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박경귀 아산시장이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4無’ 축제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종 점검을 면밀히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박경귀 시장은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지난해 ‘성웅 이순신 축제’는 쓰레기와 사건·사고 및 미아가 없었던 '3無'의 축제였다”면서 “올해는 여기에 더해 주차난 없는 ‘4無’ 축제로 마무리하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축제는 지난 축제와 달리 셔틀버스 노선을 크게 늘려 천안아산역, 온양온천역, 아산터미널 등 관내 주요 광역 교통망은 물론, 대규모 주차 시설과 축제 현장을 셔틀버스로 오갈 수 있다”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 시민들이 주차난을 겪지 않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축제 근무자들은 관람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등 관련 사항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주요 행사장을 비롯한 관내 도로 점검, 불법 현수막 단속 및 철거, 축제 현장 특별 방역 소독 등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시장은 또, 아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라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과태료 부과 유예 기간이 2025년 5월 31일까지 연장됐다고 안내했다. 이번 연장은 과태료 수준을 완화하고 자발적인 신고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추가 유예 기간 동안 최대 100만 원의 현행 과태료를 낮추기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오는 7월부터 임대인과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 체결 즉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과태료 부과 유예 결정과 관계없이 계약일로부터 30일 내 신고 의무는 여전히 유지된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000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의 주택 전월세 계약이며, 주택 소재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차인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로써 신고 시 계약서를 제출하면 자동으로 확정일자도 부여돼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며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유예 기간 동안 시민들이 이 제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4월 1일부터 시작한 2024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접수를 오는 30일 마감한다고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신청해야만 직불금 지급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아직 신청하지 못한 지급 대상 임업인은 기한 내 신청을 완료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 임업직불금 신청은 산지 소재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등록신청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올해부터는 직접 방문하지 않고 ‘임업직불금 신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제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칫 신청 기간을 놓쳐 직불금을 못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청 대상이 되는 임업인은 오는 30일까지 조속히 산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20일 청소년 뮤지컬 단원 20명과 함께 ‘아트밸리 아산 제1기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에서 진행된 이번 발대식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단원 위촉장 수여, 아산시장 인사 말씀, 교장 박해미 배우의 축사 등의 공식 행사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소프라노 김순영 예술감독의 뮤지컬 특강, 교육프로그램 안내 등이 이어졌다. 그동안 아산시는 관내 뮤지컬 영재들에게 고품격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지난 2월 뮤지컬 배우 박해미를 교장으로, 소프라노 김순영을 예술감독으로 위촉하고,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커리큘럼은 뮤지컬 분야별 기본부터 심화까지 단계적 교육을 수료한 뒤 연말 정기 공연을 개최하도록 짜여있으며, 단원들은 최고의 교육을 수료한 뒤 공연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꿈을 펼칠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단원들에게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하고자 연기·보컬·안무 등 각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완성도 높은 문화예술 영재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난 3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2023년도 충청남도 도유재산 관리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도유재산 관리 종합평가는 15개 시군에 위임된 도유재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공익적 활용도를 높이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종합평가 기준은 3개 분야(재정수입 증대, 도유재산 관리, 업무 관심도) 7개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아산시는 국공유재산 분석 현황도 제작, 선하지 전수조사를 통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기존에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공유재산의 체계적 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아산시는 1년간 도유(위임)재산 매각 대금의 시군 귀속금을 법정 최고비율인 30%로 적용받게 되며(시군별 관리 실적에 따라 20~30% 차등), 기관 표창과 포상금 2,000만 원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공유재산 총조사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공유재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더불어 정확도 향상에 최선을 다해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초고령사회에 부합하는 맞춤형 노인복지시책사업으로 관내 경로당에 입식 테이블·의자세트를 보급하고 안전 손잡이를 설치한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무릎 관절 보호 및 좌식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테이블·의자세트 지원사업은 529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547개소 경로당에 올해 상반기 내 100% 보급·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좌식문화로 식사·여가 생활에 불편을 겪으셨던 어르신들에게 입식 문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관절 질환 예방과 식사와 여가생활의 만족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낙상 위험으로부터 상시 노출된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65개소 경로당에 530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손잡이를 설치한다. 어르신들의 주요 이동 동선인 현관, 화장실, 다용도실 등에 맞춤형 안전손잡이를 설치함으로써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성과 생활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어르신들이 대부분 시간을 경로당에서 보내는 만큼 경로당은 노인 여가복지의 중심 공간이다. 경로당에서 내 집처럼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18일, 올드밀에서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공동 고위험가구 사례관리 공개수퍼비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개수퍼비전’은 이론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고위험가구에 대한 개입 방안 및 지원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자 역량 강화로 사례관리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아산시 사회복지과 행복키움지원팀을 중심으로 함께 참여한 4개 공공기관과 8개의 민간 기관은 복합적이고 만성적인 고위험가구 사례관리에 관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 정신건강 분야 이효철 열린성애병원 원장과 복지 분야 장은숙 순천향대학교 교수의 자문을 통해 실무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사례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는 등 사례관리 개입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가는 시간이었다. 이기석 사회복지과장은 “고위험가구의 특성상 한 기관의 도움으로는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없기에 민관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고난도 사례에 대한 개입 방법과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민관이 협업하는 공개 수퍼비전을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18일 올드밀에서 고독사 예방을 위한 민관협의체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1인 세대가 전체 세대의 41.8%로 그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중 혼자 사는 노인의 증가 속도는 가파르다. 홀몸노인 비중이 느는 추세에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 세대로 진입하는 중이며, 이들은 실직·퇴직 후 노후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 쉽고, 이혼·사별 등으로 가족과 단절되면 고독사 위험군이 된다. 아산시는 고독사 위험군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고독사 예방 사업을 민관이 함께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고독사 예방 사업을 진행하기 전 관내 5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과 고독사 예방 사업을 공유하고 하반기 사업 공모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기석 사회복지과장은 “홀로 사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고독사 위험군이 늘어난다. 민관이 함께하는 예방 사업으로 촘촘한 안전망 강화를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3월 교육에 이어 지난 18일, 19일 이틀간 부서별 현업종사자를 대상으로 정기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원·녹지·산림관리, 청사·시설관리, 환경미화 등을 담당하는 아산시 소속 현업종사자의 안전보건 의식 확립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산업안전보건 교육기관 전문 강사가 ▲분야별 안전사고 사례 ▲유해·위험 요인과 재해예방 대책 ▲직무스트레스 예방·관리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등을 주제로 참여자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전했다. 임이택 안전총괄과장은 “종사자 스스로 안전에 관한 내용을 이해하고, 의무 사항을 적극 이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내 대규모 민간 건설 현장에 방문해 지역 건설업체를 홍보하는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한성건설(주)이 시공 중인 관내 1,083세대 규모의 민간건설사업 현장사무소(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한성필하우스)에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아산시와 한성건설(주)은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업체의 장비·자재 우선 사용 △지역 인력의 우선 고용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경재 건설정책과장은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관내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에 지역 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올해 1월 ‘제2기 참여자치위원회’를 출범하고, 12개 분과별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기별 분과회의 진행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참여자치위원회 항만수산분과는 지난 16일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2분기 분과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분과회에서는 아산항 개발을 안건으로 정책토론을 진행했으며, 항만수산분과 간사인 건설정책과장의 △아산항 개발 추진 배경 및 목적 △그동안 추진 사항 △추진 전략 △향후 계획 등의 설명과 함께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날 분과위원들은 아산 항만구역의 갯벌은 이미 오염돼 가치가 없다는 의견에 함께하며 △아산항 개발을 통해 아산이 발전할 수 있는 여건 조성 필요 △아산항 개발을 위한 지역 국회의원 건의 △아산항 개발의 필요성 홍보 등을 제안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지난 17일 ‘국가항만기본계획’에 ‘아산항’을 반영하기 위해 관할 지방청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변해중 청장을 면담하고 ‘트라이-포트 아산항개발’에 대한 시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 시는 ‘아산항’ 개발의 단계별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도입 가능한 투기장 호안을 1단계로 조성하는 평면안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1단계(투기장 조성 ‘31~‘40년), 2단계(친수시설 조성 ‘41~‘45년), 3단계(2만톤급 7선석 ‘46~‘50년)를 제시하고 △개발 방향 및 기본구상 △선석 규모 △사업추진 시기 △사업타당성분석 △경제성분석 등을 종합 분석해 설명했다. 변 청장은 “아산시의 해안개발 의지와 상황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2차 수요조사 시 제출한 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산항은 인근 지자체(평택시, 당진시) 간 마찰이 적은 부분을 발굴해 순차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해양수산부의 각종 평가 및 심의 시 적극 대응해 오는 2025년 고시되는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드시 아산항을 반영한다는 의지로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5동은 지난 19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여성자원봉사단을 대상으로 2024년 제1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우리동네 위기가구 지킴이, 인적안전망’이라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교육자료를 활용하여 진행이 됐으며, 위기가구 발굴 ‘시민 포상제도’ 운영, 아산 알부살핌 앱 ‘잘지내YOU’ 및 복지멤버십 가입 신청 안내 등을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금선 온양5동장은 “온양5동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여성자원봉사단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 활동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온양5동 여성자원봉사단은 매월 1:1결연대상자 45가구를 방문해 아산시기초푸드뱅크 및 온양침례교회 등 후원물품 전달 및 안부살피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인주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18일 복지사각지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사랑의 일촌맺기 사업’을 추진했다. 사랑의 일촌맺기 사업은 행복키움추진단원과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고위험가구 간 1:1결연을 맺어, 매월 가가호호 방문해 ▲생필품 꾸러미 등 지원 ▲안부 및 건강상태 확인 ▲애로사항 청취 등 모니터링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 대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규일 단장은 “농번기로 바쁜 시기지만 가정방문을 통해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 지 직접 확인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2동은 지난 18일부터 찾아가는 건강특화사업 ‘어르신 마음톡톡 상담’을 시작했다. ‘어르신 마음톡톡 상담’은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주민 김 씨는 “경로당에 직접 찾아와 혈압·혈당을 측정하고 자살예방교육까지 해주셔서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해조 온양2동장은 “앞으로도 거동 불편 등의 사유로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관내 주민의 신체 및 정신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는 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