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신뢰받는 토지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장지적측량 검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적측량은 토지를 지적공부에 등록하거나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를 지상에 복원하고, 토지를 2필지 이상으로 분할하기 위해 시행한다. 그러나 측량 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측량을 실시하고 측량 검사기관인 예산군이 비대면 방식으로 측량성과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소통 부재로 종종 어려움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군은 현장에서 직접 토지소유자와 측량 수행기관과 검사기관 간 의견 교환과 소통이 용이할 수 있도록 지적측량 기준점과 토지 분할선의 경계점 표지 및 도상 및 지상경계를 확인하는 가운데 측량검사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측량 수행자에게 폭염경보 시 충분한 물 섭취와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철저한 건강관리를 당부하고 있다”며 “지적측량 현지검사를 통해 민원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의 지속적인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어르신 교통안전 야광 스티커’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노인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농촌지역 노인 밤길 보행 교통사고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군은 어르신 교통사고 감소와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어르신 교통안전 야광스티커’를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한 스티커는 야광 특수코팅지와 반사지를 사용해 어두운 곳이나 차량 불빛이 비쳤을 때 식별이 가능하며, 보행보조기·전동스쿠터 등에 부착하면 야간 보행시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어르신 교통안전 스티커를 통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에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가족센터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봉수산자연휴양림에서 ‘모두가족봉사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인 이상 가족으로 구성된 모두가족봉사단 소속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연비누 만들기와 도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했으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됐다. 또한 하반기 봉사활동 계획을 함께 논의하면서 봉사단의 활동 방향을 정립했으며, 워크숍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간식 꾸러미를 중증장애인 시설에 전달하고 봉사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올해 하반기 5등급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사업을 추가 시행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은 노후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매연을 저감시켜 대기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며, 이번 2차 지원에 17대를 대상으로 약 5600만원을 투입한다. 지원대상은 군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인 경유 차량이며, 저감장치가 개발될 수 없거나 장착이 불가한 차량은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기간은 8월 26일부터 30일까지며, 차량 소유자는 군청 환경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는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고시/공고)을 참고하거나 환경과 대기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으로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예산군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오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관내 40~70세 중장년층 8명을 대상으로 남성요리교실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요리교실은 중장년층 독거 남성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시작해 매월 2회,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짬뽕밥, 닭볶음탕, 고추잡채, 월남쌈, 콩나물붂음, 오이무침 등 일품요리부터 밑반찬까지 다양한 요리 수업을 진행했다. 류영희 위원장은 “요리교실 참여자 여러분이 재료 손질부터 요리까지 직접 실습해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누고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특색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범진 오가면장은 “마을에서 조리도구를 빌려주고 차량이 없는 참여자를 지원해 더 값진 공동체 의식을 느꼈다”며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오가면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 8월 20일 전시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을지연습 기관장 도상연습’을 실시했다. 이번 도상연습은 ‘내포신도시 주거지역 내 유독가스 살포 및 화재발생’을 가상 주제로 진행했다. 1단계 초동조치 단계는 종합상황실장 주관으로 △최초발생 상황보고 및 전파 △최초상황판단회의 및 초동조치, 2단계 상황조치 단계는 △기관장 주재 최종상황판단회의 △지침시달 순으로 진행됐다. 최재구 군수는 “기관장 도상연습을 통해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비상사태가 발생한 경우 초동조치부터 최종상황조치까지의 모든 과정을 가상으로 연습해 국가 위기관리 능력과 비상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모든 참여자가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해줘 감사하고 을지연습 종료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 8월 20일 중회의실에서 ‘2024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충남 계룡대 지역 핵투발에 따른 사전 조치’를 주제로 전시현안과제토의를 진행했다. 전시현안과제토의는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현안 중 기관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토의 과제를 선정해 진행하는 실전 토의형 연습이며, 군은 올해 ‘충남 계룡대 지역 핵투발 상황에 따른 사전조치’를 선정해 비상사태 발생 전 민관군의 사전 대비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토의는 최재구 예산군수와 제1789부대3대대, 예산경찰서, 예산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예산지사 관계자 등 20여이 참여한 가운데 상황설명, 전시현안과제 발표, 질의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재구 군수는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관별 임무를 명확히 숙지하고 상호간 역할을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토의가 지역 안보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상수도 공기업의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상하수도 요금 체납 특별 징수 기간을 운영하고 3분기 체납 건수가 3회 이상인 체납자 1055명을 대상으로 총 1억9000만원의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은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군민의 고충을 감안해 단수 등 행정조치를 가급적 유보해 왔으나 체납액이 날로 증가해 상하수도 공기업의 건전한 재정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특별 징수반을 편성해 체납 요금 징수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특별 징수 기간 담당 부서와 상수도 검침원 등 3개 반 8명을 편성 및 운영해 3회 이상 체납자에 대해 사전에 납부독촉 안내문을 발송해 자발적 납부를 유도하고 기한 내 미납 시 단수 처분 등 강력한 행정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상하수도요금 체납액 징수를 통해 재정 여건을 개선하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민의 성실한 자진 납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우리술에 관한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한국전통주연구소가 지난 17일 예산읍 산성리 337-3 1층(구 엽연초 건물)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최재구 예산군수를 비롯해 강승규 국회의원, 방한일 충청남도의원, 장순관, 홍원표, 이길원, 김영진 군의원도 참석했으며, 한복려 궁중음식문화재단 이사장,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이사장, 윤진철 명창, 박시양 명고 등 여러 전통 문화계 거장의 참석과 축하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전통주연구소는 1999년 10월 설립된 국내 최초 전통주 교육기관으로 1987년부터 전국 가양주 발굴활동과 보존, 기록을 비롯한 맥이 끊긴 조선시대 가양주 527종을 재현하는 등 현재 국가 지정 우리술 교육훈련기관(제7호)으로 전통주 연구의 산실이자 대중화운동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오래도록 위치했던 한국전통주연구소가 예산으로 오게 된 계기는 한국전통주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제13회 대한민국 명주대상을 군 단위 최초로 함께 개최하는 등 군의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군
(내포투데이) 예산군 공공도서관이 오는 9월 관내 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주간보호센터 등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책놀이, 인형극 등을 진행하는 ‘행복마실 어르신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복마실 어르신 책놀이’ 프로그램은 군 공공도서관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의 일종으로 교통 및 신체 불편으로 이동이 어려운 독서 약자를 위해 도서관이 수요자를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능동적 도서관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프로그램 참여 기관 모집은 오는 27일까지며, 공공도서관 누리집 ‘도서관 행사-참가 신청’ 메뉴를 통해 신청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공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공공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제2회 단양 시루섬의 기적 합창경연대회’에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가온누리합창단’이 출전해 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 대한불교 천태종 광법사가 주최하고 단양군이 후원해 전국에서 12개팀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양예술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오현주 지휘자와 장애인, 비장애인 등 총 27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가온누리합창단은 참가팀 중 유일한 장애인, 비장애인 구성 합창단으로 지정곡 ‘시루섬의 기적’과 자유곡 ‘그대에게’ 2곡을 열창해 지난해 제1회 대회 동상 수상에 이어 제2회 대회에도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합창경연대회에서는 자유곡 ‘그대에게’ 무대를 예산군치어리딩협회 티나 화이트팀과 합동으로 공연해 무대를 더 빛냈다는 설명이다. 장애인도 사회의 일부분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가온누리(세상의 중심이 돼라)’라는 고유어로 지어진 합창단은 2014년 3월 창단 이후, 충남장애인합창대회에서 금상 수상 등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실력을 드러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내포투데이) 예산군 대흥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거동 불편 어르신 및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활동은 대흥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수년째 추진해오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미용실을 운영하는 남녀 협의체 위원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운영해 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흥면 대률리의 한 어르신은 “요즘 부쩍 눈이 좋지 않고 폭염으로 외출이 쉽지 않았는데 집까지 직접 찾아와 미용봉사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다”고 말했다 정정자 협의체 위원은 “미용 봉사 후 어르신들의 밝아진 표정과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흥면 관계자는 “바쁜 중에도 재능기부를 해주신 협의체 위원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과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군민 폭염 피해 예방 및 버스를 대기하는 주민을 위해 관내 버스 승강장 냉방기를 6월부터 가동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버스 승강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 지친 군민에게 쾌적하고 시원한 버스 대기 장소 및 쉼터 장소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많은 이용객이 만족을 표하고 있다. 군은 대중교통 수요가 높은 스마트 승강장을 포함한 21개소에 대해 폭염 종료 시까지 냉방기를 가동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버스 승강장이 무더위 속 주민들의 쉼터로써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냉방등 시설물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폭염 발생 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에서 휴식하는 등 행동요령을 준수해 더위를 이겨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내포신도시 평생학습센터는 ‘새로운 내일, 배움으로 하나 된 예산’을 슬로건으로 군민의 다양한 학습 수요에 발맞춰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총 20개 강좌 248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은 △시크릿 라이프(Life)-타로 △영어 기초 등 인문 교양 프로그램, △첼로 △바이올린 △가야금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트니트니 키즈챔프 △음악놀이 뮤직팡팡 △포포아트 미술놀이 △오감통합놀이 숲속아이 △꼬마백조 키즈발레 등 영유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평생교육을 통한 다양한 취·창업 연계 직업 능력 교육으로 정리수납전문가 2급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수강 모집 결과에 따라 9월 9일부터 10주간 운영되며, 주민등록상 군민 누구나 1인 2강좌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모든 강좌는 ’예산군 평생학습‘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그 외 강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 평생학습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지난 6월 22일부터 개장한 어린이 물놀이장 3개소(제9호어린이공원, 제14호어린이공원, 무한천체육공원)를 8월 18일 성황리에 일제히 폐장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물놀이장은 어린이공원에 약 6000명, 무한천체육공원에 약 25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어린이공원은 2000명, 무한천체육공원은 200명 가량 이용객이 증가한 것이며,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 기온으로 인해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물놀이장의 청결을 위해 주기적으로 수질검사와 청소를 실시하고 곳곳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각별히 노력한 결과 이용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운영을 마무리했다. 특히 관내 물놀이장은 더운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과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군민의 큰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아울러 물놀이장으로 운영하던 시설은 평상시에도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원시설로 개방돼 상시 이용이 가능하다. 최재구 군수는 “폭염 속 군민 여러분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