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금산군은 금산천 일원에 노후화된 하수도 시설 개선을 위한 노후 차집관로 428m 정비공사를 이달 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차집관로의 파손으로 인한 불명수 유입 및 하수의 누수를 예방하고 관로의 기능 회복을 위해 재난안전 특교세 5억 원을 투입해 올해 3월부터 공사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오수처리로 깨끗한 하천이 될 것”이라며 “금산군 공공하수도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깨끗한 하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오는 6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관내 광업·제조업체 173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광업·제조업 부문에 대한 구조, 분포, 산업활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 결과는 경제정책 수립 등 관련산업 연구분석을 위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상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1개월 이상 조업실적이 있으며 종사자 10인 이상인 광업·제조업 부문 사업체다. 주요 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조직형태 △종사자 수 및 연간급여액 △연간 출하액 및 수입액 △영업비용 등 총 13개 항목이다. 조사 방법은 조사요원이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와 인터넷, 팩스 등의 스마트 조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인터넷 조사는 7월 4일까지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산군 기획예산과 빅데이터팀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광업·제조업조사는 각종 경제정책 수립에 기초가 되는 조사인 만큼 응답과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지난 12일 금산학생체육관에서 2025 금산군 제3회 어린이 안전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이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했으며 금산군의회, 금산교육지원청, 금산소방서, 금산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지역 내 금산중앙초, 금산초, 금산동초, 추부초, 제원초, 부리초, 군북초 등 초교에서 총 178명의 학생이 참가해 열띤 퀴즈 대결을 펼쳤으며 허창덕 금산군부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이인원 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가 학생들은 교통안전, 화재예방, 물놀이 안전, 학교폭력 예방 등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안전 수칙을 문제로 배우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금산소방서가 운영하는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와 금산경찰서가 운영하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 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돼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배우는 실천형 안전 교육이 이뤄졌다. 허창덕 부군수는 “안전은 지식보다 습관이 중요하다”며 “오늘 배운
(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천안시에서 개최된 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금산군 선수단을 찾아 격려했다. 이날 박 군수는 선수들의 선전과 무탈한 대회를 마무리하길 기원했다. 대회는 충남도 15개 시군에서 약 1만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이 펼치고 있다. 종목은 검도, 게이트볼, 골프, 궁도, 그라운드골프, 배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복싱, 볼링, 수영, 씨름, 야구, 역도, 육상, 족구, 축구, 체조, 탁구, 태권도, 테니스, 파크골프, 합기도, 농구, 스포츠댄스, 산악 등 27개 채점 종목과 승마, 자전거, 패러글라이딩 등 3개 비채점 종목, 당구 1개 시범종목을 포함해 총 31개 정식 종목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금산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배구, 야구, 탁구 등 27개 종목에 걸쳐 55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박 군수는 “체육 발전을 위해 묵묵히 훈련해 온 선수들과 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고 무엇보다 부상 없이 대회를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가스사고 예방과 군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LPG용기 사용가구 중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금속배관 교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고무호스를 내구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금속배관으로 교체함으로써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 및 폭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보다 안정적인 가스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군은 올해 총 100가구를 대상으로 교체를 진행 중이다. 특히,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층 등 안전에 취약한 계층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실질적인 보호와 생활 안전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속배관 교체 사업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도로 교통 질서 확립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화물차·전세버스 등 사업용 차량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에 대한 집중 단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등록된 차고지 외 이면도로 등에 오전 0시부터 4시 사이 1시간 이상 주차된 사업용 차량이다. 불법 밤샘주차가 적발될 경우에는 운수사업법에 따라 과징금이 부과되며 일반화물차 및 전세버스는 20만 원, 개인화물은 1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군은 밤샘주차 허용시설로 엑스포주차장(금산읍 신대리 355), 종합운동장주차장(금산읍 하옥리 94)을 지정해 운영 중이며 등록된 차고지 및 밤샘주차 허용시설 외의 주차에 대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군 담당자는 “차고지 외 불법 주차는 단순한 교통법 위반을 넘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차량 소유자들은 등록된 차고지를 이용해 주차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다락원 청소년수련관은 14일 관내 초․중등 청소년 가족 15가정 30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기행을 서울시 경복궁에서 진행한다. 이번 탐방은 역사 타임머신 ‘조선왕조 500년의 발자취’ 주제로 교과서 속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 소통의 창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복 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2025년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기행은 3회차로 추진될 예정이며 이번 서울시 경복궁에 이어 7월 19일 유네스코 백제역사지구, 8월 16일 천안시·예산군 교과서 속 애국역사기행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차별 15가족을 선정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참가 문의는 금산다락원 청소년수련관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역사 현장을 답사하고 체험하며 올바른 역사관과 인성을 함양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서로의 사랑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지난 11일 진흥원 중회의실에서'제2회 인삼산업진흥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산인삼의 안전성과 유통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박범인 금산군수(위원장)를 비롯해 행정, 학계, 생산, 제조, 유통, 소비자 등 인삼산업 전반을 대표하는 2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유통 인삼 안전관리 제도화 추진 현황 △거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전자정산 시스템 도입 방향 △금산국제인삼시장 활성화 중장기 전략 연구내용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회의에서 진흥원은 2026년부터 전면 시행될 “안전인삼 유통 의무화”의 추진 상황을 집중 보고했다. 지난 4월에 생산자・유통업자・제조업체・지자체가 참여한 4자간 금산인삼 안전관리 협약식을 통해 공동 실천을 약속한바 있으며, 경작확인서 및 안전성검사 성적서 부착 의무화, 검사 참여 농가 인센티브 제공, QR코드 기반 이력 시스템 구축, 현장 홍보 캠페인 및 교육 강화 등의 단계별 이행 방안이 소개됐다. 또한, 경매제 등 법정 도매시장 설치가 어려운 금산군 실정에 대한 대안책으로 금산형 전자 대금정산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11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개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금산군의 지역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허창덕 금산부군수, 김형철 충남연구원 박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여해 금산군에 고속도로 신규 노선 반영을 위한 체계적인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금산군 신규 고속도로 노선이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되기 위한 대응 방향과 협의 방안이 제시됐다. 이 외에도 대형 국책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정부 부처 협력 전략, 정책 제안서 작성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이 공유됐다. 군 관계자는 “정부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발전 전략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발판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2025년도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위생교육이 지난 11일 금산다락원 생명의집 대공연장에서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를 대상으로 성료했다. 이 위생교육은 식품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 금산군지부 주관으로 열렸다. 교육 내용은 △식품위생 관련 법령의 주요 변경 사항 △식중독 예방 및 관리 요령 △조리시설 및 기구의 위생적 관리 방법 △개인위생 수칙 △고객 응대 중 위생 관리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식중독 사례와 소비자들의 위생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 교육과 질의응답 시간을 확대해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위생교육 외에도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컨설팅 등을 통해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환경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1일 추부면행정복지센터에서 추부면 관내 이장 30여 명과 함께 외국인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를 넓히고 향후 협력 가능한 사업 연계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센터 관계자들과 추부면 이장들은 실질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센터의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상담, 통번역, 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 외국인 주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활동도 소개했다. 이어, 추부면 지역 특성과 외국인 주민의 생활 실태를 공유하고 협력이 필요한 지점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금산군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추부면과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계층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다문화 사회에 발맞춘 통합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천지은 센터장은 “지역 이장님들과의 소통은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외국인 간 상호이해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산사태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현장예방단 6명을 배치하고 여름철 재난 대비에 나선다. 주요 활동으로 산사태의 응급복구 활동, 산사태취약지역 점검 및 지역 내 1인 가구 조사·관리를 추진하고 산사태 예방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 정보 수집과 산사태 위험 예·경보 발령 시 주민 대피 안내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군은 매년 여름철 산사태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여름철 산사태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이달 말까지 금산읍 상옥리·부리면 양곡리 빈집 2개소에 대한 빈집재생사업에 착수한다. 이 사업은 저역 내 철거가 필요한 빈집을 매입해 철거 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군은 총 4000만 원을 들여 두 곳의 빈집을 철거 후 상옥리에는 주차장을 만들기로 했으며 부리면은 추후 활용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군 담당자는 “상옥리 빈집 인근에 주택가가 밀집해 있고 중앙초가 인접해 주차장으로 활용 시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다락원은 아동부터 성인, 노인까지 군민 전 계층의 수요를 반영한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을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성인·노인·문해 총 4분야 75개 강좌 925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7월 7일부터 12월 20일까지 금산다락원 평생학습관에서 24주간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분야별 프로그램 신청 기간은 △17~18일 성인(컴퓨터자격증반, 요가 등 36강좌) △19일~20일 아동(트니트니, 트윈클 영어발레 등 21강좌)이다. 성인·아동 2개 분야 모집은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잔여 정원에 한해 전화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금산다락원 누리집·금산군평생학습포털을 통해 할 수 있다. 실버요가, 전통악기 등 16강좌의 노인 분야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만남의집 1층 평생학습팀에 방문해 신청을 받으며 오는 23일 10시 생명의집 1층 소공연장에서 선정자를 추첨한다. 한글교실 2강좌 문해 분야는 오는 20일 만남의집 1층 평생학습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인 재해를 줄이기 위해 농작업 안전현장 컨설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일정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제 농작업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안전관리 교육을 수료한 2명을 농작업 안전관리자로 위촉했다. 안전관리자는 안전관리 자격증 보유자로 금산군의 농촌현장에서 활동하면서 농기계 사용법, 작업자 세부 동선, 작업 중 발생 위험요소 등을 직접 확인하고 3차에 걸쳐 현장에서 발생가능한 문제에 대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컨설팅 항목에는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개인 보호구 착용법, 기계 점검 요령 등 실질적인 작업 안전관리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확대에 따른 농업경영주에게 요구되는 안전 관리 책임을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안전관리 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센터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