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과태료 부과 유예 기간이 2024년 5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유예 기간 내 신고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오는 6월부터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란, 임대차 시장 정보의 투명성을 위해 주택 임대차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계약 당사자가 임대 기간, 임대료 등 계약 주요 내용을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것을 말한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000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의 주택 전월세 계약이며, 주택 소재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다. 임대인과 임차인 공동 신고가 기본 원칙이지만, 계약서나 입금증 등 사실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가 있다면 단독으로 신고하는 것도 가능하다. 2021년 6월 도입된 이 제도는 안정적 정착을 위해 3년간의 과태료 부과 유예 기간을 거쳐왔으며, 2024년 6월 1일부터 미신고 또는 거짓 신고에 대해 계약 금액과 지연 기간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유예 기간이 오는 5월 31일에 종료됨을 상기시키고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청년 농업인(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사업’ 추가 선발 신청접수를 4월 30일까지 시행한다. ‘청년 농업인(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사업’은 영농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월 90~110만 원의 영농 정착 지원금을 최장 3년간 차등 지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만 18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의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인 농업인이며,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에 접속해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접수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금은 농협 ‘청년농업희망카드’를 발급해 바우처(지원금) 방식으로 매월 지급하고 농가 경영과 일반 가계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창업 및 경영개선 융자금 최대 5억을 금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기석 농촌자원과장은 “지속적인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 추진으로 젊은 인구 유입 촉진과 농촌 활력 증진을 기대한다”며, “청년 농업인 관련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최근 충남형 청년 후계농 20명을 선발해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서류와 면접 평가 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영농 의지와 목표, 영농계획의 구체성, 실현 가능성, 지원 필요성, 소득재산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이들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설명회는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지원 사업 추진 방향과 의무 사항, △정책자금 융자 등 지원사업, △농지 제도와 농지은행 사업 활용 등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한 청년 농부는 “청년 후계농 선정 이후 절차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새로 시작하는 청년 농부들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농지 구매 등에 대한 좋은 정보를 알게 되어 경영체 준비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신규 청년 후계농에 대해서는 독립 영농경력에 따라 월 90만~110만 원을 최대 3년간 지급하며, 후계농 정책자금을 1.5% 고정 금리로 5억 원 한도 내에서 5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한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 1순위 지원 대상자로 분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와 맞춤형 영농지도를 위해 4월부터 직접 발로 뛰는 ‘일제 출장의 날’을 지정하고 영농현장 중심의 상담을 시작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영농현장 일제 출장의 날’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운영되며,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17개 읍면동의 영농현장을 찾아 현장 지도를 시행한다. 현장 지도는 농촌지도 분야 전 직원을 지역별 2~3명씩 1개 조로 편성해 △농업인의 불편·건의 사항 해결 △시기별·단계별 적기 농업 기술 전파 △영농현장 동향 파악 △시범사업장 사후관리 등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지속적인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동향 파악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일제 출장의 날’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귀농·귀촌인과 후계 농업인을 적극 발굴해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산업보건협회 천안산업보건센터’는 9일 아산시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산시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재덕 센터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현경 문화복지국장은 “‘천안산업보건센터’에서 따뜻하고 의미 있는 후원을 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귀한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산업보건센터’는 아산시 배방 소재 비영리기관으로 2006년 3월 설립됐으며, '노동자의 건강'을 위한 건강진단,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작업환경측정과 노동자 건강을 관리하는 보건관리 대행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지난 9일 대림테크㈜로부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마스크 20,000장을 후원받았다. 후원 물품은 봄철 미세먼지 등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 등에 지원해 드리고자 마련됐으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유판열 대림테크㈜ 대표는 “기업도 우리 사회에 고립된 이웃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일교 부시장은 “이번 후원이 취약계층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아산시도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복지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회계 부정 방지 및 담당 공무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상반기 찾아가는 회계 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사업소 및 읍·면·동이 대상이며, 신청부서에 방문해 최근 변경된 회계 관련 법령, 실무요령, 회계감사 주요 지적 사례, 질의응답 등의 맞춤형 회계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다수의 질의 사항이나 상담 내용을 매월 시청 직원들과 공유하는 등 회계 분야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회계 분야 전문성 향상을 통해 투명한 회계 질서를 확립하고,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회계 담당 직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투자유치과는 지난 8일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8일 아산테크노밸리 우리은행 사거리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아산시 투자유치과 직원들과 (사)아산테크노밸리입주기업체협의회 관리사무소 직원 15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축제가 3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거리로 나가 근로자와 시민들을 직접 만났으며, ‘축제 일정이 담긴 홍보물 나눠주기’, ‘축제 포스터 상가 부착’ 등 이순신 축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정현모 투자유치과장은 “오늘 캠페인에 함께해 주신 아산테크노밸리 관리사무소 소장님과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웅 이순신 축제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산업단지 근로자분들과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이순신종합운동장, 현충사, 온양온천역, 곡교천 등 아산시 전역에서 진행되며 △군악의장 페스티벌 △학익진 댄스대첩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필사즉생 필생즉사' 공연 △이순신을 외치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아산시 산림과는 지난 3월 27일 염치읍에서 농업기술과와 합동으로 불법 소각 단속을 벌였으며, 4월 2일에는 도고면에서 농업기술과와 합동 캠페인을 벌여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를 시연하고 불법 소각 금지를 홍보했다. 또한 영농부산물의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농업기술과와 협업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파쇄 신청 대상지를 신청받아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는 산불 취약지인 산림 연접지(100m 이내)를 우선 선정하고, 파쇄 취약계층인 고령 농업인 신청지 및 이외 농경지 순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한편 최근 10년간 충청남도 산불 발생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48%, 소각 산불이 18.7%를 차지하고 있다. 산림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간 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내포투데이)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축제’가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에 걸쳐 이순신종합운동장, 현충사, 곡교천, 온양온천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산시는 축제 기간 시민과 관광객의 편익을 위해 주차 및 교통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군악의장 페스티벌 등 많은 문화예술 특별공연이 펼쳐지는 이순신종합운동장(이순신 축제 주 공연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모종 샛들지구(아산소방서 앞)’에 1,228면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기존 주차장 포함 약 1만 대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또한, KTX와 지하철, 버스, 자동차 등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더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셔틀버스 4개 노선에 일일 13대를 운영한다. 온양온천역을 경유하는 현충사 노선은 20분 간격,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출발하는 신정호 노선은 25분 간격, ‘모종 샛들지구’ 임시 주차장을 경유하는 터미널 노선은 15분 간격, 천안아산역에서 출발해 탕정과 배방을 경유하는 배방탕정 노선은 20분 간격으로 순환 운영된다. 시는 셔틀버스가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축제’의 성공에 효자 노릇을
(내포투데이) 사회복지법인 아인하우스가 지난 9일 아산시 온양4동 행복키움추진단에 농협상품권 200만 원을 후원했다. 전달받은 후원금은 관내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준범 아인하우스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받는 사랑을 이웃에 다시 나누게 되어 기쁘다”라며 “아이들의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판석 온양4동장은 “매년 소중한 나눔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 사랑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염치읍 주민자치회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우리마을을 아름답게(꽃길 가꾸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2024년 염치읍 민관협력형 사업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수목(느티나무,에메랄드그린), 초화류(자산홍 등 3종)를 29개 마을회관 및 마을 입구(도로변)에 식재했다. 식목일을 맞아 염치읍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하여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2024년 첫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홍문기 회장은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 마을 주민 및 염치를 찾는 이들에게 재방문을 할 수 있는 염치읍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고영경 염치읍장은 “농번기로 바쁜 가운데도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 참여해 준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께 감사드리며, 읍에서도 지역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박경귀 아산시장은 제22대 국회의원 투표 날인 10일 오전 배방읍 제16투표소(배방자이 1차 아파트)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박 시장은 투표를 마친 후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노고에 감사 인사를 건네며, 이번 국회의원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민주주의 발전과 좋은 정치를 실현하는 첫 시작”이라며 “이번 투표는 나라와 지역의 발전을 이끌 선량들을 뽑는 매우 중요한 투표다. 꼭 참여해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아산시의 총유권자는 28만 6,237명이며 지난 5~6일 이틀 동안 실시된 사전투표에 7만 4,073명이 참여해 사전투표율 25.88%를 기록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경귀 시장의 주재로 온천 분야 전문가와 함께 ‘온천의 의료적·산업적 활용 방안 연구’의 착수 보고와 ‘아산온천 치유체험센터 조성’ 콘셉트 보고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창배 ㈜씨와이 부사장의 온천의 의료적·산업적 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의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이현주 ㈜웰니스라이프연구소 대표의 아산온천 치유체험센터 조성 콘셉트 보고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온천의 의료적·산업적 활용 방안 착수 보고에서는 유럽에서 인증되고 있는 온천의 급여화를 대한민국에 도입하기 위한 사례조사와 수행 체계 등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있었다. 온천치유체험센터 조성 콘셉트 보고회에서는 현재 충무권역 커뮤니티센터를 개축하는 설계 방향과 조성안, 공간별 세부 내용과 운영 방안, 서비스 절차 등의 방향성을 담았다. 또한, 온천치료의 급여화와 아산온천 치유체험센터 조성·운영이라는 두 과제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보고도 이어졌으며, 시는 두 주제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도록 각각의 업무 과업을 수시로 공유하며 진행하도록 했다. 박 시장은 “전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2024년 제2기 평생학습관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강좌는 △교양‧취미(51개), △기술‧공예(21개), △전문자격(21개) 3개 분야에, 총 93개 프로그램으로 모집 정원은 1,804명이다. 이번 강좌는 4월 29일부터 12주 또는 8주 과정으로 진행하며, 특히 지난 기수에서 인기가 많았던 강좌를 분반 및 심화하고, 떡 제조기능사, 파워힐링댄스 등을 추가로 신설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수강 대상은 18세 이상 아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아산시민 또는 아산시에 주소를 둔 사업체와 기관·단체 종사자로 아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1인 2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 선발은 4월 23일 자동추첨하며, 당첨자는 당첨 문자(SMS)를 받은 시각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아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결제해야 한다. 다만 휴대전화 결제는 불가하며 PC로만 가능하고, 시간 내 미결제 시 자동 취소되어 다음 대기자에게 배정됨을 유의해야 한다. 김정자 평생학습과장은 “다양한 학습 욕구와 최신 흐름을 반영한 정규강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