주행위 등이 금지되며, 위반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금주구역이 단순한 규제를 넘어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실천하는 건강한 생활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계도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지난 17일 ‘천안-아산 경계지역 악취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을 비롯해 부서장, 시의원, 전문가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악취확산모델링 분석과 악취분포평가 등을 통해 도출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천안-아산 경계지역의 악취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명열 국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산시와 협력해 악취 관리방안을 마련해 실효성 있는 악취방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