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청렴시책보고회’를 열고 종합청렴도 1등급 도약을 다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는 4급 이상 공무원, 노조위원장, 30개 청렴지킴이 부서장이 참석해 공직 사회의 부패 방지와 신뢰받는 행정 구축을 위한 청렴시책을 공유하고 부패취약분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공정한 천안’을 비전으로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기반 강화 ▲부패유발 요인 정비 ▲부패 사전예방활동 강화 ▲공감하는 청렴문화 조성 등 4대 전략을 수립하고 38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 평가에서 나타난 취약점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실효성있는 청렴 시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청렴한 행정은 시민 신뢰의 기본”이라며 “지속적인 청렴 강화 시책 추진을 통해 시민과 함께 청렴하고 공정한 천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국비 57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성성호수공원 수질 개선을 위해 본격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282억 원을 투입해 ‘성성호수공원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설치공사’를 추진한다. 하지만 올해 확보된 예산은 국비 25억 원과 지방비 10억 원 등 총 35억 원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환경부와 긴밀히 협력해 추가 국비 57억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4월 물재이용처리시설 설치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깨끗한 환경과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추가 국비 확보로 사업 속도가 가속화됐다”며 “깨끗한 호수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도서관본부는 오는 4월 12~ 18일 제61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9개 공공도서관과 10개 작은도서관에서 도서퀴즈, 작가와의 만남, 원데이클래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별로 행사 운영 기간과 내용이 상이해 자세한 일정은 천안시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천안시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주간을 맞아 시민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3월 31일~ 4월 13일 천안예술의전당 문화센터 전시실 2차 수시대관 공모 접수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전문 예술인(단체)의 예술창작 활동을 독려하고, 지역 미술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천안예술의전당 문화센터 전시실을 지원하고 있다. 전시실은 492㎡(145평) 규모로, 대관료는 1일 기준 14만 원이다. 천안시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비영리 목적의 후원 행사이거나 천안시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단체의 전시일 경우 대관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대관 기간은 오는 5~ 6월이며, 최소 사용 기간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천안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각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동남구는 오는 4월 한 달간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지난해 12월 사업연도가 종료된 영리법인과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국내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 법인이다. 신고 대상 법인은 사업연도 종료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위택스에서 전자신고하거나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사업장이 소재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방문 또는 우편 신고·납부해야 한다.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의 경우에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특히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의 경우 사업장이 소재한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사업장 연면적과 종업원 수에 따라 안분계산해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이 대표인 중소기업의 경우 3월 법인세 신고시 직권연장을 받았다면 별도의 신청없이 납부기한이 7월로 연장된다. 맹영호 구청장은 “경제위기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의 중소기업 등 납세자를 위한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 및 소규모 상가를 대상으로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위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총 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시설 설치비용의 95% 범위 내에서 세대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 지원 희망자는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니,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주택과 상가에서는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의 미공개 친필자료를 전자책으로 펴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 이동녕 선생의 손자 고(故) 이석희가 기증한 선생의 유품 24점을 비롯한 미공개 친필자료를 분석해 탈초· 번역·해제한 기증자료 도록 단행본을 지난해 12월 발간했다. 시는 올해 도록 단행본을 보완·교정해 개정판 전자책을 발간했다. 도록에는 유품 24점과 함께 이동녕 선생이 연안 이씨 삼척공파 종손 이운 이의국에게 보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장 편지, 이동녕 선생과 부친 춘강 이병옥이 연안 이씨 삼척공파 우련 이병욱에게 보낸 독립기념관 위탁 편지, 독립기념관 소장 한성감옥서 도서대출부, 국회도서관 소장 임시정부 공문 등이 수록됐다. 이번 단행본 공개는 이동녕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회의 주석이 중일전쟁으로 혼란했던 시기에 임시의정원으로 보낸 군사위원회 규정 원본 공문과 일제에 항전하려는 의지를 담아 군사비를 대폭 증액한 1938년 세입 세출예산안 원본 공문의 실존을 규명한 것에 의의가 있다. 전자책은 천안시 누리집 E-book 자료관과 천안시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내포투데이) 사단법인 종축장 이전개발 범천안시민 추진위원회 정재택 위원장은 2025년3월 27일 오후 조달청을 방문하여 임기근 조달청장과 회담한 자리에서 천안시민 감사패를 증정했다. 감사패 내용은 2024년도에 조달청에서 국책사업 최대의 난코스로 불리는 종축장 함평이전 설계적정성 검토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마쳐주는 과정에서 보여준 강력한 의지와 국민에 대한 무한 봉사 그리고 투철한 공인의식에 크나큰 감동을 받았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2025년도를 맞이해서도 함평 공사 입찰안내서 심의 승인과 입찰공고 또 입찰참가자 자격 사전심사 신청 마감을 비롯하여 기술 제안형 공사방식 업체 선정을 위한 제반 절차들을 신속 정확하게 추진하는 모습에 너무나 감격하여 감사패를 증정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감사패 증정에 이은 회담에서 정재택 추진위원장은첫째 대한민국 예산재정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임기근 청장과의 회담을 큰 보람으로 생각하며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재정관리관 출신)둘째 향후 계속해서 진행되는 절차 (현장 설명회-기술 제안서 작성제출 및 심의 - 적격자선정-실시계획 작성 등) 에서도 국민의 염원을 받
(내포투데이) (재)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7일 ‘2025년 제1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와 사회 진입 및 자립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 보호 및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청소년·교육·자립·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참석해 센터의 역할과 방향성 대해 논의했다. 한상경 대표이사는 “다양한 분야의 위원들과 협력함으로써,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영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천안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상담·교육·취업지원, 직업·문화체험, 건강검진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전화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2025년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관광자원 홍보에 나섰다.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서울 SETEC에서 열린다. 천안시는 ‘2025~2026 충남방문의 해’, ‘천안방문의 해’를 맞아 잠재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경품 뽑기, 게임, 천안 호두과자 시식행사 등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벤트 경품으로 관광기념품뿐만 아니라 천안에 있는 호텔 숙박권과 호두과자 쿠폰, 천안시티투어 탑승권 등을 증정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천안 태조산 산림레포츠 시설인 짚코스터를 배경으로 하네스와 헬멧을 직접 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해 박람회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천안방문의 해’를 맞아 야간순환형 시티투어버스 ‘별빛한바퀴’홍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별빛한바퀴는 내달 4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원성천 벚꽃길, 태조산공원, 타운홀 등 천안의 대표 야간관광지와 터미널, 시청,
(내포투데이) 천안시 사례관리 민관 네트워크 ‘천사넷’이 27일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올해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천사넷은 사례관리 활성화와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협의체다. 올해 5년 차를 맞이한 천사넷은 천안시 복지정책과와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천안시청을 비롯한 37개 공 기관과 18개 민간기관에서 총 80여 명의 사례관리 담당자가 활동에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천사넷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참여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복지대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서비스 중복 지원을 방지하고 더욱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사례관리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소진 예방, 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수 복지정책과장은 “급변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사넷을 통해 천안시 사례관리가 더욱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26일 옥외광고심의위회 위원 6명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추천모집을 통해 선발된 디자인, 건축, 옥외광고 분야 전문가 6명과 관련 공무원 4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신규 위촉된 위원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위원들은 광고물과 도시경관의 조화를 위해 광고물, 옥외광고 정비기금 운용 등 심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석필 부시장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통해 천안시의 건강한 광고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25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양성평등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양성평등위원회는 이날 ‘2025년 천안시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과 양성평등기금 지원대상 사업 선정 및 지원액을 심의·의결 확정했다. 시는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 결과 로컬콘텐츠진흥원의 ‘양성평등 젠더아카데미’ 사업과 천안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성교육 및 성평등교육’ 사업을 선정했다. 김석필 부시장은 “모든 분야에 양성평등이 이뤄지도록 매년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취약분야 관리 강화를 통해 시민들이 양성평등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천안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내달 11일까지 ‘2025년 천안형 청년 도전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2025년 천안형 청년 도전 프로젝트’는 청년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공모·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팀 당 최대 2,000만 원씩 5개 팀이 지원받는다. 청년 도전 프로젝트 공모대상은 공고일 기준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8~39세 청년 7명 이상 또는 관내 대학 재학생 7명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사업, 청년의 천안 정착을 위한 사업, 천안 청년 정책 홍보 활성화 방안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프로젝트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사업신청서, 사업제안서, 사업비 집행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내달 중으로 1차 서류심사 팀을 발표한 후 2차 발표(PPT) 심사를 거쳐 최종 5개의 우수 제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고문과 신청 서식 등은 천안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청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제안·실현해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부동산 종류별 시가표준액 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큐알(QR)코드 통합안내문을 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QR코드 통합안내문 제작은 부동산 종류별 시가표준액이 지방세, 기초연금 등에 활용되고 있지만, 정보 분산으로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추진됐다. QR코드 통합안내문은 개별·공동주택, 건물, 토지 등 부동산 종류별 시가표준액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되며, 구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시는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시 누리집에서 시가표준액 통합열람은 물론 의견제출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 또한 개설했다. 김미영 세정과장은 “흩어져 있던 부동산 시가표준액 정보를 한곳에 모아 QR코드 접속으로 쉽고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됐으며 유관 기관과 협조를 통해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