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재단법인 당진시청소년재단 소속 당진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지난 19일‘2024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참여 청소년 40명과 지도강사,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축사와 수료증 전달 후, 활동영상과 발표회로 이어졌다. 또한 이날 현대제철 기능장협의회는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후원금 200만원 상당의 수료식 선물을 전달했다. 현대제철 기능장협의회 김보현 회장은“돌봄이 필요한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문화의집 유수민 관장은“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오랜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청소년 후원활동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키우며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당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의 방과후 학습지원, 체험활동, 생활지원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제공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이다.
(내포투데이) ‘당찬진미’는 국립식량과학원과 지역맞춤형 벼 품종 개발 협약을 통해 3개년에 걸쳐 개발된 당진특화 최고품질 쌀로 품질 등급 ‘특’과 단백질함량‘수(6%이하)’ 등급인 프리미엄 쌀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당진특화쌀 브랜드 육성을 위해 통합RPC와 400ha의 대단위 시범 재배단지를 조성,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2,600톤을 생산해 판매 중이고 앞으로도 더욱 확대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재배농업인들이 최고품질쌀을 생산하기 위하여 적정 물관리와 비료절감(일반벼 대비 40%)을 실천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에 앞장서고 있다. 김이섭 대표(당진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는“당찬진미는 농가와 계약을 통해 엄격한 재배 메뉴얼을 적용, 최고품질의 쌀로 생산하여 최신의 가공시설을 통해 가공했으며,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쌀이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충청남도가 의뢰하고 충남연구원이 실시한 ‘2024년 충청남도 시내(농어촌)버스 경영서비스 평가’에서 당진여객운수(주)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15개 시군 18개 여객 운수사를 대상으로 경영 부문과 서비스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경영 부문에서는 원가절감 노력, 인건비 운용 적정성 등 13개 항목이, 서비스 부문에서는 친절도, 안전운전, 자동차 현대화율 등 12개 항목이 포함됐다. 특히, 당진시는 인건비 운용 적정성과 차량 내외 정보 제공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당진여객운수(주)는 충청남도로부터 1억 1,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으며, 이 지원금은 운수사의 경영과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기독교 대한감리회 당진동지방 남선교회연합회에서는 지난 18일에는 신평면 행정복지센터, 20일에는 송악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각각 쌀 130(10kg)포대를 전달했다. 한상복 회장은 “우리가 기부한 쌀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지속적인 기부를 약속했다. 공영식 송악읍장은 “기부가 쉬운 일이 아닌데 매년 이렇게 뜻깊은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후원된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기부한 쌀은 송악읍·신평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8일~19일 이틀간 송악고등학교, 호서고등학교에서 전 월세 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초년생이 될 고등학생들에게 앞으로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부동산 기초용어와 실제 전세 사기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전 월세 계약 시 주의해야 할 점과 보증금 보호 방법 등 전월세사기 피해 예방과 관련된 필수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학생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고 전 월세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윤주동 토지관리과장은 “임대차 사기 예방을 위해 당진시 청년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상담해주는 `주택임대차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추진하던 중 전 월세 사기 예방 교육이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상담과 교육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겠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합덕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주관으로 지난 21일 합덕읍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문화공감플랫폼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합덕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마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성환 당진시청을 비롯한 서영훈 당진시의장, 최연숙 당진시부의장, 이철수 도의원 등 내빈과 합덕읍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사를 즐겼다. 1부 행사에서는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마술 공연과 관객과 함께하는 캐럴 등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으로 구성됐고, 2부는 국악, 재즈, 버스킹 공연으로 준비해 관객들과 함께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겼다. 또한 바리스타 체험, 크리스마스 미니케익, 캐리커쳐, 가죽공예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오성환 시장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품은 창고에서 문화적 요소를 더해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문화공감플랫폼에서 공동체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용문 합덕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마을 조합 설립 이후 첫 행사다. 부족하지만 앞으로 문화공감플랫폼을 거
(내포투데이) 수청동 숲빛 근린공원 내 ‘1년 후에 받아보는 편지’, ‘느린 우체통’ 설치 당진시는 수청동 숲빛 근린공원에 있는 광복기념탑 옆에 느린 우체통을 설치했다. 시는 지난 8월 관내 항일운동 역사를 조명하고 독립유공자의 희생정신을 항구적으로 기리기 위해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공원에 복합 역사 문화공간인 당진시 광복기념탑을 설치했다. 광복기념탑 느린 우체통은 일반 우편과는 달리 작성한 엽서를 다음 해에 발송해 주는 감성 우편서비스다. 작성한 엽서는 1년 후에 발송되며, 매년 12월 말에 새로 엽서가 비치된다. 우체통 색은 긍정적인 미래, 약속을 의미하는 황금색으로 우리의 오늘, 미래를 위해 빛이 되어준 유공자분들을 기억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상문 사회복지과장은 “느린 우체통이 주는 감동을 느껴보길 바라며, 광복기념탑에서 당진 항일운동의 역사를 돌아보고, 독립 유공자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오는 12월 24일 삽교호 바다공원에서 드론 라이트 쇼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오후 7시 20분부터 싱어송라이터 유진비, 가수 겸 배우 인어, 히든싱어 이문세 편 준우승자 김정훈의 공연을 볼 수 있으며, 8시에는 10분간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 이번 드론 라이트 쇼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루돌프, 산타, 트리 등의 이미지를 선보이고, 드론으로 표현하는 카드 영상을 통해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드론 쇼를 보러 많이 와주시길 바라며, 라며, “내년도에도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지난 12월 19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전남 목포시 목포오션호텔에서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세연구원 주최로 열린‘2024년 납세자 권익증진 우수사례 통합 발표대회’에서 장려상(한국지방세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납세자 권익증진 우수사례를 공유해 납세자보호관 제도와 마을세무사 제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 전파를 위한 것으로 행안부는 올해 전국 사례 90건 중 1차 서면 평가로 우수사례 15건을 선정했다. 충청남도 내에서는 논산시(납세자보호관 제도 우수사례)와 당진시(마을세무사 우수사례)가 서면 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당진시 세무과 인명란 세정팀장은‘세금 물어보살 트리오,『납세자보호관-마을세무사 및 선정대리인- 세무직공무원』가 뭉쳤다! 시민여러분의 세금 체증을 한방에 쑤욱 해결’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진시는 적극 행정으로 한 장소에서 한 번에 국세, 지방세, 지방세 불복 청구 등을 상담받을 수 있도록 ‘납세자보호관-마을세무사 및 선정대리인- 세무직공무원’이 현장 세무상담에 공동 참여하고, 사전 신청을 통해 희망 시
(내포투데이) (재)당진시청소년재단 송악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2월 18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제2차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원협의회는 송악지역 사회의 유관 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송악지역의 인적·물적 자원 연계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요사안의 심의·결정 및 자문을 받아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의 더 나은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이어 이번 2차 지원협의회에서는 송악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2024년 운영 보고와 신입생 유치 및 프로그램 홍보에 관련하여 논의했다. 2025년 신입생 유치를 위하여 예비 중학생인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한 홍보와 지역의 유관 기관인 종합사회복지관 주말 프로그램 참여로 수요자의 가족에게 홍보하고 요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SNS를 활용한 홍보의 극대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와 방과후아카데미 홍보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18일 당진시청에서 대한전선(주), 당진시장애인체육회와‘장애인 스포츠선수 고용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대한전선(주) 송종민 대표이사, 당진시장애인체육회 김윤각 수석부회장 등 각 기업과 단체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선수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및 훈련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 온 대한전선(주)은 이번 협약을 통해 23명의 선수를 채용하고,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종민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 선수가 우수한 체육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오성환 당진시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기업에서 장애인 선수 고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17일 자주재원 확충과 세외수입 체납액 효율적인 체납액 관리를 위해 ‘2024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징수과와 천만 원 이상 체납액 부서의 과장이 참석해 부서별 체납 현황 분석 및 징수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이월체납액 최소화를 위한 체납액 징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각 부서에서는 올해 징수율 제고에 집중하고 이월체납액은 징수과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해 세외수입 체납액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징수과 세외수입팀을 중심으로 체납안내문 발송, 문자 및 카카오톡 발송, 전화 독려, 체납액 집중 정리 기간 운영 등을 통해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부동산, 차량 등 채권압류뿐만 아니라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체납자명단공개 등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쳐 세외수입 체납액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황침현 부시장은 "세외수입은 주민의 복지 증진과 편의시설 확충 등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중요한 자주재원"이라며, "효율적인 세외수입 징수를 위해 적기에 독촉ˑ압류 등의 징수 절차를 이행해 체납액을 최소화하고 고액·상
(내포투데이) 당진시립중앙도서관은 19일 중앙도서관에서 두근두근 봉사단(이하 봉사단)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봉사단은 24년 한 해 동안 84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해 총 20회의 봉사활동을 했으며, 1,000여 명의 어린이들과 동화구연 및 공연을 함께 했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봉사단 관계자는 “24년 한 해에도 열심히 노력하였지만,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25년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더 나은 봉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근두근 봉사단은 당진시립도서관과 연계되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을 방문하여 동화구연 및 공연 등을 통해 아이들의 독서 활동을 돕는 단체이다.
(내포투데이) 당진전통시장상인회가 19일 당진시청을 방문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44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정제의 당진전통시장상인회 대표는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성원 덕분에 이번 기탁이 가능했다. 시장 활성화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지역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당진전통시장상인회에서 나눔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당진전통시장이 지역 사회와 함께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내포투데이) 당진시와 새마을운동당진시지회는 19일 당진시청에서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가족 힐링 콘서트를 시작으로 성과보고, 유공자(15명) 표창, 우리마을사랑운동 시상(마을 60개소 및 단체 15개소) 순으로 이어졌으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한 새마을 가족들과 당진시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되돌아봤다. 새마을지도자신평면협의회 인명식 회장을 비롯한 3명의 유공자가 행안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충남도지사 표창 7명,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 2명, 충청남도새마을회장 표창을 3명이 받았다. 또한 우리마을사랑운동 시상에서는 당진3동 시곡2통(통장 차민회, 지도자 오세기, 부녀회장 오미환)이 마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새마을지도자당진2동협의회·부녀회(회장 장담순·한경남) 및 우강독서동아리(회장 이유회)가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민섭 지회장은 “새마을운동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한 소임을 다 할 수 있었던 것은 각자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항상 애쓰는 새마을가족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라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