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천안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확대 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로운 센터는 두정동 소재 838㎡ 규모의 건물로, 주요시설은 취업상담창구, 기업상담실, 면접실, 커뮤니티공간, 취업교육 프로그램실로 구성됐다. 천안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구인·구직자를 위한 쾌적하고 안정적인 취업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향후 센터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천안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는 구인구직 상담, 취업알선, 기업발굴, 구인구직 만남의 날, 계층별․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2024년 기술개발제품 공공기관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실내배드민턴장(청당동 소재)에 태양광 발전 효율 개선 장치 설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완료한 제품은 노후화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발전량 감소를 개선하고,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 발전을 급속 차단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장치다. 이번 제품은 준공 후 10년이 경과한 실내배드민턴장에 해당 제품을 설치하자 발전량이 5% 이상 개선됐으며 실시간 감지 수신율이 100%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사는 제품 설치를 통해 발전 효율을 개선하고 전기화재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해당 제품을 지원받아 2,7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공공기관으로서 신기술의 선도적 도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운영 관리 효율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실증지원 사업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성능과 기술의 확인이 필요한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을 공공기관 현장에 설치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20일 광덕면 원덕리 일대에서 도농 상생을 위한 1사 1촌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겨울철을 맞아 지역 주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계획된 이번 봉사는 전기 및 가스 등 기술을 보유한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실시됐다. 봉사에 참여한 공사 직원 20여 명은 원덕리에 위치한 2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노후된 전열 콘센트와 전선을 교체하고 보일러 점검을 실시해 화재 위험을 예방했다. 또한, 주택 내 전기 안전성을 강화해 겨울철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난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소화기 비치 및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돕고 주민들의 안전 의식 강화에 힘썼다. 원덕리의 한 주민은 “이번 봉사활동 덕분에 오래된 전기 설비도 점검하고 교체할 수 있어 좋았다”며 “덕분에 올 겨울에는 안심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공사는 도심지역과 농촌지역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상호이해와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재)천안과학산업진흥원은 20일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줍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흥원과 나사렛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한 캠페인에 동참한 참여자들은 봉명동 인근을 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 종료 후 참여자들과 친환경 칫솔과 비누를 함께 나누고 환경 보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진흥원은 천안에너지센터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나사렛대학교와 함께 '찾아가는 에너지교육'을 진행 중이다. 황규일 원장은 “앞으로도 진흥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다”라며 “나아가 친환경 중심의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사례관리 민관 네트워크 ‘천사넷’이 20일 2024년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사넷에는 사례관리를 26개 기관에서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고난도 사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사례관리 개입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이밖에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복지공동체 워크숍 참여, 사회적고립가구 사업 성공기관 벤치마킹 등을 진행했다. 윤석훈 복지정책과장은 “천사넷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민관자원이 천안시민의 복지체감도가 향상되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0일 지방세 등 고액·상습 체납자 165명의 명단을 시 누리집과 위택스 등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는 개인 101명, 법인 48곳 등 총 149명이며,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46억 7,000만 원이다. 지방 세외수입금 체납 공개 대상자는 개인 14명, 법인 2곳 등 총 16명이며, 체납액은 5억 400만 원이다. 명단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금을 1년 이상 걸쳐 1,000만 원 이상 체납한 개인과 법인이다. 이들은 6개월간 소명 기회와 자진 납부 기회를 부여했음에도 납부하지 않아 ‘충청남도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다만, 성실하게 분납 중이거나 체납액의 50% 이상을 납부, 조세 불복 진행 중인 자 등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 공개 대상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법인명(대표자 성명), 주소 또는 영업소, 총 체납액 등이다. 이번에 공개된 지방세 체납자 중 개인 최고액은 J 씨로 체납액은 1억 2,000만 원이며, 법인 최고액은 M사로 체납액은 1억 6,000만 원이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19일 충청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가 천안시 풍서천 지방하천 친수지구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 등 관계자 20여 명은 풍서천 친수지구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추진 일정 점검, 애로사항 파악, 정책 방향 등을 모색했다. 풍서천 친수지구 조성사업은 풍세면 풍서리 ~ 보성리 일원 1.3km 구간에 어린이시설, 산책로, 체육시설, 주차장, 화장실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고 저수호안 및 제방사면 보호공, 고수부지 정비 등 하천정비를 추진한다. 내년에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풍서천 친수지구는 경관이 수려하고 도심과 가까워, 홍수에 안전하면서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수변공간으로 재조성하면, 인근 파크골프장과 함께 천안을 대표하는 휴게·힐링 공간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은 “풍서천 지방하천 친수지구는 충청남도 소관의 지방하천을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친수지구로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내년에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비 지원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도전더함 미래비전단’의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정책연구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전더함 미래비전단은 25명의 천안시 소속 엠제트(MZ)세대 공무원들로 구성된 정책연구모임으로 천안 발전에 기여할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개발하고자 지난 4월 출범했다. 발표회는 미래비전단 5개 분과가 연구한 결과물을 공개한 결과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발표한 ‘농업환경분과’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천안형 스마트 민원처리서비스 를 발표한 ‘행정안전분과’와 캠핑과 함께하는 독립마불 을 발표한 ‘복지문화분과’가 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150만 원과 1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천안시는 이번 발표회에서 공유된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미래비전단원 뿐 아니라 시 공무원 모두가 좋은 정책을 만들고자 도전한다면 천안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조 4,3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천안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인 2조 4,000억 원보다 300억 원(1.2%)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2조 1,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350억 원(1.7%) 증가했으나, 특별회계는 3,300억 원으로 50억 원(1.5%) 감소했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지방세수입 6,000억 원, 세외수입 1,067억 원, 지방교부세 3,480억 원, 조정교부금 1,170억 원, 국도비보조금 8,382억 원, 보전수입 등 901억 원이다. 천안시는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미래가치 혁신 성장동력 확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사회복지 확대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육성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천안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240억 원), 소상공인 금융 및 사회보험료 지원(42억 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청년도전 지원(94억 원) 등을 편성했다. 첨단산업도시 성장동력 확보와 미래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148억 원), 천안5 외국인투자지
(내포투데이)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은 지난 19일 백석파크골프장,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천안시립노인요양시설 등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준공 일정과 품질 확보·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백석파크골프장은 97억 원을 투입해 백석동 574 일원 5만 7,242㎡ 부지에 36홀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잔디 식재를 완료하고 2025년 충남 도민체전과 전국파크골프대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는 불당동 1507 일원에 353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9,953㎡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립노인요양시설은 요양실, 생활실, 치료실, 다목적실 등 치매 환자를 위한 전문적인 요양시설로, 목천읍 서흥리 343 일원에 164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924㎡의 규모로 건립된다. 2025년 7월 준공 예정이다. 김석필 부시장은 “백석파크골프장·청소년복합커뮤니케이션·천안시립노인요양시설 조성은 시민의 기대가 큰 사업인 만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품질 확보와 안전 관리를 철저히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024 제3회 충청남도 드론영상 및 사진 공모전’에서 박찬혁 홍보담당관 주무관이 공무원 영상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충청남도 드론영상 및 사진 공모전은 드론 활용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 19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공모전 주제는 ‘드론이 전하는 충남 이야기’이며, 도내 인물과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을 담은 드론 영상과 사진을 공모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박찬혁 주무관은 ‘천안 읽어주는 여자’라는 제목으로 천안의 지명과 관련된 역사 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작품을 출품해 공무원 영상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천안 곳곳의 풍경을 드론 영상으로 담아 천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김창수 홍보담당관은 “열정을 갖고 부단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천안의 모습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자원봉사센터는 19일 아우내 실내체육관에서 사랑의 동행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랑의 동행 자원봉사 프로젝트는 자원봉사센터의 전문자원봉사단이 각 분야별로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행사로, 자원봉사 거점캠프 4개소, 중앙플란트치과병원, 늘배움평생교육연구소, 두둥실 문화예술봉사단 등 총 19개 자원봉사단체·기관에서 13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젝트는 동남구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을 초청해 어르신들의 행복과 건강한 여가 생활을 위해 체험프로그램, 건강관리,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했다. 체험프로그램은 손마사지·이미용, 천연염색 손수건·민화 족자·비즈팔찌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인생사진 찍기 등으로 운영됐다. 건강관리는 혈압·혈당 측정, 우울증·치매 검사로 구성됐으며 문화공연은 장구병창으로 진행됐다. 오선희 천안시자원봉사센터장은 “어르신께 즐거운 하루를 선사해 드리기 위해 함께 준비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천안의 어르신 인구가 많은 지역을 위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서북구는 19일 국방부가 추진하는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지원’ 사업은 유가족을 대상으로 DNA 시료를 채취한 후 국방부에서 발굴한 유해의 자료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에 서북구 민원지적과에서는 전사자가 포함된 가족정보시스템의 제적등본 자료, 생존자 및 유가족의 주민등록표 등 각종 공부 조회 및 발급 등의 업무로 전사자의 신원과 유가족의 소재 파악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종택 서북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 용사들의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중요한 책무인 만큼 앞으로도 해당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는 호국보훈사업을 펼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19일 ‘2024년 충청남도 응급의료 발전을 위한 워크숍’에서 올해의 응급의료 유공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응급의료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응급의료기관 지원, 재난의료 훈련·대응 등 현안 사항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시 즉각적이고 빈틈없는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건소 신속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소방서 및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재난 대응 훈련을 적극 수행하며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강화했다. 아울러, 소아 응급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관내 2개 병원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 중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현기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응급의료를 향상을 통해 시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기념해 23일까지 아동학대 예방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단국대학교병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천안시민 모두가 아이를 지키는 히어로입니다’를 주제로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기 위한 전시,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단국대학교병원에서 8개 아동학대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2024년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아동학대예방 다짐문 쓰기, 소아병동 아동 등을 초청한 풍선마술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기념식과 함께 천안시,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단국대학교가 합동으로 아동학대 예방 인식개선 홍보도 추진됐다. 또 22일까지 천안어린이꿈누리터, 단국대학교병원에서는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손도장 다짐문과 긍정양육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는 ‘똑똑지킴이단 시민서포터즈’가 3,500여 명의 현대캐피탈 배구 관람객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학대받는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