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제17회 천안시농업대학 졸업식’을 12일 센터 대강당에서 졸업생과 가족, 농업인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올해 천안시농업대학은 스마트팜과 토양환경 2개 과정이 운영됐으며 총 46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한편, 센터는 내년에도 포도 수출과 청년창업농과 관련된 새로운 학과를 개설할 계획이며, 전문 농업인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성정평생학습관이 2025년 동절기 특강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뜨개질, 자이언트플라워, 워킹 클래스 등 신규 강좌를 포함해 총 10강좌로 구성됐다. 운영 기간은 내년 1월 6일부터 2월 7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수강료는 만 원이다. 수강 신청은 성정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16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총 175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성정평생학습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영 교육청소년과장은 “동절기 특강을 통해 천안시민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평생학습을 접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신선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다채로운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박상돈 천안시장이 천안 미래 유니콘기업 C-STAR ‘제닉스’를 찾아 지역 기반 글로벌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지난 10일 제닉스를 방문해 C-STAR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1기 기업인 제닉스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천안시는 지난 3월부터 C-STAR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 14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스타트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C-STAR 육성 프로젝트 1기인 제닉스는 산업용 맞춤형 무인 이송 로봇과 스마트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창고 시스템을 개발하는 혁신기업으로, 지난 9월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닉스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천안시의 ‘스타기업’에서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제닉스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천안시의 지속적이고 세심한 뒷받침을 약속했다. 천안시는 제닉스를 천안시 스마트 거점도시 조성사업의 협력사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올해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음에도 6조 원의 역대 최대 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지앤, ㈜송연에스와이, ㈜성신종합유통 등 3개 사와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총 14개 사와 약 6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 기업은 총 2,2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는 2021년 1조 원 유치 이후 최대 규모로, 세계 경기 불황과 같은 악재에도 글로벌 바이오·의료 제조업을 포함해 식품, 2차 전지 소재 등 다양한 업종과 투자유형에서 고른 유치성과를 거두며 지역 경제의 구조적 안정성과 다변화를 꾀했다. 천안시는 기업 투자유치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이러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엘리나호텔에서 ‘천안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조성·분양 중인 산업단지의 입지 등 우수한 투자 환경과 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 대기업 S사, L사 등을 포함해 모빌리티,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 등의 주요 기업이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11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환경 관리 시스템 표준인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은 환경 관리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조직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것으로 경영시스템 적절성, 프로세스 파악, 법규 적용여부 및 인허가 사항 등의 항목에서 심사를 진행해 인증을 결정한다. 공사는 그간 자원재활용 캠페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 지역 사회와의 협력 프로젝트 등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했다. 특히, 부서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공사의 환경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공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환경 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11일 취약계층 아동 기본권 보장을 위한 모금캠페인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에 동참했다. 이날 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천안시청에서 후원금 300만 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천안시 사회복지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회원 간 복지정보 교류를 통해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역량을 높이고, 지역복지 발전에 기여하고자 1995년 결성됐다. 이들은 2022년 200만 원, 지난해 300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현장에서 이웃사랑을 위한 작은 실천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보장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이게 된다. 윤은미 회장은 “사회복지공무원 모두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을 먼저 만나고 고충을 듣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모금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 중인 사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국토교통부 주최 ‘2024년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취약계층 주거복지대상 지역특화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주거복지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와 52개 주거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주거복지 우수사례와 제도, 추진 실적을 평가해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는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제도다. 천안시는 천안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새로운 꿈을 위한 터전’ 시행, 전국 지자체 최초 ‘전세 사기 피해자 임시주택 마련 및 전세임대주택 본인부담금 지원’ 등 3개 분야 12개 사업을 실시해 주거복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의 주거권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10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주거복지대전 시상식에서 천안시 우수사례 발표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해 천안형 주거복지 추진 성과와 취약계층 주거복지정책을 홍보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취약계층 주거복지 분야 선도 지자체임을 다시 한번 인증하는 계기가 됐고 주거복지 수준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천안시민 모두가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지낼
(내포투데이) ㈜에이텍솔루션(대표이사 박병호)은 11일 천안시 및 풍세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2,500만 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박병호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나눔을 통해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운형 이사장은 “후원에 감사드리고 지역 내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후원금이 뜻깊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 제조사인 ㈜에이텍솔루션은 제어기기(MFC) 판매 및 반도체 부품 세정사업과 웨이퍼 가공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매년 천안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비와 장학금 등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충청남도 주관 ‘2024년 건축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충청남도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축행정의 적법 운영과 건실화 정도를 지도·점검하기 위해 매년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주요 평가항목은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공사안전 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개선 노력 등 4개 분야 22개 항목이다. 천안시는 건축심의 상정 기일과 건축인허가 처리 기간을 100% 준수해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공사안전 관리 분야와 건축행정 개선 노력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건축직공무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멘토링 실시, 건축허가 매뉴얼 제작·배포, 충청남도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실무적용 교육, 장기공사중단 건축물 공사재개, 건축전문위원회 구성·운영 등을 추진해 지자체 자체노력 정성평가에서도 만점을 받았다. 또 천안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독려로 23년간 방치됐던 목천읍 신계리 일원 공동주택의 공사가 재개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건축행정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에 따라 충청남도 기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오는 31일 정부의 운영계획에 따라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이 종료된다고 11일 밝혔다. 천안시는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2022년 7월부터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했다. 근로활동이 불가능한 기간에 대해 상병수당을 지급하되 대기기간은 14일, 최대보장 기간은 150일로 적용했다. 지원대상은 시범사업 지역 소재 사업장이나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취업자다. 임금근로자 외에도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돼있는 예술인, 특수고용직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일용근로자와 같은 비전형 근로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병수당을 신청하려는 사람은 17일까지 참여 의료기관에서 상병수당 진단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신청은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 종료되는 31일까지 가능하다.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세부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정책센터→보험급여→상병수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24년 부로 1단계 시범사업은 종료하지만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충청남도가 주관한 ‘민관협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학생과 함께하는 도시재생활성화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지역 대학생과 함께 봉명지구 등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노후 상가, 주거지역 환경개선과 같은 개선 방안을 발굴하고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외 9개 기관과 협력해 추진됐으며, 지역주민과 사전 협의를 거쳐 공공기관, 전문가와 매칭하고 주민 참여를 유도했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시민단체,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등 민간이 중심이 되어 행정·공공기관과의 민관협치 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종수 도시재생과장은 “앞으로도 천안시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해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천안시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의 실행과정에 반영하고 민관협치 기반을 조성·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전국 기초 시 중 종합경쟁력 전국 3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9회차를 맞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의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자체별 통계연보·자료 등 4만여 개의 기초 데이터를 분석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발표한다. 천안시는 이번 조사에서 총 669.2점으로(1,000점 만점) 기초 시 평균 점수인 538.9점보다 130.3점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75개 기초 시 중 종합경쟁력 3위를 달성했다. 또 전국 시 단위 경영자원 부문에서 232.7점을 받아 2위를 기록하며 지방자치 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한 곳으로 평가됐다. 시는 3개 부문 총 80개 평가 지표 대부분에서 전국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으며 인적자원, 산업기반, 지역경제, 인구활력 등의 부문에서는 타 지자체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천안은 12개 대학이 있는 청년친화도시이자 15개 산단을 동시 조성하고 있는 활기찬 경제도시로, 거점형 스마트도시 선정, 스타트업 육성정책 추진 등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024년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기관 표창’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충남도는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도내 15개 시군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홍보 활성화 노력도, 우수공무원 선발 여부, 적극행정 자체 시책 등 7개 지표를 평가했다. 천안시는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고루 받으며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시는 시민체감형 적극행정 추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적극행정 중점과제 선정, 우수공무원 선발 과정에 시민투표를 도입해 시민 의견을 직접 반영하며 행정에 대한 신뢰와 체감도를 동시에 높였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적극행정 공감대를 확산시킨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카드뉴스, 웹툰 등 자체 콘텐츠를 제작·홍보해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적극행정 스타 공무원을 선발하고, 특별 상패, 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행정 노력과 성과에 대한 보상을 통해 공무원의 적극행정 실천 의지를 높였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성실납세자 500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성실납세자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이 없고, 최근 3년간 연간 3건 이상을 기한 내에 납부한 자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방세정보시스템을 이용한 무작위 추첨식을 열고 대상자 2만 5,703명 중 500명을 선정했다. 이날 추첨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박정기 천안시 지방세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지난해 선정된 유공납세법인의 이정윤 그린나래 주식회사 대표와 심석규 선한이웃요양병원장이 참석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시는 선정된 성실납세자 500명에게 10만 원 상당의 천안사랑카드와 1년간 천안시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 등을 제공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의 발전을 위해 모범적으로 세금을 납부해 주신 성실납세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분이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인식해 자진 납부 분위기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024 하반기 천안시 정책 제안 공모전’ 수상작 11건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스마트·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인구감소 대응, 안전한 도시 조성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172건이 접수됐다. 시민 부문에서는 ‘천안역 동-서간 보행자 이동 편의 개선방안’을 비롯한 6건, 공무원 부문에서는 ‘천안시 내 교통통제 현황 파악이 가능한 지도 사이트 운영’ 등 총 5건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개별통보 후 시장상과 부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께서 보여주신 천안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목소리에 꾸준히 귀 기울이고 혁신적인 제안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시민의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정책 제안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