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도는 빵·과자의 원료로 공급되는 액란, 간편 영양간식으로 인기 있는 군계란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에 대해 위생 점검 및 수거 검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 점검반은 기온이 상승하는 시기에 맞춰 달걀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원료용 알 가공품(액란·분말), 간편 영양간식 제품(훈제란·구운란) 제조업체 21개소다.
중점 점검 사항은 △제조·가공 등에 부패알, 산패알 등 부적합 원료 사용 여부 △자가품질검사 항목·주기 적정성 △작업장 및 개인 위생 관리 준수 여부 △제품 정보 표시 적정성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알 가공 제품을 직접 수거해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맞는 세균 수, 살모넬라 등 미생물 검사도 진행한다.
도는 위생 점검 결과 위반 사항 발견 시 행정처분을 실시해 재발을 방지하고, 미생물 검사 결과 부적합 축산물 확인 시에는 회수·폐기 등을 신속히 실시해 부적합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현대인의 인기 먹거리인 알 가공 제품이 안전하게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매년 강화되는 축산물 위생 관리 기준에 부합되도록 우리 도가 항상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