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당진시가 28일 당진시청 해나루 홀에서 ‘지역 전통공연예술 진흥’을 위해 당진시-세한대-당진교육지원청 간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전통공연예술 진흥을 위한 것으로, 예로부터 우수한 농악이 자리 잡은 당진시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내 인재 양성을 위해 세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는 전국에 얼마 남지 않은 전통 농악 등 전통연희와 관련된 학과로 이번 협약으로 전통공연예술을 활성화하고 지역 콘텐츠 개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지역의 문화‧공연 관련 정책 협력 및 정보를 공유하고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 콘텐츠 개발과 공연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관내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인재 육성 및 전통문화 계승에도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당진의 전통문화 진흥은 물론 시민들의 전통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오성환 당진시장이 28일 당진종합운동장 내 종목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제30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 격려에 나섰다. 장애인체전 선수단은 이번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달성하기 위해 7월 22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강화훈련 기간을 갖고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오 시장은 선수단의 사기진작을 위해 당진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과 함께 △게이트볼 △축구 △탁구 △육상 △역도 순서로 종목별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 한명 한명을 격려했다. 오 시장은“당진시 대표선수로서 자긍심을 갖고 열정을 다해 이번 대회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선수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선수단 모두가 부상없이 대회를 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며 훈련에 매진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30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금산군 일원에서 열리며 당진시는 선수 354명, 임원과 보호자 86명 등 총 44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9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당진사랑상품권 할인율을 7%에서 10%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고 가계 부담을 덜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조치다. 모바일 상품권은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 앱 ‘착(chak)’을 통해, 지류형은 다음날인 2일부터 57개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대행점은 지역 내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하나은행이며,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제석 지역경제과장은“이번 할인율 상향을 통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상승에 기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착한가격업소 당진사랑상품권 가맹점(28개소)에서 모바일(카드)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하는 캐시백 적립도 시행 중이며, 9월 한 달간 해당 가맹점에서 상품권을 사용하면 총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 대호지면 도이리 충장사(남이흥장군묘 일원) 배롱나무꽃이 만개해 방문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충장사 일원의 배롱나무는 충성을 바친 남이흥 장군의 넋이 서려 있다고 여겨 ‘장군 나무’라고 불린다. 배롱나무는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쯤인 7~9월 100여 일 동안 꽃을 피우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백일홍이라고도 불린다. 나무가 크지 않아 옆으로 퍼지면서 나무줄기의 곡선과 빛깔이 멋지고 맵시가 있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무더웠던 여름의 끝자락에 대호지 충장사에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배롱나무와 함께 남이흥장군의 충절을 같이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호지 충장사 일원에는 이괄의 난(1624년)을 진압하고 정묘호란 시기(1627년) 순절한 남이흥장군의 묘와 사당, 전시관이 있다. 올해 10월 26일에는 제34회 남이흥장군문화제와 함께 이괄의 난 진압 400주년을 기념한 남이흥장군 탄신제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감시 및 단속에 나선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특별 감시·단속은 △환경오염사고 이력 사업장 △악취·소음 민원 사업장 △폐수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과 주요 하천 순찰을 병행해 실시한다. 특히 추석 연휴인 9월 14일부터 18일까지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연휴 동안 일시 중단됐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에 대한 정상 가동을 돕고자 소규모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재근 환경관리사업소장은 “이번 특별감시·단속으로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를 근절하여 시민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 감시 활동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며,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즉시 환경관리사업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오는 9월 2일부터 23일까지 올해 7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2,285필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 및 의견을 접수한다. 열람 및 의견제출 대상은 2024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토지이동이 있는 필지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시청 토지관리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또는 당진시청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열람한 지가에 대해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의견제출 기간 내 시청 토지관리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으로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 등의 산정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개별공시지가의 적정성 여부와 인근 지가와의 균형 유지 등을 토지소유자가 직접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는 담당 공무원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재검증 후 당진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결과를 의견제출인에게 통지하고 오는 10월 31일 결정‧공시할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신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8일 오전 10시 신평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안전한 경로당을 위한 전기안전점검 사업 ‘안전하게 잘 지내세효(孝)!’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안기영·김낙기 공동위원장과 세광전기 유장환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안전하게 잘 지내세효(孝)!’전기안전점검 사업으로 신평면에 있는 경로당 35개소는 정기적인 전기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누전차단기 작동 및 개폐기 이상 유무, 옥내외 전기배선, 기타 전기설비 전반이다. 점검 중 확인된 가벼운 사항은 즉시 보수하고, 추가 정비가 필요한 시설은 별도 계획을 수립하여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안전점검은 전기 안전관리 전문업체에 위탁해 추진할 계획이다. 안기영 민간위원장은“이 사업이 경로당 내 전기안전 사고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을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3월 가스안전점검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경로당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내포투데이) 당진시 송산면주민자치회는 27일 23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송산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2024년 송산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송산면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민요, 트로트장구 공연으로 시작해 지난 5월부터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기획한 마을 사업을 발표하고 주민들과 논의, 투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2024년 마을 사업으로 △주민참여형 마을축제 ‘송산 다행축제’ 개최 △서정1리 근린광장 그늘막 설치 △봉화산 둘레길 시설 정비 총 3개의 안건을 상정했으며, 각 안건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 후 찬·반 투표를 진행해 3건 모두 선정했다. 결정된 마을 사업은 직접 사업을 추진하거나 2025년 주민참여예산 신청 및 시책 제안 등 행정 건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총회 당일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지난 8월 12일부터 관내 아파트와 하나로마트 등에서 ‘찾아가는 주민총회’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주민총회에서는 미전입 세대를 대상으로 전입 안내와 당진시 인구정책을 홍보하는 ‘찾아가는 인구정책 홍보부스’와 우울 선별검사 및 복지서비스 상담을 하는
(내포투데이)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은 8월 27일 오후 5시 30분 당진문예의전당에서 대전국제음악제의 예술감독인 금난새 지휘자와 추진위원회 황하연 추진위원장과 함께 당진 지역 클래식 음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적으로 명성을 가진 대전국제음악제의 우수프로그램을 당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매년 1회 대전국제음악제의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하여 당진에서 공연을 진행하게 되며, 대전국제음악제 라인업에 당진 공연이 포함되어 홍보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진에서는 수준 높은 예술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광역시에서만 이루어지던 공연을 당진시민들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다. 당진문화재단 이종우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속적인 최상급 클래식 공연의 향유 기회를 당진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협력을 통해 당진시민들이 광역시민들만 누리는 문화예술 향유 콘텐츠를 동일하게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고, 문화예술 부분에 더욱 좋은 정주 여건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오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송악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24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당진시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재난 및 생활 속 안전에 대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비상구 대피 △지진·화재 대피 △가스 안전(가스안전수칙점검 교육 및 체험) △기상 기후 안전(기상현상 및 기후변화 이해 교육) △재난 예방 VR안전(VR재난예방 체험) 등 총 12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3세 이상의 미취학 아동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학부모와 교사,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 성인 특화 프로그램도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안전사고 대응 방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27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당진시 민간환경감시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당진시는 효율적인 민간환경감시위원회의 운영을 위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민간환경감시위원회를 작년 7월에 하나로 통합하고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위원회는 황침현 부시장을 비롯한 당연직 3명과 위촉직 8명 총 11명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감시위원회가 출범하고 세 번째 이뤄지는 회의이다. 각 민간환경감시센터는 그동안 지적 사항 보완 여부, 2024년 상반기 사업성과 및 예산 집행 실적, 2024년 하반기 사업추진계획 등을 보고하고 질의응답을 했다. 시 관계자는“석탄화력발전소와 산업단지 주변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을 지속해서 감시하고, 시민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 송산면 행정복지센터는 7월 말부터 8월 27일까지 관내에 있는 무더위 쉼터(마을회관과 경로당) 20개소를 방문해 점검했다. 송산면 방문복지팀 직원들은 무더위 쉼터에 있는 냉방기 작동 여부, 경로당 운영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으며, 가장 더운 한 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 유의하며 폭염 행동 요령 등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송산면 보건지소 직원과 함께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인했다. 박영안 송산면장은 “이상기후로 폭우와 폭염일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날씨 변화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27일 시청 해나루 홀에서 ‘제12기 명예읍면동장 위촉식’을 했다고 밝혔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제11기 퇴임 명예읍면동장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읍면동에 연고를 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14명의 인사에게 명예읍면동장 위촉장을 전달했다. 명예읍면동장들은 앞으로 2026년 8월까지 2년의 임기 동안 주요 시정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하게 된다. 또한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 의견을 모아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시민과 행정 중간에서 소통과 가교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 199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2기째를 맞는 당진시 명예읍면동장 제도는 출향인과 지역 내 주요 인사에게 명예읍면동장의 직위를 부여해 도농 간 교류 활성화와 애향심 제고,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시정 공감대 형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날 위촉된 14명의 명예읍면동장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다짐과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오성환 시장은“각자의 분야에서 당진의 위상을 드높이고 계신 분들께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명예읍
(내포투데이) 면천면에서는 꽃 향기 가득한 면천읍성을 만들기 위해 26일 새마을지도자 면천면협의회·부녀회가 앞장서 새벽부터 꽃 식재를 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면천읍성 조성을 위하여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이른 새벽 시간부터 나와 면천읍성 주변 화단에 국화, 목수국 등 초화류 약 1,200여 본을 심었다. 이날 참여한 호선기 새마을협의회장과 이영란 부녀회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고 싶어 이번 꽃 식재를 계획했고, 오늘 심은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많은 분이 면천읍성을 방문했을때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자건 면천면장은 “오늘 심은 꽃들이 9월경 개화하면 꽃향기 가득한 면천읍성을 만나 볼 수 있고, 아울러 10월 9일 면천읍성 조종관 인근에서 개최하는 면천읍성 열린 음악회에도 많은 분이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음악과 꽃향기를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신평면에서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안전교육을 26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비 행동요령 안내와 응급처치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신평면보건지소에서 나와 어르신들의 기초 건강도 진단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신평면에서는 혹서기 기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어르신들의 안전관리와 건강 보호를 위해 지는 16일부터 23일까지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김낙기 신평면장은“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이번 교육으로 안전에 대하여 더욱 관심을 가지고 생활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