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금산군은 7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4종을 추가한다. 이번 답례품 추가로 군의 답례품은 48개에서 62개로 증가했다. 추가 제품은 금산 특색을 잘 살린 인삼쿠키, 인삼양갱, 금설딸기, 비단뫼쌀국수, 도라지배즙 등으로 수요가 가장 많은 가격대인 3만 원 구성을 선보여 경쟁력을 높였다. 금산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시행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10만 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 되며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기부자에게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답례품 추가로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금산군의 우수한 특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금산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토지분할측량 접수 편의를 위한 통합위임장 제도 안내에 나선다. 이 제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모범사례로 군은 이를 벤치마킹해 부서별 위임장 제출로 인한 번거로움을 개선했다. 분할 등의 목적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지적측량 신청 시 소유주 본인이 아닌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에는 위임장을 작성해 대신 신청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다음 절차인 분할허가 시 다시 위임장을 제출해야 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군은 민원처리 개선 방안으로 위임장 원본을 보관함과 동시에 원본대조필 사본을 전달받아 중복된 불편을 해소하는 통합위임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토지분할측량 통합위임장은 군청 민원지적과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고 이후 한국국토정보공사 담당자와 상담을 거친 후 군청 도시건축과에서 분할허가를 거쳐 공부정리를 마치면 토지대장 및 지적도에 반영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수요가 많은 분할측량 접수에서 중복되는 절차를 해소할 수 있는 통합위임장 제도에 관해 주민들께 안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한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 남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관내 저소득 가구 100여 곳을 위한 직접 재배한 감자 나눔에 나섰다. 이번 나눔에 사용된 감자는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위원들이 초현리 일원 행복농장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마련했다. 특히, 전영주 위원장은 나눔상자 및 농기계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감자 재배를 도와 나눔에 의미를 더했다. 전영주 위원장은 “수확한 감자를 받고 행복해하는 저소득 주민 및 독거노인을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협의체 위원님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손종건 남일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나눔에 동참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도 남일면 주민의 복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 대안교육협의회(금산간디학교, 별무리학교, 레드스쿨, 사사학교)는 6월 25일 오후 4시 금빛시장 국제회관에서 “인구소멸 시대의 대안으로 대안교육” 이라는 주제로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했다. 금산군에서 대안학교를 시작한 다양한 교육공동체들은 학생, 학부모, 교사, 졸업생 등 “대안교육”을 계기로 금산에 이주, 정착해왔다. 금산에서 20여년의 대안교육을 하면서 이제는 이방인, 귀촌인이라는 정체성을 넘어서 금산의 한 주체로서 지역 사회에 다양한 계기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인구소멸의 시대, 대안교육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이를 위한 교육 정책들은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가야 할지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됐다. 한국교원대학교 김성천 교수는 지역소멸에도 지역적 특성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지역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교육을 모색할 것을 제시했다. 이범희 금산간디학교장은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라는 주제로 공교육과 대안교육이 상생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대안학교에서는 지역연계교육과정을 좀 더 적극적으로
(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는 2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대로 달려온 2년, 희망을 키우는 2년’ 언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 비전으로 쉼 없이 달려온 민선8기 전반기를 소회하고 다가오는 2년에 대해 새로운 각오와 의지로 금산 미래 발판 마련에 나설 각오를 전했다. 박 군수는 “세계로 미래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도전으로 정부예산 확보에 나서 국가예산 긴축에도 불구하고 올해 금산군 예산을 지난해 대비 441억 원 증액한 7911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2026년 예산 1조 원 시대를 향한 도전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2 부터 2023년 국도비 공모사업 2387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최우수 A등급 210억 원, 보건소 이전 신축 205억 원, 천내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320억 원, 전국 유일 인삼약초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100억 원, 지역활력타운 공모 선정 143억 원 등 예산 확보 현황을 설명했다. 또, 지역균형발전의 발판을 위한 충남도남부출장소 유치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인구대응과 정주여건
(내포투데이) 금산군 제원면국가유공자유족회는 지난 2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원면에 780만 원을 지정기탁했다. 유족회는 제원면 출신 6.25 참전 유공자 96명의 이름이 명각된 국가유공자의비가 지난 1993년 6월 건립된 이후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지역주민의 호국의식 함양을 위해 자체적으로 참배를 하며 호국영령의 넋을 기려왔다. 2011년부터 금산군의 지원을 받아 매년 6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위한 국가유공자 추념식을 거행하고 있으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금까지 모아온 기금 780만 원을 면에 기탁했다. 지광수 회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일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제원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금을 써달라”고 말했다. 한민석 제원면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유와 평화라는 고귀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신 영웅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국가유공자 및 유족이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 부리면원로자문회는 6.25 전쟁 74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관내 참전유공자 가정 9곳에 위문 방문했다. 이날 김수한 부리면장 및 위원 10여 명은 참전유공자 가정 9곳을 방문해 위원회에서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길호일 의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6.25 참전유공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 25일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 교부세과를 방문했다. 이날 박 군수는 관계 부처 공무원과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주요 현안 사업을 살펴보면 △금산 복합생활문화 커뮤니티 조성사업 20억 원 △미래복합 디지털농업교육관 조성사업 10억 원 △금강여울목길 내발로 가는 사업 10억 원 △흑암2리(성산) 교량가설공사 10억 원 △양지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0억 원 △금산군 노후차집관로 정비사업 7억 원 △금산군 도시계획도로(소로2-금산2) 개설사업 8억 원 등 7건 75억 원 규모다. 이들 사업은 주민 생활문화 수요 반영, 농업 기술정보의 체계적인 교육 추진을 비롯해 인삼약초산업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 등 현안 사업으로의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금산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재난 예방 등을 위해서도 처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박범인 군수는 “금산군 재정 여건상 국·도비나 특별교부세 확보는 꼭 필요한 실정”이라며 “앞으
(내포투데이) 금산다락원 평생학습 프로그램 ‘초보자도 쉬운 감동 인물화’ 수강생 9명이 제24회 충청미술전람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입상자는 △특선 – 김은주, 이상호, 이인아 씨 △입선 – 김점애, 유우상, 강명구, 황소영, 윤소연, 김보람 씨 등이다. 충청미술전람회는 (사)국민예술협회 충청지회가 주최하고 있는 공모전으로 지난 2001년 창립 공모전을 시작으로 매년 대전‧충청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충청권의 대표 전람회다. 시상식은 오는 7월 31일 열리며 입상작 전시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 3층 전시실 전관에서 진행된다. 군은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군민 수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초보자도 쉬운 감동 인물화’는 성인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산다락원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취미생활을 넘어서 우수한 실력으로 대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군민 문화생활 만족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질 높은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김안기 금산군보훈단체협의회장이 지난 2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50회 대일보훈대상 시상식에서 자립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월남전 맹호부대 참전용사로 상이군경지회장을 지냈다. 지난 2022년부터 금산군보훈단체협의회장으로 활동했으며 금산세계인삼축제 및 향군의날 기념행사에 참여하는 등 8개 보훈단체회원 단합과 국가유공자 위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시상식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자립에 성공한 모범 국가유공자 및 그 유가족을 발굴‧시상함으로써 보훈가족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존경과 예우풍토를 조성해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대전일보 주최,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 대전시, 충남도 후원으로 개최됐다. 특히, 김 씨가 수상한 자립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자립‧자활하며 이웃과 보훈가족을 보살피는데 묵묵히 헌신‧봉사해 주위에 귀감이 되는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을 선정하고 있다. 김안기 씨는 “이번 시상식에서 자립상을 수상해 영광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재향군인회는 지난 2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금산읍 보훈회관에서 참전용사 위문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위문품은 관내 6.25 참전용사 75명을 위해 휴지, 세제 등 생필품 및 태극기 구성품으로 준비됐다. 이날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박재수 제1970부대 1대대장 등이 참석해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번영과 발전을 이루고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를 지켜준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존경을 표했다. 고령과 노환으로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한 참전용사에게는 안기전 회장이 직접 자택으로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6·25 참전용사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보훈 용사분들의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맹관영 금산군6.25참전유공자회장은 “매년 노병들을 기억해 주고 찾아주는 재향군인회가 있어서 든든하다”며 “후배들이 강한 나라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는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2024년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사업을 준비할 시기”라며 “계획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상반기 신속집행에 관련해 “상반기 평가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마지막까지 힘써달라”며 “신속집행 점검회의 보고사항을 이행하고 사업별 집행이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정책대학에 대해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강의를 듣고 토론하며 상호 협력을 통해 군정발전 의견‧정책을 도출하는 미래정책대학이 추진 중”이라며 “전 공직자들은 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부서별 분담 프로그램 준비, 유관부서 협력관계 확립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22일 천안시 소노벨워터파크에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25명이 자기 주도적으로 결정한 주말 체험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즐거운 여가‧문화 활동을 통해 서로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협동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참여 청소년들이 장소, 일정, 준비 등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중등 과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와 금산군이 청소년수련시설을 기반으로 방과후 활동과 생활 관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청소년미래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자기 주도적인 주말 체험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환한 미소와 활기찬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운영 취지와 청소년들의 의견을 조율해 균형적인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빈집정비 대상을 빈집정비계획 상 매입대상에 더해 공개모집까지 확대했다. 기존 빈집정비계획상 매입대상은 지난 2021년 정비가 시급한 빈집 조사를 통해 총 26호가 발굴된 상태로 현재 건물주의 매입 의사를 확인하고 있다. 군은 이에 더해 공개모집으로 대상지를 결정하고 이를 구매해 주민공동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예산은 총 7억 원으로 접수 대상지 현장 조사를 통한 등급판정 후 농업‧농촌및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은 철거 등이 필요한 3등급 빈집으로 7월 16일까지 금산군청 도시건축과 주택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철거 등이 필요한 빈집을 매입·철거 후 주민공동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에 나서고 있다”며 “정비 대상지를 공개모집까지 확대한 만큼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내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처리지원, 빈집철거, 주택개량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 20일 여름철 자연재난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재해위험 지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 대상지는 추풍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지, 미삭소류지 정비사업지, 성당지구 사방댐사업지 등 3곳이다 이날 여름철 우기 대비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저수지 붕괴 위험 대비 보강, 산사태 취약지역의 안전관리 등 현황을 집중점검 했다. 또, 집중 호우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이 하천변 캠핑과 논밭둑 접근을 자제하도록 안내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박범인 군수는 “하천 범람, 저수지 붕괴,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해 재난 예방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우려지역 사전예방, 배수로 정비 등 위험 요인를 사전에 제거해달라”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