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17일 부여문화원에서 부여군 자율방재단원 102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율방재단의 역할 인식 및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지식 습듭 등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충청남도 인재개발원의 전문 강사를 통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재난 단계별 예방활동 주의사항, ∆재난 발생 피해 최소화 방안, ∆다양한 최신 재난 발생 사례, ∆우수 대응 사례 등 자율방재단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역량 강화 교육은 자율방재단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단원 개인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재난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여군 자율방재단의 역량강화 교육과 훈련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어업인의 보편적 소득안전을 도모하고 수산업·어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오는 25일까지‘2024년 소규모 어가 직불금’ 신청받는다. 소규모 어가 직불제는 양극화된 어업인의 소득격차를 완화하고, 어업인 소득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일정 규모 미만 영세 어가에 직불금 지급을 통한 소득을 보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3년 이상 계속해서 어촌에 거주하면서 5톤 미만의 연안어업 허가를 받은 어업인, 신고 어업인 등으로 필수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번 소규모 어가 직불금을 신청하려는 어업인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어가당 한 명만 신청 가능하고, 지급액은 지난해보다 10만 원 인상된 연 130만 원이다. 축수산과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직불제로 올해도 자격요건을 갖춘 어업인이 신청 시기를 놓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2024년 6월 정기분(1기분) 자동차세 26,604건, 25억9천3백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전 년 동기 대비 2,237건, 9천1백만 원 증가했다. 정기분(1기분) 자동차세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차량(자동차, 125CC초과 이륜차,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의 소유자이며, 연세액이 10만원 이하인 경우는 전액이 부과된다. 또한 1월, 3월 연납을 놓쳤거나 올해 신규 취득한 차량은 이달 연납 신청을 하면 하반기(7~12월) 세금을 2.5% 할인받을 수 있다. 6월 자동차세 납부 기한은 7월 1일까지로 ▲모든 은행에서 직접 납부 ▲가상계좌 및 지방세입 계좌이체 ▲스마트폰 즉시 납부(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위택스 납부 ▲CD/ATM, ▲ARS(142211) 카드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 할 수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정확한 사전 과세자료 정비로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자동차세 납기가 지나면 3%의 가산금이 추가되는 등 불이익이 있으니 납부 기한 내 꼭 납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군민의 평생교육 참여기회 확대 및 행복한 평생학습 문화 조성을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2024년 제2기 부여군 평생학습관 정규강좌’수강생을 모집한다. 앞서 진행된 제1기 정규강좌 운영 결과 만족도 조사와 출석률이 높은 베이킹클래스, 바리스타 2급, K-pop 방송 댄스 등을 제2기 정규강좌에도 개설하며 총 24개 강좌 수강생 336명을 모집한다. 제2기 정규강좌는 군민을 대상으로 6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10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수강 신청은 부여군 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본인인증 후 원하는 강좌를 신청할 수 있다. 많은 군민에게 평생학습 기회가 돌아가도록 1인당 2개 강좌를 신청할 수 있으며, 수업에 따른 재료․교재비, 자격전형료는 수강생 부담이다. 부여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수강생의 의견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군민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삶의 활력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 평생학습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
(내포투데이) 부여군에서 주관하는 구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이 지난 14일 구룡면 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구룡면 주민자치회 풍물동아리와 더불어 개회 및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 촬영 후 시설물 관람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구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2018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되어, 2022년 10월 착공하여 1년 9개월의 공사 끝에 2024년 6월 준공하였다. 주요 사업내용은 복합문화센터 건립, 체육시설 및 소공원 조성, 교통 보행환경 개선 등이다. 복합문화센터는 문화공연 공간, 취미·문화 공간,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 청·장년층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통해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육시설 및 소공원 조성으로 풋살장, 주차장 등을 이용한 주민 편의시설을 마련하였으며, 주민들의 여가 활동 시간을 고려하여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도 설치하였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앞으로 구룡면 복합문화센터가 주민 교류의 장이 됨과 동시에 농촌 지역의 문화·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12일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2024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부여군 김영웅 농업인이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영 담당 공무원 및 관련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경영, 스마트콘텐츠, 라이브커머스 세 가지 분야 경진으로 진행됐다. 김영웅 농업인은 스마트경영 분야에서 과감한 투자 중심 경영을 통한 경영혁신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전통적인 딸기 농업 투자 방식은 소극적으로 최소한의 비용만 들여 최소한의 소득만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김영웅 농업인은 이를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투자 대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투자 요인별로 세밀하게 분석하고, 기존 농가들의 한계를 넘어 과감한 투자로 딸기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겨울 전국적으로 햇빛 부족으로 딸기 생산량이 급감하는 현상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영웅 농가는 과감한 LED 투자로 생산량 감소 없이 딸기를 수확할 수 있었다. 더불어, 딸기 가격이 폭등한 상황에서 LED 투자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내포투데이) 부여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지난 10일 오후 3시 의성 김씨 임벽당 시인 생가가 있는 부여읍 중정3리 동리마을에서 김임벽당 선양 주민설명회가 있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군민참여단원을 비롯한 마을 주민 2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군민참여단에서는 부여군 양성평등기금 사업으로 부여 출신 김임벽당 시인과 시를 알려, 부여 여성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일을 추진했다. 그 첫 번째 사업이 중정3리 마을의 김임벽당 시인 알리기이다. 이날 정하남 이장님의 인사 말씀과 심재숙 단장님의 사업 취지 설명에 이어 향토사 연구가 이진현 선생님의 '임벽당의 생애와 시문'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의성 김씨 후손인 김명호(여 89세)님께서 임벽당 시인의 '빈녀음'을 낭랑한 목소리로 낭송해서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김명호 님은 젊은 시절 모시를 짰던 기억을 되살려 베틀의 바디소리를 실감 나게 낭송해서 모인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김임벽당은 신사임당, 허난설헌과 더불어 조선의 3대 여류시인으로 중정3리 동리마을에 있는 고려말 정당문학(벼슬 이름)을 지낸 김
(내포투데이) 부여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3권역을 담당하는 부여돌보미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12일 홀몸 어르신 500여 명을 모시고 ‘제3회 행복채움나들이’를 개최했다. 백제두레풍장보존회의 신명 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디스코 장구, 난타, 지역가수 공연, 어르신이 직접 참여하는 장기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직원들이 손수 준비한 정성이 듬뿍 담긴 도시락과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박종진 이사장은 “이 행사를 통해 삶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행복 가득한 하루를 선물해 드릴 수 있길 바라고 오늘 더 많은 어르신을 모시지 못해 매우 아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늘 어르신의 곁에서 행복을 드리고 힘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영바이오농업회사법인(대표 최경식, 이하 ㈜영바이오)은 지난 11일 삼신늘푸른동산을 방문하여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돕기 위한 성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 ㈜영바이오 최경식 대표는 2019년부터 삼신늘푸른동산 아동들을 위해 정기적 후원과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아동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최경식 ㈜영바이오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아동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공헌 삼신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영바이오 최경식 대표와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이러한 나눔은 지역사회에도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희귀난치성 질환 진단을 받은 아동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11일 서동브리핑실에서 부여군지명위원회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충청남도 용역사업 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고시 및 주민들이 제정 요청한 자연지명, 고시 지명의 변경안 건에 대하여 주민 의견수렴과 고문헌 조사 등을 거쳐 최종 11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그 결과 원안가결 10건, 1건은 지명유래 및 어원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위해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명위원회를 통해 지역의 고유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지명으로 지역브랜딩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결 안건은 충청남도지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하고 국토교통부장관이 고시하여 최종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11일 부여군청 서동 브리핑실에서 보훈 문화 활성화 및 보훈단체 활동에 앞장선 모범 국가유공자 등 보훈 가족 10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유공자 등 보훈 가족의 사기를 높이고 보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은 부여군 보훈단체협의회 및 각 9개 보훈단체에서 공적이 우수한 보훈가족을 추천받아 실시됐다. 표창 대상자는 ▲6·25참전유공자회 오성근 ▲무공수훈자회 최정립 ▲월남전참전자회 강흥모 ▲고엽제전우회 송해수 ▲상이군경회 양원택 ▲전몰군경미망인회 오경숙 ▲광복회 추분영 ▲전몰군경유족회 김선열 ▲특수임무유공자회 김보종 ▲보훈단체협의회 고태숙 총 10명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국가를 위해 헌신하시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주신 수상자들께 감사하고 축하드린다”라며 “부여군은 앞으로도 국가수호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보훈 가족의 숭고한 정신에 대하여 부여군민의 정성과 존경심을 표하고자 보훈 문화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12일 군 직원 및 시설관리공단·출자출연기관 직원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공직자 부패방지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공직자들의 올바른 공직관 확립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공무원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공직자 행동강령 준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청렴 감수성 함양과 부패행위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초빙된 전수진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장은 ‘범죄사례를 통한 공무원 부정·부패 예방’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례 중심 청렴 교육으로 참여한 공무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받았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청렴은 곧 군정의 경쟁력으로 군민의 시각에 맞는 청렴 인식과 자세를 통해 모든 일에 청렴한 자세로 군정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전 직원 청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청렴실천 결의, 청렴향상 TF팀 운영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12일 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하고자 진행해온 직업교육훈련 ‘스마트스토어 창업 실무과정’의 수료식을 실시했다. 스마트스토어 창업 실무과정은 관내 여성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1일부터 6월 12일까지 총 162시간 실시되어 1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창업 아이템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하고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 창업 기초교육을 포함하여, 고객이 선호하는 제품 사진 촬영 및 브랜딩, 온라인 마케팅, 차별화 전략 등 창업 전문 강사진의 실무 교육을 거쳐왔다. 이날 수료식 행사에서 수료생들은 개인별 창업 사업계획서를 발표하여 피드백을 주고받음으로써 상호보완하며 교육을 최종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수료생 전원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했으며, 수료생 중 4명은 창업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수료생 1명은 정부 창업지원사업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합격하여 창업 자금과 코칭을 지원받게 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다른 수료생들도 본인의 여건과 진로 선택에 따라 새일센터의 맞춤형 사후관리로 향후 취·창업 활
(내포투데이)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세도면 귀덕리 임희윤 농가에서 사업관계자, 농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플수박 유통방안 및 품종 다변화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변화하는 농식품 소비트렌드에 맞춰 각광받고 있는 애플수박의 생산기술·유통현황 등 정보를 공유하고 재배 확대 방안을 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애플수박은 800g 부터 1.5kg 내외의 크기로 과피가 얇고 식감이 우수하며 12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소과종 미니수박이다. 저장이 용이하고 먹고 남은 껍데기의 처리도 쉬워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년여간 애플수박 단지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을 통해 부여지역 고유의 재배 기술을 정립하고 차별화된 애플수박 장기 재배 영농기술을 정착해왔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변화하는 농식품 소비트렌드에 따라 앞으로 애플수박 소비가 늘어날 전망이다”라며 “이에 따라 부여군도 미래 농업을 위해 애플수박 재배확대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 초촌면 및 문화재과 직원 15여 명은 지난 11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하여 일손돕기에 나섰다. 대상농가인 김성덕 씨는 초촌면 신암리에서 친환경인증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로, 올 초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로 주 수입원인 딸기재배를 중도에 포기한 농업인이다. 김성덕 농가주는 “예년과 달리 동절기부터 수시로 비가 내리고 일조가 부족해 딸기재배를 3월 초에 접을 수밖에 없었다.”라며 “친환경농업은 수작업이 많이 동반되는 작업으로 일손이 부족해 멀칭비닐조차 수거하지 못하고 방치한 상태였는데, 오늘 많은 직원분이 힘을 모아 도와준 덕분에 근심을 해결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황대진 초촌면장은 “요즘 농촌지역은 심각한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하고 이상기온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들이 많이 있다. 오늘 일손돕기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농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소견을 밝혔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