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금산군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박물관 강변축제에서 금산인삼을 알렸다. 유럽 최대 문화축제로 알려진 이 축제에서 군은 홍보 부스를 운영했으며 인삼 제품 전시·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 인삼 디저트 시식 등을 선보여 현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허창덕 금산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방문 일정 중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스탭과 함께 금산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케이(K)-푸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금산인삼의 효능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이 호평을 받았으며 독일 현지인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군은 이번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금산인삼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세계화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8월 27일 군은 유럽 최대 아시아식품 유통사인 판아시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금산인삼의 홍보와 유통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판아시아는 금산인삼의 유럽진출을 위해 지금까지 총 7억 원 규모 금산인삼제품을 유통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공
(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는 1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과 관련해 행정에서 주도·선도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 추진에 있어 주민들께 처음부터 알리고 관련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며 “주요한 사업과 관련된 사안들에 관해서는 모두가 알 수 있도록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 군수는 인구정책 관련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지역소멸대응기금이 운용되고 있다”며 “중앙부처의 흐름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박 군수는 금산세계인삼축제 준비, 군민 의견 청취, 비호산 정비 등 업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8월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청렴도 향상 대책 마련을 위한 2025년 제2차 청렴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청렴 추진단은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해 부군수·국장·과장 등 부서장 42명으로 구성됐으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각 부서의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청렴 추진 과제 점검,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대책, 종합청렴도 평가안내 등을 중심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청렴 추진단은 회의를 통해 부서별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강구해 실천할 방침이다. 박범인 군수는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행정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공직자로서의 소명 의식을 갖고 금산군이 바람직한 방향을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문화관광재단은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 부시장, 각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軍문화축제 세부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축제 개막 17여 일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보고회는 각 부서장들이 세부실행계획을 확인 공유하고 논의했다. 보고회는 재단 총괄부장의 세부계획 총괄보고, 민군협력담당관의 K-GDEX 행사계획 보고, 연출감독의 공식행사 연출계획 보고와 질의 및 토론, 시장 당부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막 공식행사 연출안 ▲주요 공연 및 프로그램 운영계획 ▲해외 6.25 참전용사 초청 ▲웰니스라이프전시관 및 익스트림체험관 운영 ▲체험·전시 프로그램 ▲교통·주차·편의시설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또한, 초청 인사 의전, 인력 운영, 환경위생, 안전관리 대책 등에 대해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고 관계자 모두가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응우 계룡시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공직자 개개인이 행사의 주인공이라는 마음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확충 개선을 통해 관람객 만족도를 높일 것”을 주문하고, “단 한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시민의 보행 안전과 통행 편의 향상을 위해 두마초등학교 인근에서 추진한 ‘근린공원(제4호) 보도설치공사’를 지난 8월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30일 착공해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총사업비 약 1억 5천만 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두마초등학교 주변 지역 특성을 고려, 보행 안전과 통행 편의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주요 작업으로 보도 정비와 조경 정리, 안전휀스 설치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설치된 안전휀스에는 제작 및 설치 업체의 연락처를 부착해 파손 시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조치해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개학 시즌에 맞춰 공사를 완료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행안전과 편의를 위한 생활 밀착형 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사는 계룡시 두마면 근린공원(제4호)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의 보행환경 개선과 안전 인프라 확충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내포투데이) 계룡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월 1일부터 ‘계룡사랑상품권’의 캐시백 적립률을 기존 7%⁓10%에서 13%로 대폭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역화폐 발행 규모 및 할인율 확대 방침에 따른 것으로, 매월 발행 규모는 20억 원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15억 원이 증가한 35억 원을 균등 발행할 예정이다. 지역 상품권은 착(chak) 앱을 이용한 모바일과 지류 형태로 구매가능하며,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한 경우에만 캐시백 적립금 13%를 지급하고 지류는 할인 구매 5%를 유지한다. 또한, 월 구매 한도는 개인은 최대 50만 원, 법인은 200만 원이며, 지역상품권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캐시백 특별 적립을 진행할 계획이다. 계룡시 관계자는 “이번 적립률 인상으로 시민들의 상품권을 활용한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금암동 수변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함께 두 걸음, 소통마켓'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행사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민·관 협력형 소통행사로 지역 곳곳의 이야기를 담고 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열린 축제로 준비됐다. 첫날인 9월 5일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 나눔장터’ ▲시정과 영화를 접목한 ‘시민과 토크콘서트’ ▲헤드폰을 착용해 즐기는 ‘무소음 야외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축제의 서막을 연다. 이어 9월 6일 행사에서는 ▲정책 참여와 시민 제안이 가능한 ‘소통지도’, ‘내가 시장이라면’ 등 소통 참여 프로그램 ▲ 컬러테라피·마음타로·굿즈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 ▲드럼써클·시민버스킹·소통라디오 등 무대 공연 ▲플리마켓·버블쇼·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돼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시민참여단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소통 참여 프로그램들은 시민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행사 기획자이자 참여자로서 직접 의견을 나누고 참여할 수 있는 장
(내포투데이)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1일 “시민 안전을 1순위에 놓고 산업현장 안전과 재난에 대비하고 가을철 예정된 행사·축제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사소한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시정 운영을 펼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중·소규모 건설 공사자 등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 안전교육을 강화해 달라”며 “산업재해는 사전 예방이 가장 확실한 대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관리 체계를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각 부서에서는 소관 업무별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의 상황별 대응방안에 대해 매뉴얼을 구축하길 바란다”며 “민원 발생 시 소관 사안이 아니더라도 유관기관 등과 협조해 유연한 민원대응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폭염과 폭우를 언급하며, 다가올 가을 태풍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에 이어 가을 태풍은 폭우와 강풍이 동반
(내포투데이) 금산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8월 30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소노벨 워터파크에서 주말체험 프로그램 ‘펀(fun) 펀(fun)한 워터파크 데이(day)’을 실시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다양한 워터슬라이드와 파도풀 등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 친구들과의 협동심과 소통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금산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중등 과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육, 복지, 보호, 상담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청소년미래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말 체험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환한 미소와 활기찬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합천군과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은 29일 스마트축산 청년서포터즈 우수멘토 한우농가를 모델로 스마트축산 사례를 확산시키고자 견학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축산 우수 농가 견학을 통해 생체정보 수집기, 발정탐지기, 윈치커튼 등 ICT 기반 축산 장비의 도입 효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장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멘토 한우농가는 합천군 삼가면에 위치한 대명축산으로, 2024년도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스마트축산 청년서포터즈 멘토로 임명됐으며, 스마트축산 정보 나눔 및 사양기술 전파로 많은 농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으며, 경남도청 축산과 하창주 사무관, 합천군 강병천 축산과장, 합천축협 김용욱 조합장, 전국한우협회 합천군 김종배 지부장, 청년서포터즈 등 25명이 참여하여 스마트축산의 발전 방향과 농가 어려움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강병천 합천군 축산과장은 “스마트축산은 경영비 절감과 효율적 방역 관리로 농가의 안정적 축산 경영을 돕고, 축산인의 삶의 질 향상에
(내포투데이) 논산시가 2024년 회계연도 결산 기준 재정공시를 실시하고, 시민이 재정 운용 현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29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재정공시는 지방재정계획 및 재정공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시민들이 논산시의 재정 운용 현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9개의 일반분류와 61개 세부항목을 포함하는 ‘공통공시’, 주민의 관심과 수혜도가 높은 10개 사업을 담은 ‘특수공시’로 구분되어 있다. 2024년 논산시의 총결산 규모는 1조 3,139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약 46억 원 증가했다. 이는 동일 유형의 타 지자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일반회계 기준 세입결산은 1조 3,005억 원, 세출은 1조 6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입 구조는 자체재원 1,122억 원(8.6%), 의존재원 8,993억 원(69.2%)으로 외부 재원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세출의 경우 사회복지(3,077억 원, 29%), 농림해양수산(1,906억 원, 18%), 국토 및 지역개발(1,311억 원, 12.4%) 분야에 주로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가 202
(내포투데이) 논산시 부창동 주민자치회가 추진한 ‘장마철 침수 예방 맨홀 청소 및 배수로 점검 활동’이 충청남도가 선정한 기후대응형 도시안전관리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29일 오전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열린 ‘충남민관협치회의’에서 논산시 부창동 주민자치회의 재해 예방 활동이 도내 민관협치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회의에는 도기정 논산시 시민소통위원장을 비롯해 오덕산 부창동 주민자치회 부회장, 하헌수 전 부창동 주민자치회장이 참석했으며 하헌수 전 회장이 발표를 맡았다. 부창동 주민자치회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취약지역 맨홀 청소와 배수로 점검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실제 피해 예방으로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예방 활동 확산 캠페인을 통해 ‘생활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퍼지는 성과도 거뒀다. 이 활동은 논산시의 주민 참여 환경정비 캠페인 ‘논도랑 치는 날’에서 영감을 받아 추진됐다. 하헌수 전 회장은 “논도랑 정비 캠페인에서 보여준 주민 참여의 힘이 도심 안전 수호 활동으로 이어져 큰 효과를 낳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제를 이웃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AI 보이스봇과 챗봇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AI 보이스봇은 대표전화를 통한 문의사항에 대해 자연어 음성인식과 인공지능 대화 엔진을 활용해 즉시 답변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상담원 연결과정에서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AI 챗봇은 PC나 스마트폰으로 공사 누리집에 접속 시 채팅 방식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직관적인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검색보다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연중무휴 24시간 민원을 응대하고, 상담 품질을 향상시켜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광호 사장은 “AI 기반 상담서비스 도입은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 서비스 혁신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시민과 더 가까운 공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쌍용도서관은 9~ 10월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쌍용도서관은 지난 2018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성신초와 새샘초, 천안오성중, 쌍용중 등 10개교에 참여할 예정이다. 초등학교에는 어린이 부문 올해의 책인 ‘구구옥’ 백혜영 작가, 중학교에는 청소년 부문 올해의 책인 ‘솔라의 정원’ 김혜정 작가가 방문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작가와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책을 더 가깝고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인 부분 올해의 책은 성해나 작가의 ‘두고 온 여름’이며, 올해의 책은 공공도서관과 공사립 작은도서관, 북카페 등 80여 개 협력기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두정도서관은 9월 한 달간 ‘우리 문화’를 테마로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두정도서관 제2자료실에서는 우리 문화를 테마로 한 추천도서를, 2층 전시존에서는 이재연 작가의 ‘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도서의 원화 아트프린트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19일과 26일에는 그림책으로 우리 전통 문화를 만나고 놀이로 체험하는 ‘그림책 따라 전통문화 한 바퀴’를 운영한다. 9월 20일과 27일에는 가족이 함께 삼색 다식과 호박·나뭇잎 송편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천안시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두정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두정도서관 관계자는 “우리 놀이와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 문화를 깊이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