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천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김 부시장은 지난해 1월 1일 자로 천안시 부시장으로 취임, 지난 1년간 현장 중심의 실천행정을 펼치며 천안시정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초부터 업무공백 최소화, 주요 현안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삼거리공원 재개발, 천안역 증개축 등 주요 사업장을 일일이 점검하며 현장행정을 몸소 실천하고 주요 부서 보고회를 진행했다.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과 경제를 최우선에 두고 민생과 밀접한 각종 현안 사업을 두루 챙겼다. 집중호우·대설·폭염 등 자연 재난 현장을 찾아 피해현황을 살피고 조속한 복구를 주문했으며 전기차 충전시설 점검, 대규모 건설공사·요양병원 화재 점검 등을 수시로 진행해 선제적인 재난·재해 대응 시책을 추진했다.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지원 정책 발굴하는 등 각종 현안을 진두
(내포투데이) 유량지역의 역사성과 식문화를 바탕으로 한 ‘천안 유량음식문화거리’가 더욱 특별해졌다. 천안시는 유량음식문화거리 활성화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상징조형물과 안내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고려 태조왕건이 군량을 쌓아 두었던 곳이자 전진기지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유량지역의 역사성을 알리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유량음식문화거리로 홍보하고 있다. 유량음식문화거리에는 태조왕건공원, 각원사 등 관광인프라와 태조산, 태조산산림레포츠의 레저인프라, 리각미술관 등 문화인프라를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3.7km 일대에 100여 개의 우수 음식점이 모여 있다. 천안시는 유량음식문화거리 홍보를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우수한 관광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상징조형물 안내표지판을 제작·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상징조형물은 단아한 백자대접에 오방색이 가미된 수저 세트가 사선 배치됐으며 한국음식의 정서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백자대접 중앙은 열린 개방감으로 태조산이 원 안에 보이도록 배치해 방문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유량음식문화거리가 가진 정체성과 연결되어
(내포투데이) 천안시 두정도서관이 올해 ‘열두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열두 달 테마는 ▲1월 ‘시작’ ▲2월 ‘예술’ ▲3월 ‘역사’ ▲4월 ‘과학’ ▲5월 ‘가족’ ▲6월 ‘환경’ ▲7월 ‘여행’ ▲8월 ‘책읽기’ ▲9월 ‘우리문화’ ▲10월 ‘언어’ ▲11월 ‘인문학’ ▲12월 ‘도서관’으로,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시작’을 테마로 한 추천도서와 지난해 가장 많이 사랑받았던 도서 1~5위를 도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2 부터 23일에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새해 독서 계획을 세우는 ‘독서 달력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두정도서관 관계자는 “열두 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 운영으로 천안시민이 도서관 이용에 즐거움을 느끼고,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024년 4분기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고 6일 밝혔다.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해 사업주에게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0인 미만 고용 소상공인 중 정부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을 받는 사업주이며, 지원 금액은 2024년 4분기 중 두루누리 사회보험을 지원받은 근로자의 고용·국민연금 보험료 중 사업자 부담금의 20%이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천안시청 당직실, 동남구청 당직실로 하면 된다. 접수처는 점심시간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두루누리 사회보험’은 소규모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주와 소속 근로자의 고용·국민연금 보험료의 80%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누리집 또는 관할 근로복지공단·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성남면작은도서관은 오는 1월 부터 2월 어린이를 위한 독서프로그램 ‘그림책으로 크는 아이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월 부터 2월 두 달간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주제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연령별 맞춤 도서의 동화구연과 역할극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아이들에게 편안하고, 신나는 독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보다 넓은 독서의 세계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김응일 천안시 서북구청장이 지난 2일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첫 업무에 나섰다. 김 구청장은 서북구 제설기지를 방문해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제설장비를 점검했다. 도로보수 직원들에게는 대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과 도로 포트홀 보수 등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시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현장 위주의 행정을 목표로, 14개 읍면동에 방문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응일 구청장은 “서북구청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북구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열린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5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2017년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에 대해 지난해 7 부터 12월 발생한 이자 전액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천안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직계존속이 1년 이상 천안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 재·휴학생 또는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이다. 다만, 타 장학금 또는 이자 명목으로 이자 전액을 지원받는 대학생 또는 대출전액 상환자, 대학원생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이달 6일부터 23일까지 천안시 누리집 또는 청년정책과 청년지원팀으로 방문신청이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5월 중으로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2023년부터 학자금 이자 지원 사업을 통해 968명에게 총 5,074만 원을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관광안내책자 ‘자세히 보고 오래보아야 아름다운 천안’을 발간했다. 책자는 천안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천안8경·축제·문화·힐링 등 총 8개의 범주로 구성됐으며, 천안의 대표 관광명소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관광객들이 실제 여행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명소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재미있는 이야기, 방문 도움말 등을 사진과 함께 담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관광안내책자는 천안시의 관광안내소와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관광안내책자를 통해 관광객들이 천안의 아름다움을 더 자세히 느끼고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올해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천안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올해부터 태어난 아이에게 출생 축하 쌀케이크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뚜쥬루과자점, 굿네이버스 세종충남사업본부와 ‘출생 축하 쌀 케이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쌀 케이크 지원은 지역 쌀 소비 촉진과 출산 친화적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태어난 아이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뚜쥬루과자점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없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올해부터 태어난 아이에게 천안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쌀 케이크를 제공하고, 굿네이버스 세종충남사업본부는 기부영수증을 발급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이면서 부 또는 모가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천안시에 출생신고를 한 아동이다. 쌀케이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출생신고 시 신청할 수 있다. 출산 가정은 쌀케이크 교환 쿠폰을 받아 3개월 이내 뚜쥬루과자점 빵돌가마마을(신방동)에서 쌀 케이크로 교환할 수 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출생 가정에 제공되는 쌀케이크는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하는 모두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내포투데이) 천안시 청수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청수도서관은 이달부터 2월까지 영어 가상체험실 프로그램, 원어민 교수진 재능기부, 원어민이 추천해 주는 영어도시락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어 가상체험실은 가상체험기술(XR)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주 2회 운영된다. 초등학교 1~3학년 대상의 ‘영어 가상 체험’과 5~7세 유아를 위한 ‘영어 체험형 동화구연’으로 나눠 진행되며 회차당 5가족(가족당 2인)이 참여할 수 있다. 원어민 교수진 재능기부는 호서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진과 자연스럽게 영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수진은 6~13세 어린이들이 원어민과 함께 영어 동화를 읽는 시간인 ‘잉글리시 스토리텔링’도 함께 진행한다. 원어민이 추천해 주는 영어도시락은 주 3회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원어민과 영어로 소통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원어민과 소통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큰 건물이 없어 위치 식별이 어려운 도로변과 교통사고다발지점에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을 22개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기초번호판은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이 없는 장소나 교통신호등, 가로등과 같은 도로시설물의 위치를 안내하는 표지판이다. 번호판은 태양광 LED로 제작됐다. 낮에 태양열을 흡수해 전력을 충전하고 야간에 불을 밝히는 친환경 방식으로, 야간 시간에도 주소 식별이 용이하다. 큐알(QR)코드도 부착해 경찰·소방에도 위치정보 전송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에 설치한 기초번호판을 통해 주변에 큰 건물이나 시설이 없이도 교통사고 등 응급 구조상황 발생 시에 쉽게 주소를 확인하고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LED 기초번호판 설치로 야간에 교통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소정보시설을 활용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경찰,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운영업체와 간담회 등을 거쳐 지역 여건과 현황에 맞는 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번에 수립한 안전 종합대책은 ▲개인형 이동장치 중점관리지역 운영 ▲주차금지구역 페널티 부과 ▲주차장 확대 ▲학교와 연계한 관리 강화 ▲경찰과 연계한 단속 강화 ▲출퇴근 시간 정리 강화 ▲견인제도 강화 등 7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사고와 불편을 예방하고자 상업가, 주택가, 공장 주변, 대학가 등 민원 다발 지역 12개소를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허용된 구역 외에 주차를 금지한다. 지정된 중점관리지역은 상점가(불당1동, 불당2동, 불당동 카페거리, 두정동, 성성동, 쌍용동, 청당동, 신부동), 주택가(원성동), 대학가(백석동), 공장주변(삼성 SDI, 백석동 유통단지)이며 시범운영 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주차금지구역 페널티 부과를 부과한다. 불법주차를 줄이
(내포투데이) 박상돈 천안시장이 1일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신년 참배를 시작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이순희 충남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보훈·안보단체장, 간부 공무원 등과 ‘천안인의 상’과 천안함 46용사 추모비, 광복회원 기념비, 참전기념비, 유관순 열사 추모각을 각각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을사년 청사의 해를 맞아 천안시민 모두가 희망찬 한 해를 맞이하시길 바라고,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천안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먼저 오늘 말씀드리기에 앞서, 지난 12월 29일 오전에 발생한 무안공항 항공기 이탈사고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사고수습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시는 주요 행사를 전면 취소 또는 축소하고, 시청 대회의실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여 국가적 슬픔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70만 천안시민 여러분! 그리고 천안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직자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성장, 그리고 변화로 희망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 시가 민선 8기 밑그림에 색을 입히고 이를 구체화하면서 도약과 변화를 만들어 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다사다난했던 여정의 매 순간마다 온 정성을 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새해 영농설계를 위한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각 읍면동 및 특화작목 주산단지에서 내년 1월 6일부터 2월 7일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2025년 달라지는 농업정책 및 동향을 소개하고 영농 시기별 현장 애로사항 해결 방법 등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해 농업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총 15회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공통과목(벼, 고추)은 12개 읍면동 순회교육을 실시하며, 천안시 특화작목(포도, 오이, 멜론)은 전문강사진을 초빙해 각 입장면, 수신면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번 실용교육에서 토양관리, 시기별 재배관리, 병해충방제기술 등 기후변화와 농업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기술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해 농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교육일정 및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전화로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