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부여군 홍산면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지역 기관단체와 마을자치회 등 400여 명이 참여하여, 홍산 시가지 중앙로를 비롯한 상권 구역과 인근 마을 중심 가로변 등에서 청결홍산가꾸기 새벽 대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청결홍산가꾸기 3대 실천운동이란 지역발전의 첫걸음은 바로 청결로부터 시작된다는 지역주민의 뜻이 한데 모아져 △쓰레기 일몰 후 배출하기, △내 집 앞과 상가 앞은 내가 청소하기, △마을 불결지 일제 정비를 자발적으로 실천하자는 것이 주요 핵심이다. 지역주민 전체가 대동단결한 이유는 조선시대 유적이 가장 잘 보존된 품격 도시가 주변 환경정화가 미흡하여 깨끗한 도시의 이미지를 떨어지게 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참여 단체는 △총화협의회, △주민자치회, △시장상인회, △문화보존회, △쌀전업농회, △의용소방대, △새마을남녀회, △생활개선회, △서부여농협직원 등 10개 기관단체와 시가지와 인접한 주요 도로변 8개 마을회에서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활동 내용은 지역주민이 낫, 삽, 톱, 예초기, 빗자루 등의 개인별 필요 장비를 손수 가지고 나와 가로수 맹아 제거, 배수로 토사 정리, 공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오는 7일 토요일 오전 10시 서동공원 서문주차장에서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부여군이 주최하고 부여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복지 더 행복한 부여’라는 표어 아래, 사회복지박람회를 통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사회복지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되며, ‘어울림마당’에서는 영유아,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복지와 관련 35개 참여기관이 다양한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평소 배운 드론 조종 실력으로 행사장 곳곳과 관람객들을 촬영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관·단체 간 협력을 통해 지역복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기관들의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끄는 체험 부스들이 준비되고 있는 만큼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대전 및 청주 일원에서 2024년 신규공무원 역량강화 연수(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조직의 기초이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규 직원의 소속감 및 직무 역량 강화, 조직의 이해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 군수와의 대화 △ 공직 선배와의 대화 △ 사회초년생을 위한 소통·자기관리·직장 매너 교육 △ 팀 단합 게임(팀빌딩 게임)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청남대, 청주공예관을 방문하여 문화 콘텐츠·관광·경관 사업 등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군수와의 대화에서는 평소 군수에게 궁금했던 질문부터 사적인 고민, 업무 고충까지 다양한 질문이 나왔으며, 이에 대해 박정현 군수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격의 없는 답변을 해 화기애애한 소통의 시간이 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신규 직원은 “그동안 경험했던 경직된 교육이 아닌 교류와 상호 소통을 중점으로 한 교육이어서 재밌었고, 값진 경험이 됐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선배들의 응원과 든든한 동료가 있다는 것에 큰 힘을 얻었고 재충전의 시간이 됐다”라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3일 부여군청 선화만남실에서 제3기 청렴군민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렴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하고, 청렴군민감사관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렴군민감사관은 군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이나 부패 문제를 제보하고, 군정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항을 건의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청렴군민감사관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는 한편 청렴군민감사관들은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며 상호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박정현 부여군수는“청렴은 공직사회의 근본이며, 군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청렴군민감사관이 군민의 눈과 귀가 되어 부여군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청렴군민감사관이 제시한 의견을 깊이 경청하여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청렴군민감사관과 협력을 통해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렴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부여군 구룡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2024년 구룡면 주민자치회 경로 효 잔치'가 지난달 31일 용강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구룡면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어르신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정현 부여군수, 김영춘 부여군의회의장, 박수현 국회의원도 참석하여 어르신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정현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행사는 구룡면 주민자치 동아리의 다양한 공연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는데,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건강 체조와 풍물 공연이 이어져 어르신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김영훈 회장은 "이번 경로 효 잔치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과 우리를 있게 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잠시나마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 운동의 하나로 군청 환경과의 지원을 받아 일회용품
(내포투데이)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지난달 30일 오전 7시 구룡 벚꽃길 명소화 추진위원회가 70여 명의 회원과 함께 구룡 벚꽃길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할 출향인들에게 깨끗한 고향의 모습을 보여주고, 구룡면의 대표 명소인 벚꽃길을 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구룡 벚꽃길 왕복 4km 구간을 풀베기하여 잡초를 제거했으며, 약 100kg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깨끗한 벚꽃길을 통해 구룡면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싶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추진위원회의 이번 활동은 구룡 벚꽃길을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했으며, 주민들에게 환경 보호와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지희천 추진위원장은 "벚꽃길이 더욱 아름답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할 것"이라며 "이번 정화 활동이 출향인들과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구룡 벚꽃길은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오는 6일 저녁 8시에 부소산문 광장에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성왕의 사비천도를 축하하는 잔치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다. 백제금동대향로의 미디어파사드와 무(舞), 악(樂)이 어우러진 융합 공연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어 주요 내빈과 함께하는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행사장 전체를 순회하는 미디어아트 코스 투어가 펼쳐진다. 올해 선포식에는 특별히 사전에 모집된 일반인 30명과 남해군 독일마을의 독일 파견 근로자 30명을 초청해 주간에 부여 관광투어를 할 예정이다. 이 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안내하는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으로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부소산성, 백제문화단지 등을 둘러보며 사비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또한, 지금까지 전국에서 열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통틀어 유일하게 부여에서만 추진될 ‘총감독 도슨트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행사의 기획자이자 총감독인 조태현 감독이 직접 관람객과 행사장을 함께 돌며 각 코스에 대해 해설을 제공하는데,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7월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주택 피해 80건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까지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유시설 피해는 총 23,280건, 약 80억 원으로, 이 중 주택 피해는 반파 13건, 침수 67건의 5억 3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부여군은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6,157만 원의 재난구호기금과 1억 9,325만 원의 특별위로금을 예비비로 확보했다. 주택 피해에 대한 재난구호금 및 위로금은 검증 절차를 거쳐 추석 연휴 전까지 2억 5,482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과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을 통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재난 대응 예산 13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재난 대응 예산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지역화폐 추가 인센티브 비용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기존 10% 인센티브에 추가 10% 인센티브를 더해 최대 20% 혜택을 제공한다. 충전 인센티브와 소비 인센티브를 각각 10%씩 지원하여, 굿뜨래페이 이용자는 총 20%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소비 인센티브는 월 매출액 4천만 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한 경우에만 제공된다. 충전 한도도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30만 원 상향된다. 이번 군의 적시적인 인센티브 지원 정책은 추석과 백제문화제가 있는 9월과 10월에 침체된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기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특별재난 상황 속에서 충남도내 부여군만이 유일하게 20% 인센티브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지원이
(내포투데이) 부여군과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경영 안정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4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부여군에서 6개월 이상 사업장을 영위하고 있는 굿뜨래페이 가맹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40개 점포에 대해 점포 내부 도배·도색, 바닥·조명·타일 교체 등 소규모 수선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9월 6일까지로 신청서와 필요서류를 준비해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상권활성화지원센터에 방문·제출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점포 환경개선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며, “이번 사업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이 주최하고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제2회 부여군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이 지난달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 본 공모전에는 다양한 전공 분야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출품됐다. 공모전 대상지는 ‘은산면 도시재생사업 예정지역’으로, 은산면은 일찍이 조선시대 역참이 설치된 교통의 중심지였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과 1970년대까지 주변의 광산산업 발전으로 지역경제가 호황을 이루었으나, 이후 폐광과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한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해 빠르게 쇠퇴한 지역이다. 최우수상인 부여군수상은‘은.곳.은.곳–은산면 곳곳에 은혜를 곳곳에’라는 제목의 유한빈·남가을·심요섭(대전대학교) 학생들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은산지역의 가장 큰 문제점인 상습수해를 해결할 수 있는 지하저수 시스템과 저장된 우수를 활용하는 스마트팜 시스템, 주민들을 위한 여러 편의시설 제안 등 지역 문제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인 부여군 지
(내포투데이) 바르게살기운동 부여군협의회는 지난달 30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16개 읍·면 위원장과 여성회장 및 회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2024 도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충효예실천본부 부여지회장인 정찬성 강사의 ‘삶의 도리’라는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꼭 지켜나가야 할 도덕적 가치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의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면서 화합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돈영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이 시대의 화두이며 선결과제는 ‘도덕성 회복’”이라며 “지역사회의 결핍이나 소외감을 느끼는 소외계층을 위해 포용하고 배려하는 손길을 뻗어가는 일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최근 아동학대, 학교폭력, 성범죄 등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하는 가운데 도덕성 회복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라며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리를 마련해준 바르게살기운동 부여군협의회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가 사비연희’라는 주제로 9월 6일부터 29일까지 24일간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는 2021년 ‘사비, 빛의 화원’을 시작으로 ‘어라하의 유산’, ‘소부리의 태양’에 이어 올해는 ‘사비연희’라는 주제로 성왕의 사비천도 축하연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을 활용한 총 3개 주제와 15개 세부 코스로 구성했다. △빛의 길 △빛의 후원 △빛의 왕궁이라는 3가지 주제 아래 다양한 첨단 융합기술을 적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코스별로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부소산문 외부 광장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채롭게 변하는 백제금동대향로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으며, 내부 광장에는 사비백제의 유물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한 디지털아트 및 양방향 콘텐츠가 연출된다. 또한, 관북리 야외공연장에는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와 사비백제의 불교문화를 주제로 환상적인 디지털아트가 펼쳐지며,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에서는 동아시아 문화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9월 29일까지 123사비창작센터 1기 입주작가의 릴레이 전시가 123사비레지던스 1층 전시장(자온로 80)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과거 나루터를 중심으로 번성했으나 사람들이 떠나고 빈집이 늘어가자 규암면 규암리에 123사비공예마을을 조성했다. 지난해 4월에는 123사비창작센터와 레지던스를 개관하여 청년 공예가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정착 기반을 마련했으며, 다양한 행사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곳에 입주한 10명의 청년 공예가들은 창작·거주 공간과 함께 역량 강화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육성·지원 정책을 통해 규암마을에 거주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는 8월 29일부터 9월 29일까지 한 달간 2인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5차례에 걸쳐 13시부터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 비용은 무료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작가별로 그간의 작업 결과물과 신작을 선보이며 지역주민,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28일 백강문화관에서 지역 재생과 로컬 브랜딩을 주제로'사회적경제 로컬 유통 포럼'을 성공리에 마쳤다. (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사회적경제의 필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의 판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관내·외 사회적경제 분야 기업가와 전문가 6명이 발제 및 토론 등 패널로 참여했고, 사회적경제기업 및 창업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40여 명 등 여러 주체가 모여 자리를 함께했다. 포럼에서는 △지역 상품 유통의 필요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로컬 브랜딩 및 마케팅, △다른 지역과의 유통 협력 방안, △실제 유통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주제로, 관련 종사자 간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며 협력과 유대를 증진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가 지역소멸위기의 중요한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국비 삭감과 더불어 군비 세입 감소 등 어려움이 중첩되어 지속적인 육성·지원에 어려움이 있다”라면서, “오늘 포럼을 통해 논의된 전문가와 현장의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