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논산시는 8월 14일 부여군에서 열린 ‘민선8기 4차년도 제1차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집회 자유와 생활권의 균형을 위한 소음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은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그것이 수면권과 건강권 등 다른 사람의 기본적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된다”며 집회의 자유와 국민의 기본권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건의안은 논산시의 자치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발굴한 정책 제안으로 △야간·심야 시간대 확성기 소음 기준 강화 △유·아동 수면 시간을 고려한 심야 시간 범위 확대 △‘피해자 위치 기준’에서 ‘소음원 기준’으로 소음 강도 측정 방식 변경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확성기 등 소음원이 방출하는 실제 소음을 기준으로 측정하는 제도 개선은 시위 현장 인근 주민의 피해 입증을 돕고, 경찰의 현장 단속 실효성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시 관계자는 “주거지 인근에서 반복되는 고출력 확성기 사용은 시민의 휴식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시민의 기본권 보호를
(내포투데이) 공주시 웅진동은 지난 17일 공주시 상인연합회가 ‘건강한 여름나기’ 생수 나눔과 ‘온누리 공주’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공산성 입구에서 진행됐으며, 신화영 회장을 비롯한 상인연합회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공산성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얼음 생수 400병을 배부했다. 또한 ‘온누리 시민제도’ 가입 홍보를 병행해 신규 회원 80명을 모집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화영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관광객과 주민들이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의석 웅진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뜻깊은 나눔 봉사를 펼쳐 주신 상인연합회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온누리 시민제도 홍보를 확대해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치매환자의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정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가운데 20가구를 선정해 지원하며, 재가 치매환자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일상생활을 돕고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대상 가구별로 치매 정도와 주거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 안전용품을 설치해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호자의 부양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이 가운데 주거 개선이 시급한 5가구를 선정해 공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숙현)와 연계하여 지난 주말 현장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주거 구조에 맞춰 계단 및 난간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도배·장판 교체와 전선 정리 공사를 진행해 치매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이동 변기, 네 발 지팡이, 요실금 전용 팬티 등을 지원해 생활 편의도 높였다. 조윤상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내포투데이) 공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공주시에 거주하는 장애 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여름방학 돌봄 교실’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돌봄 교실에서는 요리, 원예, 레고 만들기 등 실내 프로그램과 함께 체육활동, 영화 관람 등 실외 활동을 병행해 참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방학 동안 집에만 있지 않고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 겨울방학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식 센터장은 “이번 여름방학 돌봄 교실에는 대기자가 생길 만큼 관심이 높았다”며 “방학마다 반복되는 자녀 양육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센터를 믿고 참여해 주신 모든 장애인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공주시로부터 한국장애인부모회 공주시지부가 민간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기관으로, 장애인 가족의 사회활동 참여를 장려하고 가족휴식지원사업, 가족역량강화사업, 중증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사업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지난 14일 행복누림 대강당에서 제11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와 7개 실무분과 위원 등 10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협의체·실무분과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사회복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2025년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 준비와 분과별 연차별 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위촉직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으로 시작해, 유앤미관계연구소 허유미 대표가 ‘쉼표, 하나의 힘’을 주제로 소진 예방 힐링 특강을 진행했다. 허 대표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실무위원들의 정신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를 돕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2025년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실무분과별로 연차별 시행 계획과 당면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이어갔다. 위원들은 각 분과에서 발생하는 현안을 공유하며 실효성 높은 대책 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최원철 시장은 “지역사회복지의 든든한 축을 담당하는 실무협의체와 실무분과 위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실내배드민턴 운영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접수된 시민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예약 시 필수 입력 항목 간소화 ▲성인·청소년·어린이 요금 선택 기능 추가 ▲감면 대상자(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 등) 요금 적용 결제 기능 신설 등을 전면 개편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성인 2명만 예약이 가능해 어린이·청소년이나 감면 대상자가 이용할 경우 현장에서 별도 환불을 신청해야 했으나 예약 단계에서 연령과 감면요금을 바로 선택·결제할 수 있어 편리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와 함께 배드민턴 강습 확대 요청에 따라 오는 9월부터는 신규 강습반 1개를 추가 운영한다. 강습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습 신청은 오는 8월 27일부터 공사 누리집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신광호 사장은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추진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설을 운영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성거입장지소는 지역 농가에 클로렐라 등 친환경 농자재를 시범 보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성거입장지소는 폭염과 잦은 강우 등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초부터 기능성 친환경 농자재인 클로렐라와 아인산염을 보급하고 있다. 클로렐라는 작물의 일소 피해를 감소하고, 광합성 효율과 병해 저항성을 높일 수 있다. 아인산염은 노균병, 역병 등을 방제하고, 작물의 면역력을 강화해 고온과 강우에 의한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성거입장지소는 방문이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미생물 배양실에서 대량 인수해 클로렐라는 3회에 걸쳐 600L, 아인산염은 5회에 걸쳐 2,500L를 보급했다. 이를 통해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6년에는 읍면지소 내에 클로렐라 대량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농민단체와 협력해 공급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성진 소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내포투데이) (재)천안시청소년재단은 최근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제12회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는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불편 사항과 제도 개선안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해 정책 이해와 참여 역량을 높이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사전 교육 프로그램인 청소년 예산학교와 제안 실습 과정을 수료한 중고등학생 13개 팀, 50명이 참가해 ‘시민 생활 불편 해소 및 제도개선을 위한 사업 제안’을 주제로 예산정책을 발표했다. 현장 심사 결과 봉사시간을 일정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를 제안한 ‘상송상청’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팀은 봉사시간을 ‘천안사랑카드’와 연동된 포인트로 전환·사용하는 정책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온점팀(따뜻한 귀갓길 정책) ▲청소년방송부연합회팀(미래금융교육 지정학교 사업)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T1팀(디지털 소외 없는 천안 사업) ▲청소년 보이스온팀(청소년 커뮤니티 홈페이지 제작 사업)이 공동 수상했다. 한상경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
(내포투데이) 천안시체육회가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 스포츠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체육회는 2억 1,700만 원을 투입해 체육꿈나무 육성 51개 학교, 62개 팀, 22개 종목에 체육꿈나무 강화훈련비를 지원해 학생선수의 성취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함께 ▲전국체전 우수종목 육성 2,000만 원 ▲전국소년체전 우수종목 육성 2,000만 원 ▲충남소년체전 우수종목 육성 3,000만 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초중고등학교 운동부에 훈련용품과 훈련비 등을 지원하며 학생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천안지역 초중고 선수들은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1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시체육회는 앞으로도 초중고 선수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 속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미래 인재 양성의 밑거름을 위해 선수들이 대회에서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다음 달 5일 시청 봉서홀에서 ‘제3회 천안 보라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라데이(가정폭력 예방의 날)를 앞두고 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스타강사인 김미경 아트스피치앤커뮤니케이션 대표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열린다. 토크콘서트는 ‘내 주변의 폭력을 외면하지 않는 법’을 주제로 열리며 SES 멤버인 가수 슈가 가정폭력 피해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보라데이 행사는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폭력 예방과 안전한 사회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도심지 내 자전거의 이용 수요가 높은 삼성대로 구간에 분리형 자전거도로 정비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14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삼성대로 삼성SDI 앞 부근부터 천안대로 도솔유치원 인근까지 약 3.2km 구간을 정비했다. 기존 자전거도로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분리형 구조로 재정비해 보행자와 차량, 자전거 이용자의 동선을 명확히 구분했다. 천안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삼성대로 자전거도로를 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성과 기능을 갖춘 ‘대표 분리형 자전거도로’로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문수 건설도로과장은 “삼성대로는 천안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주요 간선도로로, 이번 삼성대로 자전거도로 조성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자전거 이용을 더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재해 피해예방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를 통한 긴급 모금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정 기부사업이란 기부자가 특정 사업을 직접 지정해 기부에 참여하는 제도로, 모금액이 목표치를 달성하면 사업이 추진된다. 모금 기간은 11월 6일까지이며, 기부는 고향사랑-e음 플랫폼으로 가능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천안시에 선포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기부하면 기존 10만 원 초과분에 대한 세액공제를 기존 16.5%에서 최대 33%까지 확대 적용 받을 수 있다. 천안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내린 집중호우로 하천시설 78개소, 도로 14개소 등 공공시설과 주택 침수 118동, 농작물 침수 35ha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기록적인 호우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천안시에, 고향을 걱정하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마음이 고향사랑기부로 모일 수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20일까지 시를 대표할 관광캐릭터를 뽑는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천안의 역사, 문화, 관광 매력을 담아 제작된 관광캐릭터 3종 시안을 대상으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디자인 선정과 홍보전략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천안시청 1층 로비 현장 투표와 구글 폼 정보무늬(QR코드) 두 가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후보작 3종 시안 가운데 시 관광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한 1건을 선택하면 된다. 각 디자인 시안에는 천안을 상징하는 지역적 요소와 캐릭터성을 강화한 세부 사항이 반영됐다. 디자인 A는 천안시의 동물인 용과 유관순 열사의 횃불에서 태어난 횃불 캐릭터와 태조산 인근 다람쥐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구성됐다. 디자인 B는 천안삼거리의 삼각형 모양과 천안 시조인 비둘기를 결합한 캐릭터와 용을 모티브로 든든함을 더해 친근하고 개성 있는 이미지로 디자인됐다. 디자인 C는 용 캐릭터와 유관순 열사 횃불에서 태어난 불새, 그리고 호두과자 캐릭터로 구성돼 관광가이드 역할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천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다음 달부터 도심순환급행버스 15번 노선과 도심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오가는 시내버스 442번 노선을 신설해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5번 노선은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기존 도심순환급행버스 5번 노선과 연계해 도심 내부 주요 주거지 및 근린생활시설을 오간다. 두정역입구·두정역푸르지오남문을 기점으로 롯데마트, 백석그린아파트, 시청앞사거리, 천안아산역, 충무병원, 남부오거리, 원성극동아파트, 종합터미널·고속터미널 정류장을 거쳐 E편한세상3차두정역입구까지 운행한다. 급행버스 특성을 고려해 20개 정류장만 정차하고 배차간격은 40~45분이다. 두정역입구 기점 첫차는 오전 6시 5분, 막차는 오후 9시 45분이며, 두정역푸르지오 기점 첫차는 오전 6시 15분, 막차는 오후 9시 45분이다. 442번 노선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권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된다. 이 노선은 도심권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잇는 유일한 노선으로 축구의 ‘442’ 전술의 의미가 담겼다. 급행버스 형태로 8개 정류장에만 정차한다. 대한민국 축구종합
(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 14일 부여군 롯데부여리조트 사비홀에서 개최된 민선8기 4차년도 제1차 충남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중앙정부와 충남도에 대한 15건의 정책 건의안 논의를 진행했으며 시군 축제 및 주요 행사를 공유했다. 또, 호우 피해지역 재난지원금 지원에 대한 심의도 이뤄졌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방 인구소멸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귀농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비가 축소돼 귀농인이 감소하는 문제를 언급하며 사업비 증액 및 사업 지침 개정을 통해 지원사업에 따른 대출금리를 현행 2%에서 1.5%로 인하하는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제조업 특성상 명절이나 가정의 달 등 특정 시기에 생산량 증가와 함께 폐수 발생량도 늘어나는 데 제5종 사업장의 폐수배출량 기준이 50㎥ 미만으로 낮게 책정된 점을 지적하며 한시적으로 1일 폐수배출량을 100㎥까지 완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민선8기 4차년도 제2차 정기회의는 오는 9월 24일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기간 중 금산군 금산읍 소재 금산다락원 소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범인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