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30일 석성면 6·25, 베트남 참전탑(사비문 광장)에서 2024년 참전용사 추모제 및 전우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월남참전자회 부여군지회가 주관하여 부여군 참전용사와 보훈가족,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의 거룩한 명복을 비는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또한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를 기리고 생사를 함께했던 전우들과 안부를 묻는 등 화합의 자리가 됐다. 유기남 월남참전유공자회 회장은 “60년 전 포성이 뒤축을 흔드는 전장에서 타지의 정글을 누비며 분투하던 20대 청춘들이 이제 노병이 됐다. 사비문 참전비 앞에 모여 안부를 묻는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에게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홍은아 부여부군수는 추념사를 통해“여러분들이 조국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젊음을 바쳐 희생한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됐다”라며 참전용사들의 공로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이날 행사는 참전용사들의 전우 만남의 장으로 마무리되며 참전용사들의 굳건한 애국정신을 재확인하고
(내포투데이) 부여군 초촌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지난 30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마을관리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읍면동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남형 마을관리소 시범사업의 중요한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다. 해당 시범사업은 부여군, 당진시, 태안군 단 세 곳이 선정됐으며, 부여군에서는 초촌면이 귀중한 첫 발걸음을 떼었다. 초촌면 마을관리소는 앞으로 △공유사무실 및 휴게공간 제공 △마을 돌봄 수리단 △방문 이발 봉사 △행사 집기 공유관리 △리필 스테이션 △풀마을 보자기 장터 △수요 문화의 날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정복회 초촌면 주민자치회 회장은 “부여군 초촌면 마을관리소는 주민의 자발적인 봉사로 운영되는 만큼, 여기서 이루어지는 작은 변화들이 우리 마을을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마을관리소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황대진 초촌면장은 “초촌면 마을관리소가 주민 주도형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30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이장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장자녀 장학생 선발은 부여군 이장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매년 학업성적과 재능이 우수한 고등학생, 대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읍·면장과 학교장 추천을 받은 이장 자녀를 자격 기준에 따라 심사 후 28명의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정했고 장학금 총액 4천만 원을 전달했다. 고등학생은 연 50만 원 대학생은 연 200만 원 한도에서 지급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장 자녀는 우리 부여군의 무한한 잠재력이다. 군에 기여할 무궁무진한 역량과 힘이 기대된다”라며, “이장 자녀 장학금을 통해 자녀가 꿈을 향해 다가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군에서는 이장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장학금 지원 이외 수당, 상해보험 가입,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29일 여성문화회관에서 부여군 7급 공무원·공무직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공직자가 알아야 할 기본적인 민원 응대 지침과 특이민원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에 대한 전문적인 민원 서비스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조사한 친절공무원을 위한 교육유형 중 스트레스 관리가 가장 필요하다는 결과를 토대로“ 자연과 함께 휴(休)”라는 교육과정을 포함하여 새로운 형태의 친절 교육을 시도했다. 자연 속에서 소진된 심신을 충전하고 생각과 감정을 전환하여 스트레스 관리와 우울증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궁남지에서 국화축제도 즐기고 자연을 느끼면서 동료들과 행복한 시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법과 규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속한 일 처리와 함께 본인 일에만 치우치지 않고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민원인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는 여유를 가진 공직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은 친절 민원 응
(내포투데이) 부여군 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8일 '부여군 도시재생 미디어홍보단 제1기'의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해당 사업은 부여군의 도시재생사업과 도시재생 거점시설, 지역자원, 관광자원 등의 홍보를 위한 인적자원 육성을 목적으로 10주간 진행됐다. 시나리오 구상, 영상 촬영 방법과 기술, 편집 프로그램 사용법 등의 내용을 교육했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9명의 주민은 향후 진행되는 심화교육과 평가과정을 거쳐 ‘부여군 도시재생 미디어홍보단’으로 위촉되어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이희준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부여군의 도시재생사업과 지역자원들을 바라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수강생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심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부여읍 금성로 및 금성로211번길 일부구간에 명예도로명 ‘김임벽당로’를 부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여군 부여읍 출신인 김임벽당은 신사임당, 허난설헌과 함께 조선전기 3대 여성문인으로 꼽힌다. 그의 대표작은 '빈녀음 貧女吟', '증별 贈別' 등으로, 서정적이며 자연과 함께하는 욕심 없는 삶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내고 있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지만 기업유치·국제교류를 목적으로 특정 도로구간에 추가로 부여하는 별칭으로 현재, 부여군에는‘임병직로,‘경찰충혼로,‘정관장로,‘야계길’총 4개의 명예도로명이 지정되어있다. ‘김임벽당로’는 생가지 안내판이 위치한 부여읍 중정리 초입부터 생가지인 부양재에 이르는 약 676m의 구간으로 5년간 사용한다. 추후, 시점과 중간지점 각 1개소에 명예도로명을 알리는 시설물을 단장하여 군민과 방문객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는 지역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문화․역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우리 지역 여성문인인 김임벽당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내포투데이)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과 상명대학교 한중문화정보연구소는 11월 1일 오후 1시 국립부여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내 세미나실에서‘백제·부여 연꽃문화 메카 조성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꽃 문화의 학술적 토대를 구축하고, 콘텐츠를 발굴하여 부여를 연꽃 문화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국제학술대회로, 제1부와 제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제1부에서 안병삼 교수(삼육대학교)가 사회를 맡아'일본 속 백제불 전래와 전승에 관한 문제-선광사의 정토관과 연화화생을 중심으로'(편무영 명예교수, 일본 아이치대학), '≪홍루몽≫의 연꽃 문화'(유향순 교수, 중국 남경사범대학), '중원 지역 연화 문양의 변천: 간다라 예술의 영향'(등단단 학술이사, 동아예술문화산업협회), '그림 속의 연꽃-연화와 그림 속의 연화 도상 연구'(왕리 부교수, 중국 정주경영대학원) 발표와 이행철 교수(중국 절강공상대학교)의 총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2부에서는 최상은 명예교수(상명대학교)의 사회로'불교연화도상의 상징성 연구'(왕충림 학장, 중국 염성사범대학 예술대학),'와당과 도자기의 연꽃 문화 연구'(윤용희 학예연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28일 여성문화회관에서 「2025 부여군 생활인구 증대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부군수, 국‧소장,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강의는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 및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선 ㈜공감만세 고두환 대표는 공정관광포럼 운영위원장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전문가 자문단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공정여행 모델 구축을 목표로 개인과 사회,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세미나, 정책연수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 대표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 ▲지속 가능성, 친환경으로 대표되는 관광 추세 ▲교육 관광, 사이버 군민제도, 생활인구 아카데미 등 체류시간 증대와 생활인구 유입을 늘리기 위한 주요 정책들을 소개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역 소멸에 맞서 관광 인프라 및 수용 태세 개선, 민관 협력체계 구축 강화 등을 통해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특화 관광 서비스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여군지부는 지난 28일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관내 5개 고등학교의 모범 학생 7명에게 각 3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8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매년 한결같이 이어져 온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다. 학업 성적이나 가정형편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여 그간 많은 학생에게 큰 힘이 되어 왔다. 올해 장학생들은 부여고, 부여여고, 부여정보고, 한국식품마이스터고, 부여전자고 등 관내 5개 학교에서 추천받아 선정되었다. 정하승 지부장은 “공무원 노동조합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시작한 이 장학금 사업은, 경제적인 이유로 소외된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조합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미래를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 강준규 교장도 공무원노조의 장학금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신 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에 감사드린다. 이 장학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국회 예산심의에 앞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28일 국회를 방문하여 우원식 국회의장,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수현‧장철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 등을 직접 만났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국비 증액이 필요한 사업과 일부 반영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궁남지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부소산성 북문 주차장 조성사업 ▲ 백제마을유적자료관 건립사업 ▲전장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 능산‧나복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이다. 박 군수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부여군의 시급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절대적”이라며, “백제 고도로서의 가치를 지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여군은 내달 7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시작으로 본예산이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재정수입의 자체 충당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온 가족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부여군 가족축제 한마당”을 내달 2일 토요일 9시 30분 부여군 유스호스텔 실내경기장에서 개최한다. 너른 들판 가을걷이를 마치고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가족 간, 지역주민 간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준비했다. 이날 부여군 어린이들의 댄스 공연으로 활기차게 문을 열고,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캐릭터 ‘신비’, ‘금비’와 함께하는 따라 부르기 쇼(싱어롱쇼)와 포토타임, 매직벌룬쇼, 다문화 여성들의 난타 공연,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또한,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가족 퀴즈와 게임을 할 수 있는 오락 시간, 도시락 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행사장을 방문한 어린이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인 에어바운스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장 밖에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체험과 함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다양한 기관의 홍보 부스와 체험 마당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활동으로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주민 간 함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25일 부여군 드론교육체험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충청남도 공무원 드론 챌린지 대회’에서 도 시·군 공무원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밀 조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고난도 코스와 장애물을 피하는 ‘정밀 조종 부문’과 드론 조종자와 관제자 간 합동 수색을 통해 총 20개의 물체를 찾는 ‘수색·탐색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이날 부여군은 정밀 조종 부문에 참가하여 열띤 경쟁 속에서 그동안 준비해왔던 성과를 최선을 다해 보여주었으며, 실력에 걸맞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부여군 관계자는 “드론 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행정 능률을 높이기 위해 드론 활용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히며, “부여군 드론교육체험센터에서 실내 드론 축구와 같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드론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한 촬영, 방제, 관제, 정비 등의 전문가 과정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학습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충남국악단은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궁남지의 소규모 거리공연 무대에서 ‘제21회 백제고도 부여국화축제’를 찾아준 관람객에게 국화의 향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부여군충남국악단은 전통문화 보존과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이번 축하 공연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풍물과 가요 연곡, 전통 악기와 현대 악기가 어우러진 흥겨운 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국화의 부드러운 꽃잎 모양과 곡선을 닮은 전통 한복을 입은 단원들이 펼칠 이날 무대는 축제장의 국화꽃과 어우러져 더욱더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 부여군충남국악단장은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국악의 정서를 나누며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치매환자 가족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부담 경감을 위한 치매 애(愛) 힐링(healing) 나들이를 지난 25일 운영했다고 밝혔다. 치매 애(愛) 힐링(healing) 나들이는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나들이 프로그램으로, 나들이를 통해 치매환자를 돌보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 나들이는 서천 치유의 숲 마음 치유 힐링캠프를 통해 아로마요법, 명상 해독 체조, 싱잉볼 명상, 건식족욕 등 다양한 체험으로 참여자의 스트레스 지수 완화와 정서적 안정의 기회를 제공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가족은 “집에서 환자만 돌보고 있으면 답답한데 야외로 나와서 좋은 경험을 하며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스트레스도 풀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김옥선 부여군보건소장은 “치매환자 뿐만 아니라 치매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더 다양하게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치매 애(愛) 힐링(healing) 나들이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26일 정림사지에서 ‘부여공동체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여, 공동체로 하나되다’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기업, 마을 주민과 지역공동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과 화합을 증진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재단 내 사회적경제·마을만들기·도시재생 등 3개 지원센터가 참여했다. 매년 각각 개최됐던 ▲사회적경제 한마당 ▲동남마을 축제 ▲부여공동체 한마당을 '2024년 부여공동체 한마당'으로 한 데 아울러 가을 정취 속 정림사지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했다. 작년 관북리 유적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던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올가을 정림사지로 찾아와 군민에게 사회적경제 분야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친환경 놀이터를 운영하여 생소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친근한 방식으로 알렸다. ‘동남마을축제’의 경우 올해는 전통 모자인 ’갓’을 주제로, 갓을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전통복식 체험 부스, 이야기전수단 등을 운영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