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 아동을 위한 지역의 스포츠 관련 기관·단체의 재능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천안시티FC 코치 및 선수는 지난 9일 사례관리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사례관리 아동의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을 위해 천안축구센터와의 업무 협약에 따라 이뤄졌으며 참여 아동들은 6차례에 걸쳐 체력훈련과 기본 축구 기술을 배웠다. 또 드림스타트는 신불당ST복싱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평소 운동에 관심이 많거나 과체중으로 체중감량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월 1회 무료 복싱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드림스타트는 이번 체육 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전문적인 기술 습득, 신체 단련 외에도 스포츠 규칙을 준수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예절을 배워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흔쾌히 재능기부 활동을 제공해 주신 협력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천안시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동남구는 협업 플랫폼 ‘삐뽀삐뽀’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동남구는 생활민원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고자 8과 40팀, 17개 읍면동 총무팀을 대상으로 사이렌 소리에 빗댄 일명 ‘삐뽀삐뽀’단톡방을 운영해왔다. 지난 1월 대설주의보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시 동남구 전직원이 제설 조치를 하면서 ‘삐뽀삐뽀’를 통해 민원 처리사항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불법지주간판 민원 제보 시엔 건축과와 건설과가 협업해 추진하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확인했다. 이에 동남구는 앞으로 산불화재는 물론 당직 상황 근무 시 발생한 동향과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등 구정에 확대 접목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송재열 구청장은 “신속 처리가 생명인 생활민원에 대해서 유선이나 대면 보고 절차 없이 ‘삐뽀삐뽀’단톡방을 통해 빠르게 처리해 민원서비스 제고함은 물론 직원들과 구정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두정도서관은 천안시민을 대상으로 ‘북스타트’사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북스타트’는 영・유아 성장단계별(1~3단계) 책 꾸러미 배부와 상·하반기 양육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천안시인 영아부터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그림책 2권, 가방, 가이드북과 책놀이 활동지를 제공한다. 책꾸러미 배부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천안시 공공도서관 (두정・쌍용・도솔・성거・아우내・신방・청수도서관)과 공·사립 작은도서관 17개소에서 시작한다. 방문시 보호자 신분증 및 영・유아 도서관 회원증,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도서관에 방문하면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으며, 도서관별 수량 소진 시 마감된다. 5월에는 양육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백년 아이’의 저자 김지연 작가의 ▲우리 아이와 그림책으로 대화하기 ▲그림책으로 멋진 세상을 만나요! 가 운영되며, 10월에는 ‘생로병사의 비밀’의 저자 신성욱 작가의 ▲뇌 발달과 부모의 역할 ▲독서와 뇌 발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천안시
(내포투데이) 천안시 서북구는 11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스티커를 제작해 경로당, 어린이집 등 보조사업자 710개소에 배부했다. 청렴스티커에는 ‘지방보조금 사용은 정직하고 깨끗하게!’, ‘이 시설은 천안시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서북구는 스티커 제작·배부가 보조금 부당집행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해당 시설에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보조금 지원 사실을 알 수 있어 시민의 알권리 보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재옥 주민복지과장은 “복지 분야 보조금의 건전한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천안시가 청렴도 1등급으로 재도약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북구 주민복지과는 경로당, 어린이집 등에 연 456억 원 가량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025년 개최 예정인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공식 상징물 3종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공모는 대회마크(엠블럼), 포스터, 슬로건 3개 부문으로 전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각 부문별로 대상을 포함 총 12점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식 상징물을 디자인해 확정할 계획이다. 상징물은 213만 충청남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통한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천안시 비전인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과 연관해 시민들에게 희망찬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당선자에게는 대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등 시상금이 지급되며, 응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청 누리집 공고란 또는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해선 체육진흥과장은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천안에서 20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천안시의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상징물 공모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단국대학교병원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과 소아 아갼응급의료체계 인프라를 구축한다. 시는 24시간 상시 소아 응급 진료가 가능한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병원을 보조사업자로 선정하고 소아 응급실 운영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인 소아청소년과 의사 인력 감소로 인하여 중증 및 응급환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어려워짐에 따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전공의 근무여건 향상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소아 야간응급의료체계 인프라를 구축해 천안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권역 시민들도 소아 응급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소아 응급 진료를 위해 애써주시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소아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아 응급 의료 체계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번영로(삼성SDI ~ 번영로고가교 앞) 구간 관로공사 완료에 따른 복구 포장을 시행한다. 시는 가동률이 저조한 제3산단 폐수처리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북부BIT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한 북부지역 신규 산업단지 3개소의 폐수를 제3산단 폐수처리장으로 연계처리하기 위한 관로 매설 공사를 추진한다. 256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19.7km에 이르는 관로를 연장하고 중계펌프장 4개소를 신설한다. 시는 지난 3월까지 관로를 매설한 삼성SDI ~ 번영로고가교 앞 구간에 대해 복구 포장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포장 공사 기간 동안의 차량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복구포장 시 철거된 중앙분리대에 좌회전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좌회전차로 설치 구간은 이수교차로를 기준으로 시청 방향 좌회전차로와 성환 방향 좌회전차로를 각각 200m씩 연장해 설치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그동안 번영로 관로 공사로 교통정체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일부 구간이 남아있긴 하나, 조속히 공사를 완료하여 차량 통행에 불편함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충남 최초로 홈페이지 내 공직자 성명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공직자의 개인정보 유출에 의한 피해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 내 공직자 성명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3월 충남 시장·군수 협의회에 ‘직원 정보 부분공개(성명 비공개) 전환’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으며, 다음 달 예정된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에 충남을 대표해 정식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월 청사 내 직제표의 직원 사진을 제거했으며, ‘천안시 악성민원 근절 및 공무원 등의 보호·지원 조례’를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악성민원 피해직원 보호·대책반’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 2015년부터 각종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될 수 있는 직원들을 위해 1대1 개인 상담과 심리검사, 특강 등을 제공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사 내에 상담공간을 마련해 주1회 출장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전문 심리상담사를 채용해 상담센터를 설치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최근 뉴스를 통해 공직자 개인정보 유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9일 서북구 입장면 도림1리 마을회관에서 ‘우리동네 교통안전 사랑방’을 운영했다. ‘우리동네 교통안전 사랑방’은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 교육으로, 삼운회 교통봉사대 충남본부 천안시지부 소속의 교통 전문 교육 강사가 마을에 직접 출장해 진행하는 노인 교통 교육 프로그램이다. 천안시는 2023년 33명의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 교통사망자가 22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66.7%를 차지하는 등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대두된 노인 교통사고의 감소를 위해 이번 사업을 신설하게 됐다. 이날 마을회관에 모인 22명의 노인들은 전문 강사의 쉽고 친근한 강의를 통해 생활 속에서 꼭 지켜야 하는 교통사고 예방수칙, 보행안전수칙, 안전운전에 관한 사항 등을 학습했다. 이경열 교통정책과장은 “노인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지속해서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 교육을 운영해서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우편으로 발송하던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안내를 종이고지서 대신 모바일 전자고지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지난 달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 알림톡은 납세자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 체납정보를 발송하는 서비스로 쉽게 확인·납부 할 수 있으며 수신한 정보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열람할 수 있으므로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열람 후 해당 화면에서 카카오페이·위택스 앱을 통한 즉시 납부까지 가능하며 가상계좌 등의 다양한 납부 방법 안내 서비스도 제공하여 납세 편의를 높인다. 아울러 모바일 전자송달을 통해 주소지와 실거주지 불일치 등으로 인한 우편 송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편물 제작 및 발송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기대한다. 오병창 세정과장은 “체납안내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체납정보를 확인·납부 할 수 있어 납세자 편의와 체납액 징수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8일 올해 2회차를 맞아‘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용역착수 보고 및 기획단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부터 행사 명칭이 기존 ‘천안시 대학 어울림 페스티벌’에서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로 변경되어 개최된다. 이번 기획단 회의는 관내 12개 대학교 학생처장, 총학생회장, 총동아리연합회장 등이 모인 가운데 대행사의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행사에 대한 세부 추진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행사 추진을 위해 대행사를 선정했으며, 기획단에서 제시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천안시와 12개 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은 오는 5월 16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학과·동아리·외국인 유학생 부스 체험, 미니게임존, 대학 가요제, 동아리경연,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와 12개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많은 대학생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청소년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6일 제1회 검정고시 시험장에서 아웃리치를 진행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검정고시 시험장은 천안가온중학교에서 검정고시 수험 청소년들의 합격을 응원하며, 검정고시 요약 자료와 중식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상담, 교육, 자립, 건강검진 등의 서비스를 안내했다. 한상경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검정고시를 시작으로 자립이라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천안시청소년재단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실수하지 않고, 검정고시에 합격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천안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과 비전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자립지원, 직업체험·교육·훈련, 문화체험·건강검진 지원·사회 첫 출발 축하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재)천안과학산업진흥원은 초·중학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교육시설에서 ‘찾아가는 에너지교육’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재생에너지의 특성을 알아보는 이론교육과 보드게임, 만들기 등 체험도 병행해 에너지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도록 구성됐다. 상반기까지 교육시설 50곳에서 1,000명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교육대상을 유아 및 성인 등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황규일 원장은 “이번 교육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환경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며 “하반기에도 학생 및 교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서북구는 구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생활환경정비 프로젝트 ‘다함께 찾찾찾!!!’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다함께 포트홀 찾고, 불법광고물 찾고, 불법쓰레기 찾자는 취지의 이번 프로젝트는 6월까지 3개월 간 운영된다. 직원 누구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민 불편 사항을 신고하면 관련부서에서 바로 조치한다. 신고대상은 포트홀, 불법광고물, 불법쓰레기, 인도 파손, 잡초제거 등의 생활민원이며 전 직원이 익명으로 참여해 자유로운 의견공유는 물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신속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택 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 직원이 감시자가 되어 구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살피고 구민들이 불편을 느끼기 전에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서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헀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6일까지 2024년 1분기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접수한다.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은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하여 사업주에게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0인 미만 고용 소상공인 중 정부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가입 사업장이며, 지원 금액은 올해 1분기 중 두루누리 사회보험을 지원받은 근로자의 고용·국민연금 보험료 중 사업자 부담금의 20%이다. 접수처는 천안시 당직실, 동남구 당직실이다. 한편, ‘두루누리 사회보험’은 소규모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주와 소속 근로자의 고용·국민연금 보험료의 80%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누리집 또는 관할 근로복지공단·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