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11일 금산수삼센터 도매시장에서 안전인삼 유통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군을 비롯해 충남도청, 금산군농업기술센터, 금산인삼농협,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인삼 유통단계 통합안전관리 프로젝트다. 이번 모니터링은 도매시장 유통인 계도와 함께 30건 이상의 수삼 샘플 수거 및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로 시작됐다. 특히, 단순 캠페인이나 일회성 단속이 아닌 홍보·계도·시료수거·안전성 확인·사후 피드백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안전 유통 순환 구조를 통해 유통인 중심의 자율적인 실천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일방적으로 제재하는 구조가 아니라 현장 주체들이 스스로 기준을 인식하고 실천하도록 유도하며 유관기관의 실무 지원과 정책 연계를 뒷받침하는 민·관협업 구조로 추진됐다. 군은 도매유통 현장에서의 품질 신뢰 확보를 목적으로 오는 10월까지 누적 100건의 시료를 수거할 계획이며 인삼 유통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고 전국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개선과 현장 피드백을 이어갈 방침이다. &n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금산지역 인삼식품 제조 소공인 10개사와 함께 2025 베트남 비엣푸드(VietFood) 전시회에서 671만 달러 수출 상담 및 250만 달러 상당 업무협약(MOU), 4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으며 군은 소공인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과 인삼식품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충남중기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함께 참여했다. 특히,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홍보 전략을 펼쳤으며 시장 조사와 바이어 사전 매칭, 제품별 수출 대응력 진단 등을 통해 실질적인 상담 중심의 수출 지원 플랫폼을 제공했다. 현장에서 운영된 케이-인삼(K-INSAM) 홍보 체험관에서는 금산군 및 제품 홍보 영상과 시식, 경품 이벤트 등이 운영돼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또한, 첫날 진행한 금산 인삼 비즈니스 데이에 전시 주최사 Vinexad를 비롯해 현지 바이어 등에게 제품을 설명했다. 이어 후속 상담 및 샘플 판매 등을 통해 후속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11일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확대 조성 사업을 착공했다. 이 사업을 통해 아토피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아토피자연치유마을이 확대 조성돼 전국 최고의 힐링·치유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농촌지역 인구유입에 도움이 되고 학생수 감소를 극복하는 등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각종 행정절차와 설계 과정을 마무리하고 67억 원의 사업비로 사업 착공에 나서 내년 2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성 시설은 임대주택 13동으로 아토피 환우 및 가족들이 이주해 치료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아토피 자연치유마을이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힐링·치유 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계획대로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 남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전영주)는 지난 11일 남일면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 보행보조기기 전달식을 열고 따뜻한 동행을 실천했다. 이날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보행보조차 38대와 발광다이오드(LED) 기능성 장수지팡이 50개를 전달했다. 협의체는 2025년 특화사업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나섰다. 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 물품을 전달했다. 강성복 남일면장은 “이번 보행보조기기 전달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동하실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 모두가 따뜻하게 살아가는 남일면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주 위원장은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마음을 나누는 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중앙부처 규제혁신 발굴과제 24건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과제 건의는 법령 개정이나 절차 정비를 통해 주민 편익을 높이고 정책의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며 중앙정부의 검토 뒤 수용 여부가 결정된다. 군은 지난달 29일 규제혁신 발굴보고회를 열고 개선과제 45개를 찾았으며 이달 8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컨설팅을 통해 최종 24개를 확정했다. 대표 과제로 국가유산 현상변경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행정 부담을 줄이는 방안과 임업후계자(독림가) 증서 재발급 규정 신설로 민원불편 최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안 등이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높은 규제혁신 과제를 도출했다”며 “주민 생활과 기업 활동의 불편 해소에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11일 대전고등법원에서 반부패·청렴의식 제고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법원 견학 및 부패사건 공판 참관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참여자는 인허가, 보조금, 계약, 재·세정 등 부패취약분야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 21여 명으로 민사·형사 재판 영상물 시청 및 개정 중인 재판 방청, 법관과의 대화 등을 경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자의 청렴성과 사법의 공정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한 효율적이고 유용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 금성면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금성면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7일 금성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00만 원 상당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최이기 금성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및 허미경 부녀회장이 기탁식에 참석했다. 이어, 대한노인회 금산군지회 금성면분회(회장 강노용)는 지난 11일 금성면희망복지센터에서 50만 원 상당 물품을 지원했다. 제공 물품은 금성면희망나눔곳간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희천 금성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해 주신 금성면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대한노인회 금산군지회 금성면분회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선한 영향력이 우리 금성면을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범인 군수 주재로 본청 국장 및 부서장, 직속기관장, 사업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군은 축제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행사장 안전 및 교통·주차, 위생, 자원봉사, 편의시설 등을 꼼꼼하게 검토했다. 제43회를 맞는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애들아, 사랑한다’ 주제로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체험, 공연·경연, 전시·교역 등 60개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우리 가족 행복을 지켜주는 최고의 선물로 금산인삼의 우수한 효능을 강조할 예정이며 인삼을 모티브로 로봇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게임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젊은 세대들의 입맛에 맞춘 인삼푸드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케이팝·댄스 경연, 한복 체험, 홍삼팩 마사지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케이(K)-콘텐츠를 마련하고 해외 외신기자·인플루언서 팸투어와 함께 국제 네트워크를 지닌 기관·기업·단체를 활용한 외국인 유치에도 만전
(내포투데이) ㈜태화홀딩스(대표 강나연)는 지난 11일 금산군청을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과 장학금 총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에너지 및 철강 트레이딩 전문기업인 태화홀딩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나연 대표는 금산군 부리면 현내리 출신인 길기상 박사의 외손녀다. 길기상 박사는 육군사관학교 7기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1948년 미국 포틀랜드 등지에서 수차례 연수를 받았으며 1960년 국가재건회의 총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립 프로젝트를 맡아 주관했다. 이후 국회사무처장을 거쳐 관동대학교 정치외교학 교수를 역임했던 인물이다. ㈜태화홀딩스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기탁금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이웃들을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역을 위한 뜻깊은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범인 금산군수의 주재로 국장, 과장, 보건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을지연습 준비상황 및 세부 연습계획을 점검했다. 연습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 연습을 목표로 진행되는 만큼 비상사태 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부서별 세부 계획 등을 확인했다. 을지연습은 국지도발 등 국가위기관리와 전시전환절차 및 국가총력전 연습으로 완벽한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부서별 소관 업무에 대한 충무계획의 보완 및 개선사항을 점검해 실질적이고 실효성이 있는 을지연습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며 “전 공직자는 전쟁 발발 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조치 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연습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논산시는 여름철 물놀이 극성수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일 김영관 부시장 주재로 주요 물놀이 관리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더불어 물놀이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김영관 부시장은 관내 대표 물놀이 장소인 벌곡면, 양촌면, 가야곡면 내 물놀이 관리지역 7개소를 직접 방문해 안전시설 설치 현황과 안전요원 배치 상황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김영관 부시장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사전 대비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며 “사소한 부분 하나라도 놓치지 말고 안전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논산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위험지역에는 접근 금지 안내판과 위험 표시줄을 설치했다. 또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행정과 시민 모두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 위험 표지판 확인 등 기본 안전 수
(내포투데이) 논산시는 오는 11월 실시되는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앞두고 정확한 통계 생산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조사요원 84명을 모집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정책 수립과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대한민국 내 인구, 가구, 주택의 규모와 특성을 파악하는 국가 사업이다. 5년마다 실시되며, 이번 조사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논산시는 원활한 조사 수행을 위해 조사관리자 8명, 조사지원담당자 5명,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조사원 71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9월 17일까지이며,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논산시 거주자로 조사 기간 중 담당 업무를 완수할 수 있는 사람이다. 접수는 논산시청 본관 4층 통계상황실 방문 또는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 결과는 조사 관리자와 조사지원 담당자는 9월 초, 조사원은 9월 말경 합격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는 논산시의 인구, 주택, 교육, 출산 등 다양한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정확한 통계 생산을 위해 책임감 있고 성실
(내포투데이) 논산시는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핵심 시정 과제의 추진 흐름을 전 부서와 함께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그간 논산시가 추진해온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을 돌아보고 향후 추진 방향을 재정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논산시의 미래를 결정할 국방국가산단 조성,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스마트 농산업 고도화 등 중장기 전략사업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각 부서장이 해당 업무에 대한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예상하는 문제점과 보완 방향을 함께 공유했다. 이에 대해 백 시장은 “계획 단계의 사업은 완료 이후 운영·관리 방안을, 마무리 단계의 사업은 끝까지 완성도를 높일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 밖에도 시민의 고통과 불편을 세심하게 듣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시민이 제출한 민원에 대해 담당 공무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민원실명제’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논산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드러난 과제를 바탕으로 사업별 대응 전략을 보완하고, 지금까지 준비한 정책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오는 9월 12일 오후 7시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안녕!여름 안녕?가을 페스티벌’ 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의 시작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계룡시 개청의 달과 2025계룡군문화축제를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로, 음악을 통해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화합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메인 공연에는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사랑받는 박정현, 플라워, 크라잉넛, 한해가 출연하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시민체육관에서 큰 규모로 진행된다. 각자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적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을의 시작을 여는 뜻깊은 축제로 많은 시민들이 음악으로 교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8월 12일 오전 10시부터 계룡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공공시설사업소 방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계룡시 공공시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장과 함께하는 청렴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계룡시 부패취약분야로 선정된 ‘낡은 조직문화와 불합리한 관행’에 대해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공직사회에서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직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익명으로 질문을 제출하고 기관장이 직접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평소에는 쉽게 얘기하기 어려웠던 조직문화, 업무 고충 및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제기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개선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진정성 있는 소통이 이루어졌다. 또한, 간담회에는 게임 형식의 참여형 반부패·청렴 교육이 포함되어 직원들은 흥미로운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렴 의식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으며, 반부패 실천이 공직자의 기본 가치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 이번 간담회는 기존의 단방향적 소통에서 벗어나 직원들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조직 내부의 신뢰와 화합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