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오는 21일까지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우리나라 모든 국민과 주택의 규모, 특성, 거주 형태 등을 조사하는 국가 지정통계로, 정부의 각종 정책 수립과 지역 발전계획, 복지 서비스 개선 등에 활용되는 5년 주기로 실시되는 총조사다. 이에 따라 군은 조사관리요원 7명, 현장방문조사원 45명, 예비조사원 5명을 포함해 총 57명의 조사요원을 모집하며, 조사요원은 18세 이상 군 거주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조사가 태블릿PC로 진행되는 만큼 스마트기기 활용이 가능한 자를 우선 선발하고 선발된 조사요원은 향후 온라인교육과 집합교육 이수 후 10월 31일부터 조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조사요원 신청 희망자는 인터넷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에 응시원서를 작성·접수하거나 군청에 방문하여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인구주택총조사는 우리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자율방범연합대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재원 마련을 위해, ‘민간행사사업보조’ 예산 1,100만원을 자발적으로 반납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활동해온 자율방범연합대가 재난 극복에도 함께 힘을 보태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반납된 예산은 예산군의 수해 피해 복구와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구 자율방범연합대장은 “군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작은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과 재난 극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자율방범연합대의 결단은 군민과 함께 재난을 극복하겠다는 뜻을 보여주는 귀한 사례”라며 “군에서도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호홍성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헌신한 자원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서한문은 지난달 16일 ~ 17일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서 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대하여 군수가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집중호우 이후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가 찾아와 침수지역 청소, 농장 비닐하우스 토사 제거 폐기물 분리 및 운반, 주택 정비 등 다양한 복구 작업에 참여해 큰 힘이 된 바 있다. 이 군수는 서한을 통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우리 군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고 있다”며 자원봉사 한 분 한 분의 수고와 열정이 우리 지역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었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동 시 아낌없는 지원 및 지역사회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지난 13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 홍성지부와 건양대학교병원이 종합건강검진과 장례식장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홍성지부 주남수 회장 및 임원, 조세제 충청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 건양대학교 김기복 건강증진과장, 홍성군 황선돈 경제정책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서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홍성지부 소속 임직원 및 회원 본인, 배우자, 직계가족이 종합건강검진 시 업무협약 패키지 항목의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장례식장 이용 시 빈소 사용료를 30% 감면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로써 소상공인연합회 홍성지부 소속 회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건양대학교병원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장례식장을 이용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이 건강과 복지에서 든든한 안전망을 확보하여 장기적으로 경영 안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 홍성지부는 홍성군과 지역 소상공인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3년 설립하여 주남수 회장이 초대 지부장으로 위촉되어 현재 약 300여 명의 회원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각종 보조 및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지난 13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홍성읍 원도심 일원에서 공정한 가격 질서 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휴가철 물가안정 및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독려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알렸다. 이번 캠페인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홍성지부 회원들과 군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휴가철 홍성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믿을 수 있는 먹거리 판매, 서비스 향상, 상거래 질서 등을 상점가에 안내했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권장하는 피켓을 들며 길거리의 소비자들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조속하게 사용하여,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 상권 활성화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사용을 독려했다. 홍성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률이 97%에 육박함에 따라 현재는 정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군민들의 신청을 위하여 각 마을이장, 단체, 기관 등과 연계한 ‘찾아가는 신청’을 통해 소비쿠폰 지급의 조속한 종료와 더불어 소비쿠폰의 완전사용 홍보에 힘쓰고 있다. 황선돈 경제정책과장은 “홍성군을 찾는 모든 분들을 위해 상거래 질서 확립과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상거래 환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내달 13일에 ‘2025년 홍성군 유소년 드론축구대회’를 광천읍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만 16세 이하의 초·중학생으로, 성인 인솔자 또는 지도교사를 포함해 5~10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오는 9월 1일까지 홍성군 및 대한드론축구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회 운영은 대한드론축구협회가 주관하며, 경기 심판은 대한드론축구협회 공인 심판이 담당해 공식 경기로 치러진다. 조별 리그와 8강 토너먼트를 거쳐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2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군민들에게 드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드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유소년 드론 레포츠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충남드론항공 고등학교가 주최하는 ‘2025 충남 중학생 상상이룸 드론 한마당(9월 12~13일)’과 연계해 진행된다.
(내포투데이) ‘태안군민의 50년 숙원’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포함됐다. 태안군은 13일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 결과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을 비롯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지원 △석탄화력 폐쇄지역 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지 전환 △부남호 생태계 복원 등 태안군 관련 과제 4건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태안군이 정부에 건의한 대통령 공약사항 총 6건 중 무려 4건이 이번 국정과제에 포함됨에 따라 향후 지역 발전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날 청와대에서 태안군 관련 과제를 포함한 123대 국정과제와 564개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향후 5년간 면밀한 추진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가로림만 교량 건설은 바다로 막힌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상교량 2.5km와 접속도로 2.8km, 총 연장 5.3km가 건설된다. 예상 사업비는 약 2647억 원이다. 올해 1월 해당 사업이 ‘제6차 국도·국
(내포투데이) 당진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완료지구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농촌의 온기, 도시의 손길 – 도농교류 ON'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완료지구 거점시설을 기반으로 도시민과 농촌 주민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관계 인구를 창출하고,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활력과 회복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주민 간 연결과 지역사회 협력을 바탕으로, 일상 속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모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도시·농촌 간 격차 해소와 더불어 돌봄·나눔 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는 2박 3일간 지역 어르신과 초등학생 등 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조리 멘토-멘티 프로그램 ▲지역 농산물(못난이)을 활용한 도시락 조리 및 취약계층 가정배달 ▲소통과 힐링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주민과 학생이 힘을 모아 만든 도시락을 직접 전달하는 과정에서 따뜻한 정과 돌봄의 가치를 나눴으며, 마지막 날 진행된 힐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당진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중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 캠프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맞이 진로 캠프는 당진시가 추진 중인 진로·진학 전문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중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유튜버, 과학수사대 등 전문 직업을 체험하는 시간은 물론 4차 산업 관련 자율주행 로봇과 드론 체험이 준비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4차 산업 관련 체험 외에도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제과·제빵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한 학생들이 대학생 멘토와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은 멘토와 진로에 대한 고충을 나누고 학교생활 및 학습 경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진로·진학 전문 컨설팅 사업으로 1:1 맞춤형 컨설팅뿐만 아니라 이번 진로 캠프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며, “향후 진행되는 대학 탐방 프로그램에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올해 7월 기준 누적 관광객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시는 ‘2025~2026 당진 방문의 해’ 선포와 함께 연간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관광객 900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7월 초 이미 500만 명을 넘어서는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를 관광 전략의 성과로 평가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삽교호 관광지 야간 콘텐츠 운영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체류형 관광상품 육성 ▲역사 문화, 종교, 캠핑과 도보 여행(트레킹) 등 맞춤형 관광코스 운영 ▲단체 및 개별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주요 관광지 안내 체계 및 편의시설 개선과 서비스 향상 등에 집중해 왔다. 특히 삽교호 일원에서 열린 ‘당진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는 수도권과 타지역 관광객의 발길을 끌며 당진 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단체 및 개별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당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879억 원 규모의 복구 및 지원금을 확보, 신속한 피해 복구에 나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7월 16 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 호우로 주택·상가 침수, 도로·제방 유실, 농경지 피해 등 7,689건, 294억 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공공시설 피해는 573건(179억 원), 사유시설 피해는 7,229건(1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피해 주민과 담당 공무원의 적극적인 신고와 조사로 가능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국비·도비 지원이 확대돼 공공시설 복구비 752억 원, 소상공인·주택 침수 등 지원금 127억 원 등 총 879억 원의 복구 재원이 확보됐다. 시비 부담액은 226억 원이며, 당진시는 인근 도시보다 지방세수와 세외수입이 높은 편으로, 재정자립도가 양호해 채무부담 없이 예산 편성과 집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응급 복구율은 99% 이상으로 일부 하천 및 교량(모평교)를 제외하고 1,700건 이상의 복구를 마무리했다. 복구에는 연인원 총 6,946명의 인력과 각종 장비를 투입해 전통시장·하천·교량·농경지 피해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올해 8월 정기분 주민세(개인분) 7만 9천273건에 대해 총 8억 7천2백만 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세(개인분)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인 7월 1일 현재 시에 주소(외국인의 경우 체류지)를 둔 개인(세대주)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30세 미만 미혼인 단독 세대주, 외국인등록을 한 날로부터 1년 미만인 외국인은 납부 대상에서 제외된다. 납부해야 할 금액은 읍면동 지역 모두 지방교육세를 포함해 1만 1천 원이다. 고지서는 7월 1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 또는 납세자가 신청한 거소지에 우편으로 발송되며, 전자고지 신청자는 이메일, 금융 앱, 위택스 고지서 전자사서함 등으로 발송된다. 납부 기한은 오는 9월 1일까지며, 납부는 고지서에 기재된 전자납부번호(지방세입계좌) 또는 가상계좌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조충희 서산시 세정과장은 “주민세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지를 위하여 사용되는 만큼 기한 내 꼭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마련된 기금을 활용할 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됐으며, 시는 이를 통해 약 4억 9천만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는 그동안 모인 기금을 활용할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고향사랑기금 운용 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시는 각 부서에서 기금을 활용할 사업들을 제안받았으며, 위원회는 총 9개 사업을 기금 활용 사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들은 청소년·교육 및 문화 ·주민건강·생태환경·일자리 등 5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총 2억 원의 기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청소년 분야로 자립 준비 청년 운전면허 취득지원, 청소년 국악 체험 지원, 청소년 댄스 프로그램, 어린이 환경 북콘서트 등 4개 사업에 기금이 활용된다. 교육 및 문화 분야로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 2개 사업이 진행된다. 주민건강 분야로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주민건강 동아리 육성 사업이 운영된다. 생태환경, 일자리 지원 분야로 각각 천수만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종사자를 비롯한 어르신의 감염병 예방과 코로나19 이후 독감 유행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인플루엔자에 대한 자연면역 약화가 예상되며, 최근 독감 유행 위험성이 높아진 상태다. 예방접종은 오는 9월 22일부터 11월 15일까지 9주간 진행되며, 54세 이하(197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관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1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종사자는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비용을 내고 접종받은 후 소속 장기요양기관에 접종비 지원신청서를 비롯한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면역력 저하와 관련하여 독감 예방접종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무료접종이 종사자와 어르신의 건강을 보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앞서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지난 6월 셔틀외교를 조속히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방일을 통해 양 정상 간 개인적인 유대 및 신뢰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 회담을 통해 한일 정상은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발판을 공고히 하고, 한일 그리고 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은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정,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다. 대통령의 방미와 방일이 확정됨에 따라 그간 검토 및 협의해 왔던 대미·대일 특사단 파견은 자연스럽게 추진하지 않게 됐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