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 21일 진산면 국도 17호선 도로 낙석 현장을 긴급 방문해 현장 조치를 진두지휘했다. 금산군에는 지난 20일 오후 4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21일 오후 2시 30분까지 금산군 평균 109.25mm의 비가 내렸다. 특히, 진산면에는 139.9mm가 내려 21일 오전 10시 20분경 국도 17호선에서 낙석이 발생했으며 즉각적인 현장 상황 확인 및 안전조치·통제 등 초동조치가 이뤄졌다. 이 외에도 금산 지역에서 나무 전도 4건, 토사 유출 2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문암교 및 복수면 신대리 2단 도로가 안전 통제로 인해 임시 폐쇄되기도 했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 금산군은 지난 20일 오후 4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21일 14시 30분 호우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기상 변화에 따른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이를 통해 재난안내 문자 및 이장단 문자 발송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군민에게 공유했으며 문암마을 주민 3가구 4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 후 안전하게 귀가를 완료했다. 박범인 군수는 “기상이변이 빈번해지는 만큼 행정
(내포투데이) 최근 부여군 내에서 위조 명함을 제작해 공무원을 사칭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해 소상공인 등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군에 따르면, 당일 부여군청 직원 행세를 하며 명함을 제시한 사칭자가 관내업체에 감사 관련 심장제세동기 대리구매를 요청하며 싱크대를 주문하는 등의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공사업체에도 사무실 전기공사 관련 견적을 요청하는 등 두 건의 사기 시도가 확인됐다. 부여군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식 업무는 반드시 대표 전화 또는 해당 부서 직원을 통해 직접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요즘 전국적으로 사기 행각이 기승인 만큼 공문서나 신분증, 명함과 함께 의심스러운 주문을 받은 때에는 즉시 해당 기관에 문의해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부여군은 공무원 사칭 피해 사례에 대해 지역 상인회, 유관기관 등에 지속적인 안내와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23일 오전 중앙도서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아산시(갑) 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시정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원팀’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오세현 민선 8기 9대 시장 복귀 후 처음 열린 자리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지역발전 방향과 주요 시정 현안, 정부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는 오세현 시장과 조일교 부시장 및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민주당 측에서는 복기왕 아산갑 국회의원과 오안영 충남도의원, 명노봉·천철호 아산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오 시장은 “지금은 5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루고, 멈췄던 성장엔진에 다시 시동을 걸어야 할 시기”라며, “국정 철학과 시정 방향을 정밀하게 연계해 전략적으로 국비를 확보하고, 시급한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복기왕 의원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더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져, 교통 인프라 등 시급한 현안이 많은 아산시로서는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현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더 강력한 협치 기반이 만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2기 정책자문단 건설도시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정책자문단 위원과 관련 부서장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도시 분야 주요사업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제12기 건설도시분과 정책자문단은 공주대학교, 호서대학교, LH토지주택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학계와 실무 전문가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정의 주요 시책에 대해 계획 수립부터 집행, 평가까지 전반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자문단의 고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지난 21일 동문근린공원 일원에서 ‘제3회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개최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의 행복을 위한 사람들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개최를 환영했다. 시에 따르면, 5천여 명의 시민과 함께 1천6백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참여, 펫 패션쇼와 도그쇼, 프리스비, 펫더파크 등 다양한 행사가 치러졌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친밀도를 알아볼 수 있었던 펫 패션쇼에는 총 11개 팀이 참가해 커플룩 등 다양한 콘셉트로 매력을 뽐냈다. 이길수 반려동물의 행복을 위한 사람들 부회장, 유하민 유앤라이즈애견미용학원 부원장, 이혜선 서산길고양이 보호협회 회장이 패션쇼의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위원들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연출력, 무대매녀, 워킹 포즈, 스타일링 등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김진아 씨와 그 반려견 하늘이(말티즈)가 1등의 영광을 안았다. 견종의 외형, 성격, 반려인과의 관계를 심사하는 도그쇼에는 총 11개 견종이 참가해 멋진 외형과 외모를 뽐내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23일 충남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HD현대오일뱅크㈜와 청정 복합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은 이완섭 서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황성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산항 청정 복합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국내 최초로 항만에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등 친환경에너지를 생산·보관·유통하는 복합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오일뱅크㈜는 서산시에 바이오연료저장시설, 열분해 정제유 생산시설, 청정 암모니아 활용 수소생산시설을 총 3단계에 걸쳐 구축한다. 해당 사업 대상지는 대산읍 대죽리 1134번지 159,108㎡의 항만매립지며, 사업은 항만 개발 사업 승인을 받아 2032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시와 충청남도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의 투자를 통해 기대되는 생산유발효과는 약 1조 6천억 원으로 전망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협약이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 행정 신뢰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2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반부패·청렴 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각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 부서별 청렴도 개선 방안 등을 공유했다. 해당 평가는 청렴 체감도, 청렴 노력도 점수를 더해 등급을 매긴 후 부패 실태에 대한 감점을 반영한 뒤 유형별 평균 점수와 표준편차를 이용해 1~5등급을 부여한다. 시는 반부패 청렴 대책 추진본부를 구성, 운영해 반부패 청렴 대책 추진 역량과 제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추진본부는 외부 체감도 향상을 위해 공사·용역·물품 구매 등 계약, 보조금, 인허가 등 업무처리 시 적극성·책임성·투명성·적정성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내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부서별 청렴 시책 발굴 및 추진, 부패 취약 분야 발굴 및 개선, 부정 청탁·갑질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활성화한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총회에 참석해 한국슬로시티본부로부터 ‘2024 한국슬로시티 챔피언(Champion of Cittaslow Korea 2024)’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군이 슬로시티 철학인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와 자연 보존,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국내외에 적극 전파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이룬 성과로 앞으로도 국제슬로시티 운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예산군을 세계적인 슬로시티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슬로시티연맹 본부 관계자와 삐에르 조르지오 올리베티 사무총장은 6월 23일 군을 직접 방문해 슬로시티 실천 현장을 살펴봤다. 이들은 2024년 이탈리아 국제슬로시티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대흥면 짚공예 체험장을 방문해 전통 공예의 우수성과 계승 노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군 대표 관광지인 수덕사도 찾아 지역 역사문화 자원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가치
(내포투데이) 김돈곤 청양군수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민선 7‧8기 동안 이뤄낸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할 핵심 현안 과제를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지속 가능한 청양의 미래를 위해 변화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그동안의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의 페달’을 계속 밟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돈곤 군수는 브리핑 서두에서 “지난 7년간 ‘변화와 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걸어왔다”며, 변화의 길을 두려움 없이 선택해 준 군민들과 묵묵히 헌신해 온 공직자들의 인내와 열정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서 김 군수는 민선 7‧8기 청양군의 주요 변화로 ▲본예산 6000억 원 시대(2018년 대비 2025년 예산 73% 증가) ▲도 단위 공공기관 4곳 유치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정주 여건 대폭 개선 ▲칠갑마루‧푸드플랜 등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춘 농업 기반 마련 ▲보건의료원의 종합병원급 재탄생 ▲소외되는 군민 없는 통합형 복지 환경 조성 ▲찾아오는 관광‧레저‧스포츠의 도시 기반 마련 ▲미래 세대 육성과 참여 기반 민‧관 거버넌스 구축의 여덟 가지 성과를 꼽았다. &n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천안종합운동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4회 연속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그린 스타디움 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잔디관리를 통해 우수한 환경을 제공하는 경기장을 선정해 K리그2 1~ 13라운드 그린 스타디움 상을 제공하고 있다. 천안종합운동장은 지난해에도 1~3차에 걸쳐 그린 스타디움 상을 모두 수상했으며, 이번 수상으로 최고 수준의 경기장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신광호 사장은 “잔디 유지관리는 시설관리의 핵심 요소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잔디관리를 통해 최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민주권정부 출범에 따른 천안시 대응방안 전략 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발맞춘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까지 100대 국정과제를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천안시의 주요 현안과 대선공약 과제를 정부 정책에 전략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 3월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국가 치의학 클러스터 조성 ▲AI·양자산업 융합특구 지정 등 핵심 3개 과제를 충청남도에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균형발전·미래산업·광역 교통 등 3개 분야 12개 사업을 지역 국회의원과 주요 정당에 제안하며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략회의에서는 정부의 핵심 목표 및 실용주의 기조, 타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 사례, 충청남도의 중점 과제 동향 등이 공유됐으며, 향후 테스크포스(TF) 구성을 확정하고, 정부 건의 로드맵을 체계화할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대응은 단순한 건의를 넘어, 중부권 성장엔진으로서 천안시가 주도권을 갖고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내포투데이) 재단법인 서천문화관광재단은 지역 미술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예술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 지역작가 예술시장 참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이달 6월 30일까지 참여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서천군 내 활동하는 미술작가를 대상으로 전문 갤러리와의 협업을 통해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미술계 활성화와 작가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한다. 지원 대상은 서천군에 주소가 있는 회화·판화 등 평면 분야의 미술 작가로, 한국미술협회 정회원 자격 기준에 준하는 경력을 갖춘 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단, 사진, 생활 미술, 재학생 및 졸업 예정자, 정치적·종교적 성격의 작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작가로 선정되면 전문 갤러리와 협력하여 전시 및 판매 기회를 갖게 되며, 작품 판매가에 따라 재단이 일정 금액을 구매자에게 지원한다. (재)서천문화관광재단 문옥배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지역 작가들의 예술적 역량을 시장과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적인 전시 기회를 통해 작가들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길
(내포투데이) 한화토탈에너지스는 6월21일 서산시 출연기관인 서산시복지재단과 함께 2025 드림스타트 가족운동회에 먹거리를 지원했다.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드림스타트 가족운동회는 180명의 아동 및 가족이 참석했으며 푸드트럭을 활용해 제육&갈비덮밥과 음료 및 츄러스를 지원했다. 다양한 체험과 함께 먹거리 지원으로 더욱더 풍성한 운동회가 됐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간식으로 아이들과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커뮤니케이션담당 노성주 상무는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시복지재단 장갑순 이사장은 “항상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한화토탈에너지스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그룹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보호대상 아동 자립준비지원금 지원사업, 소규모복지시설 지원사업
(내포투데이) 서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025년 6월 16일부터 6월 20일까지 5일간,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 검정고시 접수 현장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아웃리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이번 아웃리치는 2025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원서 접수 기간에 맞춰 진행됐으며, 검정고시에 응시하기 위해 접수장을 찾은 청소년에게 센터의 프로그램과 지원 서비스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이번 활동을 통해 총 70명의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했으며, 그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상담과 정보를 제공했다. 센터는 현장에서 ▲검정고시 대비반 ‘스마트 교실’ 운영 ▲검정고시 당일 이동 차량 지원 ▲스마트교실 및 검정고시 당일 급식 제공 등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검정고시 지원서비스 안내와 함께 응시생들의 긴장을 덜어줄 간식과 홍보물도 전달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청소년은 “검정고시 준비가 막막했는데, 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마음이 놓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정보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주영 센터장은 “검정고시는 단순한 시험을 넘어
(내포투데이) 오늘 6월 20일,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서산시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 2025년 청소년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아이들이 자신과 타인의 인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권의 기초 개념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기본적인 권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이러한 권리들을 우리 모두가 함께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차이'와 '차별'의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차별 사례들을 살펴보며 아이들 스스로 차별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인권 침해 상황을 인지하고 개선하려는 의지를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인권 교육이 더욱 확대되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건강한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