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 청수도서관은 오는 19일부터 2025년 3월까지 필사공책 제공 및 교환서비스로 ‘나이는 숫자, 필사로 찾은 내 청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필사노트 제공 및 교환서비스는 청수도서관에서 준고령자와 고령자의 두뇌관리를 위해 리더스원 출판사로부터 노트를 지원받아 운영한다. 희망자는 한 권의 노트를 종합자료실(3충)에서 신청한 다음, 자유도서나 도서관 필사 지정도서를 정해 매일 20분 정도 시간 동안 한 페이지 분량의 노트를 써가면 된다. 한 권의 필사를 마친 후 도서관에 제출하면 1회에 한 해 노트를 교환해 주며, 노트 분량은 페이지당 14줄로 총 3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년에게 필사의 새로운 도전이 두뇌 관리와 성취감을 이루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신청은 오는 19일 부터 12월 20일까지고 참여기간은 느림의 미학인 필사의 습관을 기를 수 있게 2025년 3월까지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수도서관 관계자는 “나이로 시력이 약해지기 쉬운 시기로 독서를 소홀하게 됨으로써 점차 지식과 정보로부터 취약해 질 수 있는 시기에 나만의 두뇌관리로 젊음을 찾기를 바란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온라인 여론 수렴 시스템 ‘다시 천안(가칭)’을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정책 수립 단계부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온라인 여론 수렴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는 올해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여론 수렴 시스템을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여론 수렴 시스템은 천안시청 누리집 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14세 이상 천안시민은 누구나 시민 정책 참여단(패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여론 조사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운영’과 관련한 시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여론조사는 다음 달 13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운영 외에도 천안형 인구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여론 조사 등을 실시해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적 조기 정착과 다양한 계층의 시민 정책 참여단 모집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온라인 여론 수렴 시스템을 정식 운영하면 시 주요 현안뿐 아니라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의제를 대상으로 신속하고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민간개발사업자인 ㈜엔필드씨에이와 함께 지난 18일 청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천안 구성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 주민 의견 청취 및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합동설명회는 천안 구성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에 따라 산업단지 예정 부지 주민과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천안시와 ㈜엔필드씨에이는 산업단지 개발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교통성검토서, 재해영향평가서, 사업인정 신청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산업단지계획 등 합동설명회 내용은 다음 달 6일까지 천안시청 산업단지조성추진단과 동남구청 건설과, 청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주민 의견은 열람 기간 내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천안 구성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은 JB㈜, 활림건설㈜, 더다움㈜ 등이 설립한 ㈜엔필드씨에이가 민간개발로 구성동 일원에 4만5,355㎡ 규모로 산업시설과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고 데이터센터를 설립·운영하는 사업이다. 2027년까지 산단 조성에 약 500억 원이 투입되며, 이후 데이터센터 건립이 완공되면 409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사가 관리하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및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소방 시설물, 제설장비 및 제설제 보관 상태, 안전점검표에 따른 비상연락망 상태 및 현행화 여부, 배수로 정비 상태 등 동절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전 분야이다. 공사는 점검 결과에 따라 사업장별 보수 ‧ 보강을 실시해 시민 불편 요소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다가오는 동절기 시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지난 16일 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열린 ‘2024 천안시 자원봉사박람회’에 참여해 홍보부스 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부스는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했으며, 폐비누를 활용한 방향제 만들기 체험, 재난교육, 재난 키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민 500명 이상이 공사 홍보부스를 방문해 수영장에서 발생하는 폐비누를 활용해 직접 방향제를 만들어 보며 업사이클링에 대한 개념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와이어톱, 파이어스틱 등 실제 재난 키트를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재난 교육을 통해 안전 의식은 물론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 했다. 공사는 이와 더불어 체험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활용품 5종 세트, 접이식 실리콘 컵, 친환경 수세미를 제공해 공사의 인지도 향상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제고했다. 아이와 함께 체험에 참여한 한 시민은 “업사이클링과 재난 관련 지식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어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내포투데이) 천안시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천안시는 노선 개편 전후 시내버스 교통카드 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9월 일평균 이용객은 12만 7,526명으로, 노선 개편 전인 지난해 10월 12만 223명 대비 7,303명(6.1%)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배차 간격을 20분 단축하고 운행 횟수를 22회 늘린 도심순환급행버스 5번의 이용객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9월 일평균 이용객은 5,869명으로 지난해 10월 2,774명보다 111.6% 증가했다. 신규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신설된 80·85·88번 노선은 일평균 1,644명 이상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아파트 주거지역과 중고등학교를 경유해 학생 등하교 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권역 간 이동의 편의성도 향상됐다. 종합터미널, 병천면 등 시내버스 이용 수요 상위 22개 정류장만 경유하는 405번 급행노선과 천안아산역과 천안예술의전당, 독립기념관을 오가는 815번 급행노선을 신설한 결과 통행시간이 각각 15분, 20분 감소했다. 특히 405번은 기존 간선노선 400번보다 경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터미널사거리 일대에서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천안시와 천안동남경찰서, 천안동남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충남녹색어머니연합회 동남지부와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교통안전 수칙 준수의 필요성과 올바른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교차로와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보호를 위한 주의 사항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속도 제한 준수와 신호 지키기 등 기본적인 교통질서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은 “안전한 교통문화는 시민 모두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해 완성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천안시가 안전하고 성숙한 교통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캠페인,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을 위한 등·하교 보행안전지도원, 노인 사고 예방을 위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16일 롯데시네마 천안불당에서 자립준비청년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자립준비청년 토크콘서트는 자립준비청년의 인생 도전기를 선후배,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며 심리·정서적 고립감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들의 자립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크콘서트는 자립이야기, 천안복지재단 후원금 전달, 후원자 응원 메시지, 표창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아동을 위해 노력한 모범청년, 유공시민과 종사자, 공무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미르G·I(주)(대표 박충현)은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후원금 500만 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천안시는 올해부턴 ‘세상으로 첫 걸음, 첫 집들이’라는 사업을 통해 1사1그룹홈 등 후원자들과 함께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한 예비 자립준비청년은 “형, 누나들의 자립이야기를 듣고 나니 막연했던 미래가 실감이 나는 것 같고, 이제 구체적으로 무엇을 계획하고 준비해야 할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16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원에서 자원봉사자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천안시자원봉사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원봉사박람회는 ‘자원봉사로 하나 되는 행복도시 천안’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누구나 자원봉사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기념식, 수묵화 퍼포먼스, 천안갓탤런트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시민 관심과 사회적 주요 쟁점을 반영해 운영존, 그린존, 홍보·체험, 반려동물·식물존, 바자회 등 5개 분야 124개의 자원봉사 홍보·체험부스로 구성됐다. 그린존에서는 새활용 제품 만들기 등이 운영돼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배울 기회를 제공했다. 또 MBTI 유형에 어울리는 봉사활동을 소개하는 포토존과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해 학생과 시민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반려동물·식물존에서는 반려식물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나눔바자회도 열
(내포투데이) 천안사랑장학재단은 지난 15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천안사랑장학재단 장학금 지급액은 총 4억 3,960만 원으로 403명에게 전달됐다. 대상별 지급액은 초등학생 1,380만 원, 중학생 2,250만 원, 고등학생 1억 3,510만 원, 대학생 2억 5,560만 원이다. 천안사랑장학재단은 정기장학금 외에 K-컬처 박람회 대학문화한마당에 참여하여 모범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11개 학교(팀)에게 1,26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천안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장학금을 통해 더 큰 도전과 성취를 이뤄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는 장학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30 천안시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는 박상돈 천안시장 등 관계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경위 등 최종보고와 의견수렴 시간으로 진행했다. 2023 천안시 경관계획은 ‘문화경관도시 천안’을 미래상으로 천안시의 경관자원을 활용한 정책과 사업이 단계적으로 실행 가능하도록 경관정책과 관리방안을 담고 있다. 천안시는 주민열람 등을 거쳐 2030 천안시 경관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 경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전 부서가 경관계획을 숙지하고 시정 발전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병해충 확산방지를 위해 하반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12월 중순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파쇄지원단 2개 조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11월 초 기준으로 23 농가, 총 5ha 달하는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파쇄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9일 까지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에 전화 및 방문,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농가는 원활한 작업을 위해 파쇄일정에 비닐, 노끈, 지름 2.5cm이상 굵은 가지는 파쇄기의 정상 작동을 위해 사전에 제거해야 하며, 파쇄지원단과 일정 조율 후 작업을 위해 영농부산물을 한 곳에 모아두어야 한다. 해당 사업은 농업인과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을 통해 고령자와 취약계층 농가의 영농부산물 처리 어려움을 해소하고, 불법 소각을 방지함으로써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산하기관장인 천안도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추진한다. 천안시는 천안도시공사 임명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방자치법 개정과 근거 조례 제정 이후 천안시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이다. 인사청문회는 지방자치법상 지자체장의 재량 사항으로, 천안시는 그동안 실시 여부 등을 검토해오다 시의회와의 협치·소통을 위해 천안도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청문회는 ‘천안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지자체장이 인사청문요청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면 의회는 인사청문요청안에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천안도시공사 사장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가 최종 임용후보자 2명을 시장에게 추천하고, 그중 적임자를 선정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임명한다. 인사청문회는 내년 1월에 개최될 전망이며, 천안도시공사 사장은 인사청문회 이후 임명하게 된다. 천안도시공사는 지난해 7월 시설관리공단에서 도시공사로 전환 후,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체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남부스포츠센터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천안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남부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박상돈 천안시장, 김석필 부시장, 김영한·박종갑 시의원, 한남교 천안시 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체육인프라 현황과 설문 분석, 사례 등을 토대로 도출된 건립 타당성, 기본계획(안)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수정·보완을 진행하고, 추후 최종보고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남부스포츠센터는 신방동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생성된 유휴부지에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방동 하수처리장 부지 1만 3,560㎡에 연면적 5,800㎡ 규모의 수영장, 영유아풀,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조깅트랙 등을 조성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남부스포츠센터 건립 기금 30억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 14일 신부문화공원 일대에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 유해환경정화 거리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의 음주, 흡연, 이성 혼숙 등 일탈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과 번화가에서 진행됐다. 이날 천안시는 천안동남경찰서, 천안교육지원청,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청소년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유해환경 홍보문을 전달하며 업주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합동 점검 이후에는 신부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천안시는 오는 21일 천안서북경찰서, 천안교육지원청,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함께 두정동 먹자골목 주변 청소년유해업소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미영 교육청소년과장은 “수능 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이 일탈행위를 벌이지 않도록 청소년유관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