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17일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특별교통수단 카니발 차량 4대를 서산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현관 앞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강경환 서산시 교통약지이동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교통수단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을 통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기존 특별교통수단 차량 1대를 교체하고 3대를 증차해 기존 11대에서 14대로 확대 운행하게 된다.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슬로프가 장착된 노란색의 특수 승합차이며 중증보행장애인과 일시 보장구 사용자,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이용 희망자는 서산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041-665-1111)에 이용자 등록 후, 충남 광역이동지원센터(☎1644-5588)에 배차를 요청하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특별교통수단 차량 증차를 통해 총 14대가 운영됨에 따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강화를 위
(내포투데이)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2일 지역 청소년 체험거리 발굴 프로그램 ‘청더랜드로 가자!’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청더랜드로 가자!’는 ‘청소년이 원더(wonder)하는 서산버드랜드로 가자!’는 의미로,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하고 서산문화복지센터가 운영했다. 올해 5월, ▲서산버드랜드 탐방을 시작으로 ▲홍보 영상 촬영 ▲영상 편집 교육 및 숏폼 영상 제작 ▲굿즈 제작의 과정을 거쳐 청소년이 직접 부스를 준비·운영할 수 있게끔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마지막 6회기 활동은 서산버드랜드에서 ‘철새 모루인형 만들기’ 부스 운영 및 참여 청소년이 제작한 숏폼 영상 상영회를 진행했으며,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웃음꽃을 피웠다.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은 평가회의를 통해 “굿즈와 스티커를 직접 제작하는 과정이 모두 즐거웠고, 많은 청소년과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보람찼다.”며 “6회기로 끝나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이 제작한 홍보 영상은 서산문화복지센터 유튜브에 게시되어 있으며, 회차 별 활동은 서산문화복지센터 홈페이지 및 SN
(내포투데이) 서산시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제3종 시설물로 지정된 공동주택 1개소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3종시설물이란 준공후 15년이 경과한 건축물로써 연면적이 660제곱미터를 초과하고 4층 이하인 연립주택을 뜻한다. 이러한 경우 시장이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실시 등에 관한 지침'제99조 제1호에 명시되어 있다. 이에 한달 간 실시한 제3종시설물의 점검결과 전체적인 등급은 “C”등급으로, 전체적인 시설물의 안전에는 지장이 없지만, 벽체 균열 등 외부와 내부의 보수 보강을 위해 구조체 및 비구조체 세부 점검 결과를 관리자에게 알려 주요 부재의 내구성과 기능성 저하를 방지하도록 했다. 김동식 원스톱허가과장은 “점검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시설물 보수·보강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16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식품위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식품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한국외식중앙회 서산시지부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식품접객업 영업자 서비스 개선 △식품위생법·정책방향 등을 참석자들에게 안내했다. 서비스 개선 교육은 ㈜경영과사람 김준휘 대표이사가 고객에 대한 접객업 영업자의 친절도 개선에 대해 안내하는 한편, 노무 교육도 진행했다. 또한, 맞춤형 식자재 관리법과 식중독 예방 관리 수칙을 참석자들에게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야외 활동객을 대상으로 한 옥외영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옥외영업 조건 및 옥외영업 시 영업자의 준수사항을 영업자에 강조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위생 수준 향상은 물론 친절한 서비스로 건강한 외식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라며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식품위생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에서 전국 학생들이 모이는 그림 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시는 ‘2024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의 첫날인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산버드랜드에서 ‘서산 천수만 철새그림 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철새기행전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산버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되며 겨울 철새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그림 그리기 대회의 참가 대상은 전국 학교와 학원에서 추천한 초·중·고등학교 학생으로, 개인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 부문은 초등학생일 경우 상상화, 경험화, 풍경사생 등이며 중·고등학생은 풍경사생 및 애니메이션 등이다. 부문별 세부 주제는 대회 당일 발표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25일까지 서산버드랜드 누리집의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대상(서산시장상)·금상·은상·동상·특선·입선 등 수상작을 11월 15일 서산버드랜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학생들에게 철새와 생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자고 행사를 준비했다”라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16일 음암면 율목리 일원에서 ‘학교급식 관계자 상호 유대감 확대를 위한 가을걷이 체험 및 소통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친환경 농산물 출하회, 영양(교)사, 학생, 서산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벼 탈곡, 도정 시설 견학, 떡 나누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교급식 관계자는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서로 모여 다양한 체험과 열린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를 더욱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행정 직영 형태로 운영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221개소에 농축수산물은 물론, 공산품까지 모든 식재료를 현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역 우수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에 공급하기 위해 9개 농산물 출하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쌀을 비롯한 채소류, 버섯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학교급식에 대한 지역 친환경 농산물 공급량은 관내 식재료용 전체 농산물 700톤 중 521톤(74%)을 차지했으며, 이는 충남도 내 최고 수준이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16일 석림동 일원에 건축되고 있는 석림 센트럴 아이파크 공동주택의 공사 현장에서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감리업무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동주택 입주예정자의 공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공사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새로 건축되는 공동주택에 대한 감리업무 설명회는 2020년부터 서산시가 자체 추진하는 시책이다. 입주예정자, 감리자, 시공자, 시 관계 공무원 등이 이번 설명회에 참석했으며, 감리단장이 참석자들에게 공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또한, 입주예정자와 관계자들은 감리단장의 설명 후 공사 현장을 돌아보며 시공·품질·안전 등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신철호 서산시 주택과장은 “입주예정자의 현장 확인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할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택행정으로 하자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산시 토지관리과와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산지사 직원들이 지난 16일 관내 과수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 돕기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 과수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시 토지관리과의 자체 시책인 청바지DAY 운영과 병행하여 ‘사과 잎도 따고, 부패도 떼어내요!’라는 주제로 직원 26명이 참여해 사과 잎 따기 및 정리 등 농가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시 토지관리과의 자체 시책 청바지DAY는 ‘청(렴은) 바(로) 지(금부터)!’의 줄임말로 매월 말일 전직원 청렴 결의문 낭독, 반부패사례 공유 등 직원 참여형 시책 추진으로 청렴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조주형 토지관리과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에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산시 인지면은 지난 15일 경동나비엔 서산대리점에서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해 달라며 온수매트 10개(33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 서산대리점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취약계층을 위해 온수매트를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민구 대표는 “고물가, 고유가로 추운 겨울을 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가 훈훈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지면에서는 기탁받은 온수매트를 관내 주거환경 취약계층 1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한전MCS 서산지점에서는 서산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하여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 50만원 상당의 LED전등을 기부했다. 전달된 후원물품은 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희망출동1365사업’의 순회봉사를 통하여 전등이 고장 났거나 노후로 교체가 필요한 취약계층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평소 지역의 다양한 봉사활동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에 참여하고 있는 신재도 지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병역의무를 명예롭게 이행한 모범 병역명문가를 대상으로 ‘병역명문가의 집 문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병역명문가가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명문가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병역명문가의 집 문패’를 직접 달아드리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병역명문가는 조부·부·백부·본인·형제·사촌형제 등 조부의 직계비속을 포함한 3대 가족이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경우, 그 가문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충청남도 내 신규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은 65개 가문으로, 서산시 신규 병역명문가는 6개 가문이 선정됐다. 6개 가문은 대산읍 이황운, 고북면 조일현, 석남동 이자권, 예천동 류영태, 부석면 하홍식, 예천동 주성호 가문 등이다. 병역명문가에 선정된 가문은 정부 주관 행사 시 초청, 국내 국·공립시설 이용료 면제 또는 할인 등 혜택이 부여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적으로 병역을 이행해 주신 병역명문가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가설건축물 축조 및 존치 기간 연장 신고 후 건축주에게 재방문 없이 신고필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202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설건축물 축조와 존치 기간 연장의 신고는 매년 2천4백여 건에 이르며, 해당 서비스는 신고 후 시청 방문이 어려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비스 시행 이전에는 건축주가 가설건축물 축조, 연장 신고를 하고 등록면허세를 납부하면 신고필증을 수령하기 위해 시청을 재방문했었다. 시행 후에는 서산시 부서 간 협업으로 인허가 공문서에 등록면허세 전자 납부 방법을 안내하고, 납부가 확인되면 신고필증을 우편 또는 온라인 건축행정시스템을 통해 교부하고 있다. 그 결과, 시청사와 거리가 먼 곳에 거주하거나 평일 시청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편모 씨는 “서비스를 통해 가설건축물 존치기간 연장 신고 후 가상계좌를 통해 등록면허세를 납부하고 우편으로 신고필증을 교부받아 편리했다”라며 “행정이 주민 편의 위주로 많이 변화했음을 느꼈다”라고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올해 3월 처음으로 도입한 상속 지방세 상담 예약제가 시민의 호응을 얻으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14일 아산시 세정과 직원들은 상속 지방세 상담 예약제 벤치마킹을 위해 시를 방문했으며, 타 지자체의 방문은 4월 청주시 흥덕구에 이어 두 번째다. 상속 지방세 상담 예약제는 서산시가 적극행정을 위해 △상속재산 취득세 신고 △미등기 상속재산 재산세 납부 의무자 신청 등 다양한 상속 관련 업무에 대해 맞춤형 삼담을 제공한다. 일대일로 진행되는 상담 예약제는 현재까지 100여 명이 이용했다. 이날 아산시 직원들은 서산시 세정과 사무실에서 상담 예약제의 추진 배경, 홍보 전략, 운영 방법, 운영 실적 등을 공유하며 해당 시책에 대해 논의했다. 아산시의 한 직원은 “우수한 시책을 배우기 위해 서산을 방문하게 됐다”라며 “성공적인 사례를 교류해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는 아이디어가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명동 서산시 세정과장은 “시민 편의를 위한 상속 지방세 상담 예약제가 순항하고 있어 기쁘다”라며 “서산시의 시책이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14일 서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시청사 건립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공사비 50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 계획은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작성한 후 주민의 의견을 듣도록 하고 있다. 시청사 건립 계획지구는 서산시 문화회관 후면부인 서산문화원 일원으로 부지면적은 4만 6천496㎡에 해당한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획의 개요와 환경영향 예측 결과 및 저감방안을 설명한 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계획지구는 개발입지가 가능한 생태자연도 2, 3등급지로 조사됐고, 대기질, 수질, 지형·지질, 소음·진동 등 환경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주민들은 서산시 문화회관 이용자 및 인근 거주자들이 소음으로 피해받지 않도록 저감방안을 충분히 모색해 달라는 등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사 중에 가설방음판넬 등을 설치하여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고, 실시설계 단계에서도 소규모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청렴한 도시,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청렴윤리를 솔선 실천하고 청렴 시책을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현재 모든 공직자가 청렴 윤리를 실천하며 대민행정 개선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렴 시책의 추진 골자는 △지속가능한 청렴 생태계 구축 △전근대적 조직문화·시스템 개선을 위한 원스톱 민원 처리 체제 강화 △부패 관행 근절 등 세 가지다. 첫째로, 지속가능한 청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이완섭 서산시장과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반부패·청렴대책 추진단과 부서별 청렴리더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명의 청렴 시민감사관을 위촉해 외부 감시 체제를 강화했으며, 서산시 청렴문화 활성화 조례 및 비공무원 공정 채용 규정을 제정하는 등 청렴 문화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둘째로, 복합민원상담 사전예약제, 민원 사전 심사청구제 등 원스톱 민원 처리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어 조직문화·시스템 개선을 위해 전 직원 청렴 결의대회, 반부패·청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