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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 내포

충남도, 하수(下水) 이용한 감염병 예측 감시사업 확대 - 도 보건환경연구원, 내년부터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하수까지 감시체계 구축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조기 감시 시스템 중 하나인 하수(下水)기반 감염병 예측 감시 시스템을 확대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감염병이 유행하기 전 생활하수에서 먼저 검출되는 특징을 이용한 감시방법으로, 코로나19 등 감염성 병원체 농도분석을 통해 확산 여부를 최대 10일 전에 인지할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한 연구원은 천안시보건소, 맑은물 사업본부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이달 13일부터 하수처리장 유입 전 하수에 대한 코로나19 농도분석을 진행 중이다.

 

연구원은 내년부터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하수와 감시대상 병원체를 확대해 주간단위의 감시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생활하수 감시체계는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인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방역대응체계 선진화’에 포함돼 있으며,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지역기반 하수를 이용한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 정책용역연구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옥 원장은 “감염병 유행을 미리 예측해 선제대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고도 주민들의 보건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며 “지역 내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점을 선정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집단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도민의 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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