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논산시가 25일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을 비롯해 공무직, 기간제근로자 등 논산시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이라는 ‘4대 폭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조직 내 차별과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계명대학교 장재성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성평등·성인지 감수성 함양 및 조직 내 4대 폭력 예방’을 주제로 진행됐다.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와 구체적인 예방 방법 중심의 강의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바람직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전 직원의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차이와 차별을 이해하고, 직원 모두가 존중받는 양성평등한 논산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지난 4월 14일 고위직 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별도
(내포투데이) 논산시가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논산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5일 양촌면 인천리 일원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농협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건립될 기숙사는 연면적 1,648㎡, 36실 규모로 72명의 계절근로자가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6년 12월 준공 후 2027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파종기, 수확기 등 단기간 발생하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 8개월 이내로 외국인 인력을 유치하는 제도이다. 신원이 보장된 외국인 인력을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 농가에서는 계절근로자 고용 시 의무적으로 갖춰야 하는 숙소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제도 활용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이에 논산시는 이번 기숙사 건립을 통해 농가의 숙소 부담을 덜어주고, 근로자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제도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안정적인 인력 확보로 이어져 지
(내포투데이) 논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홍보 문자 시스템’으로 25일 ‘2025년 상반기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홍보 문자 시스템은 축제장 인근에 진입한 방문객에게 행사 일정, 주차·교통 안내 등 필요한 정보를 문자로 발송하는 서비스다. 지난 2025년 논산딸기축제에 처음 도입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내에 가상의 경계를 설정하는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을 활용해 문자 발송 구역에 들어온 이용자의 기기 정보를 감지하고, 위치 정보와 수신 동의 여부에 따라 실시간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별도의 정보 검색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축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논산시는 첨단 기술을 일선 현장에 효과적으로 접목해 행정 효율과 방문객 편의를 동시에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 시민 투표와 발표 심사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앞으로 시스템을 각종 지역축제,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오는 9~ 12월 천안추모공원의 화장로시설 개·보수 공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보건복지부의 장사시설 설치사업 국고보조금(시비 포함) 9억 원을 지원받아 화장로 수골 방식을 개선하고, 노후 공해방지설비 소모품을 교체하는 등 전반적인 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족의 대기시간은 줄이고, 화장로 안전사고를 예방해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사 기간 동안 현재 1회차 9구씩 하루 39구를 가동하던 화장로를 1회차 7구씩 하루 34구로 단축 운영한다. 공사는 단축 운영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장례식장과 긴밀히 협조하고, 이용객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광호 사장은 “공사 기간 화장로 단축 운영에 따라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인근 장례식장에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며 “공사 기간에도 장사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문화재단은 지난 25일 하이트진로㈜ 천안지점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재단과 하이트진로㈜ 천안지점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의 보유 자원을 활용해 사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안동순 대표이사는 “하이트진로㈜ 천안지점과의 전략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형 문화 체험 활동기회를 확대하고, 천안의 새로운 문화를 개발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청수도서관은 오는 9~ 12월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매주 수·금·토요일에는 영어자료실 안내데스크에서 ‘잉글리시 존’을 운영한다. 잉글리시 존에서는 시민 누구나 상주하고 있는 원어민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매주 화·금요일에는 호서대학교 원어민 교수진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 ‘잉글리시 프렌즈’를 운영, 도서 대출 및 반납 시에 자유롭게 영어로 교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어자료실 키즈룸에서 어린이들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는 ‘잉글리시 스토리텔링’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의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두정평생학습관은 하반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주민들의 삶 가까이에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광덕면, 북면, 입장면 등 총 3곳에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운영 프로그램은 광덕면 ▲스마트폰 영상 제작 ▲훌라댄스▲가죽공예, 북면 ▲신명나는 고고장구 ▲생활영어 ▲스마트폰·키오스크 활용, 입장면 ▲POP 예쁜 손글씨 ▲자세교정 모델 워킹, 숟가락 난타 등이다. 하반기 프로그램 접수 일정 다음 달 3일까지이며, 교육 일정은 다음 달 8일부터 11월 28일까지이다. 프로그램 접수는 천안시 통합예약시스템및 해당 지역의 평생학습센터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평생학습포털 누리집공지사항 확인 또는 두정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승종 교육청소년과장은 “각 지역의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를 통해 지역 공동체 연대감이 높아지고 지역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도가 높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지하주차장 화재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지하주차장 대형화·심층화로 인해 화재 발생 시 고온·장시간 연소 및 연기 확산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지하주차장 화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현재 법령상 지하주차장에 환기설비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으나, 이는 평상시 매연·유해가스 관리를 위한 장치일 뿐으로 화재 시 신속한 배연과 피난 확보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앞으로 사업계획승인 조건에 지하 주차장 화재 안전대책을 포함하고, 사용검사 시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승인 조건은 250℃에서도 60분 이상 작동 가능한 내열 성능을 확보한 환기시설을 설치해야 하고, 화재 시 연기 배출 통로로 활용할 천창·썬큰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 신속한 대피를 위해 지상층 또는 공개공지로 연결되는 직통계단과 출입구를 확충해 소방관의 화재 진압 경로 확보해야 한다. 또 전기차 충전 구역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방재실 연계 화재경보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광덕면·북면·성남면·병천면·입장면 등 5개 면 지역 하나로마트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로 포함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하나로마트) 확대 기준’에 따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면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면 지역 내 유사 업종 가맹점과의 접근성, 판매 품목, 70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추가된 사용처는 ▲천안농협하나로마트 광덕점·행정점 ▲동천안농협 하나로마트북면점·성남점 ▲아우내농협하나로마트 ▲입장농협하나로마트 등 6개소이다. 시는 이번 사용처 확대로 하나로마트가 없는 수신면, 동면 시민들까지 이용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용·체크카드, 천안사랑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은 22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면 지역 하나로마트에서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다. 이미영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사용처 확대로 그동안 사용처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을 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불편을 덜어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와 지역경제
(내포투데이) 보령시는 8월 21일 꽃게 금어기가 해제됨에 따라 어업인들이 본격적으로 꽃게잡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금어기 해제 첫날인 21일 보령수협 위판장에는 8.2톤, 대천서부수협 위판장에는 20톤의 꽃게가 위판됐으며, 22일에는 보령수협에서 10톤이 추가로 위판됐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보령수협 1톤, 대천서부수협 2톤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작년에는 고수온으로 꽃게 어장이 분산되며 어획량이 저조했으나, 올해는 서해 저층 냉수 세력이 연안으로 확장되면서 꽃게 어장이 밀집해 어획량이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시는 평소 어획량 증대를 위해 6월과 7월 중 삽시도 해상에 꽃게 종자 방류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재 위판장에서는 kg당 6천원에서 8천원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어업인들은 가을 꽃게잡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꽃게뿐만 아니라 갈치와 오징어 등 다른 어종도 보령 앞바다에서 활발히 조업되고 있다.
(내포투데이) 보령시는 25일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을 위한 ‘보령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공익위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진원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령해상풍력 및 녹도해상풍력 사업을 포함한 보령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정신청을 위한 주요 안건을 협의했다. 지난 1차 회의에서 위촉된 민관협의회 위원들과 민간위원장 및 부위원장이 공익위원 후보자를 검토해 4명의 공익위원을 추가 선정했다. 해양수산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를 거쳐 민관협의회 구성을 최종 완료한 후, 본격적으로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부터 지역 및 수산업 상생방안, 사업화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민관협의회 위원들은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산업 전환을 위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앞으로 추진되는 세부 사업 내용 및 지역상생방안에 관해 지속적이고 심도 있는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보령시는 1.3GW급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을 통해 추가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확보하여 지역
(내포투데이) 몽골 국회의원 바야스갈란 자담바 의원이 22일 보령시와 몽골 간 경제·문화·관광 및 장애인 체육 분야의 교류 확대와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보령시를 방문했다. 바야스갈란 자담바 의원은 보령시청에서 환영간담회를 갖고, 시정 현황과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양 도시의 문화·청소년 교류 확대, 장애인 스포츠 협력, 관광 활성화 등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바야스갈란 자담바 의원은 몽골 예술문화대학교 연기학 학사 출신으로, 몽골 대통령 자문관과 NGO ‘Dreams Never Die’ 대표를 역임했으며, 2024년부터 몽골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령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몽골과의 문화·청소년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보령시와 몽골 간 교류가 더욱 견고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 도시가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공주시 중학동은 지난 25일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6개 기관이 왕도심 마을축제인 ‘제1회 버스킹 마을 축제’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민이 주체가 되어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세대와 이웃이 어울리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9월 13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제민천 역사문화광장(구 읍사무소)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공주시 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공주시니어종합복지관,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 공주시가족센터, 공주시자원봉사센터, 중학동 행정복지센터 등 6개 기관·단체가 협약을 맺고 공동 주관하는 첫 번째 축제로, 지역 공동체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무료 체험부스에서는 ▲온가정 체험부스(달고나, 에코백 꾸미기, 팬이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 ▲온세대 체험부스(캘리그라피, 매듭공예, 가족공예) ▲마을스케치 그림과 천아트 작품 전시 ▲봉사·후원자 포토존 ▲응급 용품 체험 등이 운영된다. 이어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마을 동아리의 흥겨운 무대’에서는 팬플룻, 오카리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면 지역 내 농협하나로마트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로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적용되며, 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그동안 면 지역 주민들은 유사 업종이 있더라도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사용처가 제한적이어서 소비쿠폰 사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공주시는 신선식품 등 생활 소비가 이루어지는 농협하나로마트를 사용처로 추가 지정할 수 있다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근거해 후속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 시는 관내 9개 면 지역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한 뒤 행정안전부의 승인과 통보에 따라 농협하나로마트 11개소를 소비쿠폰 사용처로 한시 지정했다. 다만, 유구읍과 동 지역에 위치한 하나로마트는 이번 확대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명구 경제과장은 “이번 사용처 확대는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특히 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소비 촉진을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기간 내 적극적으로 소비쿠폰을 활용해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지난 25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2025년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정재윤 국립공주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강연 ‘공주시 세계문화유산의 역사와 가치’와 박선의 충남성평등교육전문강사단 단장의 ‘성인지 감수성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재윤 교수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기초 연구에 직접 참여한 경험이 있어, 공주시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해설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주시는 ‘공산성’, ‘공주무령왕릉과 왕릉원’, ‘마곡사’를 비롯해 주요 관광지 7곳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해설은 새해 첫날과 명절 당일, 해설사 교육일을 제외하고 공휴일 관계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동절기에는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매시 정시 해설과 더불어 공주시 누리집이나 전화를 통한 예약 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병조 경제문화국장은 “최근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