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1일 ‘고향올래’ 사업의 일환으로 입주 작가들의 릴레이 개인 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전시 주인공은 박상헌 작가로, 행사에는 충청남도와 청양군, 충남도립대학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군은 고향올래 공모사업(2023~2025)을 통해 충남도립대학교 내 (구)학생 식당을 리모델링해 청양로컬스타센터를 조성했으며, 올해는 문화·예술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향올래 사업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착 및 생활 인구를 늘리고, 특색 있는 지역 활동가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첫 번째 전시를 연 박상헌 작가는 청양 산촌에 자리 잡은 농부 화가로 작물의 움틈과 성장에서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박 작가의 작품은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청양로컬스타센터에서 1차 전시가, 이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청양터미널갤러리에서 2차 전시가 진행된다.
이후 14명의 작가들이 차례로 전시에 참여하며,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는 청양터미널갤러리에서 입주작가들의 단체전도 열려 1년간의 창작 성과를 군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충남도립대학교 관계자는 “고향올래 입주 작가들이 청양의 고유성을 담은 작품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청양의 문화·예술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릴레이 개인 전시회를 준비한 작가들의 수고와 창작 과정에서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가들의 노력이 청양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민의 예술 향유에 큰 기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