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17일 2025년 1분기 금산군통합방위협의회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의장인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해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김현종 1970부대 2대대장, 노경수 금산경찰서 서장 등 위원 19명이 참석했다. 회의를 통해 위원들은 올해 기관별 통합방위훈련 등 통합방위 주요 일정을 공유했다. 또한, 예비군 등 국가방위요소 육성 지원사업, 연간 민방위대 교육 및 훈련계획이 보고됐으며 안보 환경을 고려해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연 2회에서 3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8월 을지훈련, 9월 화랑훈련 등 비상 대비 훈련에 대해 각 기관 간 협조 체계도 점검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대내외적 불확실성과 안보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협력체계가 체계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시 대비태세 확립에 총력을 다해 지역의 민생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17일 추부면 중부대 경영관 내 금산군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은 지역특화 인재 육성 및 지역 정착과 정주 기반 조성을 위해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외국인 주민 교육 및 취업 지원, 전문 상담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생활적응 - 통번역, 행정, 정보화, 상담‧컨설팅 △교육‧취업 - 한국어능력시험(TOPIC) 교실, 글로컬 커넥트 프로그램(멘토링 프로그램), 전문자격교육과정(농업기술인 양성교육, 지역 돌봄인력), 진로체험 △교류협력 - 간담회, 일자리박람회 △연구 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날 센터 개소식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이정열 중부대 총장을 비롯해 유학생 및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범인 군수는 “금산군 외국인주민을 위한 지원 센터가 개소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금산군에서 더 나은 삶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인삼약초산업의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신제품 개발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금산인삼과 약초를 활용한 신상품의 소재 융합, 레시피 개발, 포장재 및 디자인 개선 등 부문으로 추진한다. 사업 선정 업체는 10개로 예정됐으며 업체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기술력은 있으나 경영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신규업체나 기존 혜택을 받지 않은 업체를 우선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에는 상황에 맞춰 사업비 증액 및 자부담 비율 차등 지급 등을 통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신상품은 총 29개로 각종 식품 전시회에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수출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개발된 신제품의 금산세계인삼축제와 연계한 국제인삼교역전 전시 및 공공기관・유관기관 홍보도 계획 중이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3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지원으로 지역
(내포투데이) 금산군 남이면새마을남녀지도자회는 지난 14일 새봄을 맞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30여 명의 회원들은 봉황천 하천 주변과 진악로 구간을 집중적으로 청소했다. 이 단체는 매년 정기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깨끗한 환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에게 쓰레기 배출 요령과 환경보호 실천 방법을 알리는 캠페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수거한 쓰레기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처리하고 불법투기된 폐기물에 대한 행정 조치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춘화 남이면새마을부녀회장은 “깨끗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해 작은 손길을 보태는 활동이 쾌적한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해철 남이면장은 “깨끗한 환경을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 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새마을지도자 봉사단체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함께한다면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금산로타리연합상조회는 지난 14일 금산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회비를 뜻깊은 곳에 사용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마련됐으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복지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의 맞춤형 복지를 위한 재원으로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장용선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영 금산읍장은 “금산로타리연합상조회의 따뜻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 금산읍은 지난 13일 관내 지역아동센터 8개소를 방문해 금산새마을금고 회원들이 기탁한 백미 20kg을 개소당 3포씩 총 24포를 전달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기영 금산읍장은 각 센터장과 만나 운영 애로사항 및 이용 아동 생활 불편 사항 등을 청취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지역사회 안에서 사회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금산읍에 8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총 145명의 아동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이기영 읍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이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애쓰고 계신 복지시설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동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 부리면새마을회는 지난 13일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새봄맞이 대청소를 시행했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추진됐으며 부리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리면행정복지센터 주변을 시작으로 마을 골목 곳곳을 청소해 지역 미관을 개선했다. 김수한 부리면장은 “쾌적한 지역 환경을 위해 새봄맞이 대청소에 적극 참여해 주신 서문동민 새마을지도자회장님과 신정순 새마을부녀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리면이 더욱 깨끗하고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면에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부리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농림 예산 566억 원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날 심의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83개 사업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소관별 사업액은 농정과 518억 원, 산림녹지과 14억 원, 인삼약초정책과 2억 원, 금산군농업기술센터 32억 원 등이다. 이번 회의에서 선정된 사업은 충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를 거쳐 내년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은 인삼이라는 최고의 브랜드특산품과 국내 최고의 품질 및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들깻잎 등 고소득 작목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며 “농업, 축산업, 임업, 기타 농촌기반구축사업 등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루며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농업‧농촌에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센터 농업인교육장에서 농업인 대상 미생물 활용 교육에 나선다. 이 교육은 농업인들이 미생물을 올바르게 사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친환경 농업을 실천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미생물의 종류와 특성 △작물 생육 및 토양 건강과의 관계 △효율적인 미생물 활용법 △사용 시 주의 사항 등이다. 교육참여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금산군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에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미생물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활용하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올해 꿀벌 소실에 대응해 뒤엉벌 대체 화분매개기술 보급에 나선다. 이 사업은 딸기 등 화분에 필요한 꿀벌 수요를 뒤엉벌로 대신해 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뒤엉벌은 작물 수정을 돕는 곤충으로 꿀벌을 대체한 화분매개 기술이 계속해서 연구되고 있다. 지역 내 참여 농가는 40곳으로 군은 뒤엉벌 벌통 334통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3일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진흥청 연구관 및 전국 11개 시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시범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현장 견학 및 사례 청취와 함께 기술 전수, 사업 추진과정 공유 등을 통해 각 지역 담당자가 올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방향성과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뒤엉벌이 기존 작물의 화분을 도와주던 꿀벌을 대체해 안정적으로 작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만족할 만한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매달 안전한 인삼거래 정착을 위한 안전인삼 홍보의 날 캠페인을 운영한다. 추진 일정은 시장 상황에 맞춰 결정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금산 인삼시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상인들에게 인삼재배 전 생육기간 환경과 재배 관리, 채굴 전 안전성 검사의 중요성에 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특히, 군은 금산인삼의 신뢰도를 높이는 등 이미지 개선에 나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인삼 거래 및 유통 과정을 확립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지난 12일 진행된 첫 일정은 금산읍 인삼쇼핑센터와 금산수삼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금산군청 인삼약초정책과, 인삼약초산업진흥원, 충남도청 남부출장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홍보 전단을 배포하며 안전한 인삼 관리의 필요성을 알렸다. 그동안 군은 안전인삼 정책을 위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삼 활성화에 나서왔으며 인삼 채굴 전 안전성 검사비 지원, 시장 유통 인삼 컬러박스 보급, 수삼센터 등 유통 종사자 대상 농약 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 교육에 나서는 등 노력을 이어왔다. 또한, 모든 인삼에 대해 경작확인서 및 안전성 검사 성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평가 상수도 부문에서 전국 상수도 직영기업(지자체) 122곳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매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서비스 환경, 서비스 과정, 서비스 결과, 사회적 만족, 전반적 만족도 등 5개 과정별 만족도를 평가한다. 군의 상수도 부문 종합만족도 점수는 총 89.68점으로 지난해 대비 6.98점 상승했으며 이 중 가장 크게 향상된 서비스 환경 부문은 92.09점으로 지난해 대비 7.83점이 올랐다. 군은 지방상수도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2007년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운영 효율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센터 대강당에서 올해 농촌지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사전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선정된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 1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민간보조금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범사업 추진 절차 및 보조금관리시스템‧관련 법령 등 보조사업자가 숙지해야 하는 내용을 안내하고 사업 분야별로 취지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은 △농업 신기술 시범 △최고품질 원예특작 생산 기술 보급 등 9개 분야 46개 사업으로 총사업비 55억1700만 원 규모로 추진된다.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은 농가 생산성 향상과 농업경영 합리화 등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최신 농업기술과 스마트 농업을 농업 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센터는 지난 1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을 받아 현지확인, 실태점검 조사를 거친 후 금산군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사업 참여 의지와 신기술 보급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센터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후변화 대응 및
(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 11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을 방문해 금산인삼의 세계화 촉진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박범인 군수는 반기문 이사장을 만나 금산인삼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과 세계시장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금산군은 1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삼의 종주지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으며 인삼의 재배, 가공, 유통 등 산업 전반을 선도해 왔다. 특히, 지난 2018년 금산전통인삼농법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으며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축제로 인정받고 있는 등 선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군은 금산인삼의 세계화를 통한 시장 확대에 나서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국제 사회에서의 한국 인삼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범인 군수는 “금산인삼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반기문 이사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산인삼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 나갈 수 있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해 354억 원 규모 지방채 발행에 나선다. 이번 지방채 발행은 국세수입 결손(2023년 56조4000억 원, 2024년 30조8000억 원)으로 인해 지난 2년간 보통교부세 428억 원(2023년 274억 원, 2024년 154억 원)이 금산군에 교부되지 않음에 따라 불가피하게 추진됐다. 충남도 내 천안시, 예산군, 서천군, 당진시 등 8개 시군에서는 보통교부세 감소로 인해 지난해부터 지방채 발행을 결정했으며 군은 9번째로 지방채를 발행하게 됐다. 군은 마련된 재원을 보건소 이전 신축 및 금산행복드림센터 건립 등 보건 서비스의 양적‧질적 개선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금산읍 구 을지병원 부지에 조성 중인 금산군보건소 신축 건물 및 금산행복드림센터는 보건과 노인복지 기능이 결합한 선진형 보건복지프라자를 선보이기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군은 지난 5일 금산군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했으며 오는 19일 의회를 통과하면 농협을 통해 지방채를 차입할 예정이며 추후 여유 재원으로 원금을 조기 상환해 부채 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