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대전 대덕구는 16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저소득 학생을 위한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형편에도 성실히 학업에 임하는 대덕구 내 중·고등학생 3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준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여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취약계층 대상 수도 요금 지원, 설 명절 방한용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포투데이) 대전 대덕구는 16일 송촌동 공동주택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2024년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은 대형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하게 점검하고자 이성규 대덕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민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했다. 구는 내달 21일까지 급경사지, 어린이 놀이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시설물 65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민간 전문가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지역 내 재난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며 “지적 사항들에 대해선 신속히 조치해 안전사고 없는 대덕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그동안 가정용 안전 점검표 6만 부와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표 1670부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자율점검 문화 확산과 안전 위험 요인 해소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실시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대전시는 16일 3기 공공건축가 60명을 신규 위촉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공공건축가는 대전의 주요 공공건축 건립 및 공간 환경 조성 등에 대하여 기획에서부터 설계·시공·유지관리 단계까지 사업 전 과정에 자문·기술지원과 건축기획디자인 참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위촉된 공공건축가는 총 60명으로 공개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건축, 도시, 조경 분야의 민간 전문가인 건축사와 대학교수를 위촉했다. 대전시는 2020년부터 공공건축가 제도를 지속 운영 중으로 그동안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등 공공건축 사업 79건에 대한 자문과 건축기획디자인 시범사업인 대전도자미술관 건립사업의 기획디자인에 참여하는 등 대전시 공공건축 디자인 품격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先 디자인, 後 사업계획’ 시정 방향에 맞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명품디자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사업구상 단계부터 공공건축가를 적극 참여시키고 건축기획디자인을 통해 대전만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명품건축물을 건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이장우 대전시장은 16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미래 전략과 전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번 특강은 충청권 4개 시도 간 상생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대전시 초청으로 김영환 충북지사가 대전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 한 바 있다. 이장우 시장은 특강에서“개척자들의 도시, 120년 대전사”를 소개하고 민선 8기 대전시가 역점 추진 중인 ▲4대 전략산업 육성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 조성 ▲대규모 산단 유치 ▲0시 축제와 명품건축 기획 디자인 등 일류경제도시를 지향하는 대전시의 시정 방향과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2048 그랜드플랜 등 대전의 미래 전략과 비전 ▲함께 뛰는 대전-충북 간 상생발전 방향을 강조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대한민국 과학의 중심 대전과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 충북은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견인할 동반자”라며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포함해 대청호 규제 완화 등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대전시의 미래 전략과 전술은 144만 대전시
(내포투데이) 대전 대덕구 비래동은 비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다가오는 성년의 날을 맞아 기초 생활 수급자 청년을 대상으로 ‘너의 멋진 스무 살을 축하해’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비래동에 따르면 비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성년이 된 저소득 청년 10명에게 기프트 카드(100만 원 상당)와 장미꽃을 선물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비래동 지사협 특화사업은 이제 막 성년이 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멋진 삶을 살아가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효택 비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은 “빛나는 20대가 되신 것을 축하한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영각 비래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준 지사협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대전 대덕구는 오는 7월 31일까지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 건강통계를 생산하고 지역 내 건강 격차를 반영해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표본 가구 가구원 중 19세 이상 성인 913명이며, 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직접 방문해 일대일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지역주민들의 건강행태 및 이환, 의료 이용 등 총 17개 영역 172개의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가 완료된 후에는 대상자들에게 답례품으로 상품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 보건사업의 기초로 사용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구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 중구는 16일 MG새마을금고 중구 이사장협의회에서 이웃돕기 성금 1,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중구에서 추진하고 있는‘희망 2040’을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4회 지역상생의 날을 맞아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남대전 새마을금고, 대전개인택시 새마을금고, 대전남부새마을금고, 대전새마을금고, 대전중부새마을금고, 대흥새마을금고, 서대전새마을금고, 원대전새마을금고, 창신 새마을금고, 충무 새마을금고, 태평 새마을금고가 동참했다. 박기석 회장은“지역 상생의 날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주시는 MG 새마을금고와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답했다.
(내포투데이) 대전 중구는 16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담당 직원과 조합장 등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정비사업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원 및 조합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전문 법무법인 조운 박일규 변호사를 초빙하여‘입안제안 ~ 조합설립인가 절차’와 정비사업 추진 시 분쟁 및 지연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사례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중구 관내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대전에서 가장 많은 39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대전시는 16일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 등 시민을 위한 초당적 협치의 첫 만남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국회의원 선거 당선을 축하하고 향후 소통과 협의 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에서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유득원 행정부시장,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한치흠 기획조정실장과 정재필 경제수석보좌관, 송충원 정무수석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는 장철민 시당위원장 직무대행과 박범계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 장종태 당선인, 박용갑 당선인, 박정현 당선인, 황정아 당선인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정의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제22대 국회 개원 전부터라도 함께 힘을 모으자고 의견을 모았다. 대전시의 주요 현안인 대전교도소 이전, 경부·호남선 도심구간 철도 지하화,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및 지하화, 광역급행철도 건설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대응 및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대한 국비 지원 노력도 함께 하기로 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은
(내포투데이) 대전 동구는 16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2주년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박희조 동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부구청장과 실·국·소·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지난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후반기 구정 운영에 대한 전략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는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경제‧도시 분야의 경우 ▲대전역 복합2구역 개발 사업시행계획 인가 ▲삼정지구 산업단지 조성 확정 ▲도심융합특구 추진 등을 꼽았다. 교육‧문화 분야 주요성과는 ▲어린이·청소년 영어도서관 공모 확정 ▲ 1동 1도서관 북카페(4개소) 설립 ▲관내 초·중·고교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대전 동구동락 축제, 중앙시장 야시장 축제를 선정했다. 복지‧안전 분야 주요성과는 ▲귀가길안심귀가보안관 및 구민안심보험 시행 ▲세대통합어울림센터 건립 추진 등이 있다. 민선 8기 후반기에는 ‘구민과 함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다’라는 목표 아래 5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주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민선 8기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구민과 함께 르
(내포투데이) 대전 동구가 구정소식을 문자로 보내주는 ‘바로알림 문자서비스’ 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벤트는 이달 16일부터 동구 누리소통망(SNS)에서 한 달간 진행되며, 바로알림 문자서비스를 구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대상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지난 3월 시작한 ‘바로알림 문자서비스’는 매주 화요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복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구정소식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바로알림 문자서비스를 받고 싶은 구민은 동구 공식 누리집에 접속해 바로알림 신청 바로가기에서 구독 신청할 수 있으며, 문자로 제공하는 연결 주소로 각 정책별 상세한 설명이 더해져 이용자도 매우 편리하게 소식을 알아볼 수 있다. 특히, 누리소통망(SNS)를 잘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 등의 정보 소외계층에게 문자메시지로 필요한 구정소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쏠쏠한 구정소식 알리미로 호응을 얻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구민에게 필요한 구정소식이 많은데 이를 어떻게 전하면 좋을까 항상 고민이 많았다”며 “바로알림 문자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
(내포투데이) 대전 유성구는 16일 계룡스파텔에서 5월‘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소프라노 김혜원의 성악 공연을 시작으로 ㈜보경이엔지의 후원금 기탁식이 진행됐으며, 특히 유성구행복네트워크가 유성온천문화축제 기간 동안 '복 터지는 바자회'를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 380만원을 기탁하여 어느 달보다 풍성한 행사가 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어려운 이웃 돕기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관이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행복네트워크(상임대표 손영혜), 유성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인정),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이사장 강도묵) 공동주관으로 진행하는‘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연말에 어려운 구민들에게 소원선물을 전달하는 '소원을 말해봐'프로젝트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개최하며 유성구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대전 유성구는 지난 13일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4개 품목(5개업체)을 추가 선정했다. 추가 선정한 답례품은 ▲바른식혜(식혜, 오란다) ▲둥이맘스(감자샐러드, 스콘, 딸기잼) ▲대전기름집(참기름, 들기름, 미숫가루) ▲가찹골효담농원(농촌체험권, 블루베리 고추장) ▲그린브라우니(커피, 수제쿠키) 등으로 기부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답례품은 5월 중 공급업체와의 협약 체결 등 관련 절차를 마치고 고향사랑e음에 등록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다양한 답례품을 선정하여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라며, 건전한 기부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되며, 기부자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기부액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을 받을 수 있다.
(내포투데이) 대전 서구 월평도서관에서는 55세 이상 시니어 계층의 미디어 기초함양을 위한 ‘상반기 시니어 미디어 클래스’를 6월부터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촬영과 편집을 배우는 ‘일상과 함께하는 스마트폰 활용법’과, 스마트폰으로 미니 영상 자서전을 만들어보는 ‘쉽고 재미있는 영상제작! 나를 만나다’이다. 프로그램 수강료는 무료이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미디어 제작에 어려움을 느꼈던 55세 이상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월평도서관 홈페이지 행사 및 강좌 신청란에서 가능하며 오는 21일 10시부터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월평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대전 서구는 힘든 경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위해 도로점용료를 25% 감면해 부과한다. 도로점용료는 주로 상가와 근린생활시설 건축물의 차량 진·출입로를 설치해 도로를 사용하는 자에게 매년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사용료이다. 서구는 2020년부터 도로점용료를 25% 감면해 왔으며 올해도 구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감면할 방침이다. 감면 대상은 정기분 납부 대상인 소상공인, 민간사업자와 및 개인이며,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경우는 제외된다. 올해는 약 1천700건에 대해 3억 4천만 원이 감면될 것으로 예상된다. 감면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적용돼 6월 고지서가 일괄 발송될 예정이며, 납부 기한은 7월 31일이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