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임대형 스마트팜 2개소 입주자(청년농업인)를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지난 2023년 충청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삽교읍 역리 일원(역리지구) 5㏊ 부지 내 스마트팜 2동(2.5㏊)과 신양면 신양리 일원(신양지구) 3㏊ 부지 내 스마트팜 2동(2㏊)을 조성 중이다. 임대형 스마트팜 모집 인원은 △역리지구 6팀 △신양지구 4팀으로 총 10팀이며, 2~3인이 1팀을 이뤄 최대 3년간 농업경영을 함께하게 된다. 신청·접수는 9월 1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신청 희망 청년농업인은 신청서 및 증빙자료를 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및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창업비용 마련과 경영 노하우 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미래 농업의 인재가 될 예비 청년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역 여성의 역량 강화와 직업능력 개발을 위해 1일 2025년 하반기 여성사회교육을 개강한다. 이번 하반기 여성사회교육은 총 13개 과정으로 170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간 강좌는 △여행드로잉 △국선도 △천아트 △예술서예 △하모니카 △필라테스 △생활헤어 △캘리그라피 △요가 △시니어모델 △스마트폰활용법 등 11개 과정이며, 야간 강좌는 △라인댄스 △우쿨렐레 등 2개 과정이 운영된다. 하반기 여성사회교육은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총 12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성별과 관계없이 주민등록상 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사회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잠재력을 개발하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회관 프로그램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노사민정 공동선언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군과 충청남도, 천안고용노동지청, 관내 5개 기업 노사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생활 균형 지원을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공동선언 이행 실천협약서에는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일·생활 균형 캠페인 추진 △일·생활 균형(워라밸) 지원제도 활용 △유연근무 및 근로시간 단축 지원 등이 주요 실천 과제로 담겼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동선언 이행 실천 협약을 계기로 노사민정의 긴밀한 협력 속에 워라벨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대흥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월 27일 관내 대률리 마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가구를 방문해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 사업을 추진했다.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는 대흥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으로 외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봉사 또한 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대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미용 봉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서는 미용실에 가기 어려워 늘 불편했는데, 이렇게 집까지 찾아와 머리를 다듬어주니 마음까지 환해졌다”며 감사를 표했다. 소문영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순 공공위원장은 “오늘 봉사활동은 단순히 머리를 손질해드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더 많은 가정에 맞춤형 복지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대한노인회 삽교읍분회는 지난 28일 삽교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써 달라며 삽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 사업비 500만원을 기탁했다. 대한노인회 삽교읍분회는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도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추진됐다. 신운선 분회장은 “최근 침수피해 등으로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들이 많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 모두가 희망을 잃지 않고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완 삽교읍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보여주신 따뜻한 나눔이 큰 힘이 된다”며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고 복지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체육회는 지난 8월 28일 예산군청을 방문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예산군의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1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수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일상 복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최광선 체육회장은 “이재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체육인들과 뜻을 모아 기부를 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복구가 마무리돼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회는 수해 지역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다음 달 개최 예정이던 제34회 군민체육대회를 전격 취소하고 대회 예산으로 배정된 6억5200만원 전액을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활용해 달라고 반납한 바 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자원봉사센터는 배려와 나눔의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냉기충전 온군민 응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진행됐으며, 읍면 8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다회용 병(보틀)에 얼음 가득한 아이스티를 만들어 관내 5개 마을 경로당과 18개 초등학교, 1개 고등학교 2000명에게 ‘더운 여름 힘내세요. 예산군이 응원해요’라는 응원과 함께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상덕 센터장은 “무더위와 수해 피해복구 시기에도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응원하기 위해 참여한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를 통해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밝고 긍정적인 예산군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올해 상반기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 된 1398필지에 대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고 9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열람 및 의견제출을 받는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군청 민원봉사과 또는 읍·면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부동산 가격공시알리미 또는 군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군청 민원봉사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팩스·우편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군은 의견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 표준지 선정의 적정성, 토지용도 등 토지 특성 확인, 인근 토지와의 지가 균형 유지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과를 의견제출인에게 개별 통지하고 오는 10월 30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 기간 동안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한다. 해당 제도는 의견이 접수된 건에 대해 개별공시지가 검증을 담당한 감정평가사와 민원인이 직접 상담할 수 있도록 마련한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예산황새공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하고 예산 황새 복원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9월 28일 예산황새공원에서 ‘2025 예산황새 전국 어린이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제6회 황새축제의 연계행사로 추진되며, 그리기 대회는 28일에 진행되고 전국 유치원생(5세 이상)과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8월 25일부터 9월 19일까지 예산군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모 요강을 확인한 후 네이버폼을 통해 사전 접수 후 대회 당일 현장에 와서 직접 그림을 그리면 된다. 작품 규격은 8절(272㎜×394㎜) 도화지이며, 천연기념물 황새가 반드시 1마리 이상 포함돼야 하며, 크레파스, 물감 등을 활용한 평면 작품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되고 유럽 황새 그림은 인정되지 않는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들이 창의성, 표현력, 완성도를 기준으로 진행하며, 초등부는 예산군수상, 유아·유치원부는 예산군의회 의장상이 각각 주어진다. 시상 내역은 △황새최고상 부문별 1명(총 2명, 상금 각 30만원) △황새우수상 부문별 3명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덕산면 신평리 513번지 일원에 조성된 족욕장 정비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9월 1일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7일 착공해 7월 30일 조성을 완료했으며, 주요 사업내용은 △족욕장 재설치(96㎡) △외부구조물 설치(12m×8m) 등으로 이용객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족욕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개선했다. 특히 내부 공간은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편백나무로 의자를 설치해 은은한 향과 함께 건강과 휴식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준공 이후에도 △벽체·창호 홍보디자인 시트 부착 △시범운영 및 하자 보수 등을 진행해 시설의 안전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설명이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족욕장 재개장을 통해 주민들에게는 건강과 휴식을, 방문객에게는 새로운 체험 관광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생활·관광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재향경우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재원 마련을 위해 ‘민간경상사업보조’ 예산 200만원을 자발적으로 반납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사회 내 범죄 예방,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을 위해 활동해 온 예산재향경우회가 재난 극복에도 함께 힘을 보태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으며, 반납된 예산은 예산군 수해 피해 복구와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평규 예산재향경우회 회장은 “이번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께 작은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며 “반납한 보조금이 위기 극복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뜻을 모아주신 예산재향경우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군도 피해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재향군인회는 당초 예정돼 있던 안보현장 견학 및 제73회 향군의 날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행사비를 반납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군이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돼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군민과 아픔을 함께하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향군의 책임감 있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박찬주 재향군인회장은 “엄중한 시기, 군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 진정한 향군의 역할이라고 판단했다”며 “보조금 반납을 통해 피해 지역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구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군민과의 연대와 상생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군에서도 재향군인회의 뜻을 잘 살펴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자율방재단이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예산읍 일원 무더위 쉼터와 영농 작업장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 홍보물품 배부 및 예찰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도모하고 농촌 지역 고령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영농 현장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원들은 관내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고 현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했으며, 얼음물, 그늘모자, 폭염키트 등 실용적인 폭염 예방 홍보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영농 작업장을 방문해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시로 휴식을 취할 것과 한낮 작업 자제를 당부하며, 폭염 특보 시 대처 요령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자율방재단 관계자는 “폭염은 자연재난에 해당하는 만큼 일상 속에서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찰과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 읍면 무더위 쉼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각종 재난에 대비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예산군 장애인복지 5개년(2025~2029)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군 주민복지과장과 군의원, 장애인 시설·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예산군 장애인 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예산군 장애인복지 중장기 계획에 관한 연구 사례가 없어 전반적인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추진됐다. 장애인 실태조사는 등록장애인 7333명(2025년 4월 말 기준) 중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을 통해 진행했으며, 5개 장애인 관련 시설·단체에 대한 심층 면접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군은 ‘장애인이 행복한 의좋은 형제 도시 예산’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충남도와 연계한 4개 정책 분야 30개 중점과제를 수립했다. 특히 돌봄 부담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과 시설 확충, 맞춤형 일자리 확대, 시설 인프라 부족 등이 주요 시사점으로 도출됐다. 이에 따라 군 장애인복지 5개년(2025∼2029) 종합계획에는 공공형 일자리 창출, 중증장애인 돌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추석을 맞아 예산사랑상품권 1인당 구매 한도와 할인율을 각각 100만원, 1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판매 규모는 총 60억원(종이형 5억원, 모바일형 55억원)이며, 판매 금액 소진 시까지 진행되고 군민들은 1인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종이형 상품권은 본인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해 농협은행 예산군지부를 비롯한 44개 판매대행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설치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예산사랑상품권은 연매출 30억원 초과 사업장 65개소를 제외한 관내 가맹점 3636개 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추석맞이 구매 한도 상향이 명절 준비 부담을 덜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