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오는 19일부터 9월 5일까지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를 위한 현장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따라 교통 혼잡의 원인이 되는 시설물의 건축물 소유주에게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제도로, 징수된 재원은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신호체계 개선 등 교통 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이번 현장 조사에서는 시에서 위촉한 조사원이 부과 대상 시설물을 방문해 교통유발부담금 제도 안내와 건축물 용도 실사를 진행한다. 부과 대상 기간은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중 공실이었던 경우 ‘시설물 미사용 신고’를 통해 감면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부과와 징수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시 출범 3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2025~2026 아산방문의 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교통유발부담금은 아산의 교통 환경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소중한 재원
(내포투데이)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은 지난 11일 피엔케이비에이치와 기능성 소재 개발을 통한 수익화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진흥원은 보유한 이화학 분석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고, 피엔케이와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해 기능성 소재의 탐색·선정·분석·효능 평가에서부터 제형별 시제품 개발 및 생산까지 전 주기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피엔케이는 항치매 식·의약품 소재 발굴과 국내 그린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원료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2024년 설립된 강원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다. 이경현 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흥원의 이화학 분석장비를 고기능성 그린바이오 분야에 적용, 기능성 소재 발굴부터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희수 피엔케이 대표는 “양 기관의 장비와 원천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충남도가 추진하는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화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용화동에 문을 연 온양농협 하나로마트 이순신점이 12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아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과 농협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400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약 3,246㎡ 규모로 조성된 이순신점은 매장 내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로컬푸드 직매장(약 89㎡)을 함께 개장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시는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농산물 유통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을 밝혔다. 시는 또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아산맑은’ 로고가 새겨진 부채와 홍보용 어깨띠를 활용, 시민들에게 아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김정규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민들에게 로컬푸드 이용 확대와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중 피해 사실이 최종 확인된 394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1차 추가지원금 600만 원을 긴급 지급한다. 이번 1차 지원금은 도비와 시비를 각각 50%씩 분담해 조성한 예산으로, 시가 자체 편성한 민생경제 회복 예비비 계획에 따라 신속히 집행하게 됐다. 시는 지난달 집중호우에 따른 총 981건의 피해 접수 중 중복신청 및 제외 업종 등을 제외한 394건을 우선 확정했다. 또한 국비가 교부되는 즉시, 동일 대상에 대해 건당 300만 원의 2차 추가지원금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속한 행정 처리와 시·도 간의 협조로, 394개 사업체에 우선 600만 원씩 지급하게 됐다”며 “국비가 교부되는 대로 2차 300만 원도 빠르게 지원해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정상영업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DMS 입력 기간에 피해를 신고하지 못한 소상공인은 오는 18일 오전까지 해당 읍면동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정식 접수 마감은 20일까지다.
(내포투데이)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이어지는 올여름. 기껏 세운 피서 계획이 날씨 탓에 무산되기 일쑤다. 그럼에도 방학과 주말이면 어디든 떠나야 하는 이들을 위해, 날씨 걱정 없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산의 실내 문화·체험 공간 세 곳을 소개한다.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익숙한 여름 피서 공식에서 잠시 벗어나 실내에서 배우고 쉬는 아산의 여정을 떠나보자. 얼음 위에서 즐기는 한여름, 이순신빙상장 충남 최초 국제규격 실내 빙상장인 아산 이순신빙상장은 평균 10도 안팎의 냉기가 유지되는 대표 여름 피서지다. 볼쇼이 아이스쇼를 비롯해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 국가대표 선발전 등 국내외 대회를 치른 동계스포츠 거점 시설이기도 하다. 여름방학 동안 가족 단위 스케이트 체험이 늘며 지난 7월 한 달 방문객이 약 7천 명에 달했다. 자유 스케이팅, 피겨·쇼트트랙 강습, 학교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방학 기간에는 속성 스케이트 교실도 열린다. 이용 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 스케이트 대여료는 2,500원이다. 도심권 실내
(내포투데이) 아산시 인주면 문방3리와 관암2리,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지난 12일 인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1사1촌 자매결연식’을 체결하고 도농상생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임직원, 문방3리‧관암2리 이장, 인주면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매결연 간담회, 지역사회공헌 현황 공유,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농번기 일손 돕기, 농촌환경 개선 등 다양한 교류·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 주민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관계자는 “농촌은 지역사회와 국민 생활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지역 농촌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경숙 인주면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현대자동차에 감사드린다”며 “활발한 교류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먹거리재단은 완료지구의 인적자원 육성을 위한 “2025년 완료지구 현장활동가 육성사업” 하반기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진행한 한글문서 작성, 엑셀 활용법, 사업계획서 작성법과 연계한 과정으로 ▶PPT 발표자료 작성 ▶디자인 플랫폼 활용하기 ▶웹자보, 초대장 만들기 등 현장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해 달라는 교육생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진행되는 교육인만큼 실무자의 업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대상은 완료지구 사무장, 농촌 현장활동가, 읍·면 지역 주민 등이며 마을만들기 실무자를 우선 선발한다. 교육기간은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이며 관내 컴퓨터 사용 가능 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폼 또는 전화로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인주면 관암1리 마을에서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8일까지 약 한 달간 ‘2025년 농촌현장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마을 주민 20여명이 참여해 마을 발전 방향과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렸다. 농촌현장포럼은 마을만들기 사업의 필수 기초 과정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의 유무형 자원과 인적자원을 발굴하고, 전문가와 함께 발전 과제와 방향을 설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관암1리는 마을이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빛 경관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마을의 고유자원으로, 그리고 마을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전통악기 ‘징’을 대표 자원으로 선정했다. 향후 자원들을 기반으로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마을 활동을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 하는 방향으로 발전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과정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다른 지역의 우수 사례를 배우고 마을 발전계획을 한층 구체화할 예정이다. 아산시마을만들기센터는 “인주면 관암1리가 주민 참여와 자원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의 수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휴일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한다. 아산시는 전체 인구의 약 10.7%가 외국인으로, 일부 초등학교는 학생의 70~80%가 외국인일 정도로 전국에서도 외국인 비중이 높다. 시는 평일 근무로 신청이 어려운 외국인 주민들이 지원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휴일 특별 접수를 마련했다. 휴일 신청은 사전 전화로 지급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접수는 8월 1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산시청 별관 3층 지역경제과에서 이뤄진다. 신청 대상은 ▲영주권자(F-5), 결혼이민자(F-6), 난민인정자(F-2-4) ▲내국인 1인 이상과 민법상 가족관계 요건을 충족하는 외국인 가운데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의료급여 수급자 요건을 모두 갖춘 경우다. 자격 확인과 구비서류 안내는 아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TF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휴일 접수 운영과 함께 현장 홍보, 읍면동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지급률을 높여왔다. 8월 10일 기준 지급률은 9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국제로타리 3620지구 아산지역 로타리클럽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전기압력밥솥과 제습기 총 30대를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침수 피해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과 식생활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차명환 총재와 아산1·2지역 대표, 각 클럽 회장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차명환 총재는 “한 사람의 힘은 작지만, 마음을 모으면 상상할 수 없는 큰 힘이 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아산지역 로타리클럽의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정성과 연대가 모여 아산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620지구 아산지역은 7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취약계층 지원, 다문화센터·장애인복지관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보훈단체 회원 23가구에 선풍기, 라면, 이불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폭우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보훈 가족의 빠른 일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물품은 보훈단체를 통해 해당 가정에 신속히 배부됐다. 시는 위문품 전달과 함께 빨래 세탁, 침수 물품 폐기, 가전제품 무상 수리, 현장 복구 활동 등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피해를 입은 보훈 가족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필요한 지원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보훈 가족을 비롯한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삶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1일 아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4층 교육실에서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실무자 양성 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여성가족부 국비 지원사업으로, ▲사회복지사업 이해 및 행정 실무 ▲현장 실무자 중심 강의 ▲상담 기법 등 직무소양 교육 ▲모의 면접 등 취업 대비 훈련 ▲현장 견학 등 총 180시간의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박성룡 센터장은 “지난해 수료생 19명 중 16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며 “올해도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사회복지 분야 재취업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정자 아산시 여성복지과장은 “사회복지 분야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교육이 전문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재취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제6회 달그락 페스티벌'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시는 11일 '제5회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고 축제 안전관리계획 전반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시 관련 부서와 아산경찰서, 아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이번 축제는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다양한 푸드트럭 운영으로 축제 장소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위원회는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한 ▲인파 관리 ▲교통 및 주차 ▲야간 안전 ▲안전요원 배치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별히 김범수 부시장은 야간에 진행되는 행사 특성을 고려해 관람객 동선 안전 확보와 안전요원 배치를 주문했다. 시는 이번 위원회에서 제기된 보완 사항을 안전관리계획에 즉시 반영할 방침이다. 축제 개최 전 충청남도 및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최종 안전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11일 충청남도교육청, 아산교육지원청과 ‘충남행복교육지구 제2기’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2023년 이후 2년 반 중단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재가동한다. 이날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김지철 충남교육감, 신세균 아산교육장, 아산마을교육네트워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2027년 2월까지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이어가며 ▲마을교육 시설과 인프라 확충 ▲주민 참여 확대 및 마을교육 역량 강화 ▲협력적 거버넌스 및 운영체계 구축 ▲마을교육 관련 제도·정책 정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행복교육지구는 ‘마을 속의 학교, 학교 속의 마을’을 비전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산시는 2017년 제1기 협약을 시작으로 마을교육 인프라 확충, 시민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왔으나, 2023년 1월 시의 교육 비전 변경으로 제2기 협약이 중단되면서 교육청과의 공동사업운 멈춰 선 상태였다. 이에 오세현 시장은 민선 8기 9대 시장의 공약으로 제시한 ‘돌봄·마을교육 활성화’ 정책
(내포투데이) 아산시 송악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11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한 주거생활 지원을 위한 맞춤형 핸드레일 설치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가정 내 이동이 어려운 대상자의 생활 불편을 줄이며, 낙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복키움추진단 회원들이 직접 설치 현장에 참여해 가구 구조와 생활 동선을 고려한 맞춤 시공을 진행했다. 손준배 단장은 “이번 지원이 주민의 안전한 일상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세심히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