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30일 금산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금산읍 청산회관에서 금산군 지역사회보장계획 관계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이용재 호서대 교수가 맡아 협의체 실무분과 위원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과 세부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 과정 및 방법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지표 작성 방법 등에 관해 설명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날 현장을 찾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살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 제35조에 근거해 지역민의 사회보장증진을 위한 4개년 중장기 계획으로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한 지역의 사회보장사업 수행 과정을 관리하는 법정계획이다. 군은 올해 전략체계 20개 사업과 발전체계 16개 사업 등 총 3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범인 군수는 “군민의 복지 체감도는 지역사회 보장계획 담당자의 관심과 역량에 따라 달라진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는 담당자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교육과 모니터링,
(내포투데이) 금산다락원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30일 월영산 출렁다리, 금산인삼관, 금강생태과학체험관 등에서 놀이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청소년 금산나들이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청소년어울림마당 국내‧외 청소년과 함께하는 전통놀이마당에 참여한 독일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에 관심을 보이며 재방문 의사를 표시해 추진됐다. 참여 청소년은 독일 베를린 프리덴스부르크 학생 40여 명, 금산 별무리학교 20여 명 등 총 60여 명이다. 이들은 월영산 출렁다리에서 금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경험하고 금산인삼관에서 인삼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금강생태과학체험관에서 즐거운 체험활동을 함께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또, 인삼튀김 및 비빔밥 등 지역 문화가 담긴 음식을 먹으며 금산과 한국에 관한 서로의 느낌을 공유했다. 군은 지난해까지 진행한 청소년어울림마당 프로그램을 개선해 청소년에게 자신의 놀이문화를 즐기며 공유하는 장을 제공하고 체험활동 기회를 만들어 역량을 개발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놀이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해외 교류
(내포투데이) 금산군 남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남이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엄마 소풍 가자’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독거 어르신에게 외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체험에 참여한 어르신 29명은 접이식 탁자 만들기 등 목공 체험을 통해 신체 및 정서적 안정을 찾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목공 전문가 2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신배광 남이면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외출해 체험의 기회를 가지셨다”며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준비에 나서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숲길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군민과 등산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환경을 제공하고자 2억 원을 투입해 진악산 마당바위 부터 물굴봉 등산로 약 1.5km를 정비했다. 이번 등산로 정비는 개삼저수지에서 마당바위를 지나 물굴봉까지 연결하는 등산코스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일정으로 자연 친화적 숲길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기존 1개였던 진악산 회귀코스를 3개로 늘려 등산의 즐거움을 다양화했다. 물굴은 아랫물굴(범굴)과 윗물굴(용굴, 관음굴)로 나뉘는데 아랫물굴은 과거부터 기도처로 사용됐고 더 올라가면 비교적 규모가 큰 윗물굴이 나타난다. 1656년 편찬된 반계 유형원의 동국여지지에는 윗물굴이 물소리가 요란해 깊이를 헤아릴 수 없고 세상에 전하는 이야기로 용이 사는 곳이라고 하는데 날이 가물 때 비가 오기를 빌면 영험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께서 진악산의 시원한 자연환경을 느끼며 등산을 통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주민 건강과 안전한 산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29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상호존중 소통‧공감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해 군청, 읍면, 사업소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청렴도 향상 방안 발표 및 청렴 토크, 뮤지컬 공연, 청렴 퀴즈 등이 진행됐다. 청렴도 향상 방안 발표는 산림녹지과 현재훈 주무관이 나서 스스로 행정절차 점검하기, 책임‧의무 다하기, 상호존중 하기 등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박범인 군수는 직원과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주제로 청렴 토크에 참여해 청렴한 문화 조성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조직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결제 및 회식 등 직장 문화, 대민 봉사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군민에게 사랑받기 위한 공직자의 마음가짐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렴 뮤지컬 넘버는 청렴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잠시나마 감성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청렴 금산을 위한 첫걸음
(내포투데이) 금산군 군북면 천을리 소재 대한불교대승종 일천지원 윤종예, 노유미 신도는 지난 29일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금산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날 금산군청에서 열린 기탁식에 박범인 금산군수, 조신영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 이사장, 일천지원 혜능 주지스님 등이 참석했으며 혜능 스님이 신도들의 장학금을 대신 전달했다. 일천지원 혜능 스님과 그 신도들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혜능 스님은 “신도의 뜻에 따라 장학금이 사용돼 금산 교육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장학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금산의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고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 자율방범연합대군북지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70만 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기부했다. 이 단체는 평소에도 관내 방범활동을 위한 예방순찰, 여름철 물놀이 안전순찰, 지역 행사 교통봉사 등 활동을 통해 지역 치안유지에 힘쓰고 있다. 박은경 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받고 있는 주민분에게 자율방범대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군북면장은 “면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해 많은 지원에 나서 화목한 군북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역 특산품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위해 이달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메가쇼 가공식품박람회에 참여한다. 관내 행사 참여 업체는 △손끝으로만드는세상(양갱 5종, 돼지감자음료) △피젬(표고버섯새싹인삼장아찌 4종) △추부토룡이농업회사주식회사(깻잎장아찌 2종) △금산애영농조합법인(여주즙, 돼지감자즙) △세인바이오(홍삼진액,절편)등 5개다. 특히, 피젬, 추부토룡이농업회사주식회사, 금산애영농조합법인 등 3개 업체는 아이디어는 있으나 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들이 가공식품 시제품과 판매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금산물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해 참여했다. 박람회 참여 업체들은 자신의 가공 역량을 높이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파악해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소비자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져질 예정이다. 또, 유통 관계자와도 만나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자 친화의 새로운 가공 제품을 선보이는 데도 집중할 방침이다. 메가쇼는 여러 분야에서 경쟁력 있고 질 좋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박람회로 국내외 바이어 및 유통관계자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28일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체험농장 네트워크 강화 및 콘텐츠 다각화를 위해 농촌체험 치유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금산군농촌체험치유연구회 소속 28개 농장이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운영했으며 관내‧외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 500여 명이 방문해 치유체험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전통떡, 블루베리 청 음료 시식 등을 비롯해 딸기구름 스무디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말 먹이 주기, 인삼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치유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 사진 찍기 좋도록 행사장을 연출하고 포토존을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치유농업은 농업 자원을 이용해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으로 채소, 꽃 등 식물뿐 아니라 가축, 산림 등 농촌문화자원을 활용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활동을 말한다. 농사일을 치유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으로는 건강, 돌봄 서비스 등이 있으며 군은 금산군치매안심센터 수업 등 프로그램에 치유농업을 활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 치유프로그
(내포투데이) 송전선로금산군경유반대추진위원회 주민 120여 명은 지난 27일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한전 본사에서 송전선로 진산면 경유를 반대하는 집회에 나섰다. 주민들은 “이 사업이 송전선로가 통과하는 지역의 주민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며 “정작 주민들은 지난해 3월 사업이 시작되고 약 9개월 지난 12월 최적경과대역이 확정된 뒤에야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입지선정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절차상으로 하자가 있음을 주장하며 이번 결정은 원천무효 사항으로 제대로 된 절차를 통해 재검토하고 최단거리 경로로 변경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주민들은 “한전 측은 입지선정위원회 운영 규범의 입지선정과정에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킨다는 기본 방침 규정을 미 적용했다”며 “일반주민 회의 참관 등을 시행하지 않아 주민 의견수렴 기회가 박탈됐다”고 밝혔다. 또, “신정읍 부터 신계룡 송선선로 경과대역은 선로길이가 대략 106.2km로 직선거리인 84.9kkm보다 21.3km를 초과해 수백억 원에 달하는 불필요한 사업비가 낭비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기존 구축된 정읍~계룡 송전선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금산읍을 가로지르는 금산천 및 후곤천 꽃길 데크산책로가 군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산책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위해 매년 총 7km 구간의 3000개의 화분에 군이 자체적으로 육묘한 사피니아, 크린산세멈 등 3만 본을 배치하고 있다. 특히, 양지교에서 시작한 데크길이 금산금빛시장 등 재래시장까지 연결돼 있어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금산군농업기술센터의 사계절 꽃경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꽃길을 조성해 이곳을 걷고 싶은 산책 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금산천‧후곤천의 데크산책로를 생글생글 꽃길이라는 테마에 맞게 정답게 웃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이곳을 산파첸스, 맨드라미 등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는 힐링 명소로 꾸며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 남일면새마을부녀회(회장 양영자)는 지난 24일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직접 정성스레 만든 열무김치, 멸치볶음, 장조림 등 반찬과 떡을 관내 독거 어르신 및 소외계층 70가구에 정갈하게 포장해 전달했다. 특히, 대상 가구마다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과 함께 이웃에 대한 사랑의 마음도 함께 전해 의미를 더했다. 양영자 회장은 “어려운 이웃분들을 생각하면서 정성껏 반찬을 만들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종건 남일면장은 “이번 봉사는 이웃 간 소통이 단절돼 가는 요즘 시대에 상부상조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귀감이 되는 활동”이라며 “바쁘신 와중에도 직접 반찬을 만들어 이웃에 배달해 주신 남일면새마을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는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유공자 및 보훈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을을 갖자”고 말했다. 박 군수는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기간”이라며 “제69회 현충일 추념행사 등 기념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그들의 헌신과 책임감을 되새겨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름철 재해예방에 관해 언급하며 “폭우 시 침수 위험 및 토사유출 우려가 있는 대규모 사업장, 농경지, 재해위험 지구 등의 안전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수시로 현장을 돌아보는 현장행정을 강화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안전충남훈련 및 금산시장 동행축제에 나서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청렴 토크 콘서트, 청렴 추진단 운영회의 추진, 상반기 업무결산 및 하반기 업무 준비에도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충남 금산군 금산읍주민자치위원회는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자치위원화와의 자매결연 17주년을 기념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금산군에서 상호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 양기홍 동홍동주민자치민간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등 20명이 군을 찾았으며 남준수 금산읍장, 권문석 금산읍주민자치민간위원장이 이들을 맞이했다. 주요 일정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탁 및 우호증진 간담회, 금산군 주요 관광지 방문 등이 진행됐다. 금산읍과 동홍동은 서로 1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으며 주민자치 프로그램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어 월영산 출렁다리, 금산칠백의총 등 금산의 주요 관광‧유적지를 방문해 군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봤다. 금산읍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상호 교차방문 및 특산물 교류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양기홍 위원장은 “동홍동과 금산읍의 활발한 교류가 두 지역 모두에 이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문석 위원장은 “올해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가격 안정화에 기여한 ㈜주운 금산인삼주유소를 지난해 인삼랜드 하 주유소에 이어 모범주유소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주유소는 금산읍에 위치했으며 관내 39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시행한 수요조사에서 가격, 품질, 편의시설, 친절도 등 8항목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군은 이번 선정은 한국석유관리원의 협조를 받아 공정성을 기했으며 가격 및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금산군 모범주유소는 주유소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군민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정이 추진되고 있으며 매년 선정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상 주유소는 모범주유소 명판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착한 가격의 모범주유소를 적극적으로 알려 군민, 내방객 등 소비자가 좋은 품질의 석유제품을 저렴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