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당진시가 현재 추진 중인 진로·진학 전문 컨설팅 사업이 관내 교육 현장과 학부모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당진시의 진로·진학 전문 컨설팅 사업은 60년 전통의 입시 전문기관 ㈜종로아카데미가 수행사로 선정되며 한층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올해에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컨설팅을 받고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 효과를 높이고자 학교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강화했다. 이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학교와 학생의 호응도가 높다. 시는 지난 5월 신평고를 시작으로 관내 일반고 6개교와 당진정보고 등 총 7개 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당진시는 기존의 수다벅스, 나래센터에서 1:1 맞춤형 컨설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접수된 중·고등학생 대상 컨설팅은 조기 마감되며 대기까지 발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상담에서는 고입·대입 상담, 다중지능검사 및 교과목 검사 등은 물론, 학습 습관 개선 등에 대한 학습코칭도 이루어지며 학부모 동반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에 참여한 학부모는 “입시에 대해 미처 몰랐던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아이의 학업 고민을 함께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1:1 컨설팅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입시 정보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지역에 양질의 교육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내달 17일에는 ‘대입을 위한 수시전형 인재상 갖추기’를 주제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며 8월에는 여름방학을 활용한 중학생 진로 체험캠프, 하반기에는 중·고등학생 대상 대학 탐방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형식의 학부모 입시 교실이 열릴 예정이니 학부모님들께서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