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청양군이 농산물의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군은 농산물의 판매·마케팅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생산유통통합조직의 필요성에 따라 지속가능한 청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고 경영 안정화를 위한 정책지원 조례를 제정하였다. 조례는 7월 1일부터 시행되었으며 군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육성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 등을 규정함으로써 농산물 산지유통 조직의 규모화·전문화를 추진하여 산지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조공법인 신설을 통해 경영의 효율뿐만 아니라 우리군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실익 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부여군유스호스텔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년 (사)한국밤재배자협회 전국대회‘에 청양군밤재배자협회 150여 명이 참가하여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새로이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과 부여군 후원으로 (사)한국밤재배자협회 부여군지회이 주관하여 전국의 밤 재배 임가, 단체 등 1천 명이 참가하였으며, 1일차 개회식과 임업정책설명회, 한마음대회를 시작으로, 2일차에는 밤의무자조금설명회, 우수사례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첫날 개회식에서는 청양군밤재배자협회 이일수 부회장이 국무총리 표창, 황명환 청남면지회장이 임업진흥원장 표창, 김천호 밤재배자협회 前청양군지회장이 밤재배자협회장의 공로패를 받았다. 청양군밤재배자협회 김성호 회장은 “청양 밤 재배 임가들의 기대 이상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고맙고, 앞으로 협회 회원 간 소통의 장 마련을 통한 협회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여 재배면적 전국 3위 청양 밤의 자부심과 명성을 더욱 확고히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한국자유총연맹 청양군지회 이면우 회장은 지난 4일 인천 남동 체육관에서 열린 ‘자유총연맹 창립 70주년 기념식’ 유공 회원 포상식에서 영예로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이면우 회장은 1998년부터 27여 년을 활동해 오며 매년 자유 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칠갑산 충혼탑 주변 제초 작업, 공동체 행복지킴이 활동, 탈북민 강사 초청 통일 대비 민주시민교육, 평양 설경 예술단 공연을 개최하여 남북한 문화적 이질감 해소 및 안보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국리민복을 위한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이웃사랑 실천 활동을 통한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기여했음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되었다. 이면우 회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시작한 일인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이웃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5일 세종특별자치시 농업정책과 김상환 주무관과 청년농업인 세 명이 청양군의 칠갑산 콩 생산단지 육성 정책과 논콩 재배기술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정산면 역촌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최찬용 대표는 5년 전 처음으로 논콩 재배를 시작해 현재 정산면 역촌리 일원에서 서리태 중심으로 총26.4ha(8만평)의 청양군 최대 콩 생산단지를 조성해 성공적인 논콩 재배를 이어가고 있다. 청양군은 그동안 논콩 생산 기반조성을 위한 배수로 정비, 논콩 생산 기계화를 위한 파종기, 방제기(드론), 범용 콤바인 등 생산장비를 적극 지원해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지역단위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콩 생산자단체가 전략작물산업화사업 등 국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생산단지를 더욱 규모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찬용 대표는 청년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질문 공세에 막힘없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자상하게 전달했다. 특히 콩 재배는 모든 생산단계를 기계화하여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파종, 방제, 제초 등 주요 농작업은 최대한 적기에 마치고,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윤여권 부군수 주재로 부서별 고령친화정책 관련 팀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2분기 청양군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무협의회 및 추진실적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에서는 초고령사회 노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던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도시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청양군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8대 영역별 47개 고령친화사업을 선정하여 올해 1월 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분기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고령자복지주택 연계 통합돌봄사업, 농촌형 통합돌봄 시스템 기반 구축 등을 중점 점검하였다. 가족 및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돌봄서비스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부서별 산재 된 고령친화 사업에 대한 협업 강화 방안들도 논의했다. 윤여권 부군수는 “우리군의 고령친화정책은 전국이 배워가고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 고령친화도시 조성, 농촌협약 다-돌봄, 지역사회
(내포투데이) 대통령 소속 농어업 농어촌 특별위원회 제21차 본회의가 지난 5일 충남의 알프스, 고추 구기자의 고장 청양군에서 개최됐다. 농어업 농어촌 특별위원회는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발전의 원동력이 될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그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자치단체 개최는 청양군이 처음이다. 장태평 위원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농어촌 삶의 질 지표체계와 평가 결과 등을 공표하고 청양군과 진안군, 홍성군 순으로 농어촌 삶의 질 관련,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그리고 농업 부문 가업(영농) 승계 세제개편 방안과 친환경 육상양식 시설 표준화 방안 등에 대한 안건을 보고 하고 심의·의결했다. 이날 발표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청양군은 79개 농어촌 지역 자치단체 중 울릉군, 웅진군에 이어 3위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작지만 강한 청양군의 경쟁력과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청양군은 그동안 농촌소멸이라는 어려운 지역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민선 7
(내포투데이) 청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와 지역 상생발전과 화합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논산시와 청양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과 양 지역의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상호기부에 동참했다. 특히 논산시는 청양군 정산 탁구부에 특정사업(지정기부) 기부를 통해 도움을 주었다. 청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를 통해 청양군과 논산시가 함께 상생 발전하는 초석 역할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5일 공주시․부여군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팜플릿을 공동 제작하여 집중 홍보에 나섰다고 전했다. 지난 4월 30일 공주․부여․청양 생활권협의회 정례회의에서 3개 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공동 홍보를 위해 실무협의를 거쳐 추진하게 됐다. 팜플릿은 3개 시․군의 고향사랑기금사업 소개, 대표 답례품 품목, 관광명소, 답례품 지도를 제작하여 3개 시․군의 대표 축제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부여 서동연꽃축제,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되는 청양 고추․구기자문화축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되는 공주 백제문화제 행사시 공동 팜플릿 및 공동 미니 답례품(공주 알밤차, 부여 밤양갱, 청양 구기자 젤리 또는 건표고 큐브)을 제공하여 함께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3개 시군은 작년에는 공동 홍보 영상을 제작하여 기부자의 관심을 이끌었으며, 올해는 오프라인 홍보물 제작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도모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사회적기업의 날’(7월 1일)을 기념하여,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사회적경제 주간’으로 정하고, 4일 청양혁신플랫폼(와유)에서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께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들을 소개하고 △사회적경제 강연 △토론·포럼 △체험 행사 등을 진행, 100여 명의 사회적기업, 학생·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했다. 1부에는 △청운대학교 사회서비스대학 이영란 교수가 ‘농촌형 사회적경제의 이해와 사례분석’으로 강연했고 △청양사회경제네트워크(이사 박영혜), 사회적기업과 주민들이 함께 토론·포럼을 진행했으며, 2부에는 청양고등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어쩌다로컬이 ‘어쩌다로컬 창업스토리’ 라는 주제로 강의 및 발표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클럽 키퍼스의 플라스틱 변신공방(자원순환과 관련 업사이클링) 체험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간행사는 주민들이 사회적경제에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교와 함께 사회적경제 미래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 모덕사에 소장되어 있는 면암 최익현 관복이 국가유산이 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국가유산청이 면암 최익현 관복 일괄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유물은 면암 최익현의 의복인 단령과 머리에 썼던 사모, 허리띠인 삽금대, 호패, 목화 등 총 5건으로 19세기 후반 복식 연구뿐 아니라 공예 기술과 재료 연구를 위한 실증적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단령은 관직에 있는 사람이 공복으로 입었던 옷으로 최익현이 당하관이던 시기(1855∼1870)에 착용했으며, 조선 후기 하급 관료의 복식을 엿볼 수 있다. 사모는 최익현이 당상관이던 시기에 해당하는 1870년 이후 제작된 것으로 지금은 단절된 조선시대 사모 제작 기술과 기본 재료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 삽금대는 개항기 조선에 소개된 신소재로 제작된 것으로 19세기 말 조선 공예 기술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호패는 제작연대와 이름이 새겨져 있어 착용자와 제작 시기를 분명하게 밝혀주고 있다. 목화는 1870∼1880년대 제작품으로 추정되며, 신의 밑창이 앞코까지 올라오는 형태에서 평평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2일 호우주의보 발효와 관련하여 청양군 지역자율방재단이 하천변 및 산사태위험우려지역 예찰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6월 29일부터 시작한 예찰활동은 배영 자율방재단장을 중심으로 각 읍·면방재단원들의 자발적인 참여하에 진행했으며, 주로 ▲ 산사태 피해지역 ▲ 물놀이지역 출입 통제 및 주변환경 정비 ▲ 도로변 토사물 제거 등 관내에서 발생한 전반적인 재난피해 지역의 회복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배영 군 자율방재단장은 “청양군의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읍·면 자율방재단원들이 생업을 잠시 미뤄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봉사하며”며 “우리지역은 우리가 지킨다는 신념을 갖고 활동에 총력을 기울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보건의료원은 지난 2일 홍성의료원 최은수 공공의료팀장을 초빙해 관내 유관기관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상반기 치매파트너 교육 이후 치매에 대한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향후 치매환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교육내용은 치매환자 돌봄, 치매환자 대응방법, 치매환자 가족지원제도 등이었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치매 어르신 돌봄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한 종사자는 “치매 어르신을 돌볼 때 많은 어려움을 느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문제 상황별 대처 기술을 습득하여 돌봄 현장에서 활용하면 더 나은 돌봄 제공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질 높은 교육 제공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2일 행정안전부 1층 로비홀에서 제1호 지정기부 모금사업인 정산 탁구부 지원사업 안내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양군의 지정기부 모금사업 홍보는 물론, 답례품 전시 및 현장 기부자에 대한 추가 선물 증정 이벤트를 실시했다. 군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정산 초․중․고 탁구부에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기 위해 타지에서 탁구 지망생들이 전학을 오고 있어, 인구도 늘리는 한편 부족한 훈련용품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정기부사업을 발굴하고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규태 미래전략과장은 “오는 8월 말까지 지정기부 사업 집중 홍보로 정산 탁구 꿈나무들에게 훈련용품비 등을 신속히 지원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청양군의 희망이 되고 있는 정산 초중고 탁구부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장마철을 대비하여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 취약시기인 오는 8월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축사 등으로, 특히 장마철 강우시를 틈타 폐수 및 가축분뇨를 무단 배출하는 행위, 가축분뇨(퇴비)를 외부에 적치하여 공공수역으로 유출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주된 단속 내용으로는 ▲가축분뇨 불법투기 및 액비 무단살포 ▲대기·폐수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적정 운영 여부 ▲폐기물 처리시설 정상가동 및 폐기물 적정 보관·방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단속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행정지도를 할 예정이며, 적발된 사업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사법조치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박동순 환경정책과장은 “하절기 집중호우 기간에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의 불법행위로 인한 환경오염 가중이 우려됨에 따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 행위를 집중단속해 군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부터 비대면 무인자동공급시스템을 도입하여 농·축산용 미생물을 청양군에 주소지를 둔 농업인이나 축산인들에게 연중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인자동공급시스템은 연중상시 공급 및 재해 및 전염병 발생시 농·축산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으며, 공급 방식은 무인자동공급시스템에 아아디(핸드폰번호 중간자리), 비밀번호(핸드폰번호 뒷자리)를 등록하면 농·축산용 미생물이 용기에 정량으로 자동으로 주입되는 방식으로 공급시간 단축, 공급량 공정성 확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생물 활용 농가의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적으로 취합하고, 각 미생물별, 또는 활용범위별로 비교·분석해 생산 및 공급을 농업인들의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토양미생물제제 등 유기농업자재는 농업기술센터 본소 및 동부지소에서 화요일~금요일 10:00 ~ 18:00까지 배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을 사용하면 안전한 농산물 생산은 물론 축사악취 저감과 가축분뇨 부숙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라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