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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공공건축에 철학을 더하다... 김광현 총괄건축가 높이 평가

충청남도 총괄건축가 김광현 교수 보령시 방문, 공공건축 활성화 및 목재 이용 권장 간담회 개최

 

(내포투데이) 충청남도 총괄건축가이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인 김광현 교수가 지난 12일 보령시를 방문해 ‘공공건축 활성화 및 목재 이용 촉진’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속가능한 건축자재인 목재의 활용과 보령시 공공건축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지역 건축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장진원 부시장과 4명의 국장, 김성우 보령시 수석건축가가 참석해 김 교수의 공공건축 정책 철학을 경청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공공건축은 도시 품격과 시민의 삶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라며 “철학 있고 체계적인 공공건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우 수석건축가는 “보령의 가치를 짓는 공공건축을 실현하기 위해 공공건축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며 “스마트한 설계공모 운영과 친환경 목구조 도입으로 지역 맞춤형 모범사례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건축의 중요성과 추진 의지를 갖춘 보령시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지속가능하고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광현 교수는 “보령시는 공공건축가 제도의 정착과 체계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특히 행정과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건축문화 수준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후 김 교수는 박지성 축구트레이닝파크를 방문해 보령 공공건축의 실행력을 직접 확인하며 공공건축의 철학, 제도, 실행력이 조화를 이룬 이상적인 모델이라 평하고, 관중석 상부에 목구조 캐노피 설치를 제안하는 등 보령 공공건축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보령시는 2023년 공공건축팀 신설과 건축전문 인력 배치를 통해 총 26개 사업(1,437억 원 규모)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건축 품질 향상과 예산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공공건축가와 민간 전문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강한 추진 의지를 더해, 지역 고유의 건축자산을 살리고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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