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1일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장에서 열린 맨손 대하잡이 체험장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대하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홍성군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홍성 5락(樂) 여행’을 선보인다. 눈, 입, 귀, 몸, 마음을 즐겁게 하는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번 여행은 홍성의 아름다운 자연과 깊이 있는 문화유산, 그리고 흥미진진한 체험활동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 제1樂 눈이 즐거운 홍성! 천수만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서해의 장엄한 풍경이 펼쳐지는 홍성의 서해안은 눈을 즐겁게 하는 명소들로 가득하다. 서해랑길 63코스를 따라 걸으며 만나는 ‘놀궁리 해상파크’의 시원한 바다 전경과 ‘홍성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서해의 모습, ‘남당노을전망대’에서 감상하는 황홀한 낙조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매료시킬 것이다. 특히 서부면 상황마을의 배롱나무 길은 붉게 물든 꽃과 서해의 일몰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드라이브 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제2樂 입이 즐거운 홍성! 홍성의 가을 미식 여행의 백미는 단연 남당항 대하다. 청정 천수만에서 자란 남당항 대하는 풍부한 미네랄과 키토산, 쫄깃한 식감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절정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만해 한용운 선사 탄신 145주년을 맞이하여 그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기리는 ‘제29회 만해 한용운 선사 추모 다례재’를 29일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의 만해사에서 거행했다.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주요 기관·단체장, 사회단체, 불교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혼무, 행장 소개, 축원, 헌화·헌향·헌다, 추모사, 법어, 만해시 낭송, 내빈헌화 순으로 엄숙히 진행되며 만해 선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만해 한용운 선생은 1879년 8월 29일 결성면 성곡리에서 출생한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으로,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으로 참여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등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님의 침묵", "불교대전" 등 불후의 명작을 남긴 그는 1944년 광복을 1년 앞두고 입적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야외 전시공간과 생태습지, 문학공원 등을 갖춘 한용운 생가지 역사공원에 무궁화 동산을 조성할 예정”이라며“2024년 만해 선사 입적 80주년을 맞아 생가지 활성화를 위한 추모행사와 학술심포지엄, 특별기획전 등을 개최하고, 문화유산 활용 연구용역을
(내포투데이) 홍성군이 제7기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이하 기획단)을 출범하며 농업·농촌 정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지난 29일 이용록 군수는 12명의 위촉직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첫 정기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황바람 전문위원은 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홍성군 농촌공간계획 조기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7기 기획단이 공간계획 정책심의회 역할을 맡아 농정의 일관성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순환경제센터 서정민 센터장을 초청해 ‘인구구조 및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한 홍성군 농정의 새로운 진로 모색’이라는 주제로 현안을 공유하고, 홍성군 농정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지난 2011년 첫발을 내딛은 기획단은 13년간 홍성군 농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한미FTA로 인한 농업 위기와 급변하는 농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민간 전문가를 전문위원으로 영입하여 중장기적 농정발전 대책을 수립하는 등 군 농정의 씽크탱크로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기획단은 ▲농업생산 강화(친환경 농업단지, 학교급식) ▲가공 및 연계 서비스산업 육성(농특산물
(내포투데이) 홍성군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장기 로드맵 수립을 위해 29일 홍성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군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 나아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홍성군은 법적 필수 절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군민 참여형 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공청회를 마련했다. 공청회에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지역주민,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준비한 계획안에 대한 상세한 발표와 함께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공청회 2부에서는 제3차 환경계획(안)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진행하며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용록 군수는 “기후위기 대응은 정부와 지자체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내포투데이) 홍성군이 오는 9월 20일까지 ‘2024 홍성군 구인구직 만남의 날’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구직자와 관내 우수기업 간 만남을 통해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구인업체에는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원스톱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오는 10월 22일 홍성군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구인업체는 홍성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9월 20일까지 참가신청서를 경제정책과 일자리지원팀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현장에서는 채용담당자와 구직자 간 현장면접과 지원서(이력서) 접수대행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김태옥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구인업체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채용계획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기업이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관련 대학, 행정기관, 민간전문가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특색에 맞는 공공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스마트팜 전문가 자문단’회의를 개최했다. 스마트팜 전문가 자문단은 홍성군에서 올해부터 추진하는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관련 스마트농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 현장 전문기술 반영과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관학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설계 전단계에서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상시 소통하며 지속 운영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홍성군에 조성될 스마트팜 단지에 대한 기본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 스마트 농업기술 중장기 발전 방향과 청년 농업인 육성 방안 등 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홍성군은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등 관련 업무의 전문화를 위해 지난 7월 농업기술센터 내에 ‘스마트농업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정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서부면 광리 일대 8.2ha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내년 1단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승복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2024년 7월 1일 기준으로 조사된 개별토지의 공시지가를 9월 2일부터 9월 2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가격 수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공시지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의 일환이다. 열람 및 의견제출 대상은 2024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토지 이동(분할, 합병, 지목 변경 등)이 있었던 4,217필지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토지의 단위면적 당 가격으로, 양도소득세와 상속세 등의 국세 및 재산세와 취득세 등의 지방세, 그리고 각종 부담금의 산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의 열람은 군청 민원지적과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지가열람부를 통해 가능하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을 제출하고자 하는 경우 개별공시지가 의견서에 의견제출 사유와 의견 가격을 작성하여 열람 기간 내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은 감정평가사의 현장 재조사와 검증을 거친 후, 홍성군 부동산가격공시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되며,
(내포투데이) 홍성군 서부면과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2동이 도농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29일 서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지역의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 간의 직거래장터 및 행정·문화·체육 등 다방면에 걸친 활반한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특수성을 살린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서부면과 의정부시 신곡2동은 지난 4월 20일 양 지역의 주민자치회 간 ‘특산물 소비촉진 및 주민자치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장영현 서부면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정부시 신곡2동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며“이를 발판으로 서부면을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결성면은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익직불제에 참여하는 농민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고, 공익활동을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결성면 농업인 70여 명이 참여하여 공익직불제 정보와 농업인 준수사항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공익직불제는 농업인이 농촌의 공익증진을 위한 준수사항을 이행하면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직불제 교육은 9월까지 이수해야 하며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직불금 중 10%가 감액된다. 원칙적으로 온라인 이수가 기본이나 결성면에서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업인들을 위해 대면교육 기회를 마련했다. 유영길 결성면장은 “무더위에도 참석해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교육 미이수로 인한 직불금 감액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당부드리며,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광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8일 광천읍 소재 저소득 어르신 16명을 대상으로 성인용 기저귀를 지원했다.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성인용 기저귀 지원사업’은 2024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배변 관리가 어려운 노인들에게 자존감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협의체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이장 및 부녀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여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평소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개인별 맞춤형 기저귀를 전달했다. 정동규 광천읍장은“이번 사업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된 어르신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한 채 홀로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모두 감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완전히 해소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결성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8일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주민자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최진호 주민자치회장과 유영길 결성면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는 공필재 부면장의 면정 홍보사항 소개에 이어 10월 중순 예정된 주민자치회 선진지 견학 일정 조율 및 11월 주민총회 개최 안내 등 하반기 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진호 결성면 주민자치회장은 “회의에 참여해 주신 위원님들을 비롯한 참석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하반기 선진지견학, 주민총회 등의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주민자치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길 결성면장은 “면정 발전을 위해 항상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는 주민자치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총회와 주민자치회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주민자치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이용록 홍성군수가 28일 올해 첫 벼베기 현장을 찾아 농민들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서부면에 위치한 김종환 씨의 농가를 방문한 이 군수는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일손을 도왔다. 이날 수확한 벼는 김종환 씨가 지난 5월 10일 모내기 후 111일 만에 첫 수확을 맞은 조생종 ‘진옥벼’로, 도열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고 쌀알이 맑아 외관이 뛰어나며 수확량도 양호하고 밥맛이 좋아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현장을 찾은 이용록 군수는 농가를 격려하고 일손을 도우며 농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군수는 “올해 폭염과 집중호우 등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애써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홍성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쌀로 군민 모두가 풍성한 추석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홍성군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환경관리 우수 지자체 선정 평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자체의 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환경관리를 장려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평가는 각 지자체가 관리하는 배출업소 수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누어 배출업소 점검률, 위반(적발)율, 오염도 검사율, 고발률 등을 기준으로 정량평가가 실시됐다. 홍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특히 두 가지 항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배출업소 관리기준 위반에 따른 적발률은 28.2%로 전국 평균(19.11%)을 크게 상회했으며, 위반 업체에 대한 조치율 역시 25%로 전국 평균(17.5%)을 훨씬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유철식 환경과장은 “최근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앞으로도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장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홍성군이 9월 2일부터 27일까지 관내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안정 생산을 위한 화아분화(꽃눈형성) 검경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아분화는 딸기의 잎눈이 꽃눈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과정으로, 화아분화 검경 기술 서비스를 통해 화아분화 진행 상태를 확인하면 딸기의 가장 적합한 정식 시기를 찾아 수확량을 증대할 수 있다. 겨울철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서는 화아분화의 적절한 관리가 필수적이며, 농가에서는 온도, 양분 등 다양한 환경요인을 조절하여 화아분화를 유도한다. 미분화된 묘를 조기에 정식할 경우에는 영양생장이 지속되어 꽃대 출현이 지연되고 고품질 딸기 수확이 어려워질 수 있다. 검경서비스를 원하는 농가는 검사 대상인 딸기묘 3~5주를 무작위로 선택해 흙을 털지 않은 상태로 소지하여 홍성군 농업기술센터 1층 과학영농현장지원실을 방문하면 된다. 홍성군은 매년 300여 농가의 화아분화 검경을 추진해왔으며, 뿌리 선충검사와 시들음병 등 병해충에 대한 종합 진단도 함께 제공하여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딸기 뿌리 선충의 경우 국내에 등록된 관련 약제가 모두 정식기에만 사용 가능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