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성연면 경로행사가 5월 7일 성연면 다목적 행사장(왕정리 691)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서산시의회 의원, 국회의원, 성연면 관내 기관장 및 단체장, 지역 어르신 등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연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로행사는 제53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효친과 효행 사상을 앙양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경로행사는 ▲식전행사- 풍물(한울소리), 무용(태무용단), ▲기념식- 내빈소개, 국민의례, 장한어버이·효행자 표창, 식사, 축사, 답사 ▲식후행사- 고고장구(아남경로당), 초청가수 공연, 민요(주민자치회), 색소폰(새마실교회), 노래자랑 순으로 이어졌다.
표창은 ▲장한어버이상- 김선완(89세, 고남3리) 어르신이 서산시장으로부터 수상했으며, ▲효행자상- 송헌식(62세, 고남3리), 김옥수(66세, 고남1리), 송영수(65세, 왕정3리) 씨가 각각 시장, 시의장,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특히 행사장에는 이·미용, 네일아트, 커피 봉사 등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성연면보건지소와 성연119안전센터에서는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처치 및 안전관리 지원을 했으며, 성연파출소, 성연면의용소방대, 성연면자율방범대에서는 교통 및 환경관리를 위해 행사장 주변을 지원했다.
성연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강인하 회장과 이난혜 회장은 식사를 통해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성연면 경로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모진 세월의 풍파 속에서도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간을 드리고자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축사에서 "건강하신 어르신들을 뵈니 무척 반갑다"며 "오늘은 성연면 어르신들의 전체 생일잔치 날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회장님을 비롯한 새마을가족 여러분, 봉사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한어버이상 및 효행상을 받으신 분들과 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정성을 다해 행사를 준비해주니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로행사는 철저한 안전관리 속에 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경로효친의 미덕을 실천하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