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예산 1100년 기념관은 지난 8일 KSPO아산체력인증센터 전문 출장전담반 운동처방사들과 함께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국민체력100은 국민의 체력 및 건강증진에 목적을 두고 국가에서 시행하는 대국민 무상 스포츠 복지서비스로 연령별 체력수준 측정 및 평가,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한다. 이번 출장 체력 측정은 만 19 부터 64세 사이의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사전에 선착순 신청을 받아 운영한 것이며, 근기능, 유연성, 심폐지구력, 평형성, 협응력 등의 체력 항목을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했다. 체력 측정 참가자들은 올바른 운동법과 자신의 체력 수준을 정확히 알게 됐고 꾸준하고 건강한 운동 습관 기르기에 이번 전문가의 처방이 자세하고 유익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국민체력100 출장 체력 측정은 올해 총 3회 운영될 예정이며, 이번에 2회차를 맞이했고 3회차는 오는 11월경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시설사업소는 이번 출장 체력 인증이 참가자들의 신체적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민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예산군 자율방재단에서 야외 영농작업장 예찰 및 얼음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청 안전관리과 직원 및 자율방재단 90여명이 참여했으며, 얼음물 3000개 및 식염포도당을 각 읍면 영농작업장에 배부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독려하고 한낮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대응 행동요령 홍보를 병행했다. 특히 올해 폭염 예방 물품으로 구입한 식염포도당은 각 읍면 마을회관 1개소당 1개(100정)를 비치해 체온 조절, 저혈당 예방 등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을 줘 마을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용배 자율방재단장은 “기후 취약계층을 비롯한 주민들이 이상기후에 의한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예산군의 안전을 위한 방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관내 어린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관내 운영 중인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3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군은 별도 점검반을 운영해 시설 안전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 정상 작동 및 기계·기구 접지 상태 △복합수신기 등 소방시설 작동상태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가스누출경보기 작동상태 및 가스누출 여부 등이다. 군은 이번 안전점검으로 안전사고 및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 문화 의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해당 시설에서 더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 점검을 적극 추진하는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관내농산물 가공·판매 농업경영체 5개소를 대상으로 온라인 소비자 확대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 실습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8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며, 농가형 가공상품 홍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공경영체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온택트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경향)에 대응하고 마케팅 역량강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SNS 플랫폼의 이해, 사진 및 영상 촬영법, 숏폼(짧은 영상) 제작 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 동시에 농가공품 온라인 홍보용 콘텐츠를 제작해 경영체별 온라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홍보콘텐츠로는 가공제품 홍보사진, 숏폼(짧은 영상) 홍보물, 카드뉴스, 리플릿 등이 포함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으로 농가형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온라인 소비자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외국식료품에 대한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먹거리 유통·판매를 위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관내 외국식료품 판매업소 일제 실태조사 및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 및 점검대상은 식품위생법상 영업 신고 대상이 아닌 영업장 면적이 300㎡ 미만인 자유업으로 외국 식품을 주로 판매하는 소규모 업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수입식품 무신고 및 한글표시사항 무표시 제품 취급·판매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진열·판매 여부 등이다. 아울러 군은 수입식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외국식료품 전문판매업소에 ‘외국식료품 판매업자 준수사항’ 홍보물을 배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된 관내 외국 식료품 전문판매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외국 식료품에 대한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먹거리 유통·판매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외국 식료품을 구매할 때 한글 표시 사항이 없는 제품 또는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 등을 발견한 경우 제품을 구매하지 말고 부정불량식품신고센터(139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청소년미래센터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예산지역환경교육센터, 고덕면지역아동센터와 연합으로 ‘그린애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린애플’은 예산군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며, 고덕면 지역아동센터 소속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분리수거 및 생활 습관을 통한 실천 가능한 체험형 교육의 일환으로 환경보호, 생태교육을 8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정수연 예산지역환경교육센터 사무국장은 “이번 교육은 다양한 기관들이 협업을 통해 청소년에게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재연 예산군청소년미래센터장은 “환경교육, 생태교육은 앞으로 예산에서 성장하는 청소년에게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예산군청소년복지재단 누리집또는 예산군청소년미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광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인가구 및 취약계층을 위한 2024년 주민자치 특화사업으로 ‘사랑나눔 약선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약재를 활용한 건강한 음식 만들기와 전통 발효 식문화를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김홍기 약선 요리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약선 발효 이론부터 실제 요리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며, 직접 만든 음식을 26개 마을, 취약계층 4가구씩 총 104가구에 전달하는 등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만식 위원장은 “폭염으로 지친 주민에게 건강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주민자치 특화사업을 통해 약선 요리를 배우고 음식을 나누면서 면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주민 자치 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시면 주민자치위원회 '사랑나눔 약선요리교실' 프로그램은 1인 가구와 취약계층의 건강 지원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
(내포투데이) 재단법인 김태신 삭주장학회는 지난 7일 예산군 고덕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아그로랜드(태신목장)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덕면 상몽리에 소재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면적 약 99만1735㎡에 연간 약 10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초의 낙농 체험 목장이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우유농가’ 카페도 개장해 베이커리와 브런치(아침 겸 점심 식사)도 즐길 수 있으며, 데이트 코스나 가족과 함께 하는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단법인 김태신 삭주장학회는 태신목장 설립자가 후진양성의 뜻을 가지고 2007년 9월 설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금은 지역사회 상생과 인재육성을 위해 성적이 우수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지역 인재에게 도움을 주고자 전달되며, 이번 전달식에서는 대학생 4명, 고등학생 5명에게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씩 총 650만원이 수여됐다. 김영배 이사장은 “미래 주역인 고덕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고 스스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장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애향심을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2024년도 상반기 민원서비스 공무원 전화친절도 조사 결과, 총점 89.2점을 받아 군민에게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문 모니터링 요원이 일반 민원인을 가장해 질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평가 항목은 맞이·응대·종료 3단계 등 총 10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 10개 세부항목에서 89.2점을 받으면서 ‘우수(만족)’ 평가 등급을 받았다. 항목별로는 발음의 정확성·끊는 순서·연결의 정확성 부분에서 ‘탁월’, 수신의 신속성·경청태도·업무처리적극성·언어사용·연결어법 등이 ‘우수’로 각각 나타났으며, 종료 인사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민원서비스 전화친절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민원서비스 불편 사항에 대해 적극 해소·개선해 최상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높은 점수를 받은 우수부서에는 표창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민족통일예산군협의회가 주관하는 제79주년 광복절 기념 한마음 걷기대회를 오는 8월 15일 예산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절을 맞아 군민과 함께 8·15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 의지를 고양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광복절 기념식 및 기념촬영 후 오전 6시부터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걷기대회는 예산초등학교를 출발해 예산군 평생학습관을 지나 예산상설시장을 거쳐 돌아오는 3.7㎞ 코스로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걷기에 참여하는 군민에게는 태극기 손수건과 머리띠가 선착순 지급되며, 다양한 경품 추첨의 기회도 주어진다. 송계호 민족통일 예산군협의회장은 “많은 군민이 통일을 염원하는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가해 체력을 증진시키고 나라 사랑의 마음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구 군수는 “군민과 함께하는 통일 기원 한마음 걷기대회가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이 지난 7일 군민 정책참여 활성화 제고를 위해 예산상설시장 현장 모니터링(점검)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모니터링은 예산상설시장과 주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참여단에 의해 발견된 개선할 사항은 의견을 군에 건의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제안할 예정이다. 임채송 참여단장은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예산상설시장을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방안을 모색하게 돼 기쁘다”며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이 군민 생활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단은 2023년 3월 행정안전부의 공개모집 및 위촉으로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국민으로 구성됐으며, 일상생활 속 정책 아이디어 발굴, 정책 현장 직접 참여 및 모니터링, 나눔 및 봉사활동 등 생활밀착형 정책 개발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8월 8일 평생학습 배달강좌 3차 강사교육을 실시하고 12일부터 군민에게 만족을, 강사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평생학습 배달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생학습 배달강좌는 10인 이상의 군민이 함께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무료로 강사를 보내 교육을 진행하는 평생학습 서비스다. 특히 배달강좌는 시간과 공간적 제약이 많은 소외계층과 원거리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어르신을 위한 건강 체조와 실버 요가 △난타 △라인댄스 △노래교실 △차와 함께 힐링을 티 클래스(차 교실) △우리 가락을 배우는 풍물과 가요 장구 △옛 추억과 문학의 밤을 떠올릴 수 있는 시 낭송 △우쿨렐레 △공감 대화법 △수채드로잉(그리기) △포근한 힐링 손뜨개 등이 주요 강좌다. 무엇보다 수강 군민의 만족은 물론 강사에게도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올해 1차 평생학습 배달강좌에서는 68강좌 725명의 수강생, 48명의 강사, 2차에서는 72강좌 787명의 수강생, 52명의 강사, 3차에서는 77강좌 877명의 수강생, 46명의 강사가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급증하는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황에 대비해 군청 민원실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반기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군은 예산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인의 위법행위 대응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과 중재 시도 △위법행위에 대한 녹음 고지 △비상벨 호출 및 경찰 출동 △피해 공무원 보호 △방문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 순으로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모의훈련 및 경찰과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특이 민원 발생 시 민원인과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폭염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폭염특보 발령 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예찰 사각지대의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있으며, 드론에 장착된 스피커를 활용해 폭염 대응 요령을 송출하는 등 군민 인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자율방재단과 협업해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활용해 농촌지역 예찰 사각지대에 놓인 논과 밭을 비롯한 야외작업장(비닐하우스)을 실시간 예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 시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폭염상황에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드론 실시간영상중계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지원해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0807084419-2518](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해 9월 천주교 대전교구 삽교성당(주임신부 최일현 루카)에서 보수공사 도중 발견된 성화의 복원 지원을 지난 6월 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삽교성당 제단화는 삽교성당 페인트칠 보수공사 중 십자가가 달린 벽의 갈라진 틈으로 채색된 벽화가 보임에 따라 보수공사 중단 이후 덧칠된 페인트를 벗겨내면서 우연히 확인됐다. 군과 삽교성당은 전문가 현장 조사를 거쳐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의 앙드레 부통 신부(André Bouton OSB, 1914-1980)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복원을 위한 연구용역을 인천가톨릭대학교 정수경 교수에게 의뢰해 추진했다. 용역 결과 삽교성당에서 발견된 제단화는 1960-1970년대 전국적으로 예술선교 활동을 펼쳤던 앙드레 부통 신부의 작품으로 확인됐으며, 군과 삽교성당은 복원 방향 및 방법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발견된 제단화는 보존 상태가 양호해 덧칠된 페인트 퍼티를 제거하고 탈락된 부분에 한해 메움과 색 맞춤을 진행해 최대한 작품 원형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작품 복원에는 인천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