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5박 6일간 몽골 국방부 테무진고등학교를 방문해 상호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방문은 충청남도 민간단체 국제교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수련관은 지난해부터 2년째 테무진고등학교와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연계해 대상자를 20명으로 확대했다. 이번 방문에서 참여 학생들은 테무진고등학교 수업 참관, 게르 체험 등 다양한 몽골의 문화체험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환경교육 등에 참여했다. 이달 말에는 몽골 청소년들이 한국을 방문해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퍼레이드 참가 ▲한국 민속촌 및 서울 탐방 ▲서천국립생태원 및 대천 탐방 ▲충남도청 방문 ▲대백제전 관람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한상경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몽골-한국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기후 환경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으로 양국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 및 리더십 함양을 통해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이 청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은 구직을 단념한 18 부터 34세 청년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높이고 사회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천안시는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성과 평가에서 2021년 우수 기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진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의 목표 인원인 180명을 모두 모집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 92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21명이 취·창업했다. 해당사업은 단기(5주)·중기(15주)·장기(25주)로 구분되어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주 1 에서 2회 상담,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퍼스널컬러, 말 센스 강의, 소그룹 협업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는 참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퍼스널컬러, 말 센스 강의, 소그룹 협업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다음 달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천안청년센터 이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구직 단념 청년들이 해
(내포투데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제3회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 참가 접수가 조기에 마감됐다. 천안시체육회(회장 한남교)는 지난 3일부터 이봉주 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을 받아 4일 만에 5,000명이 신청하면서 접수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 27일 천안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에서 출발해 성성지하차도를 거쳐 성거교차로를 돌아오는 건강달리기(5km), 10km, 하프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이봉주 마라톤 기념 티셔츠, 마라톤 완주 메달, 간식 등 다양한 기념품도 준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3회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남교 체육회장은 “이봉주 선수와 전국 마라토너의 애정과 관심 덕분”이라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박상돈 천안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13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천안중앙시장, 천안역전시장, 성정시장을 방문해 장보기를 진행했다. 박 시장은 과일, 농수산물 등을 직접 구입하면서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덕담을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동참을 독려했다. 이날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입한 물품은 취약계층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처럼 풍요롭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며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방문 할 수 있도록 안전한 시장환경을 조성하고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천안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는 명절 전 전통시장들을 대상으로 소방, 전기 등 안전 분야 점검과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추석을 맞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13일 시청 민원실 앞에서 ‘시청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 농업인 등 16개 생산자 단체에서 생산·가공한 농특산물 32여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했다. 자세한 품목과 가격 및 일정은 천안시 누리집 및 천안시청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이 저렴하게 제공되고, 생산자의 소득이 증대되기를 바란다”며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서 우수한 품질의 천안시 농특산물을 구매하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요령을 안내하고 차례상 감소화 실천 홍보를 위한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매년 명절 이후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이 급증함에 따라 명절 차례상 간소화를 실천을 홍보하는 홍보물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제작·배포하고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또 홍보물에 배출시간, 배출용기, 음식물류폐기물이 아닌 폐기물 배출 방법 등 폐기물 배출요령도 담았다. 천안시는 추석 명절 기간 휴무 없이 음식물류폐기물을 수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명절 이후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이 증가하는 만큼 차례상 간소화를 실천해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는 데 시민분들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이종택 서북구청장은 지난 12일 구청 내 위치한 맑은세상어린이집을 깜짝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추석 명절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다. 아이들과 덕담을 나누고 시설을 꼼꼼히 살펴보며 현장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헀으며 지난 2월 완료된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더욱 쾌적해진 시설을 둘러보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종택 구청장은 “아이들의 환한 모습에서 우리 시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조세정의 실현 및 지방재정 확보를 위해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9월 초까지 이월체납액 징수목표액 207억 원의 76% 수준인 158억 원을 징수했고 연말까지 징수목표액 달성을 위해 체납액 징수활동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일제정리기간 동안 고액·상습체납자를 대상으로 금융재테크자산(예금·주식·가상자산 등)에 대한 체납처분에 주력하고 현지 실태 조사를 통해 현장 중심의 강력 징수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명단공개·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를 더욱 강화해 끝까지 추적 징수할 예정이며 자동차세 체납액 일소를 위해 자체 합동영치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상습적 고액체납 차량은 강제 견인해 공매를 추진한다. 아울러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해 체납정보를 열람부터 납부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체납액 징수율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오병창 세정과장은 “다양한 징수 활동을 전개해 내실 있는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를 추진하겠으며 징수목표액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연말까지 착한가격업소에서 천안사랑카드로 결제 시 캐시백 5%를 추가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급은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의 이용률을 높이고, 착한가격 이용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고자 추진됐다. 천안시에 지정된 97개소의 착한가격업소 업소 중 천안사랑카드 가맹점인 94개소에서 추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지급 한도를 50만 원, 지급률을 10%로 상향 조정해 운영되는 9~10월 두 달간 착한가격업소에서 천안사랑카드로 결제 시 기본 인센티브 10%에 5%를 추가한 총 15%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캐시백 지급 한도·지급률 상향 기간이 끝나는 11월부터 12월까지는 기존 캐시백 지급 한도 30만 원 내에서 기본 인센티브 8%에 5%를 추가한 총 13%의 캐시백을 돌려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정보는 천안시청 누리집, 천안사랑카드 앱,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캐시백 지원이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물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내년 행정안전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모에 구성천·아우내지구가 선정돼 국·도비 580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천안시는 구성천지구에 국비 230억 원, 도비 115억 원, 시비 115억 원 등 총 460억 원을 투입해 교량 11개소 재가설, 구성 소하천과 소규모 공공시설 2.9km 정비 등 재해 예방사업을 한다. 아우내지구에는 국비 157억 원, 도비 78억 5,000만 원, 시비 78억 5,000만 원 등 총 314억 원을 투입해 우수관로 2.46km 정비, 배수펌프장 1개소 신설 등을 추진한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선정된 구성천·아우내지구는 집중호우 발생 시 배수 불량 등으로 침수 피해가 번번이 발생하는 곳이다. 시는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8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이 구성천·아우내지구의 상습적인 침수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연재해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시민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14~18일) 분야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 ▲방역·비상진료 ▲재난재해 ▲도로안전 ▲대중교통 ▲환경오염 ▲청소 ▲상하수도 등 8개 분야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과 콜센터(1422-36)를 운영해 분야별 상황실을 연결하고 주요시설 운영 현황을 안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안전한 추석 명절을 위해 재난재해 상황반, 도로 안전반 등을 운영해 재난재해 상황 신속 대응하고 상습 지·정체 구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비상진료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하는 상황실을 운영하고 경찰, 소방, 한국전력공사, KT, JB(중부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곽원태 행정자치국장은 “연휴기간 분야별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맞춤 대책을 마련했다”며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30 환경안전도시 천안’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을 비롯한 환경안전도시 추진단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환경안전도시 천안’ 세부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이행사항 점검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2030 환경안전도시 천안’은 천안시가 2022년 6월 선포한 새로운 환경 비전으로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도시, 지속가능 순환경제 도시, 시민안전 환경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19개 부서가 온실가스 40% 감축, 도심하천 환경기준 2등급 달성, 공원접근성 13% 상향 달성을 목표로 70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보고된 ‘2030 환경안전도시 천안’의 6대 전략별 주요 성과는 환경교육도시 천안 선언, 천안 자전거 둘레길 300리 추진, 충남 유일 업사이클센터 착공, 북면지역 광역상수도 기반 확충,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보호구역 정비, 노태공원 조성 등이다.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앞으로 단기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중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신규 과제를 지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글로벌 대표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대전환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도시 추진협의회를 발대했다고 밝혔다. 시는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기반의 공공 데이터와 민간 기술을 연결해 보다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이 구현하고자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스마트도시 추진협의회를 발대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스마트도시 총괄계획가에는 김태형 단국대학교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장이 위촉됐다. 이밖에 국내외 기업, 공공기관, 대학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전문·추진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추진협의회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미래 혁신 기술 활성화, 스마트도시분야 스타트업 기업 육성, 지역인재 양성 논의 등에 대해 제언·자문을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천안시는 지난 6월 선정된 국토교통부의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필두로 교통, 안전, 복지, 보건 등 시 행정 모든 분야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의 혁신 기술 도입해 도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11일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제2회 천안 보라데이’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구현을 위해 가정폭력 예방의 날인 ‘보라데이’를 홍보하고 인식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보라데이’는 매월 8일로 지정된 가정폭력 예방의 날로, 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 적극적으로 주변을 ‘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행사는 가정폭력예방을 주제로 한 플래시 드라마 공연을 시작으로 슬로건 제창 퍼포먼스,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됐으며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가정폭력예방을 위해 주변에 관심을 두고, 태양과 같이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춰 폭력 없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많은 시민 여러분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024년 청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청년의 시정 참여 활성화와 우수 청년 정책 발굴하기 위해 취·창업, 주거, 인구 유입, 고립 청년 등 분야에서의 청년 정책을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했다. 접수된 전체 청년 정책 아이디어 61개 중 실현 가능성, 창의성, 계속성 등을 거쳐 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3개 등 모두 6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청년 농업인 농산물 브랜딩 교육 지원’이 차지했다. 청년 농업인의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시장상과 함께 최우수 1명 100만 원, 우수 2명 각 50만 원, 장려 3명 각 2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은 오는 21일 열리는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청년 정책 수립 시 참고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들의 시정 참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