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서천군은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서천군 4-H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 우수농장을 방문하는 배낭연수를 단계별로 추진했다.
이번 연수는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경북 구미 일원에서 실시된 식량·가공 분야 연수에는 청년농업인 16명이 참여해 ▲샘물영농조합법인의 국산밀 생산·제분시설, ▲착한영광버섯마을의 패키지식품 개발 현장, ▲연의 하루 농장의 6차산업 인증 사례 등을 견학하며 실무 노하우를 습득했다.
이어 16일부터 17일까지 충남 예산·천안·청양 일원에서는 원예·가공 분야 연수가 진행돼, 청년농업인 14명이 ▲사과와인 복합산업, ▲온실 활용 시티팜, ▲청년 로컬푸드 가공 사업 등 다양한 신기술 현장을 체험하며 농업 신소득 모델을 벤치마킹했다.
서현진 인력육성팀장은 “이번 연수는 청년 전문경영인 양성을 위한 실질적 교육으로, 농업기술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스마트농업 기술 습득과 농촌 융복합산업 모델 학습에 중점을 둬, 참여 청년들의 영농기술 향상과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천군은 이번 연수를 통해 △품목별 협업을 통한 정착 초기 기술 애로 해소 및 안정적 영농 정착, △청년농업인 간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 △스마트농업 기술 기반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천군 4-H연합회는 품목별 연구동아리 운영과 스마트농업 실용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과 신기술 기반의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