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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스카이타워, 예술인의 공연활동 무대로 거듭나다!

문화가 머무는 관광지로...문화공연 릴레이 본격화

 

(내포투데이) 푸르른 초록이 무르익는 5월, 홍성군의 대표 관광 랜드마크 ‘홍성스카이타워’에 예술의 숨결이 더해지며 생명력이 불어넣어지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스카이타워 광장 야외무대에서는 홍성공연예술가협회(협회장 현승현)가 주관하는 문화예술 공연 ‘2025 예술, 거리에 서다’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순수 공연으로, 가요, 민요, 벨리댄스,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포용적인 예술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10일에는 청운대학교 뮤지컬학과 박정섭 학과장의 연출로 재학생 공연팀의 열정적인 뮤지컬 무대가 타워 광장에서 펼쳐졌으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처럼 예술인들의 연이은 주말 문화공연 릴레이를 통해 홍성스카이타워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예술과 문화가 흐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홍성군 관광정책의 새로운 시도로,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 긍정적인 협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홍성공연예술가협회장 겸 충남예술진흥회 홍성지부장을 맡고 있는 현승현 대표는 “예술은 무대 위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공기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예술인들과 지역 관광산업이 긴밀히 소통하고 교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스카이타워는 천수만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구조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예술과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감각과 감성의 오케스트라’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장을 찾는 이들은 탁 트인 천수만과 푸르른 5월의 하늘 아래에서 예술의 향연을 즐기며, 홍성의 봄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태기 홍성군 문화관광과장은 “이제 우리 지역의 관광지는 단순히 사진 한 장을 남기는 장소가 아니라, 머무르고 싶은 이야기와 예술이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문화예술이 지역 관광 생태계에 스며들 수 있도록 기반을 확장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문화를 향유하는 서해안 대표 관광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홍성스카이타워는 개장 이후 운영 10개월 만에 약 21만 명(입장권 발권 기준)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이 중 관외 관광객 비율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지역 내 간접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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