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는 환경개선부담금 납부 부담을 줄이고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2025년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제도’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연 2회 부과하는 부담금이다. 지방세인 자동차세와 마찬가지로 부담금을 한 번에 납부하면 부담액을 공제해 주는 연납신청제를 운영한다. 연납 신청은 매년 3월(1기분)과 9월(2기분) 연 2회 부과되는 부담금을 1월에 일시 신청·납부하면 부과금액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2012년 7월 이전 생산된 경유 자동차 소유자다. 오는 31일까지 천안시청 환경정책과로 전화 신청하거나, 위택스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차량 소유권 변동사항이 없는 기존 연납 신청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이달 중순에 10% 할인된 연납고지서를 받게 된다. 연납 신청 납세자는 은행 현금자동인출기(CD/ATM), 인터넷 지로, 가상계좌, 위택스, 신용카드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납부기간은 16일부터 31일까지로, 기간 내에 내지 않을 경우 연납 고지가 자동 취소되고, 감면 혜택 없이 3월과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예산 신속 집행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위해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집행상황을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3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하고 선금·기성금 지급, 지방계약 한시 특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상반기에 최대한의 집행을 끌어낼 방침이다. 이외에도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확대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예산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천안사랑카드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관련 예산의 집행을 신속하게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9일 청소년 불법 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청소년 사이버 불법 도박의 심각성을 알리고, 근절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이 주관해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공사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참여 기관으로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을 지목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청소년 보호와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천안도시농부학교 9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월 6일까지이며, 교육은 오는 3월 13일~ 11월 20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에 진행된다. 재료비는 4만 원이다.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모집인원 초과 시 기간 내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1인 9.9㎡(3평)의 실습 텃밭에서 텃밭 만들기부터 수확까지 농산물 재배의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신청 접수는 방문과 이메일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농업기술센터 홈페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지난해 추진한 ‘찾아가는 평생학습’사업이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찾아가는 평생학습은 근거리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5인 이상의 시민이 마을 단위 공용시설을 확보 후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장소에 강사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마을 배움터 61개소에서 어르신·장애·성인 등을 대상으로 70개 강좌를 운영했으며, 553명의 수강생이 강좌를 수강했다. 시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 수강생 553명을 대상으로 전체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100점 만점에 98점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운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9점으로 집계됐다. 또 수강생들은 ‘이웃과 집근처 가까운 곳에서 소수 인원으로 배워서 좋다’, ‘강사님이 열정적이고 친절하다’, ‘수강료 부담이 없고 좋은 제도’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시는 찾아가는 평생학습의 필요성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유관기관과 협력해 강의 장소를 발굴할 계획이다. 홍승종 교육청소년과장은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평생학습 마중물 사업인 찾아가는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농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유망품목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출 물류비 폐지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 수출업체를 돕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9억 원을 투입해 수출농산물 생산자 단체에 공동선별비를, 수출 대행업체를 대상으로는 저온유통비를 지원한다. 지원 비용은 품목별 지원단가에 수출 중량을 적용해 책정되며, 매월 말 정산 지급된다. 주요 품목은 과일류, 채소류, 버섯류, 화훼류, 인삼류 등 신선 농산물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생산자 단체와 수출 대행업체는 천안시청 농업정책과로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농산물 품질 향상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며 “농업인과 수출업체가 협력해 지역 농산물의 지속 가능한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 도입에 따라 올해 613ha를 감축한다고 8일 밝혔다.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쌀 산업의 구조적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쌀값 안정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된다. 올해 정부가 배정한 천안시의 감축목표는 지난해 천안지역 벼 재배면적 5,650ha의 약 11%인 613ha다. 시는 전략작물 재배, 친환경 인증 전환, 테두리 휴경 등의 방식과 함께 감축 이행 농가에 공공비축미 배정 우대, 농기계 지원 시 가점 부여 등의 유인책을 마련해 벼 재배면적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학수 농업정책과장은 “고령화, 농가 인식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천안시의 많은 농가가 함께 쌀값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벼 재배면적 조정제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다음 달 20일까지 2026~2028년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에 토양개량제(규산·석회)를 공급해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 및 보전하고자 지원한다. 신청한 토양개량제는 선정작업을 통해 3년에 걸쳐 1회씩 공급될 예정이다. 2026년은 동지역과 성환·직산읍·성거읍에 공급되며 2027년에는 목천읍, 풍세·광덕·입장·북면, 2028년에는 성남·수신면·병천·동면에 공급된다. 정부지원사업으로 무상으로 공급되며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 공급신청서를 작성해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의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대상 농업인들이 신청기간 내 접수하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공원녹지사업본부는 오는 14일까지 주요사업 현장 17개소를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사업 현장은 ▲투구봉 산림욕장 ▲흑성산 자연휴양지 ▲천안삼거리공원 ▲태조산 레포츠단지 ▲도솔광장 ▲대정저수지 등이다. 최근 취임한 윤석훈 신임 본부장은 첫 일정으로 공사 중인 투구봉산림욕장과 태학산 자연휴양림의 시설물 상태를 살피고,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윤석훈 본부장은 “천안이 시민들의 쉼과 여유가 있는 친환경 그린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휴양림과 공원 조성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겨울철 한파와 대설로 시설물들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재)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은 ‘천안청소년오케스트라’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천안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청소년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각 파트별 수업 및 합주를 진행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천안시에 거주하거나 천안 내 학교에 재학 중인 11~19세 청소년이며, 모집 부문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호른, 트럼펫, 트롬본 등이다. 신규 단원 신청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2월 5일까지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 누리집을 통해 제출 가능하며, 단원 오디션은 2월 8일 기본 소양면접과 지원악기 연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천안청소년오케스트라 관련 문의사항은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상경 대표이사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구글클라우드와 천안시 스마트도시 인공지능(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7일 천안시청 소회의실에서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단국대학교 교수인 김태형 천안시 스마트도시 총괄계획가와 스마트도시 조성 방안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상돈 시장과 지기성 사장은 이날 천안시 대상 구글클라우드의 AI 기술 검증(PoC) 추진, 지역 유망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 지역 인재 양성교육을 위한 구글클라우드의 AI 교육 운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구글클라우드의 글로벌 역량이 천안시 스마트도시 AI 산업생태계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구글클라우드의 AI 등 최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천안 스마트도시 조성에 힘을 보태줬으면 한다”면서 “AI 관련 교육과 인력 양성, 스타트업 육성과 해외진출 지원에 힘을 보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양성과 테스트 베드가 선순환돼야 한다”며 “축적해온 구글클라우드의 기술력을 천안에서 실증화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천안의 미래 도시가치 창출을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 박상돈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천안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분야별 7대 전략을 수립하고, 시정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635건에 대해 보고됐다. 올해 주요업무는 635건으로 핵심과제 119건과 신규사업 189건, 계속사업 290건, 공약사업 37건으로 분류했다. 신규사업을 비롯해 주요·현안 사업 등을 공유하고 지난 3년간 성과를 기반으로 시정의 새로운 방향과 일상 속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시는 2025년 7대 전략으로 ‘활력있는 지역경제’, ‘미래를 만드는 혁신성장’, ‘매력이 넘치는 일상문화’, ‘지속가능한 상생도시’, ‘삶이 바뀌는 교통인프라’, ‘촘촘한 맞춤 돌봄’, ‘함께하는 안심동행’으로 선정하고, 업무추진에 완성도를 높였다. 시민의 삶의 기반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등 지역상권 안정화 ▲투자유치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동계 청년 행정체험 프로그램 예비교육(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청년 행정체험 프로그램은 대학생 아르바이트의 새로운 이름으로, 비진학 청년들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지난해 하계부터 대상을 18세부터 39세 청년으로 확대했다. 프로그램 참여 청년들은 2월 11일까지 천안시 본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에 배치돼 민원 응대, 서류 정리 등 각종 행정업무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예비교육은 근무 시 유의사항 안내, 청년정책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년정책 소개는 참여자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청년들이 이번 행정체험을 통해 공공행정의 중요성과 역할을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성정1동 박성필 동장이 국가애도기간을 마치고 지난 6일부터 관내 13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 동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조종득 분회장은 “동장님의 부임을 축하드리고, 바쁜 일정 가운데도 경로당을 방문해줘서 고맙다”며 “성정1동 발전을 위해 애써달라”고 말했다. 박성필 동장은 “어르신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성정1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께서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불당리더힐스아파트가 국토교통부 주관의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입주민 주거복지 실현과 공동체 활성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모범사례를 발굴·전파하고자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를 선정하고 있다. 13개 시도에서 모범관리단지로 선정한 26개 단지를 대상으로 서류·현장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종 6개 단지를 선정했다. 평가항목은 일반관리, 시설안전·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에너지 절약 등 총 4개 분야로, 불당 리더힐스아파트는 단지 자체적으로 출산가정에 축하금을 지급해 층간소음에 자체적인 갈등 개선 본보기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천안시는 지난 5일 불당리더힐스아파트 관리동 북카페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이해열 입주자대표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인증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박상돈 시장은 “불당리더힐스아파트가 지난해 충청남도 주관의 그린홈 으뜸아파트로 선정된 데 이어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돼 뜻 깊다”며 “천안시 역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더불어 사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