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은 지난 9일 청양먹거리직매장에서 한살림대전생활협동조합과 도농상생 협력사업 추진을 위합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지역 농식품 판매 활성화, 그리고 소비자 식생활 교육을 목표로 하며, 도농 간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한살림대전생활협동조합은 대전에 약 3만명의 조합원과 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청양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여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청양군과 한살림조합이 함께 도농 상생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지역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인원 이사장(한살림대전생활협동조합)은 “도시와 농촌이 상호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하며,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제공하고,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
(내포투데이) 지난 10일 청양군 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청양군 관계자와 산림조합, 청양군 임업단체 임원 20여 명이 모여 2024년 임업 행사 및 사업 추진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회의를 통해 ‘2024년 청양군 임업인한마음대회’를 오는 11월 1일 군민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세부 추진계획은 향후 단체 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회의에 앞서 “스마트청양 범군민 실천운동”에 누구보다 먼저 청양군 임업단체가 솔선수범하기로 결의했다. 결의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피켓을 들고 “S(청양에서 공부하기), M(지역상품 우선구매), A(내 고장 주소갖기), R(지역식당 이용하기), T(모두함께)”를 제창하면서 스마트청양 실천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활성화를 함께 이루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배명준 산림자원과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이 화합하는 행복한 청양을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 임업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스마트 청양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충남 청양군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청년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청양군이 지난 7일 국회사무처 소관 (사)청년과 미래가 주관하는 '2024년 제7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소통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부터 2023년 연속 종합대상에 이은 4년 연속 수상이다. 2018년 제정된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정책, 입법, 지원, 소통 분야의 청년 친화도를 평가하는 청년친화지수를 기준으로 청년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들의 업적과 공로를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양군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한 청년수당을 3년째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청년 주거활동을 위해 청년셰어하우스(블루쉽하우스 포함) 운영, 청년활력공간 운영, 청년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창업공간 “누구나가게” 확대운영(4개 점포), 청년취업지원수당,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년셰어하우스(함께살아U, 62억)와 청년센터(내일이U센터, 30억) 건립사업을 추진하여 주거공간과 청년이 자유롭게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돈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사회적경제 선진지로 자리 잡아 전남, 전북 진안, 충남 서천 등 전국에서 연이어 방문해 배워가고 있다. 지난 9일 서천군의회 의원 5명, 서천군 공무원 20명은 청양군 청년 사회적경제기업인 ‘협동조합 어쩌다로컬’과 청년 셰어하우스인 ‘블루쉽하우스’를 방문했다.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은 ‘찰리스팩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색적인 4종의 ‘고추빵’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2월에 개장해 8월까지 총 1억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성공한 청년 창업기업이다.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은 제1, 2회(‘22부터 ‘23년) 퐁당청양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신규 우수, 재도약 2위)해 총 1,380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았고 청양의 특색이 담긴 고추빵을 개발해 상품화에 성공했다. 또한, 고추빵 판매와는 별도로 2주 동안 축제 부스를 운영하는 ‘어쩌다민박’과 2박3일간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촌캉스인 ‘로컬창업 힐링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어쩌다로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협동조합 어쩌다로컬 소철원 대표는 “청년이 지역에서 자리 잡기 어려운 창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청춘협동조합에서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던 추석맞이 특판전 수익금 가운데 50만 원을 운곡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청춘협동조합은 2024년 제3회 퐁당청양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해 쑥 재배, 제품 공정 및 개발, 판로 유통 구축 등 체계적이고 활용도 높은 창업아이디어로, ‘우수’를 수상한 청양군의 사회적경제기업이다. 김대식 대표는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되었다”라고 밝히며, “이번 추석명절 특판전에 정성스럽게 준비한 쑥떡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과 군의회는 지난 9일 청양군청 앞마당에서 김돈곤 군수, 김기준 의장 및 군의원,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청사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청양군의회는 청양군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건물 외벽에 의회 현판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았었다. 군의회는 이번 제막식은 9대 후반기 개원과 함께 군과 군의회의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청양발전을 위해 군민에게 함께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오늘 행사는 집행부와 의회 간 협력적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행정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향후 정책 실행 과정에서도 긴밀한 관계 유지를 통해 군민들에게 행정과 의정에 대한 신뢰감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의회는 군 청사 본관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 잘하는 청양군의회’의 슬로건으로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6일 목면, 청남면 주민을 대상으로 호우피해지역주민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은 목면분회경로당과. 청남면 중산리 중뫼마을회관에서 40여명의 주민 대상으로 재난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행사는 자연재난(지진·태풍·폭염·한파시 대처요령 등)에 대한 안전교육으로 자연재난에 대한 주민불안을 해소시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교육을 통해 지진과 집중호우 발생 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게 됐다”라며, “안전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교육이었다”라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안전한 청양군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6일 행정안전부 주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와 함께 특별교부세 7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올해 6월부터 처음으로 시행중인 지정기부 제1호 사업인 ‘정산 초·중·고 탁구부 훈련용품 지원 모금사업’을 전국 최초로 단 71일만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성과와 기금사업 제1호인 독거 어르신을 위한 ‘AI스마트 돌봄서비스’를 통한 고독사 및 치매예방으로 행복100세 고령 친화도시 조성에 높은 점수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구 감소지역임에도 탁구로 특화된 정산 초·중·고에 전국의 우수한 탁구부 학생 전학, 전국대회 우승 등 인구유입 효과에 심사위원들의 특별한 관심과 질의가 이어졌다. 이번 경진대회는 ‘제2회 고향사랑의 날’을 계기로 처음 마련됐으며, 지난 8월 서면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를 제출한 지자체 중 14개 지자체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참가 자치단체중 인구규모가 가장 작은 청양군의 특별한 노력에 성과가 빛나는 자리가 됐으며, 오는 10월 행정안전부 장관상(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7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n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청양의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여권 청양부군수는 지난 6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군정 주요 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도립파크 골프장 진입도로 개량공사 196억원 ▲비봉면 양사리 리도 201호 확포장 14.6억원 ▲정산2 농공단지 조성사업 13억원 ▲읍내5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11.5억원 ▲우산성 발굴조사 5억원 등 총 425억원이다. 특히, 윤 부군수는 기획조정실, 건설교통국 등 주요부서를 방문해 “재정 여건이 열악한 우리 청양군의 발전을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이다. 특히, 균형발전을 통한 힘쎈 충남 실현을 위해서는 청양과 같은 낙후지역에 대한 정부예산의 적극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군정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적극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정부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예산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하이트 진로와 협업해 참이슬 소주병에 ‘청양사랑기부제’ 홍보 라벨을 부착하고 9월부터 전국에 15만 병을 유통한다고 밝혔다. 군은 청양사랑기부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특색있는 홍보 방안으로 국민 소주의 보조라벨을 활용해 전국에 청양을 알리기 위해 추진한다. 군은 고향사랑 지정기부 제1호 사업으로 정산 초․중․고 탁구부 훈련용품 지원을 모금하고 전국 최초로 목표액을 조기달성해 각종 언론 등에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김규태 미래전략과장은 “잠재적 기부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청양사랑 기부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5일 청춘거리 문화춘추관 2층 회의실에서 ‘2024년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사업 2차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행사는 윤여권 부군수를 비롯한 용역수행기관, 추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국 총괄 보고 △분과별 사업 현황 발표 및 논의 △선진지 견학(안) 논의 △청춘거리 주민협력행사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청양읍 소생활권활성화사업의 주민실행조직 ‘청양미래사업단’이 직접 제안하고 계획하는 주민협력행사를 논의한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청양미래사업단’은 청춘거리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지역 의제를 발굴·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형성된 주민단체이다. 올해 1월 30일 창립총회를 통해 설립되었으며, 2024년 분과별 주민협력지원 사업을 발굴해 진행 중이다. 주요 사업은 △가족 사랑 그림·사진 공모전 △추억의 7080음악다방 △낯선만남 이색네트워크 △청양사이LAB △주민자치 틈새교육 △블루쉽 인큐 등 총 7개이다. 군은 기존 사업 외에도 9월 ‘청춘거리 골목축제’를 매해 실시되어 온 달빛마켓과 연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청남면 중산리 청년회가 지난 5일 청양군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중산리 청년회 회원들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회원들과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라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늘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봉사하는 청년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중산리 청년회의 나눔 실천 덕분에 어려운 이웃뿐 아니라 우리 군민 모두가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탄정지구 등 4개 지구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한 경계조정 협의를 완료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경계조정 협의는 청양군과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협업하여 사업지구 내 마을회관에 상주해 진행하여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참석률을 높였다. 또한, 토지소유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해상도 드론촬영 영상과 도면이 중첩된 상담 자료를 통해 효율적인 경계협의를 진행했다. 군은 기간 내 참석을 못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전화 또는 군청 방문을 통해 추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가 협의가 마무리되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지적확정예정조서를 통보하고 청양군 특수시책인 사전감정평가 실시 후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예상금액을 안내하여 조정금 민원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2023년 사업 백천1지구 외 6개 지구 2,480필지에 대하여 경계결정위원회의 심의·의결로 경계를 확정할 예정이며, 금년도 사업지구는 경계협의 자료를 토대로 지적재조사 측량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새마을부녀회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읍면 새마을부녀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정 특강, 새마을부녀회 리더 교육, 건강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성수현 군 부녀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회원들이 더욱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새마을에서 보여주시는 투철한 봉사 정신과 변함없는 지역 사랑이 우리 청양을 밝고 희망찬 미래로 이끄는 원동력이다. 앞으로도 살기 좋은 청양을 위해 많은 역할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부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합을 위한 경로잔치 개최, 고추장 담그기, 반찬 나눔 봉사 등 따듯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지난 3일 청남면 왕진리 일원 금강변 파크골프장에서 김돈곤 군수, 김기준 군의회의장, 김구원 청양파크골프협회장, 동호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청남면 왕진리 일원 28,300㎡(8,570평)에 16억 원을 투자해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중․상급 수준의 경기장으로 코스 공략에 재미가 있고, 금강을 품고 있어 경치가 수려한 것이 장점이다. 향후 대한파크골프협회 인증절차를 거쳐 전국대회가 가능한 경기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전국의 많은 동호인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에 개장한 금강변 파크골프장과 함께 구)구봉광산 부지 일원에 조성 중인 전국 최대규모 충남도립파크골프장(108홀)까지 완공될 경우 청양이 파크골프의 메카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방문과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에 따른 관광 인프라 등을 연계해 청양군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