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모두휴청소년야영장에서 4-H연합회와 4-H본부 주관으로 학교 및 청년 4-H회원, 선배 지도자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청양군 4-H연합회 야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마음 단합행사(레크레이션, 퀴즈) △ 화합 체육행사 △LED횃불 봉화식 △4-H서약식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고 회원 간 사기 진작과 선배 회원들 간의 소통의 장으로 전4-H회 가족이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여 주신 4-H회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며 4-H회원 여러분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 담아 듣고,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행복한 농업·농촌을 위하여 많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4-H회를 후원 및 지도하는 청양군 4-H본부의 김평수 회장은 “4-H연합회원이 청양군 청년 농업인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하여 미래세대의 인재로서 어려운 위기에 직면한 농촌에서 횃불이 하나됨과 같이 농업·농촌을 여는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석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비상시 국가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안부 지침에 따라 이달 22일 2시부터 20분간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민방공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되며 8월 22일 14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국민은 훈련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공습 사이렌에 따라 주민대피 및 차량 이동통제,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민방위대원을 주축으로 군‧경‧소방 등 100여 명이 참여하여 비상대피 안내유도, 교통통제, 다중이용시설 대피 등의 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차량 이동통제는 청양경찰서 주관으로 14시부터 5분간 이뤄지고, 차량통제구간은 청양고앞 로터리부터 청양교 앞까지 0.7km구간이다. 운행 중인 차량은 경찰 및 훈련요원의 안내에 따라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훈련 상황을 라디오 등을 통해 청취하도록 한다.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은 청양소방서 주관으로, 청양소방서에서 출발하여 청양읍 일원을 주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셀프 스튜디오 브랜드 ㈜서북 포토이즘과 협력해 ‘청양이’ 프레임 콜라보를 2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콜라보는 청양군의 관광캐릭터인 ‘청양이’를 활용해 특별 제작된 프레임을 선보이며 9월 3일까지 전국 포토이즘 박스 및 컬러드 공식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청양이’ 프레임에는 캐릭터의 다양한 표정과 포즈가 담겨있어 사진을 찍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젊은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셀프 스튜디오를 겨냥한 이번 콜라보는 SNS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 효과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를 통해 ‘청양이’ 캐릭터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30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에 ‘청양이’ 포토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 통합방위협의회는 지난 20일 을지연습 관계기관을 방문하여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김돈곤 청양군수와 김기준 청양군의회의장 등 10여 명은 청양경찰서와 청양소방서, 청양교육지원청을 방문하여 과일과 떡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비상대비 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서 군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영휘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 역량 강화에 힘써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정산고등학교 총동문회에서 지난 13일 고향사랑e음을 통해 정산 탁구부에 5백만 원을 지정기부하고, 19일 군을 방문해 기탁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태형 동문회장은 동문들과 마음을 모아 정산 초․중․고 탁구부 훈련용품 지원을 위한 지정기부 모금사업에 기탁했다. 또한 답례품으로 제공받은 청양사랑상품권(150만원)도 정산 초․중․고 탁구부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전액 재기부했다. 김 회장은 “고향사랑 지정기부를 통해 탁구로 특화된 모교에 지정기부를 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후배들이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돈곤 군수는 “모교인 정산고등학교에 뜻깊은 기부를 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탁구부 학생들의 훈련용품 구입 등에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산고 총동문회는 지난해에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모교 학생들에게 3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어 남다른 모교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정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9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구에 방문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는 정산면 주민자치회원 25여 명이 동참해 진행되었으며'마당으로 유입된 토사 제거 작업','붕괴된 담 벽돌 쌓기 작업'등 피해 현장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송한백 정산면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지역사회에 행복한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는 주민자치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빛이 되어 주는 따뜻한 마음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건식 주민자치회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많은 회원이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낌 없는 지원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4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김돈곤 군수 주재로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2일까지 실시되는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부서별 주요조치사항과 향후 연습중점사항 및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민관군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훈련이다. 비상 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비상사태 시 대응 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시양곡배급 실제훈련,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등이 같이 실시될 예정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계속되는 폭염과 당면업무 등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을지연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이 오는 9월 11일까지 ‘2024년도 추석 명설 선물 세트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양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가상승으로 무거워진 소비자 부담감을 줄이고자 특별행사로 택배비를 무료(일부 품목 제외)로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오는 9월 11일까지 한우세트, 구기자가공품, 한과 등 104개 품목에 대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대전 유성구 학하동에 위치한 청양먹거리직매장에서는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윤여권 이사장은 “올해 추석 선물 세트는 청양군수품질 인증제와 안전성 검사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로 구성했다”며, “청양의 농특산품 등 안전한 먹거리로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8기 2024년 공약 이행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100% 완료 의지를 다졌다. 이번 회의는 김돈곤 군수, 윤여권 부군수를 비롯한 공약 담당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공약 추진상황 및 문제점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 민선 8기 청양군 공약은 총 5대분야 60개이며, 현재까지 총 60개 공약 중 완료 11건, 정상추진 45건, 일부추진 2건, 검토중 2건(▲군민체육시설 복합부지 조성 ▲청양문화원 이전 부지확보)으로 민선 8기 2년 만에 공약 평균 이행률 58%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이행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분야별로는 ▲인구 5만 자족도시 조성(지역경제 분야)(58%) ▲농업인이 행복한 지역조성(농업 분야)(58%) ▲최고 수준의 건강 모델 구축(보건·복지 분야)(57%) ▲관광객 500만 명 시대 개막(문화·관광 분야)(30%) ▲주민 중심 지역공동체 활성화(자치·지역 분야)(87%)의 이행률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 따른 재원 마련 문제, 법적 규제에 따라 일부 재검토가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오는 9월 25일까지 ‘2024년 빈집이음(리모델링) 사업’ 대상자를 추가 재모집한다고 밝혔다. 빈집이음사업은 관내 빈집의 리모델링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슬럼화 방지 등 빈집정비효과와 주거약자 등에게 공간을 제공해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관내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빈집(단독주택)으로 다음 모든 사항을 충족하는 주택이 대상이다. ▲불법요소가 없고 건축물대장에 등재되어 있는 주택 ▲채권채무관계가 없는 주택 ▲토지 및 건물에 압류·가압류가 없는 상태 ▲빈집실태조사 등급별 분류 기준 1~2등급 이내의 주택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가 동일한 주택 ▲소유자(신청인)는 국세 및 지방세, 세외수입 등 체납이 없어야 한다. 또한, 리모델링 후 의무 임대(5년간 무상임대)에 대한 동의가 필요하다. 5년 무상임대기간 동안 소유권 변동(매매, 증여, 교환, 대물변제 등) 및 담보권설정(저당권 등)이 불가하다. 군이 직접 설계 및 리모델링공사를 동당 최대 1억원의 한도로 추진할 예정이며, 정비된 빈집을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예비)귀농귀촌인 등의 주거 공간으로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관공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가정이나 직장에서 시간에 제약 없이 인터넷을 통해 민원을 안내받고 열람·신청·발급할 수 있는 '정부24'민원서비스 이용을 적극 당부했다. '정부24'는 24시간 365일 온라인에서 한번에 방문으로 열람·신청·발급할 수 있은 통합된 정부시스템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수혜서비스, 민원업무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발급 서비스이다. 약 1만 2천 개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이 중 약 1천 3백여 개의 서비스를 직접신청과 발급이 가능하여 증명서 발급을 위해 직접 관공서 민원창구를 찾는 번거로움을 해소해 주고 있다. 대표적인 발급 서비스로는 주민등록 등·초본, 건축물대장 등·초본 발급(열람), 토지(임야)대장 열람·등본발급, 자동차 등록원부 등본(초본) 발급 ·열람, 지방세 납세증명 등이 있다. 신고 서비스는 전입신고, 주민등록정정(말소)신고, 주민등록증 분실신고(철회), 사망자 등 재산조회 통합처리 신청(안심상속) 등이 있다. 특히,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해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 제약 없이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특히 업무 시간에 관
(내포투데이) 청양맛나마늘양파연구회 회원들이 지난 16일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를 찾아 인재육성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청양맛나마늘양파연구회는 2019년도부터 청양군 마늘·양파 산업의 증대를 목적으로 15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소 지역을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수병 회장은 “이번 기부는 청양맛나마늘양파연구회 산동 4개면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고 밝히며, “청양의 청소년들의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청남면은 지난 14일 기아자동차 노사가 함께 23년 호우피해 농가와 소외계층에게 선풍기 313대를 전달하며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희망 바람’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노사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지원은, 2023년 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보여줬다. 선풍기를 전달받은 대상자는 주택 침수 피해를 겪은 농가와 축산 피해 농가, 독거노인 등 313가구로 이번 지원을 통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뜻한 손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기아는 최근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청남면 지곡리의 한 가정에 생활 기반을 잃은 유족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냉장고, 에어컨, 밥솥 등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한은규 청남면장은“기아자동차 노사가 함께 우리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내포투데이) 청양평화의소녀상보존위원회는 지난 14일 청양 보훈회관 일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및 청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청양평화의소녀상보존위원회가 주관하고 청양군이 지원하는 이 날 행사에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해 김기준 청양군의회의장, 청양군 여성단체협의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양공부방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미니 가야금 연주공연을 시작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담은 영상상영, 헌시낭독, 헌화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그들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청양평화의소녀상보존위원회 이일순, 조제순 공동위원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이 그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이들의 인권 회복과 진실 규명을 위해 끝까지 함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을 지키고 그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기 위해 앞으로도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13일 대치면 주민자치센터에서 2024년 ‘면면회담’으로 선정한 학습동아리의 활동을 공유하고 축하하는 ‘성과공유회’를 진행해 우수 동아리를 선정했다. ‘면면회담’은 청양군 마을만들기 중장기발전계획인 ‘함께이음’ 정책에 따라 읍 면의 발전계획을 주민 스스로 수립할 수 있도록 학습동아리 주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시작됐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농촌협약 청양생활권 4개 면 학습동아리 구성원 및 주민자치회 위원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습동아리 소개와 학습내용 공유, 주민자치회 안건 상정,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심사는 동아리 상호평가(50%)와 전문가 평가(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남양면 ‘남사동(남양을 사랑하는 동아리)’이 최우수 동아리로, ‘운곡면 배우GO 성장하GO’가 우수 동아리로 선정됐다. 남사동(회장 김대원)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관외 선진지 견학과 학습동아리 조직을 통해 지역의 젊은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지역의 의제를 발굴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김대원 회장은 “지역의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