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여름철 폭염과 비산먼지로부터 근로자와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살수작업을 시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최근 폭염이 수일째 이어지고 공사현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여름철 폭염 및 비산먼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살수작업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시공사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동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도로에서 살수작업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또 각 공사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살수계획을 수립해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살수작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행정적 대응도 강화한다.
시는 전 공사현장에 대해 살수차 운영을 적극 권고하고 있으며, 향후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및 착공신고 시, 살수차 운영 등 폭염 대응방안의 반영 여부를 주요 검토사항으로 설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전 예방적 관리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과 비산먼지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근로자 안전과 주민 건강, 공공안전에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현장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제도와의 연계를 통해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