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는 8일 아산시민체육관에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아산시가 주최하고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효 실천의 미덕을 기리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훈·유공단체, 효행자와 노인복지유공자, 취약계층 어르신 등 800여 명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는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어버이를 공경하는 마음을 전했으며, 효행을 실천해 효 사상을 널리 알린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 기여자 등 유공자 18명에게는 표창을 수여했다. 또 아산시시립합창단의 '어버이 은혜' 합창, 국악예술단 ‘소리樂’의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는 효도시정과 보훈시정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종합계획을 수립했다”며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금빛어르신돌보미단을 통해 한층 섬세하고 정성스럽게 복지사업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노인종합복지관과 노인회를 두 축으로 다채로운 노인복지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아산에 계시는 5만여 어르신 중에서도 혼자 지내시는 1
(내포투데이) 대전 유성구는 8일 ㈜미트갤러리가 지역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기탁했다고 전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송정숙 대표는 “지역의 일원으로 이웃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아동·청소년들이 따뜻한 관심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트갤러리는 2016년부터 매년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을 통해서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기탁받은 후원금은 지역아동·청소년의 소원지원 사업비로 평소 갖고 싶어하는 의류, 신발, 학용품 등을 구입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대전 유성구는 8일 더 노은로 카페&베이커리가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기탁했다고 전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선미 대표는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노은동에 소재한 대형카페 ‘더 노은로 카페&베이커리’는 2023년부터 매년 500만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평소 장애아동을 위한 기부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내포투데이) 8일 오후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4 유성온천 문화축제를 앞두고 담당공무원들과 함께 축제 현장(온천로 일원)을 점검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논산·계룡 대표 선수들을 찾아가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총 4일간 전라남도 목포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논산·계룡지역은 총 13명의 학생이 5개 종목(e스포츠 4명, 배드민턴 1명, 육상 5명, 역도 2명, 조정 1명)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 학생은 “전국대회라서 많이 긴장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연습해서 꼭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석 교육장은 “학생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훈련받기를 바라며, 학생들의 도전이 너무 멋지고, 꿈을 응원하겠다. 또한, 학생들의 훈련을 위해 노력해주는 지도교사와 장애인체육회에 감사하다”라는 뜻을 전했다.
(내포투데이)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7일부터 8일, 이틀간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제42회 충남청소년과학페어 과학토론 논산·계룡시대회를 개최했다. 과학토론대회는 실생활 등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발견하여 분석하고 이를 다양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함으로써 청소년들의 문제해결 역량 함양과 창의적․논리적․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실시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각 학교에서 교내 대회를 거쳐 선발된 학생으로, 초등학생 10명, 중학생 20명이 2인 1팀으로 참가하여 과학적 기량을 펼쳤다. 학생들은 심도깊은 토론을 위해 참가팀 주장과 이를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는 근거를 통해 구축한 토론개요서를 주어진 시간 내에 작성하여 토론 활동에 충분히 활용하여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초·중등 각 1팀은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개최하는 도대회에 논산·계룡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정석 교육장은 “청소년들의 과학적 의사소통 역량을 활용하여 문제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합리적이고 실천 가능한 대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주
(내포투데이)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8일 2024학년도 학부모회협의회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엄사중학교 서세화 학부모회장을 포함한 7명의 임원이 참석하여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학교 간 활동을 공유했으며 학부모와 교육자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 자치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정석 교육장님은 “학부모회 협의회가 해가 지날수록 다양한 사업과 학부모님들 간의 탄탄해지는 모습을 보여 감사하다. 학부모가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임원분들의 역할을 당부드린다.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학부모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5월 8일 성공적으로 출항하며 충남 최초로 입출국하는 새 역사를 썼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출항한 코스타세레나호는 8일 오전 7시에 서산 대산항 국가부두 1, 2부두에 안전하게 접안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코스타세레나호에서 하선한 충남 최초 입국객에게 환영의 인사와 함께 꽃 목걸이를 걸어주며 하선한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임금이나, 고위관료, 군대 등이 음악을 연주하는 악대인 취타대를 지원해 하선한 관광객들에게 공연을 선보였으며, 관광객들은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자들은 국제여객터미널의 관광안내소에서 문화관광해설사에게 서산 관광명소를 안내받고, 출국자들은 야외에 설치된 홍보부스에서 ‘서산네컷’ 기념 촬영 행사를 즐겼다. 또한 입출국자들은 야외에 설치된 농특산물 홍보부스에서 육쪽마늘, 인삼 등 20여 종의 특산품을 시식했으며, 구입하기도 했다. 코스타세레나호에서 근무하는 필리핀, 이탈리아 국적 등 승무원들도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셔틀 버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5월 가정의 달인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8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대한노인회천안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어르신, 수상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며 웃어른을 공경하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초·중등부 치어리더 공연을 시작으로 대학생 동아리 공연단, 시립예술단 등의 문화 공연과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영상 편지로 전했다. 또 효행을 몸소 실천해 귀감이 된 장한 어버이, 효행자 3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그동안 어버이날 행사와 달리 올해는 지역대학 노인관련분야 학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어르신 인솔 안내를 도왔다. 봉서홀 로비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인생 네컷 사진 찍기 포토존과 어르신을 위한 치아 건강, 치매 홍보, 키오스크 사용법, 노인 일자리 등 8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5월 가정의 달,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하루가 됐으면 한다”며 “
(내포투데이) 아산시먹거리재단은 오는 5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4년 청년 마을활동가를 모집한다. 2024년 청년마을학교는 도농 복합도시 아산시 특성에 맞추어 지역 청년들이 마을에 유입되고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마을만들기 사업이다. 관내 청년과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 조직 등을 참여 마을과 매칭하여 마을이 보유한 고유문화를 현재 트렌드에 맞춰 개발과 각색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농과 귀촌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의 문화프로그램 개발사업이다. 청년 마을활동가는 기초과정(4회)인 마을만들기 이해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교육과정 종료 후에는 참여 마을과 매칭을 통해 마을 주민들과 5개월간 프로그램 운영(아이디어 회의 문화프로그램 시범운영 등)을 진행하게 된다. 지원자격은‘기존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아산시 청년 누구나’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확인 등 자세한 내용은 아산시청 및 아산시먹거리재단 홈페이지, 아산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의 이상득 상임이사는 “지역 주민들의 고유 역
(내포투데이) 보령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지역 수산물에 대한 소비 활성화와 판매 촉진을 위해 정부대전청사 내 보령 특산품 판매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특산품 판매장터는 보령에서 나는 신선한 수산물 이외에 임산물, 특산품 등 다양한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며, 보령머드를 홍보하고 제27회 머드축제와 섬의 날 행사 등을 연계하여 홍보한다. 특산품 판매장터는 보령수협, 해초원, 대천김, 해보령 등 4개의 수산업체가 참여해 각종 건어물, 조미김, 멸치 등을 선보이며, 임산물 3개 업체에서도 참여해 보령시 특색있는 임산물을 홍보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 판매가보다 할인 판매하여 정부대전청사 내 직원과 방문 민원인들에게 신선한 보령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지역의 우수 특산품을 널리 홍보하여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시 홍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산품 판매 장터에 고향사랑 기부제도 홍보하여 기부절차, 답례품 등을 안내하고, 현장기부 유도 및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시책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앞으로도 우리 수산물에 대
(내포투데이) 아산시의회가 제248회 임시회 기간 중 5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시는 앞서 기정예산 1조 6115억 원보다 3000억 원 증액한 1조 9115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아산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꼼꼼한 검토를 통해 세출예산이 사업목적에 부합하고 실효성 있게 편성됐는지와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를 종합적으로 면밀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5월 3일 제248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신미진 위원장, 천철호 부위원장을 비롯해 명노봉 위원, 맹의석 위원, 홍성표 위원, 김은아 위원, 안정근 위원, 홍순철 위원 등 8명의 위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월 10일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를 마치고 회부된 추경예산안을 심사 의결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논산시는 8일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읍면동 곳곳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노고와 희생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52회 어버이날 행사는 관내 총 400여 개 마을에서 펼쳐졌으며, 총 3,500여 명 어르신들이 마을별 어르신회관에 모여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주민들이 직접 음식을 마련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홀몸어르신은 “자녀들이 집이 멀어서 자주 만나지 못하는데, 마을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잔치를 열어주니 오늘이 외롭지 않고 따뜻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을 곳곳을 돌며 어르신들 한분 한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 백성현 논산시장은 “어르신들의 지역의 발전과 후손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신 자랑스러운 역사 그 자체”라며 “우리시는 모든 공직자가 ‘무한봉사’의 마음가짐을 품고 어르신들을 섬길 것이라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화려한 잔치보다는 부모를 향한 진정한 사랑과 관심으로 홀몸어르신 위문 형태의 마을 어버이날 행사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15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내포투데이) 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일 ‘제3회 경로효친 큰잔치’를 진행했다. 이날 잔치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충청남도의회 의장, 충청남도의회 의원, 부여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복지관 회원 6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회식 후 어버이날 축하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부여군충남국악단’의 공연이 이루어졌다. 국악단은 22명으로 구성되어 무용, 경기민요, 남도민요, 풍물 등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잔치에 참석한 복지관 회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뒤이어 댄스공연, 벨리댄스, 디스코 장구 등 외부 공연단들의 재능기부로 성대한 공연이 펼쳐졌고 잔치 마지막에는 행운권 추첨이 이어졌다. 또한 참석회원 전원 점심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회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체중계와 얼라이브 멀티비타민 영양제를 답례품으로 증정했다. 정정순 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참석해 주신 내빈분들과 복지관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잔치를 통해 어버이에 대한 존경과 공경이 넘치고 행복한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정현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4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개최한 ‘사비골 어린이날 큰잔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연휴 첫날인 4일 토요일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부여와 인근 지역 어린이 1,200명, 방문 인원 2,500명이 참여하여 행사를 즐겼다. 즐거운, 안전한, 맛있는, 친환경적인, 건강한, 행복한 미래 등을 컨셉으로 준비한 36개 체험 부스는 어린이들로 가득했다.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됐으며 체험을 마친 어린이들은 부여군학부모회협의회와 전교조부여지회에서 준비한 선물을 받았다. 이 선물은 부여에서 생산된 먹거리로 가득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번 축제를 즐긴 한 어린이는 “맛있는 간식도 먹고, 선물도 많이 받아서 좋았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예년과는 달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다회용 가방, 개인 컵 등을 지참하여 행사를 찾은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2024 사비골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주관한 사비아이들 대표 김대열 위원장은 어린이들에게 “아름답고 안전한 부여에서 건강하고 씩씩하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