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오는 12일 개막하는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역 기업·단체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천안시는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하나머티리얼즈와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신화인터텍이 건강한 생활문화 확산을 응원하며 각각 자전거 10대를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북일고등학교 출신 경제인들로 구성된 북일고 경제인 연합회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며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도민체전의 운영과 유소년 체육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기관·단체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도민체전이 시의 위상을 높이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와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이달 17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제6회 생태교통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생태교통 아카데미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직주유(職住遊) 복합공간 구상과 국내외 사례, 보행자길의 체계적 관리 및 사례, 사회변화에 따른 범죄예방 환경조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간관리의 모색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성성호수공원 내 방문자센터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는 환경보전과 경제개발의 조화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인식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10일 천안시동물보호센터에서 반려동물 보호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건강관리 및 펫로스 증후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방법과 펫로스 증후군을 겪고 있거나 반려동물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보호자의 심리 건강을 고려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천안시동물보호센터 수의사와 ㈜21그램 장례지도사가 강사로 나서 반려동물의 질병 예방과 일상 건강관리 방법, 고령 반려동물 돌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반려동물과의 이별 후 나타날 수 있는 ‘펫로스 증후군’에 대한 이해와 예방을 위한 심리적 자가진단, 대처법, 상담도 진행됐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봉 축산과장은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들과의 이별에 대한 준비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을 더욱 건강하게 돌보고, 이별의 순간에도 스스로를 돌보는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6월 정기분 자동차세로 24만 5,126건에 315억 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05%(12억 원) 증가한 수치다. 6월 정기분 자동차세는 6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소유기간에 대해 부과한 것으로, 1·3월 연납 차량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납부기한은 이달 30일까지다. 고지서는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며, 전자고지 신청자는 전자우편 또는 모바일 앱에서 고지 확인이 가능하다. 전국 모든 은행 현금인출기(CD/ATM) 또는 위택스, 인터넷 지로, 스마트 위택스, 가상계좌로 납부할 수 있다. 지방세입 계좌로 납부 시 이체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 김미영 세정과장은 “자동차세는 지역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되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한 내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회계 및 계약 업무 담당자 5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회계실무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무 역량을 높이고 청렴하고 공정한 예산 집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회계 관련 제도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회계 업무의 정확성과 예산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군은 공공재정연구원 최두선 원장을 초빙해 △회계제도의 기본 개념 △과목별 예산 집행 기준 등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회계 실무는 행정 운영의 근간이며, 올바른 회계 처리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실무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군민이 신뢰하는 투명한 회계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년고찰 대한불교조계종 무량사는 지난 10일 외산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의 식료품 부담 경감을 위한 라면 100박스(2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부여군 외산면에 위치한 무량사는 2020년 외산면에 라면 150박스, 2021년 부여군에 저소득 가구를 위한 쌀 1,000포를 기부하는 등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무량사 주지 정덕스님은 “어려운 이웃이 매년 물가 상승으로 인해 기본 의식주를 해결하는데 부담이 가중됐을 식료품 부담을 조금이나마 낮출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송병용 외산면장은“매년 지속적인 기부를 해주심에 감사드리고, 외산면 관내에 꼭 필요한 저소득 대상자에게 무량사의 기부 취지가 전해질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 구룡면 노인회분회는 매년 구룡면에 거주하는 거동이 가능한 90세 이상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 세대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데, 구룡면 노인회분회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올해는 모내기 등 급한 농사일이 끝난 지난 10일, 구룡면 노인회분회 경로당에서 90세 이상 어르신 6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에서 준비된 점심 식사는 구룡면 박달순 이장단장이 한 마리 돼지를 기증해 수육과 고기국으로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조신 분회장은 “자주 모시고 식사를 대접했으면 참 좋겠지만, 1년에 한 번이라도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가오는 무더위를 잘 이겨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가득 담아 식사를 준비했다”라며, “올해도 아프시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라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이 지난 10일 여성문화회관에서 ‘제3기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위촉식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위촉식과 2부 임시총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새롭게 구성된 제3기 협의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는 자리였다. 위촉식에서는 박정현 군수가 공개모집과 추천된 위원 6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군수는 “지속가능발전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복합적인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길을 모색하는 데 협의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3기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 단체, 공무원 등 69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향후 2년간 부여군의 지속가능한 이행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천 방안을 제안하게 된다. 임시총회에서는 신임 대표회장을 선출하는 절차가 진행됐으며, 이민우 위원이 협의회를 이끌 대표회장으로, 심재숙 위원이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이민우 대표회장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위원 한분 한분 각자의
(내포투데이) 부여군과 부여교육지원청, 부여환경교육협의회가 함께하는 『Green On! 탄소중립 한마당』이 오는 14일, 부여군 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부여읍 소재)에서 개최된다. 이날 내산초등학교 합창단 ‘새콤달콤’의 환경을 주제로 한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부여군 탄소중립 실천 숏폼 영상공모전 시상 및 환경나무 가꾸기 서명식, 부여교육지원청에서 공모한 탄소중립 환경사랑 그림그리기 시상을 진행한다. 체험 부스에서는 ▲양말목 새 활용(초인종 만들기), ▲텀블러 가방 꾸미기, ▲폐 커피 캡슐 열쇠고리 만들기 등 기후 탄소중립, 생활환경, 자연생태, 환경문화 4개 분야로 여러 사회단체가 참여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다짐 서약과 함께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분야), 탄소업슈 가입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은 소소한 작은 행동들을 통해서도 실천할 수 있다.”라며 “갈수록 기후 위기에 따른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 주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모두가 관심 갖고 부여군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동참해주기
(내포투데이) 부여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 기부 플랫폼 ‘위기브(wegive)’와 손잡고 특별 홍보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내달 17일까지 위기브 플랫폼을 통해 부여군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참여자에게 국내 대표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의 숙박세일페스타 5,000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포인트는 위기브를 통해 부여군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 전원에게 지급되며, ‘여기어때’ 숙박세일페스타 참여 숙소 예약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어때 회원이 위기브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10만 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전액 세액공제와 3만 원 상당의 부여군 특산물 등 기존 답례품 외에도 5,000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기부자에게는 기부로 인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고향사랑기부제의 공익성과 여행의 즐거움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라며, “더 많은 분이 기부에 동참하고, 답례품으로 부여 특산품의 매력뿐 아니라 숙박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라고 밝혔다. &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식중독 발생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노약자·장애인·아동 등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급식소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식중독 예방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회복지시설 내 설치된 집단급식소 23개소와 50인 미만의 소규모 급식시설 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식재료 및 조리식품 보관 기준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식품용 기계·기구류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관리 등이며, 여름철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한 조리종사자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시는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식중독 발생 우려 식품 및 조리기구 등 6건에 대해 예방적 수거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경운 보건정책과장은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위생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유구花원, 일상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제4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중부권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유구색동수국정원은 유구천을 따라 조성된 총 4만 3천 제곱미터의 자연 정원이다. 올해는 앤드리스썸머, 핑크아나벨 등 38가지 품종, 약 5만 4천본의 수국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유구색동수국정원과 인근 유구전통시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연계 행사가 마련되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 첫날인 6월 2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공주 정의송 수국 가요제’가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15명의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여름밤을 감미로운 노래로 수놓을 예정이다. 이어 6월 29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는 ‘풀꽃 시인’으로 널리 사랑받는 나태주 시인이 출연하는 뮤지컬 형식의 시 노래 공연 ‘꽃이 된 노래, 시가 된 마음’이 펼쳐진
(내포투데이) 서천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지난 5일, 관내 학교급식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목적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식재료 관리 및 작업장 내 위생·안전관리 요령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조성일 급식지원팀장은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위생교육과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서면에 위치한 서천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현재 20여개 납품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으며, 관내 어린이집, 병설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에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약 5,000여 개 품목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2025년도 6월 정기분 자동차세로 관내 등록 차량 20,891대에 대해 총 22억6000만원을 부과하고, 납세고지서를 일제히 발송했다. 납부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부과되며, 이번 상반기 자동차세는 2025년 6월 1일 기준 자동차 등록원부상의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됐다. 다만, 올해 1월과 3월 중 연납을 신청한 차량과 비과세·감면 대상 차량은 제외된다. 납부는 ▶은행 계좌이체 ▶금융기관 CD/ATM ▶읍·면사무소 또는 서천군청 재무과 방문 카드 납부는 물론, ▶위택스 ▶스마트 위택스 앱 ▶인터넷지로 ▶AR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신창용 재무과장은 “6월은 자동차세 납부의 달”이라며 “기한 내 납부를 통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지난 10일 대치면 작천리 까치내에서 다슬기 130만 마리, 참게 8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진행해 수생 생태계 복원과 어족자원 증식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내수면어업계와 지역 주민, 청양초등학교 학생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산 어종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어종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청양군은 지난 달에도 메기 10만 마리를 관내 10개 읍·면의 지천 수역과 저수지 등에 방류했다. 또한 앞으로 동자개 4만 마리(7월 중), 자라 2000 마리(8월 중), 붕어 22만 마리(9월 중)를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수산 종자 방류가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방류한 토종 치어가 자리를 잘 잡을 수 있게 7월 10일까지는 방류지에서 포획 활동을 중단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