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아산지회가 지난 24일 아산시에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28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 참석한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아산지회 박수용 지회장은 “저출생 등으로 어린이집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성탄절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아산지회의 작은 정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경 문화복지국장은 “어린이집 운영도 힘든 상황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과 정성을 보내주신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아산지회에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아산시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아산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며,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아산시 취약계층을 위한 △신 사회문제 대응 △사회안전망 지원 △지역사회 돌봄 지원 △교육 및 자립 역량 강화 네 가지 핵심 분야에 중점으로 지원된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지난 23일 ㈜농심 아산공장(공장장 이병일)으로부터 '희망2025나눔캠페인' 라면 300박스를 후원받았다. 이번 후원물품은 ㈜농심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신라면’ 나눔 물품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4개소와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4개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이병일 공장장은 “㈜농심 아산공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산공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농심 아산공장에 감사드린다”며, “아산시도 기업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내포투데이) 충남 아산시에서 올해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23일 충청남도와 6개 시·군 담당자들이 아산시를 방문했다. 아산시의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된 상수도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잦은 누수, 단수, 출수불량 문제를 해결해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총사업비 485억 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날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선정된 아산시 사업의 현황 및 향후 계획과 추진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주요 사항들을 설명했다. 또한 참여 시·군 담당자들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상호 협력과 정보 공유의 기회도 마련했다. 천흥렬 아산시 상수도과장은 “우리시는 기존 수자원공사 위·수탁 방식에서 벗어나 설계와 시공감리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동안 상수관망 운영관리 과정에서 얻은 문제점과 노하우를 최대한 반영해 성공적인 사업 결과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관내 4개 배수권역의 노후 상수도관 62.5㎞를 정비할 계획이며, 누수 예방 및 유수율 향상을 통해 공
(내포투데이) (재)아산시먹거리재단은 23일, 임직원과 학교(공공)급식 생산자를 대상으로 아산시 송악면에 소재한 농촌뜨락 강의실에서 조직소통 교육과 로컬푸드 교육을 실시했다. 조직소통 교육은 조직 구성원 간의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소통하여 상호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문화와 분위기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서 진행된 로컬푸드 교육은 완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모시고 우리나라 로컬푸드의 첫 문을 연 완주군의 성공사례를 생산자와 재단 직원이 함께 청취한 후 아산형 로컬푸드 구축을 위한 간담회도 이어졌다. 이날 교육 및 간담회에 참석했던 생산농가 유진돈씨는 “대한민국 로컬푸드 1번지 완주의 사례를 통해서, 도농복합도시인 아산시만의 특색있는 아산형 로컬푸드 만들기에 먹거리재단과 생산농가가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먹거리재재단은 2024년도에 고객응대교육과 양성평등교육, 청양군 로컬푸드 사례교육,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직무 스트레스 관리, 생성형 AI 활용 교육 등 획일적 교육에서 탈피해 참신하고 다양한 역량강화 학습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내포투데이) 24일 아산시청 최종곤 사무관 흉상 앞에서 故 최종곤 사무관 순직 18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고인의 유족과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동료 공직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 권한대행은 이날 추모사에서 “최종곤 사무관은 공직을 천직으로 여기며 아산 발전을 위해 헌신한 참된 공직자”라며,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열정과 헌신은 너무 이른 시기에 멈춰버렸지만, 아산시 공직자들은 그분이 남긴 발자취를 기억하고 그 뜻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공직사회는 힘을 모아 고인의 헌신과 희생이 빛나는, 더 나은 아산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최종곤 사무관은 2006년 12월 24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업무 수행 중 음주 과속차량에 의해 순직했다. 향년 41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고인의 희생은 많은 동료와 시민들에게 깊은 안타까움을 남겼다. 아산시는 고인의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시청 앞 광장에 흉상을 세우고 매년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23일 ‘2024년 통계업무 진흥 유공(통계조사 부문)’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 ‘2024년 통계업무 진흥유공’은 2024년에 실시한 광업·제조업조사, 전국사업체조사 등 전국단위 경제조사에 기여한 유공자 및 유공기관에 대한 포상으로 27개 기관이 수상했다. 그중 아산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 실시계획 수립, 우수 조사요원 관리 및 채용, 홍보 등 통계조사 수행을 위한 노력을 높게 인정받았다. 윤병일 미래전략과장은 “이 상은 조사를 위해 가장 열심히 일해 주신 조사원과 관리자분들, 그리고 조사의 정확성을 위해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사업체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아산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최근 외국인 주민 수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가족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종사자들의 고민을 경청하고자 지난 20일 아산시가족센터에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가족센터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들의 정착과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가족센터 종사자들은 급증하는 수요에 비해 인력과 자원이 부족하고, 외국인 주민의 다양한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주차 공간 부족, 담당자 소진 문제 등 일상적인 운영에서도 여러 가지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아산시는 이러한 종사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안 사항을 시책에 반영하거나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가족센터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종사자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적극적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모두가 함께 이해하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올해 공공하수처리시설 3개 사업을 모두 완료하고 본격 가동함으로써 하루에 1만 1,270㎥의 하수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485억 원을 들여 12월부터 본격 가동하는 아산공공하수처리시설(증설/3단계)은 기존 1일 하수처리 용량인 72,000㎥에서 11,000㎥를 늘려 총 83,000㎥로 증설돼 원도심을 포함한 신창면, 송악면 등 주변지역 최대 20만 9천여 명분의 하수처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75억 원을 투입해 12월 완료된 산전지구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당초 마을단위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신설로 시작했으나 기존 둔포 공공하수처리시설과의 연계 처리로 변경해 오수관로 6.3km와 개인 가옥 내 배수설비 213개소를 설치했고, 이에 따라 둔포면 산전리, 관대리 일대의 완전 분류식 하수처리가 가능해졌다. 이에 앞서 108억 원을 투입해 9월 완료된 영인 공공하수처리시설은 2009년 최초 설치(430㎥/일) 이후 이번에 증설(270㎥/일)을 추진해 영인면 아산리, 신운리, 백석포리 일대에 총 700㎥/일 규모로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해졌다. 이와 같이 아산시는 3개 사업 176억
(내포투데이) 온양침례교회가 지난 23일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아산시 온양1동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행복 가득’ 라면 100박스를 전달했다. 온양침례교회 김병철 담임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한파와 경제적으로 어렵게 지내시는 이웃분들이 따뜻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내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온양침례교회는 온양1동과 협약을 맺고 매월 성도들이 직접 만든 닭개장 30인분을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가정에 전달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인 라면 후원 등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유정순 동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양1동에 행복 가득 라면을 전달해 주신 온양침례교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복지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을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배방읍 이상수 씨가 연말을 맞이해 지난 23일 배방읍행복키움추진단에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컵밥(288개, 72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상수 씨는 “개인적으로 올해 마라톤 풀코스에 6번 참가해 5회 완주를 하고 뜻하지 않은 부상을 겪어 한번의 실패를 했다. 그 후 성공을 위해 두 배 더 노력하여 기록이 경신되는 뿌듯함을 맛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듯 실패 속에 배움이 있고 성장의 원동력이 있으니 지금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도 포기하지 않고 힘내시면 좋겠다. 이번 후원품 마련에 도움을 주신 제일제당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모두가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지상 읍장은 “매년 명절과 어린이날, 연말까지 꾸준히 후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소중한 후원품을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잘 전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상수 씨는 매년 어린이날과 명절, 연말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둔포아람어린이집은 지난 22일 어린이들과 함께 둔포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원생들이 모금한 165,000원을 희망2025 나눔캠페인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어린이들이 용돈과 저금통을 모아 십시일반해서 마련했다고 한다. 강미선 원장은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주변에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해 저금통을 모아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주었다”며 “이런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작은 것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배려하며 자라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배환 둔포면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성금을 모아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에 동참해 주신 둔포아람어린이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들이 정성스럽게 모아준 성금은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5동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23일 용화태권도으로부터 성금 482,000원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21일 ‘제2회 불우이웃돕기 분식나눔행사’ 행사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원생과 학부모님들이 떡볶이와 어묵 등 분식을 나누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은 것을 기탁한 것이다. 강민석 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준비한 행사였다”며 “원생과 학부모님들의 적극적 참여가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안금선 온양5동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관장님과 원생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온양침례교회는 지난 23일 성탄절을 맞이하여 이웃사랑 후원품 라면 100박스를 아산시 온양4동 행복키움추진단에 기탁했다. 이날 후원받은 라면은 신도들의 기부를 통한 성금으로 준비됐으며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병철 목사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신도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 온기를 전하고자 후원품을 준비했다. 올해는 특히 온양침례교회가 70주년을 맞이한 해이다”라며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재원 단장은 “꾸준히 후원해 주시는 온양침례교회에 항상 감사드린다. 어려운 이웃에게 교회의 사랑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6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20일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024년 행복키움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온양6동 행복키움추진단과 후원자 등이 참석하여 1년 간의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단원 및 후원자에 대한 표창 수여를 하며 서로 격려했다. 이어서 정기총회를 통해 2025년 행복키움사업 계획 논의, 회칙 개정, 이범영 단장의 연임 결정과 함께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범영 단장은 “새해에도 온양6동 취약계층을 위해 추진단원들과 함께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단원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정인묵 동장은 “단장님과 단원분들이 항상 온양6동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해주시고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 따뜻한 온양6동을 위해 저희도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이사 전문 업체 굿데이 이사 서비스는 지난 23일 아산시 배방읍 거주 한부모가구의 이사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이사 지원은 이사비용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부모 가정을 돕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이사 지원을 받아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동하게 된 대상자는 “추운 겨울 비용이 없어 아이와 함께 어떻게 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성환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봉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굿데이 이사 서비스는 2019년 3월 아산시 행복키움 지원사업 협약 체결 후 6년째 월 1회 취약계층의 이사 지원 봉사활동을 하며 나눔 정신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