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탄생하여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부여군 양화면 송정그림책마을이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전시에 참여한다. 9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농촌, 공간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삶터, 일터, 쉼터로서의 농촌 공간 변화와 농업·농촌의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에 따르면 송정그림책마을은 박람회 기간 aT센터 3층 농촌특화지구관에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운영을 위해 운영팀을 꾸린 마을주민 이선정 사무장과 박시향 총무는 송정그림책마을 소개와 더불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 모빌 제작 체험과 소규모 상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박람회 전시 참여 당사자인 송정그림책마을 주민 의지도 대단하다. 마을에서는 자체 예산으로 부스 운영을 지원하기로 하고, 9월 6일에는 버스를 전세하여 단체로 현장을 방문해 행사를 도맡은 운영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선정 사무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부여군과 송
(내포투데이) (재)부여군굿뜨래장학회는 9월 6일까지 2024년도 하반기 굿뜨래장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선발 인원은 굿뜨래장학생 162명, 향토장학생 2명, 재능장학생 6명으로 모두 170명이며, 지난해 하반기 대비 50명을 늘려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중학생 · 고등학생 · 대학생으로 공고일 1년 전부터 부여군에 주소를 둔 군민 또는 군민의 자녀와 향우회원 자녀, 관내 중소기업체 임직원 자녀로서 △성적우수, △장애인, △다문화가정 자녀, △재능학생 등의 분야로 선발한다. 신청은 (재)부여군굿뜨래장학회 누리집에서 학생 본인이 굿뜨래장학금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서류는 부여군평생학습관으로 우편 발송 또는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재)부여군굿뜨래장학회는 2000년 설립한 이후 1,938명의 학생에게 약 18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이외에도 중·고등학생 국내·외 연수지원, 진로진학 입시 컨설팅, 충남 서울학사 운영 등 지역을 빛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시설관리공단 청소년수련원은 지난 22일 대천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통솔력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자신과 친구를 보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모 학생은 “막연하게 알고 있던 디지털 성범죄 예방법을 다양한 유형과 피해사례, 피해자 보호 방안 등에 대해 알 수 있어 디지털 성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여군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을 강의한 이번 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이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를 근절하고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 4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에 나섰다. 군은 최근 전세 사기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지도·점검반을 편성하고 오는 30일까지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의 위법 중개행위에 대해 방문·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중점 점검 사항은 ▲자격증·등록증 대여 행위 ▲중개보수 초과 수수 ▲주택 전·월세 임대차 계약과정에서의 거래계약서,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의무 등 공인중개사법 위반 여부 행위이다. 군은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및 권고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불법 중개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해 분기별로 지도·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라며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여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 남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2일 석성면 소재 벧엘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위문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 소외 계층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주민자치회 회원 24명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솜씨로 1시간 동안 어르신들에게 풍물, 난타, 색소폰, 건강 체조 등을 선보여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후에는 어르신들과 말벗이 되어 드리며 일상에 행복과 웃음을 전해드렸다. 이덕제 부회장은 “이렇게 공연을 통해 찾아뵙고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봉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역의 활력소가 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고인숙 남면장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배운 수강생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통해 주민 스스로가 지역사회의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 석성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22일 석성면 주민자치센터에서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김영춘 부여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조길연·김기서·김민수 충남도의원과 각 기관단체장, 주민자치 위원, 석성면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석성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공로패 수여 △2024년 석성면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2025년 석성면 주민자치 사업 선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접수된 의제 13개 중 선정된 4개의 의제를 주민들에게 발표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3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주민총회 투표로 의결된 3개 사업은 ▲아름다운 석성길&문화재 탐방 ▲주민자치 역량 강화 교육 및 인문학 강좌 ▲귀농귀촌+원주민 소통 한마당으로 2025년 주민자치 사업으로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 참가한 주민자치회원은 “석성면 주민자치회가 자체 동영상으로 제작한 지난 1년 동안의 추진 성과를 시청하면서 마을벽화 그리기, 마을 입구 조명 설치, 아름다운 석성길 걷기 행사 등 많은 일을 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임갑순 회장은 “석성면 주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8월 한 달간 세도면 꿈꾸는 마을학교에서 관내 마을학교의 8세부터 15세인 초·중 교생 3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충남학 프로그램 “충남학 마을학교”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미래 세대인 청소년에게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충남다움'과 '충남인다움'의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향심·자긍심을 고취하고자 기획되었다. 지난 9일 개강한 충남학 마을학교는 오는 3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이론강의 및 현장답사 등 재미있고 교육적인 활동을 제공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충남의 역사 유적지 탐방, ▲충남의 특산물 활용 음식 만들기 및 시식, ▲체험 결과 보고서 작성 및 결과 보고회 등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학습 체험이 이뤄진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 부여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로 빵을 만들면서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부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충남학 마을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충남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함께 애착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충남학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여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충남을 바로 알아가고 소중하게 여길
(내포투데이) 부여군 부여읍 저석3리가 고향인 김동찬 작곡가는 지난 21일 부여군(군수 박정현)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김동찬 작곡가는 현철의 ‘봉선화 연정’, ‘사랑의 이름표’, 송대관의 ‘네박자’, 남진의 ‘둥지’, 배일호의 ‘신토불이’ 등 널리 알려진 곡들을 작사·작곡했으며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김동찬 작곡가는 “고향 이야기만 나오면 어릴 적 학창 시절 생각이 절로 난다.”라며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을 이렇게 기부로 표현하게 되어 기분이 참 좋다.”라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고향 하면 학창 시절이 생각난다는 작곡가님의 말씀에 공감이 간다.”라며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의 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김 작곡가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총 400만 원을 쾌척했으며, 답례품인 60만 원도 굿뜨래장학금으로 재기탁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14일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청년농업인 등 30여 명과 함께 청년농업인의 유입과 정착을 제고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농업인은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부여군연합회(회장 이기석)에서 청년후계농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자 올해 신설한 청년분과(회장 임한솔) 회원들이다.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부여군에서 농업에 종사하며 몸소 겪은 도전과 고민에 대하여 공유하고 농업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등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청년농업인 정보교류 활성화 △농업기술 교육의 다양화 △실효성 높은 농업재해 복구기준 마련 △가축사육 제한구역 예외 규정 건의 △양송이 재배 신기술 개발 도입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임한솔 청년분과 회장은 “최근 3년간 지속되는 호우피해로 청년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들이 농촌을 떠나지 않고 농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수해로 피
(내포투데이) 부여군 부여읍은 지난 20일 제1회 주민총회가 부여군민체육관에서 부여읍민, 주민자치 위원, 박정현 부여군수, 김영춘 부여군의회의장과 군의회의원, 김기서 도의회의원, 김민수 도의회의원, 각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총회의 주요 안건은 2025년 부여읍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주민투표였다. 지난 7월 31일까지 읍민으로부터 제안받은 6개 사업에 대해 읍민 투표로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심도 있는 토론과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6개 안건 중 ▲마을안길 도로변 제초작업, ▲주민자치회 특화사업 및 자치센터 기능보강사업, ▲시가지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사업이 현장 투표 결과 의결되었다. 의결된 3개 사업은 2025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번 총회를 경험해보니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앞으로의 참여 의지도 더욱 커졌다.”라며, “주민총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홍용 부여읍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내포투데이) 칸디자인 이춘희 대표와 임병천 전무는 지난 20일 부여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대표는 부여군 홍산면 출신으로 현재는 인쇄, 출판업, 광고 디자인, 편집 디자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에도 향토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부여군굿뜨래장학회에 기탁하였으며, 이번 고향사랑기부의 답례품도 굿뜨래페이로 받아 굿뜨래장학금으로 재기탁하기로 하였다. 이날 기탁식에서 이 대표는 “선한 마음이 주변 사람에게 전달되어 함께 기부의 기쁨을 나눴으면 좋겠다.”라며 “기부금을 의미 있는 곳에 써달라.”라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 대표님처럼 고향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분 한분의 정성이 모여 함께 만드는 더 큰 부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주셔서 고맙다”라고 화답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이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에서 추진 중인 'K-부여 굿뜨래' 벼 재배 시범사업이 첫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한 농업기술 수출을 넘어 양국의 상호 발전과 식량 주권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부여군은 지난 6월 27부터 7월 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10ha 부지에 기계이앙을 완료한 후 물관리, 잡초방제 및 시비관리 등 한국식 농업기술을 적용하여 관리하였다. 이후 8월 1일 현지 방문시 생육상황을 조사한 결과 현지 농법보다 잡초 발생은 뚜렷하게 적었으며 포기당 주수는 2~3개 많이 확보되어 초장 생육이 양호했다. 부여군은 향후 ha당 7톤의 벼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범단지의 이앙 시기가 현지 손모 방식보다는 다소 늦어졌지만 부여군 농업기술센터 박갑순 팀장은 “현재 이삭이 생기는 단계로 이달 25일경에 출수하여 10월 20 부터 25일에는 수확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부여군과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2025년에는 벼 재배단지를 200ha로 확대하여 대단위 구획정리로 과학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아동권리 인식 증진과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가치와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6월부터 12월까지‘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부여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아동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동들이 권리 주체로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부여군지부장인 김인희 강사를 초빙하여, 아동의 4대 기본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진행한다. 해당 교육은 관내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아동양육시설 등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추후 어린이집, 공공기관을 대상으로도 교육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타인의 권리도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아동권리 증진을 통해 아동의 의견이 반영되고 아동이 지역사회 주체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
(내포투데이) 부여군 세도면이장단은 지난 19일 세도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달부터 매월 10만 원을 정기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세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신규사업인 ‘세도에 있는 모두가 도울 수 있습니다’라는 구호로 추진되는 「세도면, 선한 이웃 행복 나눔터 운영」의 첫 번째 사례이다. 해당 사업은 지역 내 자영업, 단체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문화를 활성화하고, 세도면 내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시작되었는데, 이번 세도면이장단이 제일 먼저 앞장서서 나눔 실천에 동참한 것이다. 세도면이장단은 복지이장으로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의 다양한 문제를 인식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조진구 세도면이장단 회장은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것이 이 기부의 목적이다. 작은 기부이지만, 이를 통해 주민들과의 연대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
(내포투데이)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광역본부는 지난 7월 폭우로 수해를 입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부여군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윤종택 본부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수해로 힘들어하는 저소득 가구가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광역본부는 지난해에도 추석을 맞아 부여군 저소득 가구에 성금을 기탁 하는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탁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여군 내 수해 입은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