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당진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9일 특화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 20가구에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식료품 꾸러미에는 간단한 조리만으로 섭취가 가능한 10만 원 상당의 가공식품과 간편식이 들어있으며, 오는 12월까지 당진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3회에 걸쳐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당진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태동 민간위원장은 “이번 식료품꾸러미 배달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의 어려움을 살필 수 있었고,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병구 공공위원장(당진3동장)은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봉사를 실천하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9일 지역 내 보호아동을 위한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문화체험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진행됐으며, 지역 내 보호아동, 양육자, 관계자 등 90여 명이 함께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대전하나시티즌 vs 제주유나이티드) 경기를 관람했다. 한전KPS(주) 당진사업처의 후원을 받아 당진시와 당진시 복지재단이 함께 기획한 이번 문화체험 활동은 보호아동들에게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박노문 여성가족과장은“이번 문화체험 활동을 시작으로 보호아동들이 더 많은 경험을 통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 아동보호드림팀과 당진시 복지재단, 한전KPS(주)는 2023년부터 ‘아동보호 사회안전망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아동이 안전한 행복 당진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 건축직 공무원과 당진지역건축사회원들은 29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고대면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내려앉은 지붕 수리를 시작으로 창호와 도색을 새로 하며 집수리를 마쳤다. 최원진 건축과장은 “매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올해로 14년째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준 건축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건축인의 재능을 살려 주거 여건이 열악한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지역건축사회는 2011년부터 당진시와 협력해 한해도 빠짐없이 집수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재난 현장에서도 앞장서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지난 29일 시청 해나루 홀에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안전보건리더회의’를 개최했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당진상공회의소, 당진산업단지협의회, 관내 기업 안전관리책임자 등 경영계, 한국노총 충남서부지역지부 노동계, 천안 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충남본부 등 총 22명의 각계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내 중대(산업)재해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당진시·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의 중대재해 예방 대책과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 후 오성환 시장 주재로 자유토론을 진행했으며 애로사항 청취 및 각계 분야에서 산업 안전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산업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실제 작업을 진행하는 기업체에서 재해예방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각 분야 협력체계를 통한 산업안전문화의 확산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해 없는 산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당진시 산업재해 예방 및 지원 조
(내포투데이) 오리온재단이 농기계 지원 사업 일환으로 29일 당진시(市) 출연 기관인 당진시복지재단을 통해 당진 순성농협과 예산 고덕농협에 감자재배 농기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2차례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오전에는 순성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오리온재단, 당진시복지재단, 당진시농산물유통센터, 순성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000만 원 상당의 자주식 수확기가 전달됐고 오후에는 예산 고덕농협에서 오리온재단, 예산군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고덕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200만 원 상당의 수확기, 관리기 등이 전달됐다. 오리온재단 관계자는 “전달한 농기계를 통해 수확한 우수한 품질의 감자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선순환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기계 지원을 통해 감자 농가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재단은 감자 수급 안정화를 위해 꾸준히 농기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예산군엔 감자재배 농기계를 처음으로 기탁했고 당진시엔 2022년 3,600만 원 상당의 승용관리기 외 2종을 2023년엔 5,000만 원 상당의 농업용 드론 2대를 기탁했으며 올해로 누적금액은 1억 3
(내포투데이) 당진시에 있는 사무용 가구 업체 ㈜인퍼스는 28일 학습환경이 열악한 지역 내 아동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책상․의자 12세트를 당진시 드림스타트에 기부했다. ㈜인퍼스는 지난 2010년 드림스타트가 개소한 이후 매년 책상․의자 12세트를 후원하고 있으며, 15년간 총 4,900만 원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180명의 아동이 지원받았다. 서미화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꿈을 갖고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의 열악한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당진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15년간 이어지는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책상이 없어 힘들게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후원받은 책상과 의자 12세트는 드림스타트에서 추천한 아동의 가정에 이번 달 말까지 배송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2024년 6월 17일부터 시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당진2동 도시재생대학’을 추진한다. 당진2동 도시재생대학은 △탄소중립 인식확산교육 △탄소중립 목공교육 △탄소중립 홈가드닝 교육으로 이뤄졌으며, 6월 17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도시재생대학 수강 신청은 당진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인 배움나루에서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도 배움나루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당진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외에도 당진시민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이영필 주택개발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을 단순하게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하며 환경을 고려하는 사업을 추진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2024년 광업·제조업조사’를 위해 도급조사원 4명을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모집한다. ‘광업·제조업조사’는 광업·제조업 사업체의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 등을 세밀하게 파악하여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관련 산업 연구·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작성하기 위해 매년 통계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국가지정 통계(제101009호)이다. 당진시에서는 조사기준 시점 종사자 수가 10인 이상인 모든 관내 광업, 제조업 사업체 405개를 대상으로 6월 18일부터 7월 23일 사이에 현장 조사를 할 예정이다. 원활한 조사 진행을 위해 도급조사원 4명을 우선 모집하며, 지원자는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당진시 기획예산담당관 통계분석팀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e-mail)으로 지원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계약기간, 단가, 구비서류 및 우대사항 등 자세한 모집 정보는 당진시 누리집의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3년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위생관리를 지원하고자 개소한 뒤 2023년 7월부터는 사회복지시설 급식소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센터의 운영 목적과 지원내용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웰컴 투 당·어·사(당진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2’를 5월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지원물품 소진 시, 조기마감) 보름달어린이공원에서 관내 거주 가정의 노인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미디어 및 SNS 등에 익숙치 않은 대상층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번 행사는 거리에서 대상자를 직접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센터의 유익한 지원사항을 직접 설명함으로써 센터의 운영 필요성과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28일 문화복지국 주요 현안을 다루는 시정 정례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2024 충청남도체육대회, 2024년 당진 합덕 연꽃 축제, 2024년 당진시 해수욕장 개장, 순성왕매실&당진맥주 축제 개최, 2024년 진로진학 전문컨설팅, 청소년 수련관 건립, 독립정신 계승 발전 위한 보훈시설 확충, 2024년 6월 호국보훈의 달 행사 추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민간 운영 초등돌봄 지원 사업, 당진시청 중증 장애인 일자리 카페 개소, 세탁지원 공모사업 추진, 발달장애인 돌봄 체계 강화를 다뤘다. 다채로운 문화체육행사로 즐거운 6월 서산시 일원에서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24 충청남도체육대회’에 30개 종목 610명의 선수가 출전해 상위권 입상에 도전한다. 합덕제 일원에서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2024년 당진 합덕 연꽃 축제’가 개최되며,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순성왕매실&당진맥주 축제’가 순성왕매실영농조합 내 광장에서 개최된다. 호국보훈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 마련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5월 31일 ‘제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GS EPS㈜가 28일 당진시 주거약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성금으로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GS EPS㈜의 춘계행사인 ‘Go Together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빅워크 앱을 통해 ‘걷기’와 ‘기부’를 연결해 목표걸음 수 2,500만 보를 달성했고, GS EPS㈜는 기업 차원의 매칭그랜트를 적용하여 총 5,000만 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기탁된 성금은 빈곤, 재난, 재해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취약한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당진시 주거약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중위소득 100%이하의 장애인 가구 중 장애 여부, 주택 노후 정도, 주택 면적, 가구 소득 등의 우선순위에 따라 5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1,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GS EPS(주)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으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살림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아이갓에브리싱(I got everything) 당진시청점을 개소했다. 이날 당진시청 1층 카페 매장 내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 곽상구 한국장애인개발원 사업본부장, 조영재 충남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응원했다. 또한 당진시충남합창단과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당진프레셔스예술단’의 합동 공연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뜻깊은 축하 무대를 선사했다. 아이갓에브리싱은 민관이 협력해 당진시는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청사 내 공간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아이갓에브리싱을 설치했다. 카페운영자인 해나루보호작업장은 카페에서 일할 중증장애인 직원을 고용해 중증장애인 6명과 비장애인 2명이 당진시청에서 함께 근무하게 됐다. 곽상구 한국장애인개발원 사업본부장은 “중증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정말 자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지난 14일과 21일 신평면과 순성면 소재 사과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진 농가는 두 곳으로, 발생 면적은 총 0.2헥타르(ha)이며, 예찰과 농가 신고를 통해 각각 의심주로 분류되어 정밀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기에 병에 걸린 나무는 모두 폐기 방제해야하며 사과, 배, 자두, 매실 등 화상병에 취약한 작물을 2년 동안 심지 못한다. 주요증상은 발생 초기 병반이 잎 가장자리에서 잎맥을 따라 번지다가 시들고 흑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고, 감염된 식물에서 세균성 점액이 관찰된다. 주요 확산 원인은 화상병에 감염된 나무에서 흘러나온 병원균액이 비바람이나 매개곤충, 작업자 등의 이동으로 인해 주변으로 전파된다. 확진된 과수원 두 곳은 부분 매몰작업을 완료했으며 발생지 주변 100m 과수농가에 대한 정밀예찰을 추진했고, 확산 차단을 위해 관내 사과와 배 전체 농가에 생석회와 과수화상병 예방 4차 약제를 공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과수화상병 확산세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센터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지난 24일 (사)대한한돈협회 당진지시부와 공동으로 당진축협 2층 회의실에서 양돈농가 대상으로 ‘축산환경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환경컨설턴트이자 축산환경관리원인 이행석 위원이 △축산관계 법령 △축산악취 관리 중요성 △농장 악취 진단 및 악취 저감 실천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강의 후에는 양돈농가와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또한 관내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사례로 선정된 순성면 대주농장의 축산환경개선 사례를 농가에 홍보해 관내 양돈농가에 축산환경개선 참여를 독려했다. 순성면 대주농장은 돼지 약 6,600두 사육 규모로 순성면 주요 민원 발생농장이었으나 2020년부터 액비순환시스템, 축사시설 현대화, 악취세정탑 등 본격적인 축산환경개선을 시작해 2022년까지 축사시설 현대화를 추진했다. 축산환경개선을 통해 23년 민원발생 0건, 농식품부 우수사육농가 현장견학, 당진시장 현장 견학 등 민원발생농장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사례로 탈바꿈했다. 김은호 지부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축산인 스스로 환경개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할 수 있는 자구책 마련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지난 23일 행정안전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활권 단위 로컬 브랜딩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고유자원과 생활양식을 바탕으로 주민은 살고 싶고, 방문객은 찾고 싶은 생활권을 만드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당진시를 포함해 총 10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충청권에서는 당진시가 유일하다. 시는 ‘'시장정원(Market Garden)', 그린스페이스가 만드는 쇠내골 커뮤니티’라는 주제로, 신평시장 일원에 ‘시장정원’을 조성하고, 이곳에서 주맑거리(주말+막걸리) 장날, 쇠내골 문화예술행사, 마을 투어 등의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기초 생활 인프라 조성을 위해 안심 보행존, 쇠내골 경관 자원화 등을 추진하고, 청년창업점포를 만들어 신평시장을 청년 창업 공간으로 활성화하려 한다. 본 사업은 지역주민과 상인 및 로컬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사업추진협의체 주도로 추진할 예정이며, 충남사회혁신센터, 세한대학교, 신평초등학교 등이 지원조직으로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