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지난 1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탕정읍과 둔포읍 설치를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22년부터 급속한 인구증가 및 도시화에 따라 읍 설치의 법적 요건을 충족하게 된 두 지역을 읍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주민과 아산시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3월 충남도를 거쳐 행안부에 읍 승격 승인을 요청했으며, 지난 11월 현지 실태조사 후 행안부의 검토를 거쳐 2개 읍의 설치를 최종 승인 받았다. 읍 승격을 위해서는 인구 2만 명 이상에 전체 인구의 40% 이상이 시가지 지역 안에 거주해야 하고, 전체 가구의 40% 이상이 상업·공업을 포함한 도시적 산업 분야에 종사해야 한다. 법적 요건 충족 외에도, 두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탕정DC2 일반산업단지 조성, 둔포센트럴파크 도시개발사업 등 향후 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과 주민들의 읍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읍 승격 승인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탕정면, 둔포면의 읍 설치 승인에 따라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절차를 추진 후 4월
(내포투데이)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이 12일 코닝정밀소재㈜[대표이사 반홀(Vaughn Hall)]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특수유리 제품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코닝은 미국 뉴욕주 코닝시에 본사를 둔 첨단소재 연구개발 및 제조 분야 선도 기업으로, 디스플레이·모바일 등에 사용되는 특수유리와 세라믹을 생산하며 2023년 기준 19조 원의 매출을 달성한 글로벌기업이다. 코닝정밀소재㈜는 1995년 설립돼 2003년에 아산1단지 사업장, 2010년에 아산2단지 사업장을 준공 후 디스플레이 기판 유리 △모바일 기기용 벤더블 유리 및 커버글라스 △건축용 창호 유리 등을 주력 생산 중이다. 현재 3천여 명이 근무 중이며 2023년 기준 1조 5,27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조 권한대행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어려운 경기 여건에서도 지역 경제 발전에 앞장서는 기업들에 대한 시의 지원방안을 협의하고자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며 “현장의 생생한 고민과 당면 애로사항을 전해달라”고 주문했다. 반홀 대표이사는 “코닝은 2003년 아산에 사업장을 마련한 이래 시의 관심과 지원으로 한국에서
(내포투데이) 지역사회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온 ㈜하이그린·하이닥터가 11일 아산시청을 방문해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서 최종원 대표는 “(주)하이그린·하이닥터는 고객을 향한 첫 마음을 잊지 않고, 언제나 정직한 동반자로 함께 하려는 비전을 갖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첫 기부의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매년 지역의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하이그린·하이닥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생계곤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움이 꼭 필요한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도록 우리 시에서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충무병원 상조회가 11일 아산시에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아산충무병원 상조회 김진옥 회장은 “아산충무병원 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십시일반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아산충무병원 상조회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나눔의 뜻을 실천해 주신 아산충무병원 상조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고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세심하게 신경쓰겠다”고 답했다. 한편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며,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아산시 취약계층을 위한 신사회문제 대응’, 사회안전망 지원, 지역사회 돌봄 지원, 교육 및 자립 역량 강화 네 가지 핵심 분야에 중점으로 지원된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2차에 걸친 문고리 안부살핌으로 고독사 예방을 도모한다. 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립 세대 발굴 및 복지정책 수요조사를 위한 전수조사를 추진했다. 이 전수조사에서 1,721명의 대상자 중 483명의 미응답자가 발생했고, 이 중 장기입원, 전출 등의 사유를 제외한 131명에게 문고리 안부살핌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안부살핌은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담당 공무원이 가가호호 방문해 문고리 키트 전달과 함께 고립 위험도를 측정하고 복지욕구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파악한 복지욕구는 읍면동 특화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9월 조사 응답자 중 고립 위험군은 140명으로 읍면동에서 진행 중인 사업 중 안부확인사업에 63명, 생활개선에 77명을 지원했다. 시는 문고리 안부살핌 2차 진행으로 이들의 안부를 재확인하고 필요한 대상자의 정서지원 및 복지욕구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기석 사회복지과장은 “고립의 위기에 처한 주민을 발굴해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따뜻한 복지아산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최근 ‘스마트드론 챌린저 지원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마트드론 실무 전문가 양성교육(4기)’을 성황리에 마쳤다. 아산시는 지난 2023년부터 아산시에 거주하는 미취업자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관내 교육원에서 자격증 취득 시 교육비를 지원하는 ‘스마트드론 챌린저 지원사업’을 추진해 11월 말 기준 160명의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했다. 이번 교육 과정 또한 ‘스마트드론 챌린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을 통해 자격을 취득한 시민들에게 드론 심화교육 및 취·창업과 연관되는 실무교육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1기 과정을 시행한 ‘스마트드론 실무 전문가 양성 교육’은 현재 4기까지 교육을 완료했으며,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한 이번 4기 교육은 △드론정비 실습 △드론 진로탐색 △드론 촬영 및 영상편집 등 드론의 전반적인 이해부터 실제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까지 폭넓은 교육을 진행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시는 드론 전담 조직을 구성해 공공분야 드론 행정협업 등 행정에서의 드론 활용을 활성화하는 한편, ‘스마트드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건설교통국장 외 5명의 시 관계자와 지역건설협회(단체)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의 업무 추진결과 ▲입찰단계 실태조사 ▲지역업체의 수주율 및 참여율을 향상 방안 ▲종합·전문 공사 발주 시 관내 업체 참여 확대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유경재 건설교통국장은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지역업체가 관내 건설공사에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2024년 2기분(정기분) 자동차세 166억 원을 부과했다. 납세의무자는 12월 1일 기준 아산시에 등록된 자동차, 기계장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 트럭) 및 이륜차(125cc 초과) 소유자다. 장애인 등 비과세 차량 및 연납 차량 소유자는 제외된다. 납부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할 수 있으며, 위택스, 지로, 인터넷뱅킹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또, 고지서 없이 본인의 통장, 신용카드, 직불카드로 무인 공과금 수납기와 현금자동인출기에서 조회 후 납부할 수도 있다. 납부 기간은 오는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며, 자동이체 신청자는 통장 잔액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납부기한 경과 시 3%의 가산세가 부과되고 번호판 영치 등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내포투데이) 충남 아산시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기업 유치에 꾸준히 성공하면서 ‘투자유치 1번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공장설립 온라인지원 시스템’에 따르면, 아산시에는 2024년 3분기 기준 2,368개의 기업체(공장 건축면적 500㎡ 이상)에 9만 8,031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는 4년 전인 2020년에 비해 기업체는 270개, 종사자 수는 8,063명 증가한 수치다. 매년 평균 67.5개 기업이 증가하고 2,000여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둔 것이다. 특히 아산시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외국기업 13곳과 총 6억 3,86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2010년부터 14년 연속 기초지자체 수출 1위(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산시가 기업들의 ‘성공 파트너’로 선택받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지리적 강점에 사통발달 교통망까지 갖춰 기업의 투자 결정에서 ‘물류 환경’은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다. 아산시의 경우 국토의 중심부라는 지리적 강점에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까지 구축해 물류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
(내포투데이) 사단법인 대한불교 천무종 무신신당이 지난 10일 온양6동 행복키움추진단(동장 정인묵, 단장 이범영)에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10포(10㎏/1포)를 전달했다. 윤권호 대표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계속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인묵 동장은 “매년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시는 천무종 무신신당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무종 무신신당은 지난해 5월 행복키움추진단과 정기 후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내포투데이) 온양6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10일 온양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고사리손 저금통 모으기’ 사업을 추진했다. 행사는 온주곰탕(대표 석영철, 장존동 소재)의 후원으로 ‘붕어빵 나눔행사’와 함께 치러졌다. ‘고사리손 저금통 모으기’는 온양6동 행복키움 특화사업 중 하나로 관내 어린이집 아동이 모금한 금액을 온양6동 행복키움추진단의 다양한 복지사업 후원금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후원금은 온양6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곳은 관내 리라어린이집(원장 황은희)과 좋은나무어린이집(원장 손미란)으로 교사와 아동 총 130여 명이 각자가 가져온 저금통과 동전을 기부했다. 또 이날 온주곰탕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붕어빵을 즉석에서 구워 나누어주면서 기부에 참여하는 아이들을 격려하는 훈훈한 장면을 보였다. 정인묵 동장은 “어려서부터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주변의 이웃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경험한다면, 바르고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을 이끌고 참여해 주신 원장님과 선생님들께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온양5동행복키움추진단이 지난 10일 온양5동 청년회(회장 임선빈)로부터 독거노인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라면 50박스와 물휴지 100팩을 후원받았다. 임선빈 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했다”며 “새해에는 좀 더 행복한 온양5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금선 온양5동장은 “임선빈 회장님을 비롯해 온양5동 청년회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살기 좋은 온양5동을 만들기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온양5동 청년회는 관내 크고 작은 봉사활동은 물론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1동 새마을 남녀협의회는 지난 8일 난방이 취약한 가구에 연탄 500장을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새마을 남녀지도자 15명은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자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연탄 나눔 봉사를 펼쳤다. 박상철·손미섭 회장은 “소외된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고, 오늘 전달한 작은 마음이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순 온양1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탄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동에서도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신창면이장협의회는 지난 10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이장회의 후 염치읍 강청골가든에서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장협의회는 이날 지난 3년간 신창면을 위해 봉사하고 이임하는 이범철 전 협의회장의 노고를 격려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신창면 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한 신창면 김성재 산업개발팀장, 이재혁 주무관, 변정 주무관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뒤 송년회 장소로 이동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서광석 이장협의회장은 “1년 동안 신창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협조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나무의사가 지난 10일 탕정면 행복키움(공동단장 이두열, 송현순)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은 탕정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행복키움추진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대복 대표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현순 공동단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탕정면 행복키움추진단도 지역 복지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